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린이집 선생님께 선물들 하시나요?

휴... 조회수 : 4,013
작성일 : 2015-08-26 17:43:39
전 큰애 키우면서 가끔 먹을거나 사드렸지 특별히 챙겨본 적 없거든요
아이 초딩가니 더더욱 요즘은 촌지를 안받는다 하고...
그리고 어린이집, 유치원이 불교 재단이라 첨부터 안받는다고 했기땜에 안드렸어요
들어보니 가끔 뭐 보내면 되돌려 보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요즘 저희 둘째...
샘을 좀 힘들게 하는듯해요
아침마다 안가겠다고 우는데 가서도 고집을 좀 많이 피우고 울고 하나 보내요
사정상 안보낼 수는 없구요
오늘도 알림장 보니 샘한테 좀 죄송하기도 해서 이제 아이가 스무살 된 사촌언니 한테 애길하니
샘을 만나 밥을 먹으며 애길 하던가 뭘 좀 사주라고 @@;
완전 옛날 스탈...
제가 샘 번호도 모른다니 어찌 그걸 모르냐고...
그런 택배를 보내라네요?
얼집 보내면 다 알지~ 했더니 샘한테 집주소 물어보라고 @@
예전엔 이런식으로 물어보고 하면 그냥 막 알려줬었던 걸까요??
큰아이 친구 엄마가 이제 중딩된 큰아이 때만해도 초1 샘한테 보통 30만원 상당은 했다는데...
전 아직 물질적인 선물을 해본적이 없거든요
보톨 해도 3만원 이하의 먹거리...
얼마전 동서가 어린이집 선생님한테 상품권 10만원 줬다고 해서 깜짝 놀랬는데 다들 이리 하는건지...
제가 너무 뭘 모르고 산건지...
IP : 110.11.xxx.10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아들맘
    '15.8.26 6:05 PM (210.99.xxx.253) - 삭제된댓글

    아이 둘 키웠는데 유치원과 초등학교는 엄격하게 관리해서 촌지나 선물 거의 안 받으시구요
    (간단한 거 유치원 스승의 날에 들고 갔다가 완전 무안 당하면서 돌려받았어요. 초등학교는 테이크아웃 커피 한 잔 들고가는 것도 안 되는 분위기에요)
    어린이집 때는 좀 열심히 챙겨드렸어요 (거절하신 적 없이 감사히 받으시네요..)
    저희 애도 유별나서 굉장히 선생님 힘들게 하는 스타일이라, 항상 죄송하고 감사해서 스승의날과 명절은 물론, 심지어 크리스마스, 빼빼로데이까지 챙겼어요.. 챙긴다기보다 무슨 이름 붙은 날 핑계삼아 간단한 화장품이나 쿠키세트 같은 거 수시로 보냈구요.. 대접이 달라진다기보다는 그냥 제 마음이 좋더라구요

  • 2. ㅇㅅ
    '15.8.26 7:20 PM (223.62.xxx.235)

    현직 어린이집 교산데요 하지마세요 부담스러워요~

  • 3.
    '15.8.26 8:16 PM (121.171.xxx.92)

    전직 교사인데요... 큰 어린이집 경우 더 안받는 곳이 많구요. 가정 어린이집 경우 아이도 어리고 하다보니 선물 들 하시는데 비싸도 5만원 안넘어요. 보통...
    그리고 롤케잌. 커피.레모나 이정도 많이 하시구요. 바디세트며 해도 저렴한 화장품으로 하세요.
    그리고 병설유치원이나 학교는 더더욱 안 받는 추세구요. 생일이라고 떡해가도 돌려보냈어요. 병설유치원은...
    애가 중학생이고 임원을 계속 했지만 스승의 날도 꽃도 안 보냈어요. 하도 부담스러워 하셔서..

    어린이집경우는 아이들이 어려서 그런지 좀 챙기시는데 챙겨서 애를 더 예뻐하고 그러진 않아요. 하는행동이 이뻐서 이쁘고 애들이니까 이쁜거지요.
    어린이집 선생님도 자기만 받으면 오히려 민망한 분위기 될수 있어요. 집주소 물어본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냥 인사하시려면 선생님들 드시라고 간식이나, 커피믹스 사다주세요.

  • 4. 저는
    '15.8.26 11:41 PM (118.46.xxx.19)

    현직 어린이집 교사인데요'''
    위 전직교사님 말씀이 딱 이시네요^^
    그리고
    물질적인거 안하셔도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게
    젤큰 선물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676 서울에 채식주의자를 위한 식당있나요? 6 인도인이 갈.. 2015/08/27 1,983
477675 '본죽'에서 나온 장조림 맛있나요? 4 .. 2015/08/27 2,241
477674 결혼하신 82분들 조언즘 부탁드려요 ... 13 커피사탕 2015/08/27 3,033
477673 2016학년도 전기 이대 교육대학원 유아교육과 신입생 모집 7 하루이틀 2015/08/27 2,577
477672 사랑초처럼 뿌리로 잘 번식하는 식물 추천해주세요 4 pepero.. 2015/08/27 1,730
477671 아이패드 안쓰는어플 한번에 몰아넣으니 속시원하네요 2 .... 2015/08/27 855
477670 침대 메트리스 여쭤요 8 메트리스 2015/08/27 2,442
477669 친구에게 천이백 빌려줬다가 친구 잃었어요 26 기억.. 2015/08/27 21,396
477668 박 대통령 “눈 실핏줄 터져”…서청원 “원칙의 승리” 건배사 31 세우실 2015/08/27 2,007
477667 챔피온 후드집업 사달라는데 2 최근에 사신.. 2015/08/27 1,043
477666 오나귀는 끝날때 나오는 ost가 참 좋은듯 2 2015/08/27 959
477665 웃기는 영화 추천요. 15 영화 2015/08/27 1,986
477664 혜경궁홍씨가 사도세자 버린마음 15 혜경궁 2015/08/27 6,180
477663 종합검진 하면 혈액검사에 니코틴 유무도 나오는 건가요... 3 병원 2015/08/27 1,743
477662 학교폭력에 성추문까지 그동안 덮었던거군요(하나고) 7 역시MB친구.. 2015/08/27 2,730
477661 하나고 제보 교사에게 못견디게 해주겠다 8 ... 2015/08/27 2,793
477660 천안에서 시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목마른 사슴.. 2015/08/27 1,095
477659 저도 고양이 질문이요..우리 아파트에 고양이가.. 13 궁금 2015/08/27 1,930
477658 양천구나 영등포구 쪽 잘보는 산부인과 1 돌멩이 2015/08/27 922
477657 대법관 후보자 이기택..맥쿼리 시세차익 2억5천만원 3 맥쿼리 2015/08/27 1,070
477656 한약은 얼마나 복용해야 하는건가요? 3 계란 2015/08/27 998
477655 스마트폰에 영화다운받는 법 알고 싶어요. 초보자 2015/08/27 940
477654 저희집 주택인데 어떤공간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6 ;;;;; 2015/08/27 1,719
477653 美 WDBJ 생방송중 피격 여기자,카메라맨 사망! 6 생방송 2015/08/27 2,172
477652 8/25일 저녁 번개모임 후기 안올려주시나요~~? 11 마포 2015/08/27 1,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