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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점...보신 분 있어요??

궁금 조회수 : 6,559
작성일 : 2015-08-26 15:31:42

안녕하세요. 40대초반이에요.

종교는 없고 지금껏 살면서 싱글때 재미삼아 사주카페서 점본적은  있지만 제대로 된 점집은 다녀본적 없어요.

아는 엄마가 남편문제,아이문제,자기사업문제가 복합적으로 꼬여서 넘 힘들어했는데 아는 이 소개로 신점봐주는 곳을 갔었나봐요..

굿하라고 해서 몇백 들여 굿도 했는데 효과가 있다고...

넘 잘 맞혀서 아는 이들 몇명한테 소개시켜줬는데 다들 넘 만족스러워한다고 하더라구요.

얘기들어보니..굿은 다 권했나 보더라구요.

그래도 다들 좋은 집 알아서 다행이라고..앞으로는 이집만 다녀야겠다...이런 분위기라네요..

그 얘기들으니 함 가보고 싶은데..굿하라고 하면 어쩌나 싶어서...안하기도 찜찜, 하기도 찜찜...

한번 발 들여놓으면 자꾸 의지할거 같은 느낌...

근데, 그 엄마 말 들으니 정말 그 엄마의 가족사같은걸 어떻게 잘 알아맞추는지 신기하더라구요.

그 엄마를 보자마자 그 엄마의 힘든 얘기를 쏙 빼내서 줄줄 말하더래요..

제 쪽은 괜찮은데 남편이 유년시절을 넘 힘들게 보내고 시아버지도 객사하시고..그래서 함 가보고 싶기도 한데..

애초에 발을 안들여놓는게 좋은걸까요??

 

 

IP : 116.41.xxx.2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26 3:37 PM (180.70.xxx.147)

    발을 안들이는게 좋아요
    잘 맞추는데면 특히 의지하게되고
    별로인데는 돈만버리고

  • 2. ..
    '15.8.26 3:45 PM (73.218.xxx.105)

    네 발 들여놓지 마세요
    신점 의지하고 하라는 대로 굿 하고 하던 지인이 결국에는 본인이 신내림 받았더라구요..
    제발 그런 길로 들어서지 마세요

  • 3. ...
    '15.8.26 3:46 PM (59.6.xxx.189) - 삭제된댓글

    무당 되시는 분 인품을 보세요.
    무조건 굿만 하라, 하는 분이면
    가지 마시길로.
    무당이 아무리 신묘해도,
    결국 사람인지라
    탐욕많은 데 가면 잘 맞춰도 망합니다.

    신점은 솔직히 잘만 보는 데 가면,
    사주팔자 보는 데보다 훨씬 잘 보죠.
    그래도 어느정도 거리 유지하시고
    새겨들을 것만 새겨 들으세요
    굿 하지 않으면 망한다, 이렇게 협박하는 데는 무당 인품이 안 된 데임.

  • 4. ...
    '15.8.26 3:46 PM (59.6.xxx.189) - 삭제된댓글

    무당 되시는 분 인품을 보세요.
    무조건 굿만 하라, 하는 분이면
    가지 마시길.
    무당이 아무리 신묘해도,
    결국 사람인지라
    탐욕많은 데 가면 잘 맞춰도 망합니다.

    신점은 솔직히 잘만 보는 데 가면,
    사주팔자 보는 데보다 훨씬 잘 보죠.
    그래도 어느정도 거리 유지하시고
    새겨들을 것만 새겨 들으세요
    굿 하지 않으면 망한다, 이렇게 협박하는 데는 무당 인품이 안 된 데임.

  • 5. ...
    '15.8.26 3:47 PM (59.6.xxx.189)

    무당 되시는 분 인품을 보세요.
    무조건 굿만 하라, 하는 분이면
    가지 마시길.
    무당이 아무리 신묘해도,
    결국 사람인지라
    탐욕많은 데 가면 잘 맞춰도 점점 의지하게 되니 조심해야 해요.

    신점은 솔직히 잘만 보는 데 가면,
    사주팔자 보는 데보다 훨씬 잘 보죠.
    그래도 어느정도 거리 유지하시고
    새겨들을 것만 새겨 들으세요
    굿 하지 않으면 망한다, 이렇게 협박하는 데는 무당 인품이 안 된 데임.

  • 6. 굿하라는
    '15.8.26 3:52 PM (175.223.xxx.149)

    사람은 꼭 그렇게 하는데 그런 말 들으면 안 하기도 어렵죠,
    정성 들이라는 의미이긴한데 굿하라는 곳말고 다른 곳 가세요.
    오히려 그런 곳은 피해요.

  • 7. 신점은 사기 아니면 종교입니다.
    '15.8.26 3:54 PM (59.86.xxx.121)

    기독교나 불교 같은 고등종교는 종교적인 구조가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합법적으로 신자로 만들어 두고 두고 뜯어먹는게 가능하기 때문에 요구하는 액수나 종교행위 자체가 조금 부드러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속은 하위종교로 종교적인 구조가 약하다보니 과격한 점사와 과격한 종교행위로 고액의 돈을 한꺼번에 뜯어내려는 성향이 강할 수밖에 없습니다.
    목사든 중이든 무당이든 어차피 님과 똑같은 약점을 가진 인간에 불과하니 엄한 기대로 그런 곳을 드나들며 헛돈쓰는 바보짓은 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 8. ㅇㅇㅇ
    '15.8.26 4:14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텔레비전에도 나온 유명한 점쟁이
    태어난 사주 이런 것도 필요없고
    사람만 척 보면 다 보인답니다.
    지인이 그 사람한테 갔다 와서
    욕을욕을 하더군요.
    6개월 내에 집안이 큰 풍파가 올 거라고,
    재산을 말아먹든지, 누가 죽든지 한다고.
    결국 수백인지 수천인지 굿 하란 소리였어요.
    그게 십년도 더 된 일인데
    그 언니 지금 잘 삽니다.

  • 9. 자ㅓ
    '15.8.26 4:25 PM (121.171.xxx.92)

    아.. 절대 가지마세요. 간다고 남편의 유년기가 행복해지는것도 아니고 객사한 시아버지가 살아오시는것도아니쟎아요. 가서 객사한 아버지가 있어 굿을 해야한다며 어쩌겠어요? 굿이 10만원으로 되는것도 아니구요.... 아무리 용해도 우리 인생은 스스로 개척하고 이겨내며 사는수밖에 없쟎아요.
    굿이든 뭐든 사실 내마음 편하자고 하는일 같아요.
    제가 40대초반인데요.... 이사하기전에 친한 언니따라 신이내린 사람한테 갔었어요. 애를 업구... 물론 그집에서 잡아준 날짜에 이사 못했구요...(시어머님이 절에서 날짜를 잡아오셨어요) 대신 굿만 했네요. 결국은....
    갑자기 가슴이 아프다고 눕더니(저희아버지가 간경화로 돌아가셨어요. 합병증도 이리저리 있었구요) 저희 아버지가 들어왔다는 거예요. 결국 이래저래 300들여서 상을 차렸어요.(상을 차려 접대하라고 했어요) 그리고 이사하고 나쁜일도 없었고, 어찌보면 인생이 잘 풀렸죠. 남편도 좋은회사로 옮기고, 아이도 더 태어나구...다들 잘 지내구...
    그치만 그뒤 저는 점집은 커녕 신수도 안 봅니다. 그냥 내맘속로 기도하고 삽니다.

    이 점이란게 참.... 그리고 상차려라 뭐 이런것도 안 들으면 몰라도 듣고나면 찝찝해서 안 할수가 없어요.
    그리고 웃긴건 같은 상을 차려라 소리를 들어도 간 사람에 따라 금액이 다릅니다. 그리고 더 웃긴건 그 사람이 말한 만큼의 금액은 내가 낼수있는 수준이란거죠. 빌려오던 돈을 땡겨오던 마련이 가능하다느... 제가 제 주변에서 보고도 느낀거예요.


    그리고 절 데리고 갔던 그 언니.... 나중에는 점보는 사람과 너무 친해서 자기거 쇼핑하면서 그점쟁이까지 물건 사다주고... 작은 일 하나도 다 의논하고... 집에 애들 방을 바꾸던것도 다 얘기하고 허락받고... 그럼 솔직히 방바꾸는것도 안좋다하면 그때마다 돈내고 부적을 하던, 기도를 하던 뭘 했겠죠...
    지금 어디서 사는지도 몰라요.
    제가 볼때는 그 점보는 사람만 돈 벌었어요. 아파트 사서 이사갔다 소리를 건너건너 들었거든요.

    모르는게 약입니다.
    신점 이런거 보러가지 마세요.

  • 10. ㅇㅇ
    '15.8.26 4:44 PM (1.239.xxx.209)

    맞아요~ 20대까지 엄마따라 신내림 받은 분들 보러 다녔는데 마지막으로 봤던 분이 이제 그만 보러다니고 종교를 가지라고 하더군요

  • 11. ...
    '15.8.26 5:10 PM (183.101.xxx.235)

    가지마세요.
    기가 약한 사람은 그런데가서 귀신씌이기도 한다는데 무섭지 않나요?

  • 12. 가지마세요
    '15.8.26 5:18 PM (112.146.xxx.117)

    정말 말못할 고민이 있어서 하소연하는 거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거라면 몰라도...남편 유년시절이나 시아버지일은 이미 지나간 거잖아요
    종교 가지시는 거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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