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술담배 안했는데 폐암 말기로 사망
별세 기사보니 평소 술담배 안하고 건강관리도
아주 잘해서 2년전 방송에선 의사가 건강검진 결과
100점 만점에 90점이라고 극찬 했다는데
어떻게 2년새 폐암 말기로 사망할 수 있는거죠?
78이면 남자나이로 사망하기에 많은 나이도 아니고
평소 건강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라는데 말이죠.
1. 복불복이죠
'15.8.26 7:26 AM (92.108.xxx.213)간접흡연도 있고요. 흡연 한 번 않고 폐암으로 돌아가시는 분들 적지 않아요. 골초인데 90넘어까지 장수하신 분도 주변에 있고요.
2. 사람은
'15.8.26 7:30 AM (112.173.xxx.196)누구나 신체 중에서 남보다 약하게 타고나는 부분이 있어요.
한의학에서는 체질에 따라 어디가 약하고 어디가 약하고 그러죠.
결국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되서 병이 오고 사망에 이르기도 하구요.3. ...
'15.8.26 7:30 AM (39.121.xxx.103)건강도 타고나는게 있는것같아요..가족력도 있고.
100세 넘은 장수노인들보면 골초 얼마나 많은대요..
건강관리 이전에 타고나는게 큰것같아요.4. ...
'15.8.26 7:33 AM (112.72.xxx.91)76세면 노환이라 봐야지 않을까요? 사람마다 약한 장기도 있을테고 타고난 수명도 다르겠죠..
5. .........
'15.8.26 7:37 AM (110.47.xxx.218)담배가 폐암의 원인 중 일부일 수는 있지만 담배가 곧 폐암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폐암이란 것이 진행속도가 무척 빠른 듯 싶더군요.
지인 둘이 폐암으로 진단받고는 1년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한분은 담배를 피우셨고 다른 한분은 본인은 물론이고 남편은 일찍 돌아가셔서 주변에 담배 피우는 가족도 없었던 분입니다.6. 생각만큼
'15.8.26 7:43 AM (218.101.xxx.231)담배가 폐암이랑 크게 상관관계가 없단거죠
그리고 생각보다 의사들이 암을 잘 찾아내지 못해요7. 의사말이면
'15.8.26 7:46 AM (175.223.xxx.156) - 삭제된댓글건강 검진 결과에 대해서는 신뢰하게 되는데
그 의사가 문제였나???8. .........
'15.8.26 7:55 AM (110.47.xxx.218)폐암의 초기 단계였다면 의사도 알 수 없는 것이고, 건강검진 이후에 발병했을 수도 있는 거죠.
인체를 캄캄한 방에 비유하면 일반인은 그 방의 구조를 거의 모르는 것이고, 의사는 눈으로는 못보지만 방 어디쯤에 무엇이 놓여있는지 막연히 알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방에 문제가 생기면 의사는 캄캄한 방을 더듬어 가며 자신이 배운 방의 구조와 현재 방의 상태에 어떤 차이가 생긴건지 짐작해 나가는 것일 뿐이구요.9. 유전+스트레스
'15.8.26 7:57 AM (59.22.xxx.95)굳이 유추해보자면 유전이나 스트레스 아님 후천적영향밖에는..
지인은 식생활 운동 완벽했는데 술 한잔 안해도 간경화도 아닌데 간암으로 돌아가셨거든요
집안사람들이 간암이 많아서 피할려고 그렇게 애써도..ㅠㅠ
고인은 직업상 주변에 흡연가들이 많았을거 같아요..간접흡연도 한몫한다고 생각해요10. 지니
'15.8.26 8:06 AM (123.30.xxx.170) - 삭제된댓글폐암 중에서 소세포폐암은 흡연과 상관없고 주부들이 많이 걸려요. 점점 늘어나고 있고요.
11. 그래서..
'15.8.26 8:09 AM (101.250.xxx.46)암은 유전력을 많이 따져요..
저희 친할머니가 전혀 흡연 안하시는데 폐암으로 돌아가시고
저희 친정아버지가 소식하시고 음식 정갈한거 좋아하시는 식성이신데(나물류..)
대장암 초기에 발견해서 나으셨구요.
그 과정에 폐암도 조기발견..(근데 아버지는 담배피셔서..)
그래서 저도 암보험 괜찮은걸로 들어놨어요.
제가 친할머니, 친정아빠를 외모부터 식성. 이런저런 것들 많이 닮아서요..12. 유전
'15.8.26 8:11 AM (59.16.xxx.47) - 삭제된댓글가족중에 어려서부테 줄담배 피시는 분이 계세요 항상 담배를 피우고 계세요 98세신데 병원에서 아주 건강하시다고 해요 거기다 소주를 즐겨 드셔서 취해서 잠드시구요
또 한분은 건강을 잘 챙기셨어요 규칙적인 생활과 좋은 음식 드시고 운동 좋아하시구요 수학 경시대회 문제를 출제할 만큼 총명하시고..그런데 지금 암투병에 파킨슨 앓고 계세요
근데 그분 아버지도 그렇게 돌아가셨어요
제가 보기엔 건강은 유전이 큰거 같아요13. 잠복기는 길지만 일단 발병하면 아주 빠르게 퍼짐
'15.8.26 8:19 AM (61.247.xxx.36)폐암 유발물질 대부분의 잠복기는 10~40년으로 압니다.
즉, 유발물질(예: 담배, 석면 등)에 노출되었다 해도 금방 암이 생기는 게 아니고 한참 후에 나타난다는 거지요.
일반 X-레이 사진으로는 판독되지 않는 부위가 있어 폐암 초기에 진단하는 게 어렵다고 하데요.
물론 다른 암처럼 암의 초기엔 증상이 거의 없구요.
그래서 암으로 발견되는 경우 대부분은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는가 봐요.
그런 이유와, 폐암 자체가 진행이 빠른 이유 등으로, 폐암의 5년 생존율은 췌장암과 함께 가장 낮습니다.
암이 발견되는 환자 대부분이 6개월에서 1년 내에 사망하는 것 같습니다.
발암 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조삼하십시다.14. 아...
'15.8.26 8:19 AM (39.121.xxx.103)그리고 폐암이 의외로 비흡연 주부들이 잘 걸리는게 라돈가스 때문이래요.
음식할때 가스레인지 켜도 하니까요..
그래서 요즘은 전기레인지 많이 하는 분위기죠.15. ᆢ
'15.8.26 8:28 AM (223.62.xxx.120)위의 지니님 말이 맞음.
폐암 중에서도 담배랑 무관한 폐암이 있음.16. ㅡㅡ
'15.8.26 8:31 AM (221.146.xxx.73)건축자재 콘크리트에서 라돈가스 나오고 우리나라 지반이 화강암인데 거기서도 라돈가스 나온다네요. 이게 폐암유발
17. ..
'15.8.26 8:36 AM (58.29.xxx.7)가스렌지는
전기레인지 파는 상술중의 하나라고도 하던데요
유럽은 가스로 돌아간다고도 하고요
무엇을 믿어야 하는지요18. 햇살
'15.8.26 8:55 AM (211.36.xxx.71)법정스님도 폐암
19. ㅇㅇ
'15.8.26 9:02 AM (125.132.xxx.130)에이 78세면...뭐...노환으로 장기가 약해져서 그런거죠..
20. 지나가다
'15.8.26 9:07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저도 딱 78세 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 이상 살기 싫어요 정말.21. wannabe
'15.8.26 9:50 AM (112.216.xxx.50)60세에 흡연 안하시고 늘 운동하셨던 저희 아버지.. 심근경색 오셔서 다들 놀랐답니다 ㅜ
22. 아스피린20알
'15.8.26 10:04 AM (112.217.xxx.237)가족력을 무시 못하죠.
제 친구 시댁은 다들 간이 안좋아서 간경화나 간암 등으로 사망하셨어요.
시아버님 역시 몇해 전에 간암 및 합병증으로 돌아가셨어요. 69세였네요.
그분 역시 가족력이 있으니 평생 관리하신 분이세요.
술도 한잔 안하시고, 운동 꾸준히 하시고..
정말 모범생의 전형이었는데..... 가족력은 무시 못하는건지....
제 친구도 남편 건강관리 때문에 무척 신경쓰고 있죠.
가족력이란거 정말 무시 못하는구나 했습니다.23. 한마디
'15.8.26 10:07 AM (118.220.xxx.166)요리할때 가스렌지에서 나오는 유해가스 들이마시며 여자폐암 환자도 많다잖아요
24. ..
'15.8.26 10:15 AM (211.176.xxx.46)모든 조건이 같을 때 흡연자가 폐질환이 유발될 확률이 높은 거죠.
몸에 상주균이 있어도 멀쩡하다가 몸이 약해지면 발병하는 것도 비슷한 이치구요.
신체의 대응 능력이 중요하죠. 그건 사람마다 다른 거고. 타고난 것도 있고.25. 오잉?
'15.8.26 12:54 PM (121.173.xxx.136)법정스님도 폐암투병 하시고 입적하셨잖아요
스님이 담배도 안피우는데 왜 폐암에 걸리냐?
는 질문이 참 많았데요 스님도 가족력이 있으시답니다.
아버지를 비롯 가족 남자분들 폐암으로 돌아가신분이 많다고...26. 제친구 엄마도
'15.8.26 1:23 PM (112.150.xxx.63)폐암으로 돌아가셨어요
술담배 전혀 못하시고 진짜 살림만 하던분인데..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9310 | 냄새나는 빨래 세탁기돌릴때 락스넣는거요 13 | ... | 2015/09/02 | 10,828 |
479309 | 얼굴 좁쌀 여드름 생기는 이유는? 3 | 치즈생쥐 | 2015/09/02 | 3,964 |
479308 | 저울 샀는데 1kg짜리가 왔어요 어쩌지요? 1 | /// | 2015/09/02 | 1,334 |
479307 | 아이가 교통사고를 당했는데요 사고처리 합의관련 문의입니다 10 | 궁금해요 | 2015/09/02 | 2,483 |
479306 | 유럽 숙박 에어비엔비 후기 10 | mk | 2015/09/02 | 7,820 |
479305 | 참나 당연히 차기 야권주자는 박시장님인데 이제 야권에서까지 견제.. 1 | .. | 2015/09/02 | 845 |
479304 | 버스 갈아타면 갈아탄버스엔 새로 버스비 안내나요? 22 | .. | 2015/09/02 | 2,869 |
479303 | 20년 전 사진을 보니 7 | 와... | 2015/09/02 | 2,389 |
479302 | 7살아이를 혼냈는데요.. 어떻게 알려줘야할까요 ㅜ 5 | 고민 | 2015/09/02 | 1,352 |
479301 | 뻔뻔함이 지겨워요 9 | 이제 그만 | 2015/09/02 | 5,714 |
479300 | 전남 광주.....보톡스 병원 추천해주세요 1 | 광주 | 2015/09/02 | 1,518 |
479299 | 방사선과 치료비 | 보험되나요?.. | 2015/09/01 | 771 |
479298 | 한의원에서 침 맞아보신님??? 16 | 침 | 2015/09/01 | 2,038 |
479297 | 아파트 아이 모임 1 | 스피릿이 | 2015/09/01 | 1,329 |
479296 | 방금 박진영,김범수,성시경의 콘서트보고왔는데요 성시경 실망이에.. 9 | 시경실망 | 2015/09/01 | 4,972 |
479295 | 영화 암살vs 베테랑 29 | ... | 2015/09/01 | 4,112 |
479294 | 고양이화장실 3 | 야옹~ | 2015/09/01 | 1,002 |
479293 | 드라마틱한 효과보신 화장품 있으세요? 16 | 달콤한도시0.. | 2015/09/01 | 5,833 |
479292 | 청순가수 하수빈 실물은 어때요? 5 | 비글 | 2015/09/01 | 3,488 |
479291 | 아파트 공사하는 근처, 먼지 많이 나나요? 6 | 자이 | 2015/09/01 | 1,960 |
479290 | 신우신염으로 항생제 먹는데 위가 너무 아파요 1 | 위아파 | 2015/09/01 | 2,545 |
479289 | 초등2학년 수학의 어려움...ㅠㅠ 11 | 맑은날 | 2015/09/01 | 5,146 |
479288 | 남편 게임... 제 속이 터져요... 3 | ... | 2015/09/01 | 2,026 |
479287 | 배고파서 잠이 안와요...................... 5 | ... | 2015/09/01 | 1,342 |
479286 | 꼬치구이와 사케 2 | ㅇㅇ | 2015/09/01 | 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