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도우미나 돌보미 등 외부 사람 들이시는 분들 알아서 물건 간수 잘 하세요.

... 조회수 : 2,024
작성일 : 2015-08-25 16:13:29

저는 **구에 있는 건강가정 지원센터에서 돌보미 일을 한지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이런저런 가정을 방문하여 어른의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돌보며 힘도 들지만 사랑과 정성을 기울이면

시간차가 있지만 달라지는 모습으로 보답을 하는

아이들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제 적성에 너무 맞는데

시급이 짜다는 게 함정.

집 한 칸 있고

남편이 직장을 다니니 먹고 사는데는 어려움 없고

내 손으로 내 국민 연금과 용돈 정도 벌자 하고 시작한 일인데

세상은 넓고 이상한 사람도 많더군요.

사람 대하는 일은 교통사고 처럼 그런 사람 만날 확률이 있으니

어쩔수 없다고 치고....

좋은 분들을 훨씬 더 많이 만났습니다.


그런데 센터에서 금요일 전화가 와서 월요일 방문을 해달라고 하더군요.

월요일 오전 일이 끝나고 오후는 모처럼 일이 없어 미장원을 가려 했는데

들렀더니 제가 7월 한달간 일한 댁에서 70만원 신세계 상품권, 기타 상품권이

없어졌다. 현금은 이상이 없고,

cctv는 없고, 외부인은 돌봄선생이니 심증은 가지만 물증은 없다는 경위서를

보고 황당하더군요.

센터에서는 민원이 들어 왓으니 일단 선생님을 봬야 할것 같아 오시라고 했다고

민원이 8/17일 접수 되었는데 금요일 전화를 드렸다.

우리도 고민이 많았다고 하셨어요.


지하철을 타고 미장원을 가던중

참 답답하더군요.

상품권 내가 안가져 간 거 나만 알지 이용자 가정도 센터 사람도 아무도 모릅니다.

거기다가 돌보미 선생님이라고 콕 집어서

cctv, 심증, 물증 이단어만 기억에 남는 겁니다.

저녁에 그 이용자에게 문자를 넣었습니다.


상품권 못찾으면 본인의 부주의를 탓하시고

상품권 찾으면 센터에 사과 하시라고.


바로 전호가 왔더군요.

자기가 큰 실수를 했다고.

집 공사를 하느라 정리 하다가 어제 저녁에 찾았답니다.

없어진 걸 알았을 땐 득달 같이 전화하고

찾았을 땐 왜 연락을 안 한건지.

내가 센터에 오후 3:40 방문했는데 오전에만 전화 했어도 제 귀에 들어오지 않았을 말이지요.

저는 어머니 사과 필요 없고 센터에 상품권 찾았다고 전화 하시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사과 문자는 성숙하지 못한 사람이 지은 죄 용서 운운하는데

가소롭더군요.

그 문자 주고 바로 한 일이 카톡 목록에서 지운 거?

자게에서도 가끔 뭐가 없어졌다, 누가 의심된다는 글 가끔 올라 오는데

제가 당해보니 기분을 글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외부사람 들일 때는 잃어 버려서는 안되는 물건은 알아서 간수하셔야지요.

설령 제가 그 상품권을 가져 갔다 한들 가져 갔다고 하겠습니까?


IP : 59.5.xxx.15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5.8.25 4:19 PM (58.237.xxx.244)

    정말 화나셨겠어요 남편이랑 아파트에 주차하고 집에 올라왔더니 관리실에서 연락이 왔어요 저희가 들어오다가 어떤 아이를 치었데요 너무 놀라 관리실로 달려가니 거기가 사각지대.. 아이엄마가 엄청 화가 났다며 관리요원들이 저희에게 온갖 비난을 하더군요 근데 분명 전혀 느낌이 없었거든요 저녁까지 연락오기만을 기다리며 두근두근.... 9시까지 연락없어 관리실로 전화하니 저희 가고 나서 그 아이를 친 다른 운전자가 자수했다고 경찰서에서 연락이 왔답니다 저희랑 비슷한 크기의 차였구요 그럼 연락을 줬어야지요 정말 정말 어떤 심정이셨을까 미용실 가면서 우울하셨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8435 유자청:설탕 50:50 믹서기에 잘 갈아질까요? ... 15:36:56 7
1788434 레깅스 검정색만 살까요? 1+1 레깅.. 15:36:49 5
1788433 짜게된 멸치볶음 ㅇㅇ 15:36:12 8
1788432 서울 집값 비싸다니 공공임대 지으면 된다는데 3 .. 15:33:21 111
1788431 컴공은 추락이 너무 빠르고 급격해요 1 ㅇㅇ 15:32:57 155
1788430 옷장에 티셔츠 정리하는 수납도구 1 조언좀요 15:29:12 159
1788429 구약성서 한줄정리 008 15:27:23 136
1788428 서강대,서울소재대학 취업률3년 연속1위 4 ... 15:26:27 275
1788427 모범택시 123 순서대로 다 봐야하나요 5 .. 15:24:40 234
1788426 티빙 영화나 드라마 추천부탁드려요 지금 15:22:47 48
1788425 rotc 반지 팔면 1 얼마일까요?.. 15:20:46 308
1788424 여름쿨톤 피부 화운데이션 좀 찝어주세요 화장 15:18:03 63
1788423 대문 이요원 글보다가 이런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7 .. 15:17:28 680
1788422 구속 심사 앞둔 전광훈 목사 "대통령 돼 돌아오겠다&q.. 5 ... 15:15:56 494
1788421 딸이 진격의거인팬이라 2 한겨울 15:14:52 187
1788420 김병기 통화 내용 아시는분 이게 무슨 말인지 15:14:44 239
1788419 재건축,재개발은 공급책이 아니다? 13 재건축 15:09:56 323
1788418 사춘기 아들의 편지 11 ........ 15:02:03 719
1788417 동안 연예인들 채소찜을 많이 먹는것같아요. 9 맛없? 15:00:46 1,175
1788416 내신바닥인데 대학 갈수 있겠죠? 5 걱정 15:00:32 302
1788415 안세영 우승!!!!! 5 배드민턴 14:59:05 869
1788414 남자아이들 사춘기 정점 보통 몇살인가요 2 사춘기 14:54:22 243
1788413 믹서기내부에 젓갈냄새제거 어떻게하죠? 4 ,,,, 14:52:53 365
1788412 단순 궁금증으로 여쭤보는데요. 3 .. 14:51:29 316
1788411 컴공 최고의 장점이 뭔지를 모르고 가라마라. ㅎㅎ 18 14:48:13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