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9세 아이 교육 문제입니다

질문드려요 조회수 : 1,384
작성일 : 2015-08-25 10:54:16
저희 맞벌이 가정에 딸 하나 있습니다.

초등 2학년인데요

전 어릴때부터 나름 홈스쿨로 가르쳐서 학교 보내놨어요

반에서 3등 안에는 들만큼 실력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선생님 평가에 의함 전체적으로 넘 좋다고 하네요)

국공립초등학교에서 방과후로 거점영어 월수금, 피아노 일주일에 화,목 이렇게만 시키고 1학년 보내고 2학년 2학기 맞이했는데요

영어도 곧잘하고 전체적 성적이 나쁘지 않아 2학기에도 이렇게 할까 했는데요

아이가 조금씩 영어빼고 방과후 시간에 하는 요리교실, 도자기 교실 그런데를 가고자 하네요

그렇다면 보낼 의향은 있는데요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 영어쌤을 붙히면 어떨까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주의 친구들 아이들 얘기 들어봄 ㅠㅠ 일주일에 4군데 학원도 보내고 ㅠㅠ 장난이 아닌데 ㅠㅠ

선행은 아니래두 이렇게 쉬엄쉬엄 가도 될런지요...

막 홈스쿨만 생각했던 게 흔들리는 시점입니다.

선배맘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8.236.xxx.3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15.8.25 11:06 AM (119.64.xxx.134)

    뭔지 시키고, 보내고, 붙히고, 빼고..ㅎㅎ 다 엄마 위주네요.
    아이는 드디어 도자기, 요리를 가고 싶다고 하는거구요.
    저같음 아이가 원하는 방과후 하게 해요.
    초등 저학년이면 갈 길이 정말 멀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 그것이 공부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즐길 수 있고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갖을 수 있다면 저는 아이에게 해도 된다고 하겠어요.
    그리고 아이가 뒹굴뒹굴 집에서 책 읽는 시간이 필요한 나이인 것 같아요. 아이가 어떤 쪽에 관심을 갖는지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게 허겁지겁 남들처럼 학원 보내는 것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 2. 커피
    '15.8.25 11:07 AM (119.150.xxx.37)

    초등2학년이고 학교수업도 잘 하면 하고 싶어하는 요리,도자기 교실 다니게 해 주세요
    울딸 초 5학년인데 피아노,수영 일주일에 한번만 합니다,,다른건 안해요,,
    자기가 하고 싶어해서 다니는 거구요
    영어는 집에서 했는데 꾸준히 했더니 발음이 좋아서 (아주 어릴때 부터 함)
    선생님이 학원다닌는 줄 알았데요,,
    집에서 영어 비됴랑 챈트 꾸준히 하다가 지금은 문제집 중2수준 정도 되는거 사주고 풀게 했더니 잘 해서
    제가 놀랐네요,,이 정도 실력일 줄 몰랐거든요,,그냥 싫어하지 않게 아이가 좋아 할 거 같은거 찾아서 꾸준히가 중요한거 같네요

  • 3. 욕심
    '15.8.25 11:09 AM (220.72.xxx.48)

    얼마전 학부모 강의를 들었습니다.
    첫 질문이 "어머님들 공부 잘하는 아이를 원하세요? 행복한 아이를 원하세요?"

    당연 모든 부모들은 내아이가 행복하길 원하죠.
    그런데 공부라는 매체가 끼이면 행복을 밀어놓는다는거죠.
    공부를 좀 못해도 남들보다 더뎌도 행복이 목표라면 천천히 지켜보고 기다리라고^^

    기다리는게 얼마나 힘든지 잘 알고 있습니다.
    울딸 고2 힘들게 지켜봐왔는데
    잘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395 멕시코에 있는 중년남자에게 선물 1 서익라 2015/08/26 1,039
477394 ~하고 싶어서예요, ~하고 싶어서에요. 둘 다 맞나요? 5 맞춤법 2015/08/26 1,917
477393 인터넷 뱅킹 안전한가요? 1 ^^* 2015/08/26 10,489
477392 4년된 라섹기계 괜찮을까요? 5 차한잔 2015/08/26 2,169
477391 전 막영애씨에서 대독(대머리독수리) 사장이 잼있더라구요 12 ... 2015/08/26 3,069
477390 MB 정부 실패한 자원외교 ‘하베스트 날’ 헐값 매각하고도 추가.. 2 세우실 2015/08/26 774
477389 웃음이 사라진 이유 메멘토모리 2015/08/26 1,096
477388 알타리 김치가 너무 쓴데 어떡하나요? 6 ... 2015/08/26 1,333
477387 전세자금대출 주부명의 가능한가요? 3 궁금 2015/08/26 1,606
477386 종아리 굵기재다가 발견한 사실 5 웃긴몸매 2015/08/26 4,431
477385 오늘 날씨 환장하게 좋네요 4 바람나것다 2015/08/26 1,663
477384 커피머신 유라(Jura) 사용자분들 계세요? 8 커피머신 2015/08/26 5,991
477383 된장하고 고추장 담가 드시는분! 8 된장. 고추.. 2015/08/26 1,975
477382 서x브웨이 샌드위치... 자주 먹는분들 보세요 ㅠㅠ 22 중국산 2015/08/26 11,955
477381 햇사레 복숭아 두박스에 37,000원이면 싼건가요?? 11 .. 2015/08/26 3,147
477380 어떤 배개가 제일 편한가요.... 9 ㅎㅎㅎ 2015/08/26 2,261
477379 폐경이 가까와 오는걸까요? 1 폐경 2015/08/26 1,841
477378 최태원의 보답 3 sk 2015/08/26 6,464
477377 유아인 잘 몰랐는데 베테랑보고 관심가는데요 4 유알 2015/08/26 1,800
477376 신음식이 너무 땅겨 미치겠어요 4 왜그럴까요 2015/08/26 1,150
477375 부동산 중개수수료 현금영수증 관련 2 궁금 2015/08/26 1,168
477374 전세계약 궁금이 2015/08/26 588
477373 우리동네 농협 특판 2.5%준다는데요 7 dd 2015/08/26 2,998
477372 양념바른깻잎반찬 실온에 내일까지괜찮을지요 2 모모 2015/08/26 966
477371 여기 자유게시판 검색기능이... 궁금 2015/08/26 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