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자꾸 그의 얘기를 나한테 전할까요??

.. 조회수 : 1,610
작성일 : 2015-08-23 23:56:25
몇년전 4학년 mt 때 복학한 과의 인기남선배..
첫눈에 반해 내내 쳐다보기만 하다가..
mt때 내옆에 딱 붙어서 말 걸고 날 엄청 챙기길래..

속으로 올레~ 외치며 하는 행동 다 받아줬거든요..

구체적으로 얘기함..
2박 3일 mt 내내 밤낮. 껴안고 있었어요.
선배가 먼저 껴안았지만. 나도 좋았어요.

낮에 쉴때도 백허그로 계속 안고 있고...

이성적으로 생각함.. 그런 행동 하지 말았어야했는데..
진짜로 싫지 않고 넘 좋았어요.


아마 같이 간 과사람들.. 눈엔 이상하게 보였을지도..

왜냐하면.. 전 남친있는 여자였거든요.
남친 군대 가 있었고..
몇년 사귄탓에 권태기같은게 좀 있었어요.
당시엔..

엠티 갔다오고도 좀 친하게 지내다가 이러지 말자..
나 공부하도록 도와준 남친인데 마음 잡자 싶어..

맘을 정리하고.. 얘기는 없이 일방적으로..

그 선배랑 얼굴 맛대는것도 얘기조차도 안하고..
1년을 지냈고.. 졸업을 했어요..
솔직히 좀 아쉽기는 했어요.. 당시엔

그 후 그 선배가 결혼을 하나봐요.
친구들. 별 연락 안하던 남자동기들..
갑자기 연락와 그 선배 결혼 얘기를 합니다..
별 알고 싶지도 않지만
그러려니 했어요.. 아 그렇냐고..

어제 또..
그선배가 결혼후 득남했다는 얘기를
다들 전하는데..

어제부터 일이 잘 안 되요.

하루종일 멍하네요.

전 아직 미혼인데..
자꾸 옛 생각이 나고 보고 싶기도 해요.

제 주위 있는 친구.. 지인들..
도대체 왜 이럴까요??
괴롭습니다..

술 마시고 두서없는 글 이네요. 양해부탁드려요.


IP : 125.130.xxx.2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흠...
    '15.8.24 12:04 A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그럼 님도 군대갔다 온 남친이랑 결혼하면 되는데 뭐가 걱정이세요.

  • 2. 원글..
    '15.8.24 12:10 AM (125.130.xxx.249) - 삭제된댓글

    그 남친이랑은 헤어졌고 지금은 솔로네요. ㅠ

  • 3. 원글..
    '15.8.24 12:11 AM (125.130.xxx.249)

    그 남친이랑은 헤어졌고 지금은 솔로네요. ㅠ
    그 선배땜에 헤어진건 아녀요..

  • 4. ///
    '15.8.24 12:23 A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군대간 남친 두고 바람 피었다고 마음에 담아두었다가 괴롭히는 것 같은데요

  • 5. 물어보니 글씁니다
    '15.8.24 1:50 AM (59.22.xxx.95)

    누가봐도 이상한 여자처럼 행동하셨는데..앞에선 친구 지인이지만 뒤에선 엄청 씹었을듯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원글님 자극하며 자기들끼리 즐거워하는거 같은데요;;;
    앞으로는 남자친구 있을때 그러지마세요

  • 6. ㅂㄴ
    '15.8.24 1:55 AM (123.109.xxx.100) - 삭제된댓글

    그런 연락 또 와서
    선배근황 말하면
    딱 잘라 말하세요.
    듣고 싶지 않고 관심도 없다고요.
    원글님 놀려먹을려고 그러는 것 같습니다.

  • 7. ///
    '15.8.24 7:00 AM (61.75.xxx.223)

    과친구들이 보기에 이상한 여자로 보였겠죠.
    엠티가서 2박 3일 내내 밤낮. 껴안고 있고
    낮에 쉴 때도 백허그로 계속 안고 있고...
    그냥 연인 사이라도 이러면 눈쌀 찌푸려지는데
    더구나 남친이 있는 여자고 남친이 군에 가 있었다면서요.

    그때 원글님의 이상했던 행동을 마음에 담아두고 조롱하는 것 같아요

  • 8. 한마디로
    '15.8.24 7:59 AM (223.62.xxx.177)

    정줄 놓을만큼 좋아했나보다
    라고 생각했나봐요

  • 9. ㅎㅎ
    '15.8.24 8:08 A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님 반응 궁금하니까 전하는거죠 원래 인간들이 그래요 헤어진 남자 잊고지내서 관심도 없는데 뜬금없이 와서 전하는 인간들 본적 없으신가요? 그런 사람들은 인격이 보여서 멀리하게 되던데 암튼 뭐 님도 그다지 잘한건 없으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7062 콜레스테롤이요.. .. 01:29:15 11
1597061 아들 둘 01:23:31 92
1597060 한국 9월 날씨 어떤가요? 너무 오랜만이라 정보 부탁드립니다. 5 교포 01:20:41 82
1597059 여러분은 어떤 일로 얼마 버시는지 여쭈어도 될까요. 3 000 01:16:13 207
1597058 흔히들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해 자살하면 안된다고 하잖아요 6 00 01:07:29 479
1597057 해외여행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8 .. 00:59:33 530
1597056 지배종은 후반부 몰입도가 너무 떨어지나봐요 00:55:31 146
1597055 까사미아 가구는 비싼 편인가요? 와이드 체스트 보고 있어요. 1 마미 00:40:11 196
1597054 12사단 훈련병 사망사고..군기훈련이란 지휘관이 군기 확립을 위.. 10 ㅜㅜ 00:39:29 1,033
1597053 꾸덕브라우니 보관어케해요? 4 ..... 00:36:09 215
1597052 위기의 주부들 브리 아세요? 2 양갈래? 00:27:20 924
1597051 코스트코 커클랜드버터 6 커클랜드 00:11:59 882
1597050 행간 다 읽었죠?(졸업) 심장이 쿵. 4 .. 00:11:37 1,373
1597049 올여름 주방에서 사우나 예정인데요 2 ........ 00:03:03 977
1597048 드라마 졸업 보시는 분 계실까요? 2 ........ 00:02:54 1,048
1597047 이사하고 곤란한 일이 생겼어요ㅠ 5 ㅇㅇ 00:02:19 2,056
1597046 건대역쪽 살기 어떨까요? 6 여름이니까... 2024/05/26 1,229
1597045 [단독] 한화 최원호 감독, 1년 만에 중도 퇴진 3 123 2024/05/26 1,501
1597044 에이트쇼 2회까지만 극복하면잼나요 푸른당 2024/05/26 367
1597043 너무 참혹하네요 현실이라는게요.. 43 2024/05/26 6,873
1597042 위하준 케미 15 보석함 2024/05/26 2,352
1597041 인서울이면 정말 잘하는 건가요? 11 요즘 2024/05/26 2,218
1597040 김삼순 드라마 보다가 밥 급하게 비벼서 소주랑 먹고 있어요 4 ... 2024/05/26 1,119
1597039 우렁이가 달팽이 하고 식감이 비숫한가요? 7 dd 2024/05/26 423
1597038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22 .. 2024/05/26 2,1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