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총각이라 집에가서 할일 없어서 좋게다란 물음에

.. 조회수 : 1,263
작성일 : 2015-08-23 20:39:56

노총각이 대답하길,

 

"아니, 저도 바빠요, 혼자사니

밥상 차려야지요"...(아..그렇겠다 싶더라구요)

 

"밥먹고 나면

술상도 차려야지요".....(아. 그것도 그렇겠네? 싶더군요)

 

그게 끝인줄 알았더니

 

"정신도 차려야지요"

이 총각 이야기 듣던 아줌마들 다 넘어갔습니다 ㅋㅋ

 

40넘은 노총각이었는데

말도 느릿느릿했는데, 얼마나 웃겼던지...

 

근데 집에오면서 생각했는데

에고...다들 정신은 차려야 하는구나..싶더라구요.

 

 

 

 

IP : 218.235.xxx.1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23 8:44 PM (121.168.xxx.41)

    뭐 하는 총각이래유?
    아는 처자 있으면 소개시켜주고 싶네유

  • 2. 어머
    '15.8.23 8:47 PM (118.44.xxx.239)

    매력있네 ㅋ

  • 3. 원글
    '15.8.23 8:47 PM (218.235.xxx.111)

    ....안돼요.....죄송요..
    작년즈음 일하던 회사의...사람인데(그 회사가 안정적인 회사가 아니라)
    직업도 고정적이지 않고..통풍도 있고(이게 사람이 그냥 일도 못하고 누울정도로.아픈가보더라구요)

    근데 이 총각이 착하긴 하던데(왜 미혼들이 보면 좀 순수한 면이 있잖아요)
    예전에 직업소개소를 했는데
    어떤 남자가 와서

    식당일을 구하더래요
    월급 많은 곳으로
    대신 일하는 시간 많은곳..그래야 돈이 많으니까...그렇게 해달랬는데

    그게 지가 일할게 아니라
    중국인지 조선족 아내한테 시킬 일(돈벌러 보내려고) 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총각이
    막 욕해서 쫓아 보냈대요. 못된 놈이라고.

  • 4. ..
    '15.8.23 8:49 PM (175.113.xxx.238)

    말하는건 센스가 있네요...ㅋㅋㅋ

  • 5. ㅎㅎ
    '15.8.23 8:52 PM (182.221.xxx.186)

    얼굴도 모르는 노총각님,
    건강도 찾고,
    직장도 잘다니고,
    가정도 꾸리시길~바래지네요~^^

  • 6. ㅎㅎㅎ
    '15.8.23 8:54 PM (121.162.xxx.53)

    인간성까지 있네요.

  • 7. .....
    '15.8.23 9:01 PM (218.233.xxx.179)

    판 깨서 죄송한데요....
    그거 90년대 유먼데요. 저 90년대 중반에 회사 다닐때 과장님이 그런 웃긴 말 잘 했었는데...
    그때 그 과장님이 30초반이었고 제가 20중반이었는데 그렇게 원숙(?) 해 보일 수가 없고 나랑은 다른 세계 사람같이 느껴졌는데 40중반이 되고 보니 그냥 아무것도 아니었다는거...
    그런류의 유머는 뉘앙스를 잘 살려야 하는데 저 총각이 잘 웃겼나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379 연대 공대 건축과와 10 대학교 2015/09/15 2,630
482378 일본과 독일의 결정적인 차이 3 ㅇㅇ 2015/09/15 1,197
482377 영애씨 시리즈는 1년에 한 번 나오나요? 4 영애좋아 2015/09/15 1,667
482376 제로이드 좋죠? 21 2015/09/15 17,417
482375 외국손님 접대할 한국전통쇼.한정식 같이하는 식당? 49 감사 2015/09/15 1,703
482374 인터넷으로 반찬 주문하려는데, 괜찮은곳 추천해주세요 2 또미 2015/09/15 960
482373 프린터잉크 알뜰하게 사용하는 방법 없을까요?? 엄마. 2015/09/15 635
482372 식탁 유리에 밴 계란비린내 ㅠㅠ 49 윽.... 2015/09/15 7,179
482371 끝내 사람들과 못어울려 퇴사해야할까봐요~ㅠ 14 회사5개월째.. 2015/09/15 6,193
482370 기독교임이란 난민을 받아들여야 하는거라고 6 어렵네요 2015/09/15 897
482369 댁내 고양이는 요즘 어떠신가요? 2 집사 2015/09/15 1,181
482368 광명시 철산동에 6 광명시 2015/09/15 2,730
482367 피부 안 좋은 사람은.. 신부화장 어떻게 하나요? 1 ㅈㅈ 2015/09/15 2,398
482366 구입한 필로폰 3.5그램..혐의 인정 0.4그램??? 3 뽕뽕뽕사위 2015/09/15 1,151
482365 서문여고 /세화여고 이과 보내신맘들 도와주세요~~ 9 ... 2015/09/15 7,188
482364 브로콜리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19 .. 2015/09/15 3,994
482363 결혼 4일전입니다. 꼭 해야할일이나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것들.... 24 9월예신 2015/09/15 3,702
482362 내일 건강검진 날인데 배탈나면 안하는게 나을까요?.. Ss 2015/09/15 556
482361 아이 방치하는 부모 이런경우도 봤어요 3 .. 2015/09/15 2,458
482360 수학 문제좀 풀어주세요 3 수학 2015/09/15 755
482359 오늘 김성은 공항패션 가방 어디껀지 아시는분. 가방 2015/09/15 935
482358 부모님과 집 2 어떻게 좋게.. 2015/09/15 781
482357 안먹는 반찬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11 정리해볼까?.. 2015/09/15 2,544
482356 20년만에 남대문 시장 가는데 어디 갈까요? ㅎㅎ 49 궁금 2015/09/15 2,177
482355 속상하거나 화가 나기 시작하면 눈물이 날까요? 2 왜 난.. 2015/09/15 1,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