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애 하려고 하면 내 일에 집중이 안돼요 ㅠ

ㄱㄱㄱ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15-08-23 10:45:34
어쩌다 보니 서른 살 다 돼가도록 연애 한번 못해본 여자인데요 ...
여기저기 썸은 많이 타보고 대쉬도 많이 받아보고 저도 좋아해보고..이런건 많이 해봤거든요.
근데 막 서로 고백 바로 직전...뭐 이런단계까지 갈라치면..어쨌든 두근거리고 흥분돼서?그런건지 뭔가 붕붕 뜨는 기분이고....
기분좋다 싫다 이런게 아니라 평소 기분과는 다르다고 해야 하나. 암튼 그래서 하고 있는 일에 집중이 잘 안 돼요 ㅠ
제가 글 쓰는 쪽 직업이거든요. 책상에서 정신을 가다듬고! 해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스스로 자신을 혼내가며 스트레스 ㅠ
이거 제가 아직 뭘 몰라서 그러는 건지 .. 남자분들이랑 몇번 만나고 데이트도 하고 그러다 보면 그쪽으로 나도 모르게 너무 신경을 쓰고 있는 거에요. 평소에는 잘때 빼고 종일 일에 대한 구상으로 풀가동 시켜 놓거든요 .. 그러다 보니 남자분들 만나는 게 좋으면서도 한편 짜증이 나게 되는데 ... 결국 몇 번 만나다 제 쪽에서 먼저 흐지부지 연락을 끊어버려요 ㅠ
저 같은 분들 계신가요?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건지 혹시 상담을 받아야 하나 고민도 해봤는데 ...
이런거 흔하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고 해서 .. 저같은 증상? 있으신 분들 어떻게 대처? 하시나요 ..
IP : 175.209.xxx.1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증상은
    '15.8.23 10:48 AM (218.235.xxx.111)

    정상이죠....
    붕뜨고 정신없고.....

    연애는 글쓰는데 도움되겠네요.
    글을 보니...소설은 아닌거 같고...소설이면 많은 도움 될텐데요

    82에 어떤분이 로맨스 소설(가벼운거)
    써서 1년에 1억정도 번다는 분이 계셨는데
    이참에 로맨스 소설이라도 써보심이 ㅋㅋ

  • 2. 원글
    '15.8.23 10:50 AM (175.209.xxx.18)

    동료분들 보면 연애 많이 할수록 오히려 상상력에 제한을 받아서 글이 더 재미없게 나온다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ㅋㅋ 저도 그 부분 어느정도 이해갑니다 ㅋㅋ 붕 뜨고 정신없는 거 .. 기분은 좋은데 일에 집중이 안될땐 정말 짜증납니다 ㅠㅠ 내가 아마추어밖에 못되는 것인가 자괴감도 들고..

  • 3. 지나다가
    '15.8.23 10:55 AM (122.37.xxx.8)

    연애 조심. 연애에 에너지를 받지 못하고 뺏기면 헤어짐 이별이 오먄 귀신몰골 됨다. 조심조심요. 나에게 에너지를 주는 남자와 민나삼요.

  • 4. ㅇㅇ
    '15.8.23 11:05 AM (59.17.xxx.4)

    글쓰는데 도움되려고 연애한다는 친구들 많이 봤는데 별 도움 안되는 듯 하고.... 글로 성공하려면 20대 꼬박 다 쏟아붓고 전념해야 해요. 2~30대가 제일 중요해요. 하필 연애랑 겹치는 시기죠. 그래서 작가들이 의외로 모쏠도 많고 노처녀 많고 그래요.
    결혼을 하면 다행인데 대부분 연애만 하다 끝나고
    연애 하다 이름 석자 세상에 남기지도 못한 무명작가로 살고요...
    성공하고 싶으면 무조건 일에만 매진해야 돼요.
    두 마리 다 잡는 분들은 타고난 천재고..

  • 5. .....
    '15.8.23 11:22 AM (121.162.xxx.53)

    유명한 예술가들중에 많은 걸 포기하고 살아서 내가 업이라도 남겼다는 분들 많아요.
    생활계획표 짜놓고 사는 사람들이 더 많았어요. 직장인들 출퇴근 하는 것처럼 아침 일찍 일어나 늦게까지 일만 하는.
    그리고 커플이나 부부라도 아예 따로 사는 경우도 많고...

  • 6. 원글
    '15.8.23 11:23 AM (175.209.xxx.18)

    그렇군요 ㅠㅠ 연애란 포기해야 하는 부분이군요 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879 손흥민 골 보셨나요 12 씨그램 2015/09/20 3,117
483878 행운을 만드는 법 13 &&.. 2015/09/20 3,560
483877 환생.윤회 그런걸 믿으시나요? 17 문득 2015/09/20 3,741
483876 노후준비가 필요한 5가지 이유 2 위위 2015/09/20 3,295
483875 전주에서 전 살 수 있는 곳 없을까요? 5 새댁 2015/09/20 1,431
483874 세월호523일)아홉분외 미수습자님,찾아주세요! 8 bluebe.. 2015/09/20 479
483873 밤에 황당한일 겪었네요 6 2015/09/20 2,959
483872 반영구 화장 인터넷으로 배울 수 있는데 있을까요? .... 2015/09/20 817
483871 명문대 가면 여친 생긴다는거 거짓말같아요 12 df 2015/09/20 3,258
483870 일본에 배낭 메고 갔다왔습니다 2 얼마전 2015/09/20 1,621
483869 사람들에게 비호감인 나.. 5 .... 2015/09/20 3,859
483868 현실적으로 무서운이야기할까요 16 2015/09/20 8,579
483867 지진희 늙지도 않네요 2 ^^ 2015/09/20 2,719
483866 [잡글]조선시대 괴담 2 2 솔나무1 2015/09/20 1,776
483865 la갈비가 선물로 들어왔어요. 9 갈비 2015/09/20 1,682
483864 이번 동결은 미국 금리인상 명분쌓기? 3 ..... 2015/09/20 1,265
483863 맞벌이 주부님 신발 몇 컬레 갖고 있나요? 7 품위유지 2015/09/20 1,679
483862 오늘 매실청 걸러야되는데~ 1 ... 2015/09/20 734
483861 신판 사랑과전쟁 6 2015/09/20 2,526
483860 차례상 안차리면 명절스트레스 줄지않을까요? 8 근데 2015/09/20 2,439
483859 다이어트하고 눈 처진 분은 안 계신가요 ... 1 ㅇㅇ 2015/09/20 588
483858 미국 엄마들도 숙제 대신 해주나봄 2 ㅇㅇ 2015/09/20 1,618
483857 가을여행지 추천바래요 49 가을어행 2015/09/20 2,183
483856 세상이 달라 보이네요 ㅣ, 49 희망 2015/09/20 1,632
483855 권력을 나누기 싫어하는 것은 본능 2 .... 2015/09/20 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