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가 해외로 이민 가버리고 남은 부모책임

이런 경우 조회수 : 5,874
작성일 : 2015-08-22 11:31:43

아들  딸  낳고  남편  일찍 돌아 가시고나서

갖은 고생으로 남매를    공부  잘  시켜  성장 하고 보니

아들은 결혼해  해외로  가버리고  홀로  남은 딸이 옆에서   엄마를  드나들면서

돌봐 드리는데  엄마가  연세가  드니  우울증이 오고  건강이 안  좋아 졌어요.

옆에서  지켜보니  그  어머니가  외로워서 그런가  싶은 생각도  들고

병원 모시고  다니는 딸이  혼자 애처로워  보이네요.

늙으면  경제적인것 보다  고독한거라는데. ..

그래도 둘은 낳았으니   다행이다 싶은게

하나 있는   아들이 외국으로 가버리고  저만  덩그렇게  남게  되면  어쩔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 ^^;

IP : 121.146.xxx.6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서
    '15.8.22 11:36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아들이 범부 되면 멀리 날아갈까봐 일부러 필부로 키우는 인간도 있다더군요.
    잘나서 얼굴 못 보고 사는 것보다 평범하게 옆에서 살라고.
    한국 부모들이 자식에게서 정신적 독립을 못하는 건 사회적 제도 탓이 크다고 생각해요.
    자식이 돌보지 않으면 따라지 되니까.

  • 2. 저희집도.
    '15.8.22 11:40 AM (14.39.xxx.217)

    작은 오빠 이민가서 나몰라라~~~
    거기다가 힘들때마다 부모형제들에게 돈달라 전화질
    부모 아플때 칠순팔순 나몰라라
    남은 형제들 차지죠 늙고병든 부모는....
    그런가보다해요.제가 할수있는 선에서 부모에게 하고
    돈이나 더 뜯어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이런 부류는 부모의 의무만 있고 자식의 의무나 도리는 없어요
    82에서 싫어하죠 도리 효도
    아기 태어나면 자립할때까지 부모가 돌보잖아요
    그부모 늙고 병들면 자식이 돌보는거는 인지상정이 아닌지 싶어요
    물론 의료진이나 기관 전문인의 도움 받아야죠
    근데 요즘 사람들은 너무 질색한다는거죠
    우리 작은 오빠도 정신좀 차렸으면~

  • 3. ㅇㅇ
    '15.8.22 11:47 AM (58.140.xxx.7)

    아무리 효녀 효부라도 거대한 물리적 거리 앞에선 다 무용지물이 되어버리죠.
    사실 이민가버리면 그걸로 끝인집 많죠 거기서 자기들 가정 자식 일자리 다 매여있는데 어떻게 한국나오기가 쉽겠어요 자연스레 한국에 있는 자식이 모든 책임 다 떠맡게 되고 그 자식 혼자 왜 다른형제는 이민 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가 이 짐을 짊어져야 하는지 상당히 분노하는 사람도 많이 봤구요.

  • 4. 이래서
    '15.8.22 11:57 AM (175.223.xxx.12)

    딱 고등학교, 것도 사교육같은데 돈쓰지말고 기본만 해서 키
    우고 부모 본인 인생들 살아야해요.

  • 5. 은빛달무리
    '15.8.22 12:27 PM (49.74.xxx.40)

    정말 해외에서 일할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경우말고는
    현대판 고려장이란 생각이 드네요..
    하지만, 이나라도 개판이니 이민간다고 뭐라할수 없구요,,
    근데 주변에 보니 이민을 부추기는 부인들이 있더군요,,그런건 이기적이라 봅니다,,
    나중에 고대로 보고배운 자기자식한테 팽당해봐야 알겠죠,,

  • 6. 변화
    '15.8.22 12:46 PM (112.154.xxx.98)

    울 니라도 이제 딱 고딩까지만 자식뒷바라지하고 자식에게 의지하지 말고 노후대책 세우는걸로 바꿔야 해요
    결혼할때 집값에 손주까지 봐주고 힘없고 병들면 나몰라라 하는 자식 엄청 많잖아요
    결혼할때까지 경제적지원 다 받ㄱᆞㄷ나서 결혼하면 자식 독립시켜야 한다고 난리..
    앞으로는 고딩졸업하면 외국처럼 경제적 지원 끝내고 독립시켜야 지요

  • 7. 하마콧구멍
    '15.8.22 12:49 PM (223.62.xxx.68)

    베프네집얘기네요 참 보고있자니 안됐다싶기도 한데 이제 우리나라도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말로라도 거들진 않아요
    이공계 초엘리트코스 거쳐 미국자리잡고 딸하나 낳고 자리잡았죠 미혼 제친구가 부모 빈둥지 증후군,건강,생활 문제,이사등등 다 케어하고 이제는 시집가라 소리도 안하시더라구요ㅎㅎ
    문젠 결국 미국자리잡기위해 한국자산 팔아 대주시더군요 그걸로 집샀어요ㅎㅎ에효 강원도 내려가시고 갑갑해서 18평 분당집 오가시는게 일인데 세상이 바뀌는거죠
    그 아들네만 보면 완전 성공한 엘리트부부 그림좋은데 한평생 아들에게 올인한 나머지 가족들은 이제 이질적이기까지 해요

  • 8. 지나가다
    '15.8.22 1:01 PM (24.246.xxx.215) - 삭제된댓글

    앞으로는 고딩졸업하면 외국처럼 경제적 지원 끝내고 독립시켜야 지요 - 222222222

  • 9.
    '15.8.22 1:17 PM (182.208.xxx.57)

    저 아래 글 보세요.
    결혼 전이든 후든 부모의 지원 받는걸
    당연한 권리인양 인식하는 못된 자식들이 얼마나 많은지를요.
    효도, 봉양..이런 말에 거부감을 나타내고 기피하는 자식들이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지하는건 어찌 그리도 당당한지 정말 가소롭고 한심하죠.
    부모가 자식에 끌려다니지 말고 정신차려야 해요.

  • 10. 자식덕볼려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15.8.22 1:21 PM (175.193.xxx.90) - 삭제된댓글

    애들 대충 키우고 땡하고 자기노후 준비하겠단 분들은
    그냥 아이 낳지 마세요.
    교육을 잘 시켜도 살기힘든 세상에.
    그런 정신으로 무슨 자식이요.
    그냥 젊어서부터 자기 노후 준비하면서 사세요.
    결혼해도 아이는 낳지말고.

  • 11. 자식덕볼려고 결혼하고 아이낳고
    '15.8.22 1:22 PM (175.193.xxx.90)

    애들 대충 키우고 땡하고 자기노후 준비하겠단 분들은
    그냥 아이 낳지 마세요.
    교육을 잘 시켜도 살기힘든 세상에.
    우리가 미국 유럽같은 선진국도 아니고.
    그런 정신으로 무슨 자식이요.
    그냥 젊어서부터 자기 노후 준비하면서 사세요.
    결혼해도 아이는 낳지말고.

  • 12. 유럽도
    '15.8.22 1:43 PM (202.156.xxx.25)

    유럽도 자기 자식들이 원하면 많이 도와줘요. 대신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싶지 않은 경우 억지로 공부시키거나 이런 경우는 없죠.
    어떤 경우라도 자식들한테 투자한걸로 노후 보상 받을 려는 사람은 없구요

  • 13. 반대로
    '15.8.22 2:44 PM (87.152.xxx.205) - 삭제된댓글

    부모의 지원은 커녕 막말 학대를 피해서 어쩔 수 없이 이민간 경우도 있어요.
    다 같은 케이스만 있는건 아니죠.

    그리고 원글님 오빠같은 경우 외국에서 정착해서 사는게 일부러
    그런건 아닐거예요. 살다보니 그렇게 된건데
    요즘같은 글로벌시대엔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죠.
    본인도 동생분께 무척 고마워할테구요.

    다만 오빠분이 아무리 엘리트코스를 밟았다 하더라도
    외국에 정착한다는게 꽤 어렵고 힘들기 때문에
    현재는 본인들 앞가림하기 바빠서 집안에 도움을 못 줄 수 있어요.
    하지만 훗날엔 어떻게 될지 아무도 모르는거죠.
    그걸 생각해서라도 오빠분과 관계를 좋게 잘 유지하세요.

  • 14. 그리고
    '15.8.22 2:49 PM (87.152.xxx.205) - 삭제된댓글

    외국도 자식을 19살 되자마자 집에서 내치는게 아니라
    계속 금전적 지원도 해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줍니다.
    하지만 자식들한테 투자한걸로 노후 보상 받을 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근데 한국문화는 부모자식간이라도 기브엔 테이크 심리가 많이 작용하는거 같네요.
    자식 앵벌이 시키는것도 아니고..자식사랑은 조건없는 사랑이라는데...ㅠㅠ

  • 15. 그리고
    '15.8.22 2:50 PM (87.152.xxx.205) - 삭제된댓글

    외국도 자식을 19살 되자마자 집에서 내치는게 아니라
    계속 금전적 지원도 해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줍니다.
    하지만 자식들한테 투자한걸로 노후 보상 받을 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근데 한국문화는 부모자식간이라도 기브엔 테이크 심리가 많이 작용하는거 같네요.
    자식 앵벌이 시키는것도 아니고..자식사랑은 조건없는 사랑이라는데...ㅠㅠ
    자식들 사이에 경쟁도 시키고 다른 자식과 비교해가면서 돈을 착취해가더군요.

  • 16. 그리고
    '15.8.22 2:51 PM (87.152.xxx.205) - 삭제된댓글

    외국도 자식을 19살 되자마자 집에서 내치는게 아니라
    계속 금전적 지원도 해주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줍니다.
    하지만 자식들한테 투자한걸로 노후 보상 받을 려는 사람은 없습니다.

    근데 한국문화는 부모자식간이라도 기브엔 테이크 심리가 많이 작용하는거 같네요.
    자식사랑은 조건없는 사랑이라는데...자식 앵벌이 시키듯이
    자식들 사이에 경쟁도 시키고 다른 자식과 비교해가면서 돈을 착취해가는 부모도 있어요.

  • 17. 어이쿠
    '15.8.22 2:57 PM (175.192.xxx.3)

    우와~제 이야기 같네요.
    전 아버진 계시지만 별 경제능력이 없어서 신경을 안쓸수가 없어요.
    제 동생도 결혼해 외국에 살지만..외국 정착하는게 어렵고 본인 앞가림하기 바쁠 것이고 도움 못주겠죠.
    그럼 남은 자식은 안 바쁘고 앞가림 잘하고 사는 건가요? 어렵긴 다 마찬가지에요.
    처음엔 홀로 부모님 돌보는 형제에게 미안하고 고맙고 하겠죠. 그런데 그거 몇년 안가요.
    자기 가정이 먼저죠. 결혼했으니 처자식에게 신경써야 하는 것도 맞지만 그럼 남은 형제는 어쩌란 이야긴가요?
    자긴 자기 인생 살겠다고 해버리면 남은 형제는 자기 인생을 살지 말라는 이야기죠.
    전 가끔 제 신세가 너무 처량해요. 집에 일있으면 돈 해드려, 병원 같이 가, 말동무도 해드려야해.
    그렇지만 부모님은 저보다 타국에서 자리잡느라 고생한 아들이 더 안타깝죠.
    그래서 전 제 친구들이나 지인들에게 자식 절대 유학도, 해외 보내지 말라고 해요. 해외 여행만 보내라고..
    남은 자식이 부모 케어하게 된다고, 자식 차별하는거고 남은 자식 인생 조지는 거라고 말합니다.

  • 18. --
    '15.8.22 3:30 PM (211.36.xxx.244)

    병원 잠깐 입원했을때 옆자리 할머니..미국 이민 간 아들
    전화받고 펑펑 우시더라구요
    이민 가구 나선 한국에 나오지도 않는가본데
    누나가 가끔 와선 짜증만 내구 가데요
    아들이라 혜택은 다 받구 부모 아플땐 도움도 안된다구요

  • 19. 좀 다른 얘가지만
    '15.8.22 4:31 PM (175.223.xxx.225)

    사람은 자기자식을 애지중지 키우고 그렇게 사회 구성원을 길러낸 노인들은 사회가 또 책임져야죠. 전 사회 구성원을 보탠사람과 그걸 안한 사람을 국가가 확실히 차별해서 보살펴야 한다고 봐요.
    자식도 잘키워야하고 부모도 50년 부양해야하고 그럴 여유가 어디 있나요. 이러니 다들 결혼 못하고 애도 안낳죠.

  • 20. 하마콧구멍
    '15.8.22 10:09 PM (223.62.xxx.68)

    근데 아들에게만 올인해서 키우잖아요 제 베프도 딸이니 웬만큼 공부해서 대학 가고 졸업후 결혼시키면 땡이다 분위기였는데 결국 아들은 몇년에 얼굴한번 볼까이고 미혼딸이 실제 모시고 사는거죠 사회적으로 지원이 필요하지만, 부모 자체도 가치관을 키워서 봉양받겠다란 마인드를 버려야해요
    제 친구보면 주변에서 저리될줄 몰랐다 아들상전처럼 키우더니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499 무한도전 보세요...일본보다 친일파한테 너무 화가 납니다.. 27 3333 2015/09/12 5,813
481498 아이들하고 무도 보세요~ 2 친일청산 2015/09/12 1,076
481497 조국 '김무성 사위집서 함께 마약한 제3자, 누구?' 6 참맛 2015/09/12 3,795
481496 무가 매운데 아기 이유식 재료로 써도 될까요? 3 초보맘 2015/09/12 878
481495 오래된 드럼세탁기가 탈수가 되지 않습니다. 9 ,,, 2015/09/12 1,581
481494 수류탄을 던지려고 팔을 뒤로 젖히자 펑..1명사망 2명부상 또군대사고 2015/09/12 802
481493 2억원대 벤츠 골프채로 부순 30대... 3 ... 2015/09/12 3,893
481492 왠지 다음 타겟은 82가 될것같아요. 3 ㅇㅇ 2015/09/12 1,545
481491 제주도 시부모님과 여행지 추천해주시면 복받으실거에요 10 가을 2015/09/12 2,047
481490 근종수술후에 회복 오래걸를까요? 4 근종긴 2015/09/12 2,034
481489 코스트코 드롱기오븐이요~ 지금 1 야옹 2015/09/12 2,604
481488 중고등에서 국영수의 비율을 줄인다고... 2015/09/12 881
481487 토론 잘하는 팁 알려주세요 ㅠ 3 대학원 2015/09/12 911
481486 동네산등산과요가하는데 체력이 안생겨요 9 유투 2015/09/12 2,692
481485 좋은 아내란 무엇일까요? 7 예비신부 2015/09/12 2,529
481484 만찢남 곽시양 아세요? 3 아항 2015/09/12 2,193
481483 노무현의 진정성을 말하는 분들에게 59 애플트리 2015/09/12 2,596
481482 묵은쌀로 가래떡 뽑고싶은데요... 4 ,,,, 2015/09/12 2,406
481481 월요일 대장내시경인데 아침에 김먹었어요 4 우째요 2015/09/12 3,817
481480 차긁힘 문의 1 ** 2015/09/12 1,057
481479 스팀 다리미 1 .. 2015/09/12 689
481478 김무성을 노무현과 비교한 연합뉴스의 비열함 3 참맛 2015/09/12 845
481477 진중권의 돌직구 10 참맛 2015/09/12 2,785
481476 축복같은 아들 4 감사 2015/09/12 1,976
481475 학원 샘 때문에 기막히네요. 47 난처 2015/09/12 15,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