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람들과 음식 나눠먹으면 배고파요

배고픔 조회수 : 3,491
작성일 : 2015-08-21 21:04:11
저는 친구들과 식당에 가면 보통 여러개 시켜서 가운데 두고 개인접시에 덜어먹어요. 한숫갈씩 덜어서 자기 접시에 있는거 먹으면서 대화하다보면 제가 먹는 속도가 좀 떨어지는지 더 덜어 먹으려고 하면 거의 안남아 있네요.
저는 아무리 맛있어도 다른분들 배려하느라 속도와 양을 조절하는데 어제오늘 가만히 보니 다른분들은 안그러더라구요.

돈은 돈대로 쓰고 집에 오면 허기져요. 대화는 즐겁지만 살짝 억울하네요.
IP : 124.5.xxx.20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같이
    '15.8.21 9:10 PM (119.194.xxx.239)

    먹자고 하는거 싫어요. 먹고나면 정신없고

  • 2. ㅇㅇ
    '15.8.21 9:11 PM (49.174.xxx.194)

    그래서 저는 언제서부턴가 식당 혼자가요
    메뉴 두세개시켜서 천천히 실컷 먹으니 즐겁더라구요
    님도 땡기는거 있으시면 혼자가셔서 음식에 집중하시며 만끽하세요
    혼자가는거 익숙하지않으시면 배달시키셔서 티비보면서 맘껏 드세요

  • 3. 모임에서
    '15.8.21 9:13 PM (121.146.xxx.64)

    같이 시켜 나눠 먹자 하는 사람을
    싫어해요
    편하지 않고 비위에 거슬려요

  • 4. 저도
    '15.8.21 9:14 PM (61.79.xxx.56)

    각자 자기 음식 먹는 게 좋아요.
    뭐하러 다 같이 나눠먹는 지 모르겠어요.
    각자 시켜서 정 다른 음식도 맛보고 싶으면 맛보라 하고 맛 보면 되지 뭘 여러개 시켜서 나눠 먹는다고..

  • 5. //
    '15.8.21 9:19 PM (218.236.xxx.46)

    저두 그래서 뷔페 가요.
    커피값 따로 내고 하는것도 피곤해서 앉은 자리에서 끝내게요~ㅎㅎ

  • 6. ....
    '15.8.21 9:22 PM (92.21.xxx.90) - 삭제된댓글

    각자 시켜먹어요.
    먹는 속도가 각자 다 다르잖아요.
    각자 시키고 또 함께 먹는걸 따로 시키면 모를까.
    이것도 이해가 안되네요.

  • 7. 배려
    '15.8.21 9:23 PM (119.198.xxx.172) - 삭제된댓글

    완전 가까운 사이 아니면 외식 할때 나눠먹자는거 실례인것 같아요. 회사나 일관계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자리를 제외하고 나눠먹자고해도 먹고 싶은거 시키세요.

  • 8. 배고픔
    '15.8.21 9:27 PM (124.5.xxx.203)

    특히 싫은건 브런치 나눠먹기...먹는거 같지도 않고 맛도 섞여서 모르겠고..또 양식도 이것저것 시켜서 나눠먹어요. 파스타 제건 저 혼자먹겠다 하면 분위기가 급썰렁해져요. 제 지인들이 유독 나눠먹기를 좋아하는가봐요ㅠ
    저도 혼자 푸드코트에서 이것저것 시켜 먹을때 가장 음식맛을 알겠고 행복하더라구요

  • 9. 배고픔
    '15.8.21 9:29 PM (124.5.xxx.203)

    댓글들 읽으니 왠만하면 각자 시키고 공통으로 먹을거 따로 시키자 해야겠네요

  • 10. 그럴 때
    '15.8.21 9:31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상대랑 같은 거 주문하세요.
    누구 하나가 주도하잖아요. 나도 그거 먹을래... 그렇게 주문하다보면 셰어 분위기는 사그라들어요.

  • 11. 배고픔
    '15.8.21 9:33 PM (124.5.xxx.203)

    그럴때님 아이디어 좋네요!! 담엔 그전략으로...

  • 12. ///
    '15.8.21 9:35 PM (175.223.xxx.96)

    나누어 먹는 음식 중에서 제일 싫어하는
    음식이 팥빙수입니다
    정말 비워 상하고 더러워요

  • 13. ^^
    '15.8.21 9:35 PM (119.104.xxx.131)

    그래서 저는 언제서부턴가 식당 혼자가요
    메뉴 두세개시켜서 천천히 실컷 먹으니 즐겁더라구요

    ---- 이 분 대박이시네요 따라하고 싶어요

    원글님 잘 드시고 많이 드시나 봐요
    저도 식탐 있고 양이 많은 편이라
    젊을 때 회사다닐때 같이 우루루 다니며 나눠 먹는거
    스트레스였어요
    오후 3시쯤 되면 뱃속에서 꼬르륵 하더라구요

    근데 지금 생각하니
    그렇게 옹기종기 나눠먹을때가 가끔 그립네요
    오후 내 간식은 따로 준비하고 점심을 소량으로 편히 즐길 걸 그랬다는 생각도 들어요 ㅎㅎ

    전 요즘 모임에서 어쩔 수없이 나눠먹을 경우가 생기면
    포기하고 그냥 배려해요
    그게 편하고 행복해요
    다이어트 하는 셈 치죠

    근데 비싼 거 먹을 땐 좀 억울하겠네요
    전투적으로 드셔야 할듯 아이고 피곤.

  • 14.
    '15.8.21 9:36 PM (58.224.xxx.11)

    저도 애가 아파서 나눠먹는거 재고.
    왜 이제까지 한그릇으로 나눠먹었는지


    마자요.빙수도.웩

  • 15. ㅁㅁ
    '15.8.21 9:47 PM (112.149.xxx.88) - 삭제된댓글

    이상해요 울나라 사람들은 왜케 나눠먹는 걸 좋아하는지~~
    그러다보니 메뉴주문도 자기가 원하는 걸 하는 게 아니라
    상의해서 결정하느라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복잡하고~~

  • 16. ㅁㅁ
    '15.8.21 9:47 PM (112.149.xxx.88)

    이상해요 울나라 사람들은 왜케 나눠먹는 걸 좋아하는지~~
    그러다보니 메뉴주문도 자기가 원하는 걸 하는 게 아니라
    상의해서 결정하느라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복잡하고~~

    저도 느리게 먹는 사람이라,, 배려없는 사람하고 같이 먹으면 정말 배고파요
    배는 고픈데... 늦게까지 먹으니 많이 먹는다고 구박까지 받는다는 ㅠㅠ

  • 17. ㅎㅎ
    '15.8.21 9:51 PM (49.174.xxx.194)

    제가 딱 원글님 심정이었어요
    친구가 그런 스타일이었는데 짠순이에요
    같이 뭘 먹으러가면 꼭 자기는 배안고파서 안시킨대요 음료수만 딱 한개시키고
    그래라 하고 제가 주문하면 그제야 맛있어?나도 한입만 하면서 계속 야금야금
    다른 이야기하면서도 속으로는 아 진짜 불편하네 대체 왜이래야되나
    그이후로는 카페에서만 만나요
    저 요새는 배달의 민족 자주 시켜먹어요
    남편과도 각자 자기먹고싶은 메뉴골라서 시키고 남편꺼 맛있어보면
    먹어봐도 되냐고 꼭 허락구하고 작은 그릇에 덜어서 먹어요
    나눠먹는거 아무리 생각해도 별로에요
    마자요 빙수도 웩2222222

  • 18. 저능
    '15.8.21 9:52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모자라면 빵이라도 사먹으면 될테니
    제꺼 먹어보는 건 괜찮은데
    본인 거 먹어보라고 하는게 너므 싫어요 ㅠㅠ
    저는 첨부터 더럽게 먹기로 작정(?)하고 먹는 빙수는 차라리 낫네요 ㅋ

  • 19.
    '15.8.21 10:02 PM (112.155.xxx.126) - 삭제된댓글

    정신병이에요.
    치료가 우선~!

  • 20.
    '15.8.21 10:03 PM (112.155.xxx.126) - 삭제된댓글

    본인이 잘 알죠.
    너무나~~~!!
    ㅎㅎ
    정신병이에요.
    치료가 우선~!

  • 21. ...
    '15.8.21 10:58 PM (121.55.xxx.172) - 삭제된댓글

    요즘 빙수는 종이컵 따로 주는데도 있던데요^^

  • 22. 이해해요.
    '15.8.22 7:22 AM (39.117.xxx.200)

    따로 드시겠다고 해서 싸~~해지면,
    헬리코박터균 보균자라고 이해해 달라고하면 어떨까요?

  • 23. 별님
    '15.8.22 8:27 AM (1.232.xxx.140)

    그래서 모임끝나고 집에오면 배고파요..ㅎ
    생각해 보면 먹은게 없다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3201 내가 왜 이렇게 됐나 싶어요.. 5 q1 2015/09/18 2,197
483200 제 개가 사람을 물었어요 48 견주 2015/09/18 17,993
483199 이번주 인간극장..21살 부인.. 15살 나이차이.. 49 .. 2015/09/18 11,178
483198 배드민턴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성격 아니면 배울 수 없는 종목인가.. 14 배드민턴 2015/09/18 3,808
483197 여성혐오에 관한 분석글 중에 천관율 기자님의 기획기사 정말 잘 .. 4 ---- 2015/09/18 1,162
483196 [2015 국감] 용산 뉴스테이 전용 84㎡ 월세 최고 186만.. 6 월세폭등진원.. 2015/09/18 1,148
483195 '라스트' 진짜 재밌네요..강추합니다~!! 5 종편 2015/09/18 1,332
483194 초3 생일파티~ 어찌하는게 좋을까요? 4 생일파티.... 2015/09/18 1,364
483193 강남 한강변 아파트는 북향으로 짓나요? 49 궁금 2015/09/18 2,353
483192 이런 블라인드 어디서 살수있나요? 2 블라인드 2015/09/18 1,414
483191 새벽 아침 서늘하네요 보일러키세요? 2 가을가을 2015/09/18 1,224
483190 코스트코 여행캐리어 헤이즈? 어떤가요? 마이마이 2015/09/18 5,838
483189 헬조선.. 6 ㄱㄹ 2015/09/18 1,468
483188 기부를 하고 싶어요 12 어디에다 할.. 2015/09/18 1,490
483187 요즘 덮으면 좋을 이불, 어떤 천종류로 사면 되나요? 8 춥네요 2015/09/18 1,698
483186 신랑을 실랑. 가늠을 간음으로 ㅋ 3 . 2015/09/18 936
483185 메니에르병 아세요? 6 고민 2015/09/18 3,977
483184 섹스앤시티 보고 의문점? 차없는 그녀들 49 ... 2015/09/18 4,794
483183 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오버연기 조금만 자제하면 19 실망시키지않.. 2015/09/18 7,097
483182 전세구하는중에 우연히 맞는집이 나왔는데요... 2 ㅡㅡ 2015/09/18 1,896
483181 고수님들 한복세탁비질문드려요 13 feelis.. 2015/09/18 3,464
483180 두 남자가 동시에 좋을때 6 ds 2015/09/18 1,856
483179 초등 1학년 연산 잘 못하는 아이 커서도 공부 못할까요? 13 초등맘 2015/09/18 4,440
483178 조계사 일년등 얼만가요? 2 .. 2015/09/18 1,466
483177 한국을 대표하는 매력적인 인물은 29 ... 2015/09/18 3,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