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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셈블리 봐줘야야 하는 거 아닐까요, 송모시기하고는 상관없이....

유채꽃 조회수 : 2,386
작성일 : 2015-08-21 15:59:32
아마 82에선 욕먹을 글인 것, 아는데요.
다른 무엇보다도 이 드라마에 대해서,
송윤아가 출연한다는 이유 하나로 많은 분들이 싫어하시는 것 같아요.

저 역시 처음엔 볼까 말까 힘들어했던 것도 사실이에요.
그럼에도 보려고 했던 이유는 작가와 배우 정재영이 처음으로 티브이 출연 결정작이라는 거...

처음엔 너무 불편했어요.
해고노동자가 집권여당, 그것도 보수여당에 입당한다는 것부터.......
다른 걸 떠나서 그 때부터 볼까 말까 고민 했더랬죠.

사실 이 드라마는 성장 드라마라는 형식을 강하게 띄고 있는 것 같아요.
여러 캐릭터가 있지만, 그 중심에 진상필이라는 해고 노동자 출신 의원이 있고, 보좌관 송윤아가 있죠.
이들을 중심으로 국회에서 빚어지는 현실 정치의 민낯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플레이가 이루어지는 여당은 물론이고, 허약한 야당의 모습부터..
게다가 어제 편에서는 우리 모두가 원하는 국회의원의 모습까지 연출되었구요......

송윤아가 싫다고 하더라도, 그건 배우나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생각으로
이런 드라마를 많이 봐줘야, 같은 주제의 드라마 역시 만들어질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그냥 안타까와서 끄적거려 봅니다.




IP : 173.52.xxx.111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야당도 아니고
    '15.8.21 4:02 PM (58.140.xxx.7)

    집권여당 미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주저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요.

    글구 드라마 보다 현실 정치판이 더 막장 드라마 같은 요즘.

  • 2. ...
    '15.8.21 4:02 PM (223.62.xxx.76)

    죄송해요
    송씨보면 몰입이안되요
    그냥 패쓰할래요

  • 3. 왜하필
    '15.8.21 4:05 PM (218.235.xxx.111)

    송을 썻때요?
    요새는 말할때 입은 안돌아가는것 같긴한데

    얼굴이 이상하던데요..
    못생기고 화장도 안하고(정치인이 화장 안하는건 맞지만)
    머리도 이상하고

    도저히..못보겠더라구요....

    송 말고 여자가 없었나?
    미생 보니까...딱맞는 역활들 잘도 섭외하던데...
    공중파는 왜그런지 몰겠네요.

    어쨋건 전 못보겠더라구요

  • 4.
    '15.8.21 4:05 PM (122.34.xxx.30)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고 해서 간만에 본방사수하는 드라마예요.
    정재영씨 연기에 감탄하면서 봅니다. 맡은 인물 그 자체더만요.

    뭐 송씨 땜에 안본다는 이들은 뭐 타인이 설득할 수 없는 거죠.
    울트라 웰메이드 드라마를 놓치는 게 살짝 안타깝달까....

  • 5. 그런가요
    '15.8.21 4:12 PM (119.69.xxx.27) - 삭제된댓글

    전 로맨스물 빼고는 다 좋아하며 송윤아씨에 대한 호불호도 없어서 이 드라마를 8회까지 봤어요.
    근데 8회 보는 동안 재미가 너어무 없었어요.
    처음에 주인공이 여당 국회의원이 되는게 참 불편했으나 그래도 보았답니다.
    재미가 있건 의미가 있건 참신하건 그 중 하나만 됐어도 용팔이 무시하고 봤을텐데
    용팔이 시작하자마자 갈아타버렸어요;;;
    어쨌든 8회 보는 동안은 재미도 없고 정재영씨 연기도 참 부담스러웠어요.

  • 6. 송씨
    '15.8.21 4:13 PM (73.153.xxx.66)

    얼굴 뭔짓을했길래 인상이 그렇게 변하죠?
    아님 그간 살아온 행적이 이제 슬슬 얼굴에 보이는 나이가 된걸까요?

  • 7. ..
    '15.8.21 4:16 PM (211.224.xxx.178)

    나무 하나만보고 판단하지말고 숲 전체를 보세요

  • 8. 괜찮은드라마
    '15.8.21 4:16 PM (39.118.xxx.16)

    남편땜에 보기시작했는데 국회 돌아가는것도
    잘알게되고 보좌관 역할이 저리 중요한줄 ‥
    의원사무실비서들도 저리 많은 사람이 ?
    암튼 저는 이리저리 몰랐던걸 많이 알게되었네요
    연기자들‥ 특히 정재영 씨는 연기는 말할것도 없이
    너무 자연스럽게 잘하고 송윤아도 보다보니
    참 똑부러지게 잘하네요
    암튼 요즘 유일하게 챙겨보는 드라마에요
    시청률이 아쉬울뿐입니다

  • 9. 어제
    '15.8.21 4:19 PM (222.107.xxx.182)

    정재영이 연기를 잘하긴 해요
    어깨에 힘 쫙 빼고 그 사람 그대로인듯하구요
    송윤아는 이제 주연을 할만큼 예쁘지도,
    그렇다고 연기를 잘하지도 않으니
    점점 드라마 출연이 힘들어질거같더군요
    어제 여야 영수회담 제의에 명분이고 뭐고
    다 버리는 야당보니깐
    참 정치판이라는게 저래서 욕먹는구나 싶어지더군요
    정재영이 속한 당이 여당인건
    어제 처음 알았네요 ㅎㅎ

  • 10. 유채꽃
    '15.8.21 4:22 PM (173.52.xxx.111)

    집권여당으로 들어간 해고노동자라는 설정은 작가의 자기검열이거나 어떤 의도도 작용했다고 봐요.
    초반에 백도현이나 최인경이 서울대 이스크라 써클 회원 출신이라는 것도 나오잖아요.
    (이스크라,,, 불꽃, 러시아어. 레닌이 만든 전국적 정치신문 이름)
    혁명을 꿈꿨던 이들이 의회민주주의에 적응(?)하면서 어떻게 변하는 가에 대한 모습도 그리고 있구요.
    백도현이 대표적인 드라마 안에서 그런 인물이죠.

    진상필 의원이라는 현실에서는 존재할 수도 없는 사람을 통해서 통렬한 비판을 하려는 같아요.

  • 11. ..
    '15.8.21 4:22 PM (211.224.xxx.178)

    그 드라마보면서 정치인들이 왜 정치하는지 알게됐어요 여당 야당 국회서 싸우고 나와서 뒤에선 형님아우하면서 지낸다는것도 새삼 알게됐고 야당의원들도 야당놀이하는거라더니 그게 사실인거같고 다 더 나은 세상만들기위해 정치 하는게 아니라 그냥 권력욕 또는 밥벌이수단이란거

  • 12. ..???
    '15.8.21 4:24 PM (1.233.xxx.112)

    드라마가 중간에 들어가기엔 스토리도 플롯도 복잡해서 엄두가.안나요. 날도 더운데 드라마보면서 머리아프고.송윤아 입은.돌아가있고 hd tv로 보니.피부도 안좋고 드라마 몰입못하고 얼굴이 갔네갔어 이러고 있는.제.자신을.발견합니다 ㅠㅠ

  • 13. ..
    '15.8.21 4:39 PM (14.1.xxx.160) - 삭제된댓글

    그녀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안 봅니다.
    그 코맹맹이에 땍땍대는 목소리 싫어요.

  • 14. 우왕
    '15.8.21 4:39 PM (112.152.xxx.107)

    정말 굿인 드라마입니다. 연기들도 다 잘하고 스토리가 ...
    정말 저런걸 내보내도 돼나하는 걱정도 됩니다

  • 15. -_-
    '15.8.21 4:48 PM (211.212.xxx.236)

    송윤아씨 발음이 좀 거슬리긴해요.
    나이에 비해 너무 귀여운척 하는것도 좀..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재영씨는 몸에 딱 맞는 옷을 입은듯 자유롭고
    처음엔 어색하던 옥택연도 점점 나아지고있구요.
    송윤아씨한테는 제가 익숙해지는듯-_-(그래도 발음이랑 과장된게 거슬려요..ㅠ)

  • 16. 내용이 좋아서
    '15.8.21 5:17 PM (223.62.xxx.14)

    연기를 잘해서 기타등등 이유로 불륜녀, 이바람, 조형*, 이런 사람 나오는 거 비판없이 봐준다면 죄지어도 이쁘면 용서받고 연기잘하면, 좋은 드라마에 묻어 용서받는 거잖아요. 좋은 영화, 드라마도 그런 인간 나오면 실패한다는 걸 보여줘야 배역을 안주죠. 같이 응징해줍시다.

  • 17. ...
    '15.8.21 5:29 PM (14.47.xxx.144)

    솔직히 송의 사생활에 대해선 잘 모르구요.
    불면증으로 고생 중이라
    우연히 새벽에 tv다시 보기로 몰아서 보고 있어요.
    진상필의 고군분투도 멋지고
    연기력에도 감탄 했네요.
    작가가 보좌관 출신이라
    실감나는 국회현실을 리얼하게 그렸나봐요.
    특히 어제 무제한 토론은 정말 볼만 했어요.

  • 18. ㅎㅎㅎ
    '15.8.21 6:03 PM (121.179.xxx.30) - 삭제된댓글

    아름다운 이땅에 금수강산에 단군할아버지가 터잡으시고~~~~

    정말 웃느라 ㅎㅎㅎ
    아오리사과깍다가 과도 떨어뜨려 손다칠뻔 했어요.
    jsp 연기투혼 정말 좋네요.

  • 19. ...
    '15.8.21 6:27 PM (121.130.xxx.200)

    정재영씨 연기가 넘 좋더라고요....

  • 20. .....
    '15.8.21 7:47 PM (110.8.xxx.118)

    우연히 봤는데 재미있어서 계속 봅니다.

    저는 백총장 역 맡은 배우가 참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구요. 주인공인 진상필보다 오히려 더 눈에 들어온달까.. 송윤아씨가 맡은 역할도 매력 있어요.

    참, 어제였나요? 진상필 의원이 국회 연설하는 장면에서는 눈물이 맺힐 정도로 감동받았습니다. 작가분이 대단하신 듯...

  • 21. 아까워요
    '15.8.21 8:10 PM (183.96.xxx.4)

    흥미진진한 내용은 없지만 재미있고 배울 것도 많은 드라마인데 안타까워요. 정도전 썼던 작가라 보기 시작했는데 역시 대본 짱짱해요. 정재영씨 연기가 끝내 줍니다.

  • 22. 딸기와플
    '15.8.21 9:30 PM (221.149.xxx.217)

    너무 좋아하는 드라마에요..

  • 23. 이 작가가
    '15.8.21 9:54 PM (175.253.xxx.15)

    보좌관으로 국회에 10년 있었으니 얼마나 생생할까 궁금해서 본방사수 중입니다
    리얼하더군요
    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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