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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추장물에 생김, 이거 밥도둑이네요 ㅠ

마른김다시살아나 조회수 : 7,260
작성일 : 2015-08-21 12:07:20
며칠간 시장 안보고 냉장고 싹싹 긁어서 밥해먹고 있는데요.
뭐 없을까, 하다가 텃밭하는 앞집 아주머니가 한바가지 따주신 풋고추와 청양고추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순간, 머릿속에 반짝, 하고 스쳐가는 고추장물!
언젠가 82에서 본 마성의 밥반찬!

청양고추랑 풋고추 반씩해서 왕창 썰어 냄비에 넣고
냉동실에서 마늘, 지리멸치 꺼내다가
구석에서 얼어죽고 있는 파래김 뭉치를 봤어요.

고추장물 끓이고, 생김 살짝구워 싸먹으니,
으아~!!!! 정말.. 맛나네요!!
매콤한것이, 나른해 있던 정신이 번쩍듭니다요~
여름에 정말 딱 어울리는 반찬이에요!

밥 두공기 먹고,
아이스아메리카노 타서 컴 앞에 앉으니
세상 부러울 거 없네요 ㅎㅎㅎㅎㅎ

매~운 고추장물, 저한텐 올 여름 최고의 반찬입니다 ㅎㅎ
IP : 219.240.xxx.39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21 12:08 PM (119.192.xxx.139)

    조금 드셨네요 저같음 세공기 먹었을듯

  • 2. 그거
    '15.8.21 12:09 PM (1.238.xxx.210)

    시작을 마세요...밥을 부릅니다...조절불가...

  • 3. 우아!!
    '15.8.21 12:10 PM (121.170.xxx.133)

    저 그거 3일 내리먹고 ... 일주일 동안 배탈났어요 ㅜㅜㅜ

    맛있는 데... 배앓이해서 버렸어요 ㅠㅠㅠㅠㅠㅠ

  • 4. ㅋㅋ
    '15.8.21 12:11 PM (125.187.xxx.204)

    침나와요!!!!ㅋㅋㅋ
    이왕 올려주신거 레시피 자세히 올려주실 수 있어요?
    멸치는 국물멸치예요?
    물은 얼마나? 간은요...? ㅋㅋㅋ

  • 5. 맛있는데
    '15.8.21 12:11 PM (218.235.xxx.111)

    짜고 속쓰려서 못먹겠더라구요.

  • 6. ㅋㅋ
    '15.8.21 12:12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전 못들은걸루 합니당..

  • 7. 다행스럽게
    '15.8.21 12:22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어떻게 만드는건지 까먹었어요.ㅎㅎㅎ

  • 8. 절대
    '15.8.21 12:22 PM (119.14.xxx.20)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할 반찬입니다.

    두세공기도 가능케 합니다.ㅜㅜ

  • 9. 근데...부자들은
    '15.8.21 12:25 PM (223.62.xxx.169)

    이렇게 안먹을거 같아요
    속쓰리고 맵고..이렇게 먹는건 건강을 해치는 바보같은짓같아요

  • 10. 엄마
    '15.8.21 12:30 PM (220.95.xxx.102)

    맵고 .단게 최고의 음식궁합 같아요
    악마의 맛
    레시피 좀요 .못찾겠어요

  • 11. 빈공기
    '15.8.21 12:32 PM (39.118.xxx.95)

    빈 공기 앞에 두고...
    정신차려보니 비슷한 심정의 글이^^
    국물멸치 살만 발라서 다져서
    참기름이나 들기름 두르고 약불에 볶아요,
    고추다진것(아삭이고추가 많아서 아삭이로 했어요 덜 매워서 좋아요, 정석은 청량고추인가봐요. 전 속 버릴까봐)
    마늘 다진 것 같이 볶아요
    어느정도 볶아지면 물 자작하게 부어요.
    액젓이나 국간장으로 간해요 짭짤하게.
    밥을 퍼요. 얘를 넣고 비벼요.
    정신 잃지 않게 조심조심 먹어요

  • 12. 우와..
    '15.8.21 12:34 PM (1.245.xxx.210)

    이렇게 드시는 분들 진짜 신기해요. 정말 어른 느낌이랄까 ㅎㅎ 전 나이 마흔에도 초딩 입맛이라 ㅠ

  • 13. 키톡 손사장님 레시피 대령이요~ㅎ
    '15.8.21 12:34 PM (101.250.xxx.4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6&cn=&num=1662402&page=1&searchType=s...

    전 다이어트 때문에 눈 질끈 감습니다 ㅠㅠㅠㅠ 부러워요..

  • 14. 빈공기
    '15.8.21 12:34 PM (39.118.xxx.95)

    아 이어서
    간하고 한소끔 바글바글 끓여야하는걸 빼먹었네요.
    레시피따라서 한참 끓여서 졸이라는 것도 있고
    한소끔만 끓이란 것도 있고 아무렇게나 해도 맛있겠죠

  • 15. ㅎㅎㅎ
    '15.8.21 12:37 P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정신을 잃지 않고 먹는게 포인트군요

  • 16. ㅠㅠㅠ
    '15.8.21 12:39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먹을때도 먹고나서도 마냥 좋아요
    그러다가 다음날 똥고 불나요

  • 17. 고추장아찌로도
    '15.8.21 12:40 PM (122.34.xxx.102)

    냉장고 구석에 아마 있을지도 모르는 고추장아찌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송송 썰어서 꼭 짜서 들기름에 살짝 볶아보세요. 음청 맛있어요. 장아찌 새콤한 맛 싫어하는 분 입에는 더 맞을거예요. 더운 밥에 먹어도 찬밥에 물 말아 먹어도 맛있어요

  • 18. 이게 더 간단함
    '15.8.21 12:49 PM (61.82.xxx.136)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0&num=194409&page=2&searchType=searc...

    히트레시피입니다

  • 19. 꽁이 엄마
    '15.8.21 12:52 PM (58.126.xxx.5)

    아... 이거 이거 시작하면 안되는데.

    밥 두공기는 진짜 거뜬한거라서

  • 20. ...
    '15.8.21 1:12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원글님 감사합니다.

    저 이 글 보자마자 제 마당 텃밭으로가서 청양고추 한바가지 따다가 당장

    만들었는데 바로 점심식사를 밥에 비벼서 추릅추릅 ~~

    아주 맛나고,중독성 강합니다!!!

  • 21. ㅇㅇ
    '15.8.21 1:14 PM (114.202.xxx.185)

    고맙습니다.

  • 22. ...
    '15.8.21 1:15 PM (211.228.xxx.24) - 삭제된댓글

    위에 이어서 ㅋㅋ 제가 사는 남쪽지방은 무화과가 익었습니다.
    오늘 아침 쨈을 만들었는데 프랑스에서 사먹었던것보다 더 상급의 맛이 되었네요.

  • 23. 특급비밀
    '15.8.21 1:16 PM (211.36.xxx.16)

    찬밥에 찬물말아서 고추장물이랑 잡숴봐~

  • 24. tods
    '15.8.21 1:38 PM (59.24.xxx.162)

    그거 시도하지 마세요.
    밥을 계속 먹게됩니다.

  • 25. ♡♡
    '15.8.21 1:43 PM (124.51.xxx.117)

    아웅~~~배고파라

  • 26. 매운거
    '15.8.21 1:48 PM (211.206.xxx.123) - 삭제된댓글

    입도 못 대는데도 왜 땡길까요ㅜㅜ

  • 27. ...
    '15.8.21 1:50 PM (174.0.xxx.194)

    더워서 국도 찌개도 싫다 하고 저도 불 켜기 귀찮아서 간단하게 그거에다가 차돌박이 구워주니까 남자 셋이 밥솥 한 통 비우던데요 쿠쿠 10인용 밥솥 한가득을 한 끼에... 차돌백이 구워서 그 고추장물 비빈 밥에 한 개씩 올려서 먹으면 김정은이가 집까지 쳐들어와도 모를 정도로 맛있급니다

  • 28. ooo
    '15.8.21 2:30 PM (121.148.xxx.165)

    고추장물에 생김. 정말 맛있겠어요. ~~^^.

  • 29. ㅇㅈㅇ
    '15.8.21 3:02 PM (112.168.xxx.206)

    아 배고파요ㅜㅜ

  • 30. 참나
    '15.8.21 4:00 PM (220.76.xxx.227)

    고추장이 어디있어요 요리이름이 고추장물인가요?

  • 31. 첨듣는 이름
    '15.8.21 4:11 PM (59.17.xxx.48)

    아래지방 음식이군요. 저두 레시피 보며 고추장은 언제 들어가나 읽고 또 읽고 ...

  • 32. ,,,,
    '15.8.21 5:35 PM (222.108.xxx.19)

    저 요즘 아랫배가 출렁거려 밥도 한 번만 퍼서 먹는뎅... 밥도둑이라니 시도도 말아야겠다고..냉장고에 마침 청양고추, 풋고추,멸치가 있네요.

  • 33. ...
    '15.8.21 5:45 PM (210.96.xxx.223)

    으아. 정신잃지 않게 조심조심 먹어야 하는 고추장물에 차돌박이라니요!
    고추장아찌 아이디어도 좋네요.

  • 34. 저 물 자작하게 해서..
    '15.8.21 6:08 PM (218.234.xxx.133)

    고추장물에 물을 좀더 넣고 자작하게 해서 그걸로 국수도 비벼먹어요. 맛있음!

  • 35. 그게
    '15.8.21 6:52 PM (119.70.xxx.159)

    고추 장(조선간장, 멸치젓 등) 물 =그래서 고추장물.

  • 36. 언니들.,
    '15.8.21 7:45 PM (175.223.xxx.37) - 삭제된댓글

    나빠!!!!

  • 37. 마모스
    '15.8.21 11:21 PM (116.33.xxx.141)

    고추장물 저장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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