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방송대 학비를 울딸들이 낸다고요?
며느리 무시하고 종년 취급하더니
요몇년 이혼불사로 남편과 담판지어
그나마 이제 조금 숨 쉬고 산답니다.
지난 20년 거의 사교육 안시키고도
아이들 원하는 대학 보내고 저도 한숨 돌리고
제가 공부하고싶은 전공으로 신나게
방송대. 편입해서 2년차 전액 장학금 받고 다닙니다.
방학때마다 친가외가 어른들 과일 사들고
식사 대접하러가는 손녀들 앞에서 요번에 시어머니 왈
니들이 알바해서 너희 엄마 대학 보내는거지?.
너희 엄마는 아빠랑 같은 대학 나왔어도 돈을 못벌어서
너희가 다시 대학도 보내주니 팔자 좋구나....하시더랍니다.
헉!
남편과 저는 cc였고 제가 4년 장학생이었고
성적은 남편보다 월등하게 제가 좋았지만
아이들 잘키우려고 취업 포기했었습니다.
방송대도 전액 장학생이라고 몇번이나
남편이 자랑삼아 말씀드렸는데......
그저 며느리 깍아내리고 싶은 맘에
손녀들한테 없는 말까지 지어내는 상상력!!!
심지어 제가 그나마 이성적이라고 생각하던 아버님도
너희 엄마는 뭐하러 이제야 공부하냐고 비아냥거리셨다는데.....
방송대 한학기 40 여만원이고
50넘은 제가 좋아서 즐겁게 공부하는게
뭐가 그리 고까워서 자식.남편 등골 빼는 나쁜 엄마로
여기고 싶어하는지 ....정말 평생 이런 원수는 어떻게 인연이 된건지.....
1. 며늘이고
'15.8.21 12:57 AM (58.143.xxx.78)딸이고 여자자체를 무시하고 누르려는 거
생활속에서 학습된 분들 많아요.
아들이 최고여야 하는데 그걸 자꾸 가리니
짜증나는거죠.ㅠ2. ddd
'15.8.21 1:01 AM (121.130.xxx.134)그래서 손녀들이 잘 받아쳤겠죠?
할머니 무슨 소리세요?
우리 엄마 장학생이예요.3. ㅋㅋ
'15.8.21 1:06 AM (180.228.xxx.26)할매가 아들능력이 없는 건 아나보네요
아들능력에 지 마누라 대학등록금은 못댈거라고 생각했나봐요
손녀딸이 대주는갑다 생각하는 거 보면 ㅋㅋ4. 참
'15.8.21 1:11 AM (14.48.xxx.147)이런 집 아들 고르는 분들도 능력이에요 연애할 때 힌트 준다는 건 눈이 좋아야하는 듯
하긴 저도 시력이 나빠서...5. 그러게
'15.8.21 1:18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어디까지 듣고 언제까지 보고 살 생각인가요.
이혼불사해서 얻은 건 뭔가요.6. .....
'15.8.21 1:34 AM (220.95.xxx.145) - 삭제된댓글그럴때는 그냥 낭창하게 나가세요 백번 말해봐야 안들으세요.
네 어머니 저는 예쁜 딸 둬서 팔자도 좋아요. 어머니 팔자보다 제 팔자가 더 좋죠??7. ......
'15.8.21 7:08 AM (59.25.xxx.129)이혼불사? 그냥 집안에 떼쓰신 걸로 비친가 보네요.
8. ㅎㅎㅎ
'15.8.21 8:20 AM (61.78.xxx.137)토닥토닥~~
위로 드려요~~
어디서 노망난 미친 개가 지랄하는 구나~~ 하시기를.9. 그런데
'15.8.21 10:00 AM (122.153.xxx.162)방송대 다니는걸 뭘 그리 온가족이 다 알아야되나요..
그냥 혼자 조용히 다니고 마는거지
저도 두번째 학과 다니는 중인데 가족들 아무도 몰라요(라기 보다는....제가 말도 안했고...관심도 없고 그들과 별 관계도 없고요)
노인네들이야 학비가 얼만지 장학금이 얼만지 뭐 글케 자세히 알겠어요...학교 다닌다니까 쓸데도없는 공부를 뭐하러 하냐 이런 반응이겠죠10. ㅂㄴ
'15.8.21 10:05 AM (123.109.xxx.100) - 삭제된댓글시어머니 성향 누구보다도 잘 아실터인데
뭐하러 방송대 공부하는 걸 알게 하셨는지
그게 참 아쉽네요.
전형적인 남존여비사상 가진 분인 듯 한데요
그런 분들은 같은 여자들을 더 무시하고 비하하는 걸
좋아하고 즐긴다 해서 무방합니다
그러니 하찮은 며느리가 대학공부한다는데 짓밟고
싶은 마음이 들겠죠
앞으론 시어머니에게 원글님의 자기계발에 관한 건
절대 함구하세요.11. ㅂㄴ
'15.8.21 10:09 AM (123.109.xxx.100) - 삭제된댓글앞으론 원글님 자기계발에 관한 이야기는
시집쪽에 알리지 마세요.
남편분에게도 부탁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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