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손님만 몰고다니는게 아니라 길도 많이 물어봐요

도와드립니다 조회수 : 1,693
작성일 : 2015-08-20 13:14:01
얼마전 손님 몰고 다니는 사람들 얘기 했었잖아요.
저도 그렇다고 그때 댓글 달았었는데요 저는 그뿐 아니라 길도 엄청 물어봐요.
방금도 점심 먹고 들어오는데 할머니 두분이나 길 물어보셔서 가르쳐 드리고 왔네요.
예전 사무실 같이 일하던 언니는 저랑 같이 다니면 피곤하다 할 정도였어요.ㅋㅋ
같이 걸어가도 꼭 제 쪽으로 와서 절 바라보면서 길을 물어요.
물론 전 성심성의껏 친절히 가르쳐 드립니다. 
연세 드신 분들이 잘 못알아 들으시면 가는길 어느정도 같이 가드리기도 하고요.
암튼 옷가게든 어디든 가면 사람들 우르르 몰고 다니니 덕분에 
단골집이나 절 기억해주는 가게도 많아서 유리하고요 또
길 가르쳐 드리면 고맙다 인사도 받으니 뭐 기분 좋긴해요.
대단한 일도 아닌데 보람이랄까? ㅋㅋㅋ 괜히 뿌듯한거 있거든요 ㅋ

IP : 112.155.xxx.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머 제가 그래요 ㅋ
    '15.8.20 1:27 PM (211.213.xxx.164)

    어디 외국가도 막 나한테 길물어보고 ㅋ
    그냥 내가 생긴게 내비게이션형 얼굴인가 보다 해요.

    근데 저는 바로앞에 잇는 길 아니면 설명 안해줘요.
    이게 사연이 있는데요 저도 여행다녀보고 이래서 친절한 사람들 덕분에 좋은여행 행복한거 알아요.
    저도 그래서 나름 친절하게 막 알려드리고 나중에 생각하면 틀린길을 알려준거예요
    이런경우가 두어번 생기고,
    전에는 예전회사 근처 길을 묻길래 이건 아는거다 싶어 자세히 알려드렸더만
    그 찾고자하는 곳이 이사를 가서 거기가 아니라고 나중에야 알게되고
    이런경우가 너무 많았어요.
    고의는 절대 아니엇는데 그래서 그 뒤로 확실한곳 아니면 죄송하다고 그래요
    그래서 어디 길찾는거 보면 꼭 두번씩 물어보라고 어딜가나 틀린거 알려주는 사람이 잇다는 말에 혼자 빵터졌네요.
    저한테 길 묻고 헤매신분이 올렸나봐요 ㅎㅎㅎㅎ

    아 이 자리를 빌어 그 분들게 사과를 ㅠㅠ

  • 2. ++
    '15.8.20 1:27 PM (118.139.xxx.112)

    인상이 푸근하고 좋아보이나 봐요..
    좋은 점 같아요...

  • 3. ..
    '15.8.20 1:30 PM (115.136.xxx.131) - 삭제된댓글

    저도요
    걸어가다 보면 길물어 보는 사람이 많네요
    아는 동네 말고 첨가는 동네가도 길물어보는 사람 많이 만나요
    하다못해 미국가서도 어떤 백인이 차세우고 길물어봐서 당황했네요
    영어 못하거든요 ㅋ

  • 4. 도와드립니다
    '15.8.20 1:30 PM (112.155.xxx.34) - 삭제된댓글

    211.213님
    진짜 본의아니게 그런일이 생길수도 있겠네요... 아 .....

  • 5. 도와드립니다
    '15.8.20 1:31 PM (112.155.xxx.34)

    211.213님
    진짜 본의아니게 그런일이 생길수도 있겠네요... 아 .....

    118.139님
    별로 그렇지도 않아요. 그냥 평범하게 생겼어요 ㅋㅋ
    20대때는 오히려 새침떼기같다 차가워보인다 소리 많이 들었었어요.

  • 6. 도와드립니다
    '15.8.20 1:33 PM (112.155.xxx.34)

    115.136님
    미국에서 ㅋㅋㅋㅋㅋ 전 그러면 기절한척 할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7.
    '15.8.20 4:04 PM (58.226.xxx.20)

    제가 그래요 푸근한 인상도 아니고 말랐어요
    9살 아들이 사람들이 왜 엄마만 보면 길물어 보냐며
    저도 영어 못하는데 외국인도 길물어 보더라구요 ㅋㅋㅋ

    아이 돈 스피크 잉글리쉬 이말만 했어요 자꾸 물어봐서

  • 8. 랜덤
    '15.8.20 4:41 PM (220.255.xxx.116) - 삭제된댓글

    좀 똘똘 하게 생기신것 아녜요.
    저는 뭐 물어볼때 그 주변에서 젊은 학생 이거나 좀 스마트하게 생긴 사람 골라요.

  • 9. 저도요.
    '15.8.20 5:59 PM (59.12.xxx.253) - 삭제된댓글

    기록은 지하철 역까지 걸어가는 동안 23 명 이상에게 길 가르쳐 준 적도 있어요ㅜㅜ
    일요일 학교 도서관 가는데 급한 일 없어서 버스타고 가던 지하철역을 걸어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집 근처 중학교에서 무슨 시험이 있었나보더라고요.

  • 10. 군고구마
    '15.8.20 6:23 PM (211.206.xxx.224)

    겨울에 군고구마 아저씨가 나만 지나가면 활짝 웃으며 반색을 해요.
    내가 고구마를 사면 그날 대박이래요. 내 뒤에 줄 설 때도 있고요.
    기분은 매우 좋지만 어느날은 눈 딱 마주쳐서 억지로 살때도 있었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673 제주 우도 여행문의드려요 3 여행 2015/09/10 1,307
480672 경희대 vs 외대 33 .. 2015/09/10 6,930
480671 초1-3학년 아이들 화상영어 시켜 보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35 혹시 2015/09/10 2,721
480670 학원 빼먹는 고1. 학원 끊어야겠죠?? 4 속상한 엄마.. 2015/09/09 1,362
480669 돈 값하는 물건이나 서비스 이거 잘샀다 알려주세요. 28 2015/09/09 6,125
480668 이별한지 두달이 지났는데도... 8 ... 2015/09/09 3,359
480667 컴공과 화학 어느쪽이 취업전망이 좋을까요? 4 수시고민 2015/09/09 2,822
480666 두돌 아기 키우는 집 이사로 장농 고민이예요. 6 동글이 2015/09/09 1,553
480665 용팔이에서 김태희 아버지는 왜 3 .. 2015/09/09 3,118
480664 차도에서 구호처치하다 사망한 분..안타깝네요. 6 ㅇㅇ 2015/09/09 1,961
480663 참 맛나게 먹은 점심 1 얌냠 2015/09/09 1,150
480662 반에 친구가 없다고 우는 3학년 딸아이.. 어찌해야 하는지요.... 8 2015/09/09 3,659
480661 어셈블리 9 tonic 2015/09/09 1,495
480660 한살림쌍화차 어떨까요. 7 직장상사추석.. 2015/09/09 2,382
480659 탈모 [ 머리숱이 계속 눈에띄게 빠지고, 실내에 오래계신분 ] 22 여인 2015/09/09 7,166
480658 외제차 타다가는 자동차보험 거덜나겠어요 28 초보 2015/09/09 12,620
480657 빈백 쓰시는분~~ 8 야옹 2015/09/09 6,319
480656 용팔이 스토리가 산으로 가네요 8 @@ 2015/09/09 2,675
480655 혹시 제왕절개해서 둘째 생각 접으신분 있으세요?? 12 .. 2015/09/09 2,877
480654 아싸 쥐에스샵에 오랜만에 로긴했더니 스벅100원 쿠폰 주네요. .. 7 아싸 2015/09/09 2,304
480653 밤마다 맥주를 못끊겠어요.. 25 맥주 2015/09/09 5,163
480652 여아 13호 이상 보세는 어디 파나요? 4 초딩엄마 2015/09/09 816
480651 백주부 김장하는것도 방송함 좋겠어요 10 .. 2015/09/09 2,243
480650 물건값 비싸게 사면 잠을 못자요 18 수미나구치 2015/09/09 2,721
480649 朴대통령 “쓰레기도 활용하는 아이디어와 창업이 창조경제” 5 세우실 2015/09/09 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