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새끼 고양이 언제쯤 독립 하나요?

조회수 : 2,748
작성일 : 2015-08-20 10:39:20
어제 글 썼지만 아파트 1층 주차장과 그 벽 사이에 작은 나무들이 있거든요..거기서 엄마 고양이랑 새끼 고양이 6마리가 있어요. 보니까 낮에는 차 밑에서 엄마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들 감싸안고 자고 있구요..사람 오면 도망 가거나 아예 안움직어요.
낮에는 차가 빠지니 새끼 고양이들 돌아다니다가 초등 애들한테 잡힐까봐 걱정이에요.

제가 이틀 동안 밤 11시에.참치 줬는데요..아침에 그릇 치우러 가니..고양이 엄마가 새끼들 젖물리고 있더라구요.
더 크고 사람들 한테 걸리기전에 쫒아내야할 것 같은데..언제쯤이 좋을까요? 오늘도 밥 줄 생각 이지만 얘네들 버릇되서 안가면 어쩌지..생각도 들구요 .. 초등 애들이 보면 분명 쫒아다니고 조물락 거릴 텐데...ㅜ ㅜ 동네 남자애들 멤버가 있어요..
IP : 112.149.xxx.15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5.8.20 11:21 AM (210.117.xxx.180)

    젖 먹는 중이면 아직 많이 어린데요. 독립하려면 최소 생후 3,4달은 되어야 하고-물론 이 경우 아기냥이의 생존은 보장 안 됩니다-살만한 형편이먼 어미가 계속 데리고 다녀요.
    주변에 사람들 눈에 안 띄고 숨어있을 공간이 없을까요? 낮 동안 만이라도요. 차 밑은 너무 위험해요. 지금 주변 1층 화단이나 풀숲에 비 안 맞을 작은 공간이 있으면 거기 적당한 박스 넣어주시고 밥이랑 물 놔두시고 어미를 유도해 주시면 어미가 보고 괜찮다 싶음 아기냥이들 목덜미 물어서 옮길 거예요. 사람들 인적 드물고 눈에 안 띄고 못 들어가거나 손이 겨우 닿을만큼 좁은 곳이 좋아요.
    짖궂은 남자애들 얘기를 들으니 제가 다 불안하네요. 강단있게

  • 2. 에고
    '15.8.20 11:35 AM (210.117.xxx.180)

    글이 잘렸네요.
    강단있게 그 아이들 만나시면 얘기하세요. 고양이들 괴롭히면 안 된다고, 얘네들 주인 없는 고양이 아니고 아줌마가 돌보는 애들이니까 맘대로 데려가고 장난치면 너희들 부모님에게 찾아가서 얘기하겠다고 엄포를 놓으세요. 초등 몇 학년인지는 모르겠지만 동물 괴롭히면 안 되는 건 알 나이잖아요. 주인 없는 동물이라고 함부로 할 권리는 없고요.
    부디 잘 되길 바랍니다.

    아 그리고 참치는 너무 짜서 동물들한테 안 좋아요. 끓는 물에 한 번 데치셔서 짠 기를 빼고 주시면 더 좋고요. 그게 힘드시면 그냥 물 조금 붓고 기름이랑 짠 기 버리기 두세번 하신 다음 주셔도 아쉬운 대로 괜찮아요. 북어나 멸치, 닭, 생선도 육수내고 버리지 마시고 주셔도 되고요. 젖 먹이는 어미라 물 많이 마셔야 되니 깨끗한 물도 주시면 고마워할 거예요.

    그 아기냥이들이 얼마나 더 살 지는 모르겠지만-보통 태어난지 3-6개월 안에 대다수 죽고 2-4년 안에 거의 별이 됩니다-한 끼라도 제대로 배부르게 먹고 행복한 기억을 가지고 살면 좋겠어서 긴 글 올립니다. 그리고 엄마 냥이는 님께 정말 고마워할 거예요. 저도 그렇고요.

    잘 되길 바라고요, 혹시 궁금하신 거 있음 글 올려 주세요.

  • 3. ..
    '15.8.20 12:09 PM (211.224.xxx.178)

    저희집 고양이가 새끼 낳아 기르는거 보니까 6개월쯤은 되어야 독림할 수 있을정도로 커요. 그때도 여리여리하고 순진하니 아깽이지만요. 고양이가 새끼 사랑이 엄청 많아요. 5개월까지도 젖을 먹이고 6개월쯤되니 밀어내더라고요. 코스트코 카드 있으시면 코스트코 사료가 저렴하고 질도 좋은거 같아요. 캔사료도 거기서 산거 꽤 괜찮습니다. 개당 천원꼴이니 참치보다 싸구요. 근데 캔사료보다는 일반사료를 먹이는게 좋아요. 물도 생각보다 아주 많이 먹으니 물도 주세요. 그리고 새깨들이 어느정도 크면 대충 수컷새깨의 경우 6개월쯤 되면 어미의 3/2 크기가 되는데 그쯤되어 어미를 잡을 수 있으면 중성화 수술 시켜주세요. 암컷 새끼만 8개월 지난후 하는거고 어미랑 수컷새끼는 5-6개월쯤에 해주면 된다네요. 어미는 새끼낳고 수컷새끼는 태어난후 5-6개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337 영화제목좀 알려주세요 1 . 2015/09/09 562
480336 돌고래호 사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3 궁금 2015/09/09 1,239
480335 고춧잎나물 어떻게처리할까요? 2 아이고오 2015/09/09 852
480334 백주부때매 8 너무 바빠요.. 2015/09/09 2,621
480333 막돼먹은 영애씨의 낙원사 같은 회사와 그 직원들 9 평화주의자 2015/09/09 3,313
480332 혹시 마른 아기 키워보신 분들 중에 나중에 키 잘 컸던 분 계신.. 18 휴우...... 2015/09/09 4,663
480331 백팩중에 보스턴백처럼 캐리어에 끼울 수 있게 되어있는.. 6 .. 2015/09/09 1,942
480330 낡은 32평 vs 리모델링된 24평 14 고민 2015/09/09 4,456
480329 집. 재테크... 너무 문외한이예요. 지나치지말고 조언 부탁드려.. 4 Why 2015/09/09 2,331
480328 면역력 증강에 닭발 요리... 6 닭발젤리 2015/09/09 3,262
480327 비영어권 국가갈때는 그냥 영어쓰기로 마음먹었어요 3 영어 2015/09/09 1,198
480326 가을이 되고보니.. ㄴㅇ 2015/09/09 574
480325 여자 피부는 다 부드러운가요? 1 ㅇㅇ 2015/09/09 1,540
480324 고3 수시 건대&홍대&인하대 중에 어디로 선택하는.. 20 ... 2015/09/09 5,126
480323 베테랑에서 유아인이 여자연ㅇㅖ인들한테 7 2015/09/09 6,694
480322 세월 빠르네요 작년에 미생보고 많이 도전을 받았는데.... 1 .. 2015/09/08 909
480321 마음 속에 방이 여러개인 사람 3 ... 2015/09/08 2,126
480320 도쿄여행 질문있어요... 5 일본 2015/09/08 1,320
480319 확장된 33평. 아이셋. 어떻게 방 배치하고 살까요? 7 ... 2015/09/08 3,248
480318 지금 축구하는데 우리나라 한 선수 문신 너무 더럽네요 7 문신 2015/09/08 2,699
480317 늙으니까 광대에 살만 불룩 2 . 2015/09/08 1,611
480316 노후까지도 집 없이 사는 거 5 어떨까요? 2015/09/08 4,077
480315 아디다스 저지..이게 모라고.. 15 스폰서 2015/09/08 5,254
480314 윤은혜 의상 디자인, 결코 우연 아니다 (공식입장전문) 3 아르케 2015/09/08 3,878
480313 왜 10년전은 체리몰딩만 있을까요? 14 인테리어 2015/09/08 5,9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