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둘째타령 ㅡㅡ

해피 조회수 : 3,941
작성일 : 2015-08-19 12:28:35
결혼하고부터 시어머니 계속 임신 얘기 ..
스트레스 엄청 받다가 삼년만에 겨우 임신 되었고 시어머니 바라던 아들 낳았어요 .
지금 8개월인데 ..
아기 낳고 누워있던날 오셔서는 그때부터 아무렇지 않게 둘째 어쩌고 하길래 좀 짜증나지만 무시했는데 ..
요샌 형님(윗동서)랑 제 앞에서 자기들끼리 나이터울까지 계산해가며 제 둘째 임신에 대해서 얘기하네요
미친 ..진짜 정떨어져요 :
어머님은 예전부터 자기말이 다 옳은 사람이라 제가 안낳는다 하면 보나마나 화내고 엄청 압박해댈게 뻔합니다 .
저 임신 되기까지도 힘들었고 ..
막달까지 입덧과 속쓰림에 토해가며 ..넘 힘들었어요 . 오죽하면 육아보다 임신기간이 더 힘들게 느껴지거든요 .
근데 제 속은 모르고 ..
계속 둘째 얘길 하니 진짜 분노상태입니다 .
부추기는 형님은 더 꼴보기 싫구요 .
시어머닌 본인 생각이 확고한 사람이라..하나는 절대 안된다네요 ㅋ (타지에서 독박육아 중이고 제가 얼른 다시 일을 해야 대출금도 갚고 할텐데 그런 현실적인 생각은 전혀 못하시네요 )
말이 안통하니 .. 안낳는다 하면 계속 죽어라 똑같은 말만 하실게 뻔하고 ..
차라리 불임이라 할까요 ?
진짜 결혼해서는 임신 임신 ..그렇게 압박하더니 이젠 둘째 타령 ..진절머리가 나요 .
IP : 221.163.xxx.173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흘려 들으세요.
    '15.8.19 12:32 PM (110.47.xxx.106)

    둘째~ 그러면 네에~ 낳아야죠~
    왜 안가지냐?
    생겨야 가지죠~
    느긋하게 받아넘기세요.

  • 2. 해피
    '15.8.19 12:34 PM (221.163.xxx.173)

    윗님 ㅠㅠ 저도 그러고싶은데 아직 내공이 부족한가봐요 ..스트레스만 엄청받고 풀지도 못하고 ..ㅠㅠ

  • 3. ....
    '15.8.19 12:34 PM (119.197.xxx.61)

    웬만하면 어른들 편들어주는데 이건 못참겠네요
    피임하시구요 (루프같은거 하면 남편도 모르잖아요)
    생긋 웃으면서 그래야 하는데 안생기네요 하세요
    혼자 속터져 홧바람에 넘어가든가 말든가

  • 4. 흘려들르심이
    '15.8.19 12:35 PM (125.128.xxx.15) - 삭제된댓글

    스트레스받지마요.
    남이 내인생을 어찌하나요..
    또 그러면
    ..하늘을 봐야 별을따죠..
    서방이 부실해서........
    이렇게 말꼬리를 흐려요

  • 5. ...
    '15.8.19 12:35 PM (175.121.xxx.16)

    흘려들으세요 님이 정답이네.

  • 6. 대놓고
    '15.8.19 12:36 PM (14.48.xxx.147)

    돈 달라고 애 봐줍사한 제 친구는 시어머니가 요즘 세상에 하나도 버겁다고 하시더랍니다 그 전에 수시로 직장위해 맡아주세요도

  • 7. 기다리
    '15.8.19 12:36 PM (175.192.xxx.225)

    안생긴다그러면 끝나는거죠
    다른말 필요도 없어요

  • 8. 경험자
    '15.8.19 12:38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입출산, 입육아... 시어머니들 특기죠.
    낳으라고 낳을건가요. 아니잖아요.
    방긋 웃으면서 낳을 생각없다고 계속 같은 답변 재생하세요.
    그쪽에서 징하다.. 하면서 접습디다.

  • 9. ..ㅣ
    '15.8.19 12:38 PM (121.134.xxx.36) - 삭제된댓글

    저는요..시집 안간 노처녀 시누이가 그렇게 제 둘째 타령하더라구요.
    내 둘째 걱정말고 너 시집 걱정해 ~란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왔음.
    미친

  • 10. ㄷㄴㄱ
    '15.8.19 12:44 PM (175.223.xxx.151)

    둘은 돈이 더 많이드는데요

    엄마가 일도 못하고
    애가 커도 두명은더 일이많아요

  • 11. qas
    '15.8.19 12:49 PM (175.200.xxx.59)

    남편을 잡으세요.
    당신이 알아서 시어머니, 시누이 닦달하는 거 해결하라고...

  • 12. ...
    '15.8.19 12:51 PM (211.36.xxx.68) - 삭제된댓글

    대출금 갚아주시고 애들 봐주시면 낳을께요~

  • 13. ㅁㅁㅁㅁ
    '15.8.19 12:51 PM (122.32.xxx.12)

    저 애셋 엄마이고 시엄니의 둘째 푸쉬 엄청났고 이런저런 사연으로 애셋인데 진심 하나만 낳아 잘키워도 되요
    둘셋씩 낳지 마세요 흑흑

  • 14. ㅇㅇ
    '15.8.19 1:17 PM (68.2.xxx.157)

    웃으면서 가질 생각 없다고 말하는것도 해볼만 해요
    남편과 저는 애기 생각 없는데 어머니 폭언에 가까운 스트레스에 그냥 이야기 해 버렸어요
    남편 앞세워 말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스트레스가 이전보단 덜하긴 합니다 말해 버리세요

  • 15. ..
    '15.8.19 1:58 PM (112.149.xxx.183)

    전 남편이 그 지롤-_- 정신나갔나. 우리 돈 없잖아. 무슨 배짱으로 둘째 타령? 제발 정신차리쇼. 하나도 버거운 주제에 뭔. 몇 년 이랬더니 정신차렸음.
    시모 정도야 뭐..무시 하심이..그냥 둘째 타령하면 돈 없다 한마디만 할 듯.

  • 16. 키워줄 것인가뮤ㅠ
    '15.8.19 2:26 PM (1.232.xxx.48)

    한귀로 듣고 흘려요
    애는 엄마가 아주 낳고 싶어해도 키우면서 도로 물리고 싶을 만큼 힘들어요

  • 17. 좋은 방법
    '15.8.19 2:45 P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애 봐달라고 하시고 돈도 좀 보태달라 하세요. 돈 없다고 맨날 죽는 소리 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 18. 수익률
    '15.8.19 2:56 PM (120.142.xxx.58)

    일 핑게대세요.
    돈없어 나가서 벌어야한다.
    둘이면 꼼작없이 ㅈ저앉아 살림해햐한다고.
    그래도 낳을까요? 해보세요.
    속으로 생각이 많어지겠죠.

  • 19. gg
    '15.8.19 3:04 PM (116.33.xxx.98)

    정색하면서 안생긴다고 하세요. 나도 너무 낳고 싶은데 자꾸 둘째 얘기하면 상처받는다고...
    뒤에서는 남편 조정해야죠.
    또다른 방법은 둘째 낳을테니 앞으로 교육비라도 보태달라고 해보세요. 아님 집넓혀야 하니까 집값 보태달라고 하던지 ...

  • 20. 돌돌엄마
    '15.8.19 3:22 PM (115.139.xxx.126)

    저렇게 생각없이 덮어놓고 낳아라 낳아라 하는 분들은
    돈없다, 일해야한다 하면 요즘 어린이집이 얼마나 잘돼있고 공짠데 애맡길 걱정 하냐, 돈없어도 애들 지 밥그릇은 타고 난다 등등 레파토리가 또 있어요.
    괜히 돈이니 직장이니 다른 말 꺼냈다가 얘네가 피임하네 생각들게 하지 마시고
    그냥 안생긴다고 하면 깔끔할 듯..
    "그러게 말이에요, 안생기네요, 휴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120 압박스타킹 써보신분 붓기제거에 효과 있었나요? 2 아모르파티 2015/09/15 1,385
482119 고3여학생 집중력 체력보강영양제 추천요 9 가을동동이 2015/09/15 3,162
482118 대학별 적성고사 책이요? 1 2015/09/15 862
482117 파마 다시 하려고 하는데.. 2 ㅜㅜ 2015/09/15 894
482116 경력없는데 동네 주민센터 강사로 지원 할 수 있을까요? 7 조언 2015/09/15 2,093
482115 욱하는 남편.. 7 .. 2015/09/15 1,760
482114 내딸금사월 2회에서 안내상씨가 금사월 2015/09/15 6,869
482113 만원 전철안에 다리 쭉 뻗고 있는 사람 10 ㅇㅇ 2015/09/15 1,410
482112 6 궁금 2015/09/15 1,284
482111 이 정도 안되면 그냥 평범한 외모니 자꾸 왜 쳐다보냐 이거 묻지.. 19 ..... 2015/09/15 4,328
482110 헤드헌터들이 대부분 여자인 이유 6 헤드헌터 2015/09/15 3,805
482109 뉴욕한인회관을 지킵시다, 3 toshar.. 2015/09/15 1,035
482108 개념이 있는지 없는지 알수없는 아줌마 7 진심 2015/09/15 2,185
482107 6살 아이가 쇼핑하거나 몰두해 있으면 사라지는 버릇 왜인가요 38 이럴땐 2015/09/15 4,052
482106 요근래 광명코스트코 가신분 떡볶이 사라졌나여? 1 ㅇㅇ 2015/09/15 1,094
482105 삼성물산 합병 교체발행 통지서 2 합병 이후 2015/09/15 1,092
482104 선생님이 봐주면 A,안 봐주면 D 받는 아이.. 어쩌지요 6 학부형 2015/09/15 1,585
482103 구두랑 가방 색깔 맞추시나요^^; 5 촌년 2015/09/15 2,614
482102 폴더형 유리문 방범 안전한가요? 몰겠 2015/09/15 725
482101 직원 퇴직금문제 도와주세요 6 퇴직금 2015/09/15 1,814
482100 노처녀인데요. 19금(?) 15 ..... 2015/09/15 19,224
482099 여자가 연상이면 왜 모두가 다 욕하는거죠? 6 2015/09/15 2,644
482098 베이비시터 공백기에 남편이 휴가내서 어린이집 등하원하는 날이었어.. 2 예전에 2015/09/15 1,152
482097 인간극장 흥부네 가족 막내가 개에 물려서 죽었대요. 39 아이고 2015/09/15 30,424
482096 지존파 생존여성의 인터뷰가 다음에 1회 실렸던데 2회도 실렸나요.. 3 ........ 2015/09/15 5,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