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잡곡벌레때문에 무서워죽겠어요...

기절일보직전 조회수 : 4,777
작성일 : 2015-08-19 11:18:18
언제부터인가 집안곳곳에서 쬐그맣고 이상하게 생긴 벌레가 종종 보이더라구요.작긴했지만 자세히보면 좀 무섭게 생긴 벌레였어요..ㅠㅠ
몸은 진한 자줏빛인데 뿔같은 더듬이도있고..날아다니는게 진짜 좀 무섭게 생긴 녀석들이었죠.

집에 모기잡는 테니스라켓같이 생긴게 있어서 그 벌레가 보일때마다 지지직 지져(?)죽였네요...(아놔~소리도 무셔..==;;)

뒷베란다에 잡곡항아리가 하나있는데,여기에 렌틸콩이며 병아리콩..각종 콩류와 약간의 잡곡을 넣어두며 쓰고 있었죠.
음...
제가 한달여 넘 바쁜일이 있어서 밥을 잘 못해먹었어요.
샌드위치류..냉동볶음밥..밥을 해도 잡곡밥 말고 흰밥을 하느라 그넘의 항아리를 열 기회가 유독 이 여름에 없었네요.

엄마야~~~~~ㅠㅠ
그저께 백만년만에 잡곡항아리 뚜껑을 열다 기절하는줄 알았어요.
뚜껑안쪽으로부터해서 항아리속이며 잡곡봉지위..
완전 그 정체불명의 벌레들이 아주 왕국을 이루고 있네요..@@;;;;
넘넝 무서워서 얼른 뚜껑을 덮었는데 그다음을 어떻게 해야할지를몰라서 이틀이 지났는데도 이러고 있어요~ㅜㅜ
선물로 받은 진짜 예쁜 잡곡항아리 커다란건데~~~
생각같아선 이걸 통째로 어디다 버리고픈 맘이 굴뚝같은데 그럴수도없고..이걸 어디서 어떻게 손봐줘야하나요~~~
뚜껑열자 몇십마리가 후다닥 날라서 나오던데
엉엉~~~~진짜 무섭고 징그러워 죽겠어요..

늘 여름에도 이 잡곡항아리에다 잘 넣고 먹어도 벌레같은건 없었었는데 올여름 이거 웬일인가요 으휴 소름...##;;;
잡곡도 여름엔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해야하는건가요~?
쌀벌레라는 바구미(?)도 본적있고,날개달린 작은나방같이 생긴 이상한 벌레도 본적있지만 잡곡에 생긴 이 자주빛 뿔달린 날아다니는 벌레는 둥글납작한게 몸은 작아도 애효~~~너무 무서워죽겠네요...ㅠㅠㅠㅠ
IP : 223.33.xxx.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살충제
    '15.8.19 11:23 AM (116.123.xxx.212)

    레이드 같은 바퀴 잡는 살충제 뿌리면 되지 않을까요? 아니면 락스를 물에 좀 진하게 타서 확 부으세요
    어차피 벌레 먹은 잡곡 먹을거 아니고 버릴거잖아요. 저라면 락스 탄 물 부을 거예요. 글고 베란다도 락스로 소독 청소 해야죠.

  • 2. ㅡㅡ
    '15.8.19 11:44 AM (175.252.xxx.43) - 삭제된댓글

    내딸도 저러겠죠
    근처면 가서 해결해주고싶네요
    그벌레는 무서운게아닙니다

    한쪽눈질끈감고 일회용장갑끼고
    음식쓰레기봉투에 몽땅쓸어담아
    밖으로 고고

  • 3. ㅠㅠ
    '15.8.19 12:07 PM (223.33.xxx.3)

    락스물을 부으면 아마 그 예쁜항아리는 못쓰게 되겠죠~?ㅠㅠ 애궁..숨쉬는 항아리라 아마 락스물을 다 흡수할꺼에요..
    진짜 일회용장갑 서너겹끼고 마스크 쓰고 확 쓸어담아 버리는게 정답일까요~~?=="
    후아....
    근데 생각만으로도 넘 무섭고 왕소름이 돋네요...
    이걸 통째로 들고 일단 나가볼까요...흐엉~~

  • 4. 조금씩 사야해요
    '15.8.19 12:33 PM (220.76.xxx.227)

    날씨더워지면 잡곡종류는 냉장고에 들어가야해요 다른잡곡도 미리냉장고에 넣어버리던가
    냉동실도 자리만 생기면 끼어넣어요 우리는한번도 버린적없어요 조금만 방심하면
    벌래가달겨들어요 냉장고에 야채도 삭용유넣고 파기름만들고 다볶아서 먹어요 물러지기전에

  • 5. 에고
    '15.8.19 2:01 PM (121.155.xxx.234)

    기절일보직전.. ㅎㅎ 원글님 모습 상상하니 웃겨요
    아파트 사세요? 그 이쁜 항아리 버릴순 없죠ᆞ
    결혼은 하신건지? 잡곡도 날 더워지면 냉장보관 해야
    해요ᆞ벌레 금방 생겨요ᆞ항아리를 들고 밖에 나갈수
    있으면 밖으로 가지고나가 뚜껑열어 벌레들 나가게
    한뒤 장갑끼고 쓰레기 봉투에 넣어서 버리세요
    남편있음 남편한테 부탁을 하던가요ᆞ깨끗이 비우고나서
    수세미로 빡빡 닦아서 햇볕에 바짝 말리세요
    소독되게.. 옆집 살면 내가 해주고 싶네요
    넘 겁먹지 말고 해보세요ᆞ다 살림 하며 배워가는
    과정이니깐요 ^^

  • 6. ..
    '15.8.19 3:41 PM (182.228.xxx.83)

    김치냉장고나 냉장고에 물건을 비우고 넣어 놓으면 죽는데..항아리가 많이 큰가요?

  • 7. ...
    '15.8.20 3:33 PM (223.33.xxx.58)

    아...
    댓글주신 분들 모두 넘넘 감사합니다..^^ㅠㅠ
    잡곡도 여름엔 냉장고에 넣는게 좋은거군요.
    아무래도 오늘은 항아리통째로 들고나가서 뚜껑열어놓는동시에 백미터 달리기 간만에 하고선..^^;;돌아와서 음식물쓰레기통에 잡곡들 쏟아서 버려야겠어요.
    근데 이넘의 항아리가 정..말 커서 이거 들고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는것도 일이겠어요,애고애고~~ㅜ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813 정육점에서 고기를 잘못준것같아요ㅠ.ㅠ 14 ㅡㅡ^ 2015/08/20 3,525
475812 종편신났다는 글에 어느 댓글... 2 ㅇㅇ 2015/08/20 1,448
475811 계란 흰자 거품낼려고 하는데 3 111 2015/08/20 1,365
475810 진공청소와 걸레질이 모두 가능한 로봇청소기가 있나요? 6 2015/08/20 2,166
475809 명동에서 밥먹을 곳 추천해주세요 61 ... 2015/08/20 5,917
475808 화장실 하수구 냄새날때 간단한 팁 3 생활의팁 2015/08/20 6,053
475807 세상에 이런 일이 보는데요 1 파란 2015/08/20 1,312
475806 예전 학력고사 수석한 사람들 15 무지개 2015/08/20 6,029
475805 미국에서 핸드폰 개통해 보신 분 도와주세요 5 2015/08/20 970
475804 세입자의 월세대출, 동의해도 괜찮을까요?(전직은행원님 계세요?).. 2 옴마야 2015/08/20 1,588
475803 결혼비용반반,맞벌이시대에 왜 설추석은 시댁가서 명절을 지내야 하.. 20 도대체 2015/08/20 4,982
475802 신한에듀카드 쓸모 있나요? 7 카드만들어야.. 2015/08/20 1,643
475801 엄마한테 남탓하지 말란 얘기를 들었어요... 4 송이 2015/08/20 1,914
475800 효재가, 6시 내고향에 나오더군요 9 ㅋㅋㅋ 2015/08/20 5,974
475799 키친 토크에 글을 쓰려 하는데... 나우루 2015/08/20 666
475798 컴퓨터 C 언어 요즘 중학생들 학원다니고 배우나요? 11 중학생 2015/08/20 2,658
475797 뱃살이 왜 찌는 거 같으세요? 9 반죽 2015/08/20 4,987
475796 북어초무침 맛있네요...! 11 요리 2015/08/20 3,053
475795 한명숙 총리님 수감되는거 맞나요? 37 2015/08/20 5,807
475794 마음이 너무 쓸쓸해요 5 가을타나봐 2015/08/20 1,831
475793 바질페스토 만들었는데 잘못만든걸까요? 3 바질 2015/08/20 1,461
475792 국민 임대 주택 2 Try 2015/08/20 1,662
475791 다음 주에 휴가 예정이란 말입니다. 4 !!!!! .. 2015/08/20 1,529
475790 오늘 잠들기는 틀렸네요. 7 병장맘 2015/08/20 3,020
475789 결혼할 남친의 돈벌이를 공개 안하는데... 11 냐항항항 2015/08/20 5,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