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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597
작성일 : 2015-08-19 07:3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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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도넛의 한쪽을
덥썩 깨물어 버리면
 
말랑거리는 도넛 가운데
구름이 들어 있으면
 
도넛의 뚫어진 동그라미 속에서
나의 숨소리가 들리면
 
도넛의 동그란 바퀴를 타고
내가 굴러가고 있으면
 
누가 굴러가고 있는 나를
야금야금 먹어 버리면
 
도넛에 묻은 하얀 설탕가루가
싸락눈이 되어 흩날리면
 
도넛을 굴리기만 했는데
해가 저물면
 
내일 아침 푸드득거리며
도넛이 다시 살아나면


                 - 신미균, ≪창 너머 도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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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9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5/08/18/20150819_grim.jpg

2015년 8월 19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5/08/18/20150819_jangdory.jpg

2015년 8월 19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05022.html

2015년 8월 19일 한국일보
http://www.hankookilbo.com/v/f28e50ad9b2a4fd5a2711f2f8af23e29

 

 

 

쓸데없는 데 신중한 걸 보통 낭비라고 그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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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은 강장제이고, 안정제이며, 진통제이다.

              - 찰리 채플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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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202.76.xxx.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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