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쌍둥이 많이 신기한걸까요?

쌍둥이 조회수 : 3,194
작성일 : 2015-08-19 00:26:29
딸쌍둥이 엄마예요
이란성이라 둘이 생김이 완전히 다르고 옷도 얻어 입히다 보니 똑같은 옷 입히지도 않고 그래요
이제 5개월 됐고 한번씩 쌍둥이 유모차에 태워서 바람 한번씩 쐬고 옵니다
근데 나가면 나갈수록 애들 데리고 외출하는게 조금은 부담 되네요
그냥 공원에 잠시 앉아 있으면 오셔서 쌍둥이라고 보고 가시고 이것저것 물으시고 만져 봐도 되냐고 물으시는분도 많으시구요
길가다 보면 그냥 어머 쌍둥이네 등등 말 많이 듣는데 좀 부끄럽다고 해야 하나요^^;;
가다가 서 보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그래요
한번 보자구요

근데 제가 성격이 그리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는 그런 성격이 아니다 보니 아이 예쁘다 해 주시고 그런데 자꾸 이런일 반복되니 좀 부담스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아이 예쁘다 예쁘다 해주시는거니 정말 많이 감사한 일인데도 근데 나갈때 마다 길에서 잡히고 말듣고 그러니 좀 부담 되더라구요

제가 이 아이들 낳기 전에 나도 쌍둥이 봤을때 신기했을까 싶기도 하고 그런데요
앞으로 아이들 데리고 다닐려면 이런일에 익숙해 져야 될것 같은데 워낙 제가 낯을 좀 가리는 성격이다 보니 이런 부분이 좀 힘들기도 하고 그렇네요




IP : 122.32.xxx.12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19 12:33 AM (59.26.xxx.196) - 삭제된댓글

    아무래도 한번이라도 더 봐지고 그러긴해요
    근데 이쁘고 귀여워서요
    5개월이면 완전 귀여울듯~
    불편하면 그냥 네네 하고 마세요~
    근데 저도 보고싶네요ㅎㅎ

  • 2. 신기하다기 보다는
    '15.8.19 12:34 AM (61.102.xxx.5)

    귀여움이 두 배죠.

  • 3. 맞아요
    '15.8.19 12:37 AM (121.130.xxx.134)

    귀여움이 두 배.
    저도 그 얘기 하려고 했는데 윗분이 쓰셨네요.
    이쁘다 이쁘다 하는 사람들 마음은 다 그래요.

    그냥 애기만 봐도 이쁜데
    이쁜 애가 둘이면 정신 없죠.

    그래도 아이 엄마 생각해서 다들 조심 좀 하면 좋을 텐데 말이죠..

  • 4. .....
    '15.8.19 12:40 AM (112.150.xxx.143)

    원래 아이 이쁘다 몇개월이냐 이런저런 질문은
    애 하나였어도 매일 받아요
    그게 쌍둥이면
    신기하다기보다 애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얘기거리가 되죠

  • 5. ㅇㅇ
    '15.8.19 12:50 AM (175.223.xxx.187) - 삭제된댓글

    저랑 비슷한 개월수네요^^
    전 쌍둥이 아닌데도 나가면 꼭 구경하시고 말거시는 분 계시더라구요
    어제는 친구가 가게에서 뭐 사는동안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귀엽다고 말걸어 응해주다 친구가 와서 '그럼~' 하며 유모차 끌고 가려니 "있어봐요~"하며 좀 더보자고 ..(순간 좀 놀랬어요) 한참 블라블라..
    네 네 고맙습니다.. 하고 돌아서니 친구가 "아는 사람인줄 알았다ㅡㅡ;;"
    이 안난 애기가 많이 신기해서 그런가보다.. 귀엽다해주는데 감사해야지.. 하면서도 너무 적극적이면 당황스럽기도 하더라구요
    하나도 이런데 쌍둥이는 귀여운 아가가 둘이나 되니 얼마나 더 이쁘고 눈이 가겠어요
    저도 낯선사람이 너무 다가오면 아직 좀 어색하지만 가능하면 웃어주려 노력해요^^;;
    그나저나 하나도 이리 힘든데 ㅜㅜ 힘내세요~~

  • 6. 파란하늘보기
    '15.8.19 12:51 AM (218.39.xxx.64)

    쌍둥이만 그런게 아닐걸요?
    전18개월인데
    데리고 나가면 다들 한마디씩 해요
    귀엽다고 사탕도 주시고요. 물론 받아선 안먹고 제가 먹지만요ㅋ.
    식당가서 한번 안아보자는 할아버지도 있고
    그러려니 하네요.

  • 7. ㅇㅇ
    '15.8.19 12:52 AM (175.223.xxx.187)

    저랑 비슷한 개월수네요^^
    전 쌍둥이 아닌데도 나가면 꼭 구경하시고 말거시는 분 계시더라구요
    어제는 친구가 가게에서 뭐 사는동안 가게밖에서 유모차랑 서있는데 지나가던 아주머니께서 귀엽다고 말걸어 응해주다 친구가 와서 \'그럼~\' 하며 유모차 끌고 가려니 \"있어봐요~\"하며 좀 더보자고 ..(순간 좀 놀랬어요) 한참 블라블라..
    네 네 고맙습니다.. 하고 돌아서니 친구가 \"아는 사람인줄 알았다ㅡㅡ;;\"
    이 안난 애기가 많이 신기해서 그런가보다.. 귀엽다해주는데 감사해야지.. 하면서도 너무 적극적이면 당황스럽기도 하더라구요
    하나도 이런데 쌍둥이는 귀여운 아가가 둘이나 되니 얼마나 더 이쁘고 눈이 가겠어요
    저도 낯선사람이 너무 다가오면 아직 좀 어색하지만 가능하면 웃어주려 노력해요^^;;
    그나저나 하나도 이리 힘든데 ㅜㅜ 힘내세요~~

  • 8. --
    '15.8.19 1:01 AM (114.204.xxx.75)

    하나도 귀여운데 둘이니 얼마나 귀엽겠나요.

  • 9. .......
    '15.8.19 1:48 AM (39.121.xxx.97)

    아이 다 키우고나니 애기들이 얼마나 예쁜지 모르겠어요.
    고3이라 아직 손주 볼 날은 멀었구요.^^
    걷고 말하는 아이도 예쁘지만,
    딱 고맘때 아기들 너무너무 귀여워서
    넋을 잃고 쳐다봅니다.

  • 10. 맞아요
    '15.8.19 1:59 AM (121.130.xxx.134) - 삭제된댓글

    우리 큰 애 아기때 부대찌개 먹으러 갔는데
    계모임 오신 아주머니들이 예쁘다고
    괜찮다면 봐주시겠다고 데리고 가셨어요. ㅎㅎ
    아주 이뻐서 어쩔 줄을 모르시던데요.
    당신들 손주 생각난다고.
    아주 젊고 세련된 아주머니들이셨는데.

  • 11. 맞아요
    '15.8.19 2:00 AM (121.130.xxx.134)

    우리 큰 애 아기때 부대찌개 먹으러 갔는데
    계모임 오신 아주머니들이 예쁘다고
    괜찮다면 봐주시겠다고 데리고 가셨어요. ㅎㅎ
    아주 이뻐서 어쩔 줄을 모르시던데요.
    당신들 손주 생각난다고.
    아주 젊어 보이고 세련된 아주머니들이셨는데.

  • 12. double
    '15.8.19 3:13 AM (1.226.xxx.166)

    네 일란성 엄만데요
    무지신기해해요
    유모차에서 똑같은포즈로 있으면 다들 한마디씩 하고가고요 저희부부는 그러다 나중엔 저희애들보고도 아무 말도 없이 가는 오십대 아저씨를 보며 진짜 감정 무딘가봐 하며 웃을정도였어요 ㅎㅎ
    심지어 무반응으로 유명한 일본에서도 유모차태워다니면
    여자들은 다 귀엽다 똑같다 너무 웃긴다 한마디씩 하더라고여
    근데 걸어다니면 잘 안그래요 ㅋㅋ

  • 13. 신기하고
    '15.8.19 7:37 AM (112.173.xxx.196)

    귀엽고..ㅎㅎ

  • 14. 백만순이
    '15.8.19 7:51 AM (222.239.xxx.33)

    이란성 아들둥이 엄만데요.....대부분은 귀여워서 그래요~
    물론 아이한테 생물공부를 시키고싶어하거나, 쌍둥이는 트윈스~ 따라해봐 트윈스~ 스펠링은 티 떠블유.....이렇게 울애들을 교재로 영어공부 시키고싶어하는 여편네가 있긴했지만요ㅡ.ㅡ;;
    그리고 이란성이면 그런 시선 받는것도 한때예요
    유모차 안타면 그때부터 그런 시선은 많이 줄더라구요(저는 일부러 옷을 달리 입히기도했고)
    그냥 편하게 맘 먹고 사람들의 선의의 시선을 즐기세요~

  • 15. 둥이맘
    '15.8.19 8:38 AM (112.150.xxx.4)

    윗분들 말씀대로 귀여워서 그래요
    전 11살짜리 남매둥이 엄마에요. 요즘 쌍둥이가 너무 많아서 트윈유모차 지나가도 굳이 눈길이 가지는 않지만 ....

    유모차 밀고가는 엄마나 아기 쌍둥이를 보면 저도 예전 생각나고 미소지어지고 그래요.

    전 남매둥이라 그런가 일란성 쌍둥이 아기들 참 이쁘던데 ... 자라면서 얼굴이 달라지니 ....
    일란성의 매력은 아기때 인 거 같아요.
    얼마전에도 아파트에서 남자 아기 일란성 쌍둥이 봤는데 발길을 멈추게 되더라구요 ^______^

    요즘이야 쌍둥이도 많고 사람들이 생각이 유연해졌만 ... 저희 아기들 어릴 때는

    사람들이 '자연이에요? 인공이예요?' 이런 거 단도직입적으로 묻는 사람 많았어요.
    젊은 아기 엄마들도 그래요. 단순한 호기심이죠

    그렇게 호기심의 대상이었던 시절도 있었죠

  • 16. 그러려니
    '15.8.19 9:25 AM (49.172.xxx.221) - 삭제된댓글

    아들 쌍둥이 있는데요. 조리원에서 나오던 날부터 우와 쌍둥인가 봐 쑥덕쑥덕. 그런데 전 이해가 가서 그러려니해요. 무례하게 하지만 않는다면. 전 임신부만 봐도 부럽고 그 맘때 생각나고해서 눈길 가는데요. 애들 예뻐하는 분들도 그러겠죠 뭐. 신기하고 귀엽고. 대놓고 자연이냐 어쩌냐 묻는 분들 여태 많아요. 혹 만나시거든 그냥 웃음으로 떼우세요. 처음엔 저도 당황하고 고심했는데 지금은 그냥 대꾸 안해요. 앞으로 시선과 관심에 익숙해 지셔야 할 거예요.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0370 허위사실댓글유포자 의원실에 알렸는데,,, 4 ㅇㅇ 2015/09/09 615
480369 진짜 매너없는 사람 많아요ㅠ 10 모라는겨 2015/09/09 3,077
480368 부산만) 중학교까지 차별없는 친환경의무급식 실현을 위한 10만 .. 부산분들 보.. 2015/09/09 526
480367 썬크림은 기초다음, 파운데이션 전에 바르는건지요? 2 masca 2015/09/09 1,403
480366 아들이 노후대책인시부모 27 2015/09/09 7,593
480365 2008 금융위기.다시 생각해보면 4 리먼 2015/09/09 1,548
480364 하나고 학부모들, 공익제보 교사 사퇴 요구. 14 ... 2015/09/09 3,383
480363 괄약근 수술도 되나요? 2 혹시 2015/09/09 1,322
480362 인터넷 면세점 이용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8 ... 2015/09/09 2,075
480361 2015년 9월 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9/09 429
480360 82님들,세종시 버스출퇴근 가능한 대전지역 알려주세요~~ 5 포리 2015/09/09 1,505
480359 연브라운 시스루 상의에 어울리는 코디는요?? 1 2015/09/09 962
480358 아침에 즙 한잔만 달랑 마시고 가네요. 8 탄수화물 2015/09/09 2,374
480357 잠 좀 많이 자고싶어요 ㅜ.ㅜ 3 ... 2015/09/09 1,509
480356 예능 육아와 현실 육아의 간극, 슈퍼맨 아빠들에 좌절하는 보통 .. 4 ㅇㅇ 2015/09/09 3,163
480355 어휴..김동욱 47 루비 2015/09/09 21,237
480354 지금 어쩌다 배달의무도보는중인데.. 8 무도 2015/09/09 2,555
480353 왜왜 잠이안오는걸까 2 자고싶다 2015/09/09 837
480352 말린약쑥과 질염 약쑥 2015/09/09 1,113
480351 지나간 인연은 그대로 끝인가요? 5 2015/09/09 4,993
480350 논술보러 이동시 퀵서비스 10 고3맘 2015/09/09 1,281
480349 90년대 초반 서울 사립대학 등록금 얼마정도였나요? 40 .. 2015/09/09 10,966
480348 양평역 앞에 흉물스러운 건물이 떡하니.... 9 그게머지 2015/09/09 2,536
480347 과선택이 고민입니다 1 수시등록 2015/09/09 926
480346 개인이 머리 아무리 다듬어도 드라이만 못하나요? ... 2015/09/09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