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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절단되고 후지마비된 어린 깜냥이에게 희망을 주세요.

북극곰 조회수 : 850
작성일 : 2015-08-18 18:36:54
3년전 언니네 집을 갔다가 우연히 흰바탕에 얼룩무늬가 있는 고양이가 빌라 주차장에서 하반신으로 바닥을 끌고 다니는 길냥이가 있어 주말에 언니집애 갈때마다 사료와 간식을 챙겨줬었어요. 그때가 초겨울이었는데 그 다음해 눈이 많이 올때도 기다리다가 봄이 되면서 안보이더라고요. 그때 밥주시던 이쁜 캣맘분을 2-3번 만났었는데...그후 갈때마다 절룩이가 안보이다보니 더이상 안가게 되었어요. 그리고 언니네 동네에서 20분정도 거리로 이사와서 집밖에 되도록이면 안나가면서...길냥이를 되도록 안보려고 했는데 또 한마리 두마리 챙기다보니 20여마리 가까이 챙기게 되다보니... tnr과 병원 정보를 얻고 지역에 캣맘이 있나 보려고 지역캣맘 캣대디카페에 가입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올해 단체카톡에서 눈팅하다가 낯익은 사진을 발견했어요. 밍키맘님이 올리신 하반신을 못쓰는 얼룩이...제가 아는 그 절룩이였고 , 카톡으로 여쭤보니 그때만났던 캣맘이 밍키맘님이었고요. 고민고민하시다 나이많은 얼룩이 구내염으로까지 고생하며 밥도 잘 안먹어서 수술하고 집으로 들이셨어요. 100마리정도의 길냥이 밥을 챙기시다 보니 절룩이 이후에도 상태 안좋은 페르시안 구조해서 치료후 임보보내시고...이번에 또 저 후지마비된 까만야옹이를 발견하게 된거예요. 원래 멀쩡하던 아이를....어미인 카오스냥이 닭가슴살 준것을 물어날랐는지 영양상태도 좋고 엄청 똘똘한 숫냥이라고 합니다 다만 후지마비라서 압박배뇨를 하루 2번 시키셔야 한대요.ㅠㅠ 지금은 하늘나라간 제강아지도 파보와 하반신마비를 이겨낸 강아지라 남 얘기 같지가 않은데...저희집도 어머니가 천식이라...도움을 드릴수가 없는 상황이라 제가 잘가는 사이트 몇곳에 올려봅니다. 뽐뿌나 오유에서 추천좀 해주시고...(굽신굽신) 다른 곳으로 퍼가시는 것 대환영이예요.

아래는 퍼온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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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 지역: 서울,경기 연락처: 011-9113-5942(문자나 카톡 먼저 주세요.^^) (임보)기간 : 깜냥이가 입양갈때까지 부탁합니다 고양이소개 고양이 종 : 코숏 턱시도냥이 고양이의 성별 :확인중 나이: 7개월추정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후지마비,꼬리 반 절단 불임 여부:회복후 수술예정 특기사항: (탁묘나 임보해줄 분이 알아아야 할 필수 조건) 탁묘시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탁묘인의 조건 사항등등): ●탁묘글 작성시 필수 답변해주세요. 탁묘(임보)기간을 적어주세요 :아이가 입양갈때까지 책임지고 임보해주실분 찾아요 탁묘(임보)시 사료나 모래 등의 지원여부를 적어주세요: 모래와 사료는 지원합니다 병원치료가 필요할 때 병원비 지원 여부를 적어주세요 : 병원비를 지원합니다 ●중성화 여부를 반드시 기입해주세요. 탁묘보내려는 성묘고양이가 중성화 되었나요? 답변 :회복후에 수술가능하면 해줄거예요 중성화가 되지 않았다면 발생하는 사고(영역 싸움으로 인한 상대 고양이의 피해)등에 대해 모두 책임을 질 수 있나요? 답변:네 발정으로 인한 가출 등의 피해에 대하여 탁묘인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습니까? 답변:네 .......... 서울 광진구 캣맘이신 밍키엄마님 사연입니다 며칠전 밍키엄마님이 길냥이들 밥을 돌리다 움직임이 이상한 냥이를 발견했습니다. 자세히보니 뒷다리를 땅바닥에 붙인채 주저앉아있는 상태. 밍키엄마님은 챙기는 집애들과 길애들이 너무 많아서 외면을 하고 싶었지만 참담한 몰골을 한 아이의 눈빛을 보게되어 눈물을 흘리면서 구조를 했어요 아이는 바로 병원으로 옮겨서 입원을 시키고 검사를 받아보니 꼬리가 절단되어 괴사중이고 후지마비라고 합니다ㅠㅠ 평생 사람의 보살핌을 받아야하는 냥이.. 병원 원장님은 교통사고 아님 학대 등을 원인으로 꼽으셨고, 내일(수요일) 썩어들어가는 꼬리를 잘라내는 수술을 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병원비 문제보단 아이 치료가 끝나고 나면 갈곳이 없어서 아이 임보해줄 분이나 입양처를 못 구하면 안락사 얘기도 나온 상태입니다ㅠㅠ 아이를 구조하신 밍키엄마님은 길냥이들 밥 놓는 곳만 70여 군데가 넘고... 임신묘와 유기묘들을 눈 딱 감고 지나치질 못해서 구조하다보니 금세 다묘가정 집사가 돼버렸습니다. 얼마전엔 수년 동안 뒷다리를 질질 끌고다니던 절름발이도 들였습니다. 남은 묘생을 험한 길에서가 아닌 집에서 보내게 하고 싶어서였다고 합니다. 이제 밍키엄마님 댁에는 절룩이가 두마리나 됩니다. 움직이지 못하는 깜냥이 차마 그냥 놔두고 갈 수가 없어서 구조했지만 십여마리가 넘는 집애들을 돌보면서 백여 마리 됨직한 길애들도 챙기고 꾸준히 TNR까지 해주면서 먹고 살아야 하다보니 밍키엄마님이 깜냥이까지 케어할수 없는 형편입니다. 멀쩡한 아이들도 임보,입양 구하기 힘든거 알지만 살겠다고 밥 먹고 있는 깜냥이를 보내기엔ㅠㅠ 그래서 마지막 기회를 주고 싶습니다 이런 밍키엄마님과 깜냥이에게 한가닥 희망의 불빛을 비춰주실 천사님을 찾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활동중인 sns,커뮤니티에 깜냥이의 사연을 공유해주셔서 보살펴주실 수 있는 분 꼭 찾을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깜냥이같은 장애묘를 입양해서 키우는 분들 글 찾아보면 아시겠지만 하루 두번 압박배뇨를 해주면 되기에 출퇴근하시는 분도 케어하실 수 있습니다. 모르시는분은 알려드릴수 있으니 깜냥이를 도와주실분 급하게 찾습니다 돌봐주실 수 있는 분만 찾는다면..7개월이라는 짧은 생을 마감하지 않아도 됩니다. 길에서 태어난 깜냥이도 소중한 생명이기에.. 이대로 허무하게 보내지 않도록 제발 도와주세요
IP : 1.229.xxx.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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