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재산 2천억 기부라.. 정말 통 큰 분이시네요..^^

ㅇㅇ 조회수 : 6,360
작성일 : 2015-08-18 10:00:08

대림산업 이준용 명예회장이 전재산 2천억을

통일나눔펀드에 기부한다네요..


작년에 아내가 죽고나서 더 결심이 섰다는데..

아까 티브이에서 인터뷰하는 것보니

"어차피 저 냥반(하나님)께 드릴려고 했던 돈인데

미리 드리는 거죠.." 하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정말 흐뭇하네요..


대구 지하철 참사 때도 재계에선 가장 많은 20억을 기부했던 분이고..


암튼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쥬를 실천하는 분인 것 같네요..

3남 2녀 자식들 속은 좀 쓰리려나..^^


다른 재계 어르신들..

어차피 무덤 속으로 갖고 가지 못하는 돈인데..

자식들 왠만하게 먹고 살 수 있으면 죽음이 데릴러 오기 전

좀 다 내려놓고 마음 비우고..

사회에 기여하고 가면 얼마나 바람직할까요.. ㅜ

IP : 210.90.xxx.203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와....
    '15.8.18 10:06 AM (49.143.xxx.182)

    2천억............헐...

  • 2. 대림
    '15.8.18 10:13 AM (1.243.xxx.112)

    와~~ 정말..... 멋지시네요.....
    통일나눔펀드라면,,, 잘 운용해서 이산가족분들 왕래라도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 3. ...
    '15.8.18 10:22 AM (118.223.xxx.155)

    우와 정말 놀랍네요….자녀들도 일부라도 상속 받았을까요?

  • 4. 대단하네요
    '15.8.18 10:29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잘운용되야할텐데...

  • 5. .....
    '15.8.18 10:30 AM (59.2.xxx.215)

    그런데...
    이 분은 모르겠지만 이렇게 통큰 기부 하시는 분들 중에는 정작 자기 피붙이..그러니까 형제나
    친척에게는 피도 눈물도 없이 대하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전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기부는 통 크게 하지만
    자기 형제가 배 곯고 단칸방에 살아도 나몰라라하는 이해 안가는 심리.

  • 6. 2억으로 봤다가
    '15.8.18 10:31 AM (121.155.xxx.234)

    다시 보니 2 천억~~~~ !! 진짜 존경스럽네여..

  • 7. 기부
    '15.8.18 10:32 AM (125.186.xxx.76)

    남한테 주는게 낫죠. 주위 친인척이나 형제줘봤자 좋은이야기 못듣는게 허다하고..
    가면 갈수록 더바라고... 그런심리일거에요.

    피곤해져요. 주변사람한테 돈주면...

  • 8. ....
    '15.8.18 10:37 AM (59.2.xxx.215)

    아 그렇군요
    피붙이 형제는 빈곤에 찌들려 살아도 도우면 안되고 형제에게 줄 돈 있으면 모르는 남에게 줘야한다는
    말씀이군요.

  • 9. 기부
    '15.8.18 10:39 AM (125.186.xxx.76)

    돈맡겨놓은것도 아니면서 바라는건 거지근성이죠

  • 10. ...
    '15.8.18 10:42 AM (175.223.xxx.182)

    그런데 59님 형제가 도와줘도 고마운줄 모르고 뺏으려고만하고 온갖 모략과 중상으로 음해하고 그런 형제가 있다면 어떠시겠어요?
    정말 정 떨어져서 제가 재산이 있다면 그런 형제에게는 한푼도 안주고 싶고 기부하고 말겠어요.
    도와줘도 중상모략을 일삼는 형제에게 치가 떨려서 글 적어봅니다

  • 11. ...
    '15.8.18 10:42 AM (122.32.xxx.40) - 삭제된댓글

    그렇게 매전한분 아니에요.

  • 12. ...
    '15.8.18 10:43 AM (122.32.xxx.40)

    그렇게 매정한분 아니에요.
    친척들도 다 왠만큼 사시고요.

  • 13. ...
    '15.8.18 10:58 A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일반인도 아니고 재벌인데..??? 뭐 알아서 했겠죠... 그주변 사람들이 돈없어서 저분한테 도움 요청 받을정도의 입장도 아니고..저정도 되면 뒷말 안나오고 자식들한테도 상속해줄만큼 해줬을테고... 그리고 자식들도 아버지 스타일이나 성격 아니까 아버지가 들고 있는 2천억정도는 자기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겠죠...

  • 14. penciloo2
    '15.8.18 10:59 AM (67.168.xxx.184) - 삭제된댓글

    기부는 좋은데 하필 박정부에서....
    잘 ~~~써야~~~ 할텐데~~~~개콘...

  • 15. ...
    '15.8.18 10:59 AM (175.113.xxx.238) - 삭제된댓글

    일반인도 아니고 재벌인데..??? 뭐 알아서 했겠죠... 그주변 사람들이 돈없어서 저분한테 도움 요청 받을정도의 입장도 아니고..저정도 되면 뒷말 안나오고 자식들한테도 상속해줄만큼 해줬을테고... 그리고 자식들도 아버지 스타일이나 성격 아니까 아버지가 들고 있는 2천억정도는 자기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겠죠...
    자식들이 다들 개판이라서 나라에 그냥 상속으로 내고 말겠다 이런 생각은 아니실거 아니예요..????

  • 16. ...
    '15.8.18 11:00 AM (175.113.xxx.238)

    일반인도 아니고 재벌인데..??? 뭐 알아서 했겠죠... 그주변 사람들이 돈없어서 저분한테 도움 요청 받을정도의 입장도 아니고..저정도 되면 뒷말 안나오고 자식들한테도 상속해줄만큼 해줬을테고... 그리고 자식들도 아버지 스타일이나 성격 아니까 아버지가 들고 있는 2천억정도는 자기것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었겠죠...
    자식들이 다들 개판이라서 나라에 그냥 상속으로 내고 말겠다 이런 생각은 아니실거 아니예요..????계획하고 자식들하고도 의논해서 내놓는 금액이겠죠..

  • 17. 재단에
    '15.8.18 11:11 AM (121.131.xxx.18) - 삭제된댓글

    조선일보 인맥이 많은 것같다....

  • 18. 이 분
    '15.8.18 11:19 AM (119.64.xxx.194)

    특이한 캐릭터라 잘 기억하고 있어요. IMF 때 무늬만 재벌들이 회사 도산 위기가 오니까 지 몫만 쏙 챙기고 파산으로 배째라 할 때 회사 부채 상환하라고 개인돈 몇백억 내놨구요, 회사 경영도 전문인에게 맡겼어요. 일설에 의하면 면피하려고 그랬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성격이 일반 재벌들과는 다른 스타일인 것 같아요. 심지어 90년대초에는 자살기도도 하고 하필 태어난 게 재벌 집안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오는, 그런 인물이더라구요. 근데 이제는 2천억이라... 암튼 큰 사고 안 치고 한국 재계에 이런 인물이 있다는 게 신선하게 여겨지네요.

  • 19. ㅇㅇ
    '15.8.18 12:52 PM (210.90.xxx.203)

    그러게요..
    통큰 기부 넘넘 멋진데.. 하필 닭정권에다 하는게 함정이네요..ㅜㅜ
    자식들도 회사 임원들을 하고 있으니..먹고 사는 걱정은 없겠죠..
    이건 순전히 회장 개인재산이고..

    사람이 이렇게 한 시대를 마감할 즈음엔..다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게 되는게
    자연의 순환 논리 같은건데..
    다 늙어서도 끝꺼정 세금 안내려구 버둥거리는 전두환 같은 인간 보면..참..

  • 20. 똥파리
    '15.8.18 3:38 PM (39.7.xxx.162) - 삭제된댓글

    잘사는 친인척이 혹시나 안도와주리 하며 줄사람은 생각도 안하는데 혼자 김칫국 마시며 돈은 안벌고 떨어질 콩고물만 바라고 셍각없이 살다 그지꼴 못면하죠.
    돈만 최고로 알고 내동포 이용해 일본한테는 관대하며 먹거리 중량 해마다 속이는 그지같은 롯데가 생각나네요.

  • 21. 새벽2
    '15.8.18 4:14 PM (118.35.xxx.149)

    이런 분이 계시다니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 22.
    '15.8.18 5:37 PM (116.125.xxx.180)

    멋지네요
    저도 자식 안낳을거니 전액기부할던데
    죽으면 -.-

  • 23. 꽈배기
    '15.8.18 7:03 PM (1.243.xxx.154)

    댓글중에 꽈배기가 계시네.
    자신이 일해서 돈 벌어 살아야지 부자 친인척 혹은 형제가 있으면 콩고물 얻어먹을 사람 하나 있네.

  • 24. coldfreshair
    '15.8.18 7:10 PM (172.56.xxx.78) - 삭제된댓글

    대기업 회장까지 하시고, 마지막까지 인생정말 멋지게 사시는 분이네요.

  • 25. 한국에도 있네 오불리제??
    '15.8.18 10:54 PM (118.33.xxx.156)

    워렌 버핏..한국의.
    그사람 자식들도 한푼도 못받았다고;;

    근데 그 회사가 뭐하는 회사죠?
    대림?
    뭐 좀 사줘야겠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2278 리얼스토리 눈-사별한 아내에게 준8억 처가로 넘어가 7 ㅇㄷ 2015/09/15 5,229
482277 내일 선생님 상담가는데 빈손으론 못가겠어요 5 뭐를 2015/09/15 1,682
482276 명절 가까이 오면 항상 "착한 딸 강박증" 증.. 답답 2015/09/15 658
482275 시댁이나 친정에서 이뻐하는 순서 13 가을 2015/09/15 3,631
482274 만약 미국에서 샌더슨 사회주의 체제가 들어선다면? 2 호박덩쿨 2015/09/15 744
482273 (난민)미국의 군사패권주의..극소수 월가 금융자본을 위한것 2 전쟁중독증 2015/09/15 733
482272 해외 셀러브리티 중에 스타일 최고라 생각되는 두 여인네 2 .... 2015/09/15 2,324
482271 신월동 뜨라네아파트는 왜캐 싼가요 2 검색 2015/09/15 2,808
482270 미국 금리가 오르면 유로 환율은 오르나요? 유로환율 2015/09/15 831
482269 신디 크로포드 딸 정말 예쁘네요 5 신디 2015/09/15 2,597
482268 저도 백선생 얘기 51 .. 2015/09/15 22,520
482267 산림청·환경부 “불가” 했는데 ‘산악관광진흥법’ 밀어붙였다 1 세우실 2015/09/15 802
482266 수시 여기서 어디 넣을까요..모르겠어요 ㅠㅠ 14 힘드네요 2015/09/15 2,990
482265 느타리버섯밑동 먹음 안되요?? .. 2015/09/15 1,067
482264 재혼갈등 상담좀 해주셔요 17 42세 2015/09/15 3,639
482263 연말정산시 부모님 인적공제가 누가 받으세요? 3 궁금 2015/09/15 1,467
482262 초등생활기록부 어디서 볼수 있나요? 1 궁금이 2015/09/15 792
482261 왕따 주동자였던 아이가 왕따당함.엄마는 모름 11 99 2015/09/15 5,257
482260 40대가 되면 생리양이 줄어드나요? 16 피곤 2015/09/15 10,026
482259 서울여상은 어떤학생들이 가나요 14 wg 2015/09/15 4,738
482258 안철수와 문재인의 지지층 차이가 커서 갈라질거에여 12 현실 2015/09/15 1,017
482257 동북아 역사재단이 만든 식민사관에 물든 고대사지도 5 무시한음모 2015/09/15 878
482256 종합비타민 비타민c 비타민d 어떤걸 먹어야할까요? 1 백합 2015/09/15 3,132
482255 아빠의 삶은 2 ㅇㅇ 2015/09/15 1,012
482254 점퍼 좀 골라주세요 2 .. 2015/09/15 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