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세월호 리본...카톡 프로필...

별게다... 조회수 : 1,942
작성일 : 2015-08-17 22:54:47

작년 세월호 이후 한동안 노란 리본을 카톡 프로필에 달아놨었죠.

그러곤.. 11월즈음... 책사진으로 바꿔놨었어요. 이런저런 읽었던책 사진들.

그러다.. 이번 4월 1주기를 기념(?)으로 다시 노란 리본으로 바꾸고... 8월..

오늘 엄마한테 카톡이 왔네요.

카톡 프로필좀 바꾸라고

아빠가 몇번 얘기했는데.. 이제야 말한다면서

두말않고 바꿨어요. 말해봤자 싸움만 되니까...

프로필 자체를 없애버렸어요. 나름 반항의 의미로... 이젠 프로필 설정 안하면 뜨는.. 아무개 그림이 떠요.

 

노란 리본이 뭐라고.. 그것도 보기싫다하다니..

참....

 

몇번 정치 이야기하다 앞으론 절대 안하리 다짐했었는데..

이런것까지 간섭하시나 싶어 좀 기분이 그래요. 우울해요.

이게 뭐라고... 보기 싫다고 바꾸라고 하다니..

저희 아빠.. 해외여행도 많이 다니시고 (배낭여행, 알뜰여행) 나름 지역에서 이름있는 분인데..

ㅎ 지역에서 이름있으니 더 그런건가?

 

작년엔가 언젠가 카스에 고대생들 대자보 사건 퍼날랐다가 한바탕하고..카스도 끊었는데..

카톡프로필까지 이러니 참...

 

뭐 어쩌자는것도 아니고 그냥 푸념입니다. 갑갑한..... 어따 얘기할데도 없어요.. 넘 사소해서..ㅠ

IP : 222.117.xxx.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d
    '15.8.17 10:58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한데요.
    친정 식구들이 뭐라 그러는데
    나도 할 말 많다 이런 심정으로 안 바꿔요.
    세월호 실종자 다 찾고 진상 제대로 밝히는 날까지 안 바꿀 거예요.
    그래야 제 마음이 편해요.

  • 2. 초등학생도 아니고
    '15.8.17 10:59 PM (115.140.xxx.134)

    카톡 프로필도 님맘대로 못하나요?? 부모님이 아니라 님이 한심해보입니다

  • 3. 윗님
    '15.8.17 11:01 P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윗님
    무슨 기분 나쁜 일 있으세요?
    원글님이 푸념하는 거잖아요.

  • 4. 본인이 안바꾼다고
    '15.8.17 11:04 PM (115.140.xxx.134) - 삭제된댓글

    부모님이 직접 바꾸는것도 아니고 부모님 잔소리가 무서워서 바꾼다??? 본인도 별로 하고싶지 않으니까 그런거겠죠 너무 사소해서 웃음이 다 나네요 중고딩도 카톡 프로필은 자기 맘대로 합디다 걍 관심이 다 했다고 하는게 차라리 솔직해보입니다

  • 5. 푸념이라잖아요
    '15.8.17 11:19 P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푸념도 못하나..

  • 6. ...
    '15.8.17 11:48 PM (108.54.xxx.156) - 삭제된댓글

    저는 아직도 노란 리본 그대로입니다.
    선체 인양하고 아이들 나오면 바꿀까 생각 중입니다.

  • 7. 앱에서 다운
    '15.8.18 12:01 AM (111.118.xxx.210) - 삭제된댓글

    노란리본의 기적이라는 앱이 있습니다.
    다운 받아쓰세요.
    핸폰 상단에 새끼손톱보다 작은 크기로 늘 떠있게 하는 앱입니다.
    카톡 프사와 무관해요.

  • 8. 저도
    '15.8.18 1:09 AM (223.62.xxx.18)

    노라니본의 기적 앱 다운 받아서 제폰 상단에는 항상
    노란리본이 떠 있어요
    물론 카톡이랑 텔레그람 프로필 은 여전히 노란리본
    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81673 초등저학년담임께 선물 드렸을 때 받으시던가요? 10 . . . .. 2015/09/09 1,875
481672 남친의 확신문제(82언니분들께 고견묻습니다) 12 남친문제 2015/09/09 3,419
481671 또래보다 순진하고 체구 작아서 힘든 학교생활 6 착한아이 2015/09/09 1,400
481670 화재보험 2 궁금맘 2015/09/09 936
481669 군대보낸 엄마들에게 궁금한 것이 있어 질문해요... 3 호윤맘 2015/09/09 1,455
481668 가까운 극장, 맛집 강남역 2015/09/09 582
481667 심리스브라셋트 .. 속옷 2015/09/09 798
481666 시스템 에어컨 저렴하게 구입하는 방법 1 링크 2015/09/09 1,348
481665 다이어트한다고 두부누들을 먹었어요. 5 혹시나했는데.. 2015/09/09 1,768
481664 tgi 메뉴 추천 받아요^^ 3 생일파티 2015/09/09 1,223
481663 이런 세입자의 요구 어찌 대응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7 답답하네요 2015/09/09 2,382
481662 칼 어떻게 버리세요? 9 .... 2015/09/09 2,326
481661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뭐가 좋을까요? 20 북극성 2015/09/09 3,280
481660 남편이 바에 다녀왔다는데 결제가 두번 되었네요 11 토끼 2015/09/09 3,361
481659 건강검진 받으라고 보건소에서 연락이 5 잘못 듣? 2015/09/09 2,281
481658 대학에서 그나마 취업걱정없이 갈만한 학과가 어딜지.. 12 수시철 2015/09/09 3,809
481657 땅콩을 껍질채 냉동했는데 해동이 난감하네요 2 어뜩해 2015/09/09 956
481656 골반 없는 체형은 어떻게 하나요? 6 2015/09/09 5,863
481655 앞으로의 라이프 스타일.. 책 추천 2015/09/09 841
481654 샌드위치 간단하게 맛있게 하는 방법좀 부탁해요 13 잘안해봤어요.. 2015/09/09 3,885
481653 베테랑(유아인 대사) 어이 없다 8 ㅇㅇ 2015/09/09 6,759
481652 친족 성폭행당한 딸에 위증 강요하는 가족 4 샐러드 2015/09/09 2,253
481651 광주에서 무안까지 출퇴근 하시는 분 계실까요?? 1 3333 2015/09/09 1,060
481650 2년된 레몬청 먹어도 될까요 3 까까 2015/09/09 2,365
481649 긍정적인 사람들이 부러워요. 5 ... 2015/09/09 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