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5-08-17 14:28:25

저의 외할머니가 돌아가셨어요.

노환으로 .. 제가 결혼할 당시부터 많이 안 좋으시다 하셨는데.. 저 결혼 14년차 네요.

지방에 살고 계셔서 오늘 아침에 부음 듣고 전 회사에 출근하고 있었던 지라 아이도 있고.. 맞벌이 입니다.

친정 엄마는 내일 들리라고 하시는데..

장지까지 같이 가 드리는게 예의일까요?

아이 학교도 가야 하고 해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하는데..

엄마는 내일 병원에 와서 인사하고 바로 저녁에 올라가라고 하시네요.

 

나이 40 넘었지만 어떻게 하는게 예의일까 해서 여쭤봅니다.

외할머니 빈소는 KTX 로 3시간 거리에 있어요. 참 그리고 부의금은 얼마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상식선에서 알려주시면 참고토록 하겠습니다.

IP : 125.131.xxx.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15.8.17 2:32 PM (210.123.xxx.216) - 삭제된댓글

    월차 낼 수 있으면 월차나 휴가 내서 오늘이나 내일 내려가고 발인은 보고 올텐데(장지까지는 안 가더라도 병원에서 발인하는 거까지)
    애도 데려갈 수 있으면 데려가고 맡길 데 있으면 맡기고...
    엄마의 엄마잖아요
    실제로 저는 휴가 이틀 내서 발인까지 보고 왔구요
    부의는 집집마다 형편이 다를 터인데.. 30 이상이 어떨까 싶어요. 저도 외할머니가 오래 아프시고 외삼촌네 형편이 좀 그래서 제가 100 드렸어요(엄마랑 합친 개념)

  • 2. 저라면
    '15.8.17 2:34 PM (210.123.xxx.216) - 삭제된댓글

    장지에서 돌아오면 또 외가 중심으로 모이기도 할테니 직장이나 아이 있으시면 발인 정도 보시고 먼저 올라오시는 건 전혀 무리가 없죠.

  • 3. ㅇㅇ
    '15.8.17 2:34 PM (121.168.xxx.41)

    저도 윗님 생각에 동의해요..

  • 4. ㅇㅇ
    '15.8.17 2:47 PM (180.224.xxx.103)

    외할머니 이신데 1박2일 해서 장지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조는 50만원 정도 내면 될꺼 같아요

  • 5. 사실
    '15.8.17 2:56 PM (210.123.xxx.216) - 삭제된댓글

    장지까지 가는 게 좋긴 하죠
    그런데 82는 워낙 이런 조사에 박한 기준을 들이대길래.. 최대한 안전빵으로 말씀드려본 겁니다.ㅎ

  • 6. 호수맘
    '15.8.17 2:59 PM (58.224.xxx.192)

    휴가내서 가보시는게 애들이 어리면 장지는
    안가더라도~
    할머니86세 돌아가셨는데
    20년전에요 근데 엄마가 충격이
    꽤 크셨어요 옆에서 엄마 지켜주세요
    나이에 상관없이 친정엄마
    돌아가신건 큰충격이예요

  • 7. ....
    '15.8.17 3:16 PM (218.236.xxx.45) - 삭제된댓글

    친가 외가 조부모 돌아 가시면 부조 안합니다
    왜 뻑하면 부조하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내 부모가 상주라서 부모자식 간에는 부조 안합니다

  • 8. holly
    '15.8.17 3:18 PM (203.228.xxx.3)

    외할머니는 가족인데 부조를 왜 하나요 안합니다

  • 9. 외할머니랑
    '15.8.17 3:19 PM (223.62.xxx.233)

    안친했어도 엄마땜에라도 장지까지같이가죠 보통은.
    아이학교하루 쉰다고 어찌 안됩니다.내일반차내시고 그다음날 휴가내면되겠네요.보통 회사에선 할머니돌아가시면 하루나 이틀 휴가주지않나요 애는 학교선생님께 조부모 돌아가셔서 하루 결석한다하시고 나중에 필요한 서류알려달라하시구요

  • 10. ...
    '15.8.17 3:24 PM (112.220.xxx.101) - 삭제된댓글

    저번달에 외할머니 돌아가셨어요
    전 외손주이구요
    저희집 삼남매 장지까지 갔어요 (다들 회사다님)
    손주들은 부조 안했구요
    아버지이름으로 봉투만들어 내시고
    이모네도 이모부이름으로 봉투하셨구요.

  • 11. 올 1월에
    '15.8.17 3:28 PM (1.240.xxx.48)

    우리 외할머니 돌아가셨지요...
    부조는 안했어요..

    대신 시어머니가 하셨고 울남편 회사에서도 부조 해주셨어요..
    그리고 저랑 남편은 장지까지 다 갔었어요.
    보고싶네요..할머니..ㅠㅠㅠ

  • 12. ....
    '15.8.17 3:31 PM (112.220.xxx.101)

    저번달에 외할머니 돌아가셨어요
    전 외손주이구요
    저희집 삼남매 장지까지 갔어요 (다들 회사다님)
    손주들은 부조 안했구요
    아버지이름으로 봉투만들어 내시고
    이모네도 이모부이름으로 봉투하셨구요..
    이번 휴가때 외할머니 사셨던 동네로 지나갔는데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남친이 왜그러냐고 놀래고..
    외갓집이 없어졌다고 생각하니..마음이 좀 그랬어요..
    울엄마도 많이 아프시겠죠 마음이...ㅜㅜ

  • 13. 편하게
    '15.8.17 3:53 PM (210.183.xxx.159) - 삭제된댓글

    아이도 어리고, 멀다면...그냥 하루 다녀오는 것만으로 충분해요.
    친정 엄마가 바로 올라가라고 하잖아요...그대로 하세요.
    님의 마음 충분히 전해졌을 겁니다.
    남의 눈은 신경쓰지 마세요~~~

    시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나는 며느리라서 첫날부터 계속 있었는데,
    시누이는 그 다음날 오고, 시누이 남편은 마지막날 밤에 오고,
    시누이 딸(외손주)들은 장지로 바로 왔다 가더군요.
    시누이한테는 친정 아버지인셈인데...참 편하게 장례식 참가하는 거 보고,
    괜찮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젊은 애들은 다들 본인들 일로 바쁘고, 사위도 힘들테니까...제일 슬픈 사람은 자식들이니까요....

  • 14. 조의금
    '15.8.17 3:59 PM (125.140.xxx.87)

    손주라도 결혼하여 일가를 이루었으면 당연 조의금을 냅니다.
    미혼일 경우와는 다른 거예요.

  • 15. 저라면
    '15.8.17 5:06 PM (221.138.xxx.31)

    저라면 남편하고 아이하고 같이 갔다가 남편하고 아이는 올라가라 하고 저만 남아 장지까지 갔다 오겠어요.

  • 16. 저라면
    '15.8.17 6:59 PM (14.39.xxx.132)

    장지 갈거 같아요. 어머님 잘 위로해 드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789 집값 4 집값 2015/08/31 1,756
477788 먹는 콜라겐 효과 있네요! 24 ... 2015/08/31 22,872
477787 여자가 술먹고 토하면... 7 2015/08/31 2,524
477786 엄마표 영어의 장점은 돈 안들이는거 뿐인가요? 15 엄마 2015/08/31 3,603
477785 사촌결혼식때 아이들 복장문의 6 ㅇㅇ 2015/08/31 1,155
477784 베이비 시터 나마야 2015/08/31 652
477783 8월 31일, 갈무리 해두었던 기사들을 모아 올리고 퇴근합니다... 5 세우실 2015/08/31 1,589
477782 코스트코에 파는 트루x루 프로폴리스요... ... 2015/08/31 757
477781 사정이 있어 30평 이사 짐을 보관한다면 1년 비용이 얼마나 될.. 9 ..... 2015/08/31 6,666
477780 국정원 댓글알바 월급 최소 420만원 이상!!! 11 참맛 2015/08/31 1,424
477779 부모님 여행보내드릴려고 하는데요.. 3 어떤걸 2015/08/31 796
477778 카스 안하니 참 좋네요 26 ㅇㅇ 2015/08/31 5,565
477777 세금만 제대로 내서 복지만 해준다면....... 공평 2015/08/31 360
477776 외통위, 野 불참 속 한중 FTA 비준동의안 상정 한중FTA 2015/08/31 337
477775 사춘기 아이 너무 힘들어요 12 고향길 2015/08/31 3,853
477774 오메가 시계얼마인가요.? 4 살빼자^^ 2015/08/31 2,830
477773 평생 화이트만 썼는데 ㅠㅠㅠ 21 영이네 2015/08/31 6,567
477772 입술 두꺼운 사람에게 어울릴 만한 립스틱. 4 b.d 2015/08/31 2,649
477771 유산균 추천바랍니다 3 홍홍 2015/08/31 2,410
477770 경옥고 드시는분들, 보통 가격이 얼마정도 인지요. 믿을만한 한의.. 4 수지 2015/08/31 3,147
477769 보톡스 부작용 tkd 2015/08/31 2,439
477768 칠레산 와인에도 농약이 많을까요? 2 와인 2015/08/31 2,706
477767 싼가격에 꽃받아보기~ Fe 2015/08/31 523
477766 필라테스 수업에 애기 데리고 오는 엄마랑 할머니.. 17 .. 2015/08/31 5,837
477765 본식 웨딩드레스 어떤게 좋을까요? (고민중) 16 감사 2015/08/31 2,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