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박근혜의 '건국' 언급이 위험한 까닭

위헌 조회수 : 1,162
작성일 : 2015-08-17 09:37:09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8162135585&code=...

박 대통령은 경축사에서 “오늘은 광복 70주년이자 건국 67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했다. 지난해와 2013년의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건국”이란 표현으로 대체했다. 대통령의 ‘건국’ 언급은 가벼이 여길 사안이 아니다. 여권과 뉴라이트 진영에서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건국’으로 환치하려는 움직임과 맥이 통하기 때문이다. 1948년 8월15일 남한 단독정부 수립의 의미를 굳이 축소할 까닭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정부 수립과 건국을 혼동해선 안될 일이다. 제헌헌법은 전문(前文)에서 “기미 3·1운동으로 대한민국을 건립하여 … 이제 민주독립국가를 재건함에 있어서”라고 명시했다. 대한민국이 1919년 ‘건립(건국)’되고 1948년 ‘재건’되었음을 분명히 한 것이다. 현행 헌법 전문도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밝히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이 ‘국부’라고 주장하는 이승만 전 대통령도 관보 제1호에 ‘(대한)민국 30년’이란 연호를 사용했다. 대한민국의 시작을 1919년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럼에도 끊임없이 1948년 건국론을 주장하는 이들의 속내는 무엇인가. 임시정부의 법통과 항일 독립운동의 역사를 축소하고, 이승만 독재를 미화하려는 시도에 다름 아니다. 대통령은 취임선서의 첫머리에 헌법 준수를 맹세한다. 역사학자라면 모르되, 대통령이 위헌 소지가 있는 발언을 공개적으로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본다.

박근혜가 말하는 건국절이 되면 벌어질 일들 
http://impeter.tistory.com/2868


IP : 222.233.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7 9:43 AM (66.249.xxx.186)

    대한민국임시정부와 항일 독립운동 꼭 기억하고 잊지말아야죠~건국은 1919년에 정부수립은 1948년

  • 2. 건국 67주년 이라는말이 위험한 까닭
    '15.8.17 9:45 AM (222.233.xxx.22)

    만약..박근혜가 말하는 1948년 8월 15일이 건국 67주년이 되면 우리는 고작 67년짜리 신생 국가가 되어버리고
    중국, 일본이 시도하는 역사왜곡에 대항할수가 없다. 남과 북의 분단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굳이 건국절이 필요한 이유는 친일파들을 건국의 공로자로 만들기 위해서이다 (아이엠피터 글 중에서 )

  • 3. 하하
    '15.8.17 9:52 AM (211.253.xxx.34)

    그런데 닥머리에 건국과 광복의 의미가 있었을까요.
    그냥 써준 거 틀리지 않고 읽기만 해도 기특? 합니다.
    닥이 사고라는걸 할 수는 없으니까요.

  • 4. 이건 박근혜 생각은 아니겠죠.
    '15.8.17 11:10 AM (1.246.xxx.122)

    어떤 공부 잘하는 넘이 요딴 쥐새끼같은 생각이나 해서 대통령한테 읊어대고 꼬셔서 돈타먹었을까 궁금하네요.
    쌍판 좀 보고싶다.

  • 5. 제2차대전 끝나고
    '15.8.17 1:02 PM (125.177.xxx.13)

    아프리카에 반듯반듯한 국경치고 세운 신생국가도 아니고 누구 맘대로 건국67년이래
    67년 같은 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514 도마 트라몬타나 에피큐리언 둘중 하나 추천해주세요 3 .. 2015/08/17 1,996
474513 i know you are but what am i 이게 무슨 .. 3 지나 2015/08/17 3,234
474512 아파트를 팔아보니 돈 1~2천이 덧없다 생각드네요 8 ... 2015/08/17 8,125
474511 조이럭클럽에서.. 3 ........ 2015/08/17 1,419
474510 부모입장 자식입장..조언부탁드려요 27 ........ 2015/08/17 5,213
474509 속물스런 남편 36 은빛 2015/08/17 14,900
474508 불경기에 국가의 정책은 적당히 쓰는사람들에게 더 이득이되도록 갈.. 정책 2015/08/17 912
474507 하이생소묵이라는 중드 아시는 분? ㅎㅎ 2015/08/17 1,252
474506 답답한 마음에 못난생각이 18 Ryumi 2015/08/17 3,658
474505 사는 게 너무 힘듭니다. 13 사람으로사는.. 2015/08/17 5,099
474504 이런 스탈의 가구 어디서 파는지 아시는 분ㅠㅠ 6 ㅇㅇㅇ 2015/08/17 2,186
474503 사실 똑똑한 여자를 만나야 하는 이유는 2세때문이죠. 55 남자 2015/08/17 20,811
474502 혹시 유튜브 .. 2015/08/17 646
474501 ms워드 제품키 입력안하면 못쓰게 되나요? 1 도움말씀좀 2015/08/17 1,836
474500 인생친구 만나기 뮤뮤 2015/08/17 1,345
474499 자식 농사라는 이름으로... 3 .... 2015/08/17 1,507
474498 빌려준돈 없는셈 치고 만 경험있으신 분들... 8 망각 2015/08/17 2,949
474497 이 남편의 심리 12 슬퍼요 2015/08/17 4,228
474496 남산 안중근 기념 후기 7 남산 2015/08/17 1,122
474495 Ilo Ilo (ilo ilo) 2013년 영화- 싱가포르에서의.. 4 영화로간접경.. 2015/08/17 946
474494 찹쌀에 생긴 쌀벌레 1 쌀벌레 2015/08/17 1,258
474493 스피닝 해보신분들 계세요? 8 ㅇㅇ 2015/08/17 2,736
474492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어메리카 5 옛날 미쿡에.. 2015/08/17 1,861
474491 위안부 할머니들께, 우리나라에서는 어떤 지원을? 19 시민 2015/08/17 1,622
474490 4살 아이 너무 늦게자요. 재우는 것도 힘들고... 9 ..... 2015/08/17 11,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