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은수저와 시어머니
혼자 사시는데 대부분 시간을 의료기기 파는데 또는 한의원 물리치료
또는 목욕탕 찜질방에서 보내세요. 그 의료기긴지 기타 약품도 많이 사셨고...
여하튼
제가 결혼전 시부모님때 은수저 세트를 선물 드렸어요
그런데 어머니께서는 그 은수저 닦는것이 귀찮아서 못 사용하시네요
시댁에 갈때마다 제가 은수저를 닦아 드렸어요
방법도 아시지만 본인 그런더 못 하는 사람이라고 하시더군요
한 7~8년 그렇게 저렇게 아버님과 사용하셨어요
그리고 제가 이사를 먼 지방으로 오고
그은수저세트를 잊고 있었어요. 명절마다 보니 아주 시커멓게 되어 있어지만 안 닦아 드리지 않았어요.
그런데 그 시커먼 은수저를 저희 집에 놓고 가셨네요
돌아가신 아버님께서 사용하던 은수저를 포함해서
저희집 싱크대 서랍에 있는거예요 저한테 말도 없이
어이 없는데 이걸 어떻게 해야할까여?
1. ㅇㅇㅇ
'15.8.17 8:06 AM (211.237.xxx.35)요즘 은수저 사는곳 많던데 그냥 파세요.
은수저 솔직히 닦고 관리하기 귀찮아요. 스텐이 짱2. ...
'15.8.17 8:20 AM (112.154.xxx.16)시어머니께서 은수저 관리 귀찮으니 선물해드린 님 집에 버리신듯한데 말없이 놓고 가신게 어의없긴하지만 어쩌겠어요 쓰시던지 파시던지 해야죠 저도 엄마가 시댁식구 집들이때 쓰라고 은수저세트주셨는데 그 번거로움을 알기에 안쓰고 새거 그대로 있어요
3. 그냥
'15.8.17 8:21 AM (87.146.xxx.120)파세요. 싫다는데 왜요.
은수저 닦는 것도 일인데 가뜩이나 게으른 노인네가 그거 할 시간이 있겠어요?4. 그냥
'15.8.17 8:35 AM (1.242.xxx.102)보관했다가 그분들 오실때 철수세미로 문지르면 빤짝빤짝하니 닦아서 밥상차리면
5. 원글이도
'15.8.17 8:36 A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대단히 고집 부린다.닦아주면서까지 시댁에 그 수저가 꼭 있어야 하는 이유가 대체 뭔가요.
6. 윗님 짱
'15.8.17 8:45 AM (39.7.xxx.242) - 삭제된댓글ㅎㅎㅎ
은수저 버린 것보다 낫죠7. 피곤해
'15.8.17 8:45 AM (121.140.xxx.224) - 삭제된댓글못쓰시는갑다 하고 팔면 될일을
이세상에 어이없는 일 별로 없으셔서 좋으시겠어요8. ㅁ
'15.8.17 8:55 AM (112.149.xxx.88)왜 말도 없이 두고 가셨을까요... 희한하긴 하네요
9. ㅡㅡ
'15.8.17 8:59 AM (222.99.xxx.103) - 삭제된댓글말도 없이 씽크대 서랍에 몰래 놓고간게
안 이상하다구요?
시커멓게 변색되고 더구나 죽은 시아버지가 쓰던걸.
그냥 버리세요. 팔기도, 다시 쓰기도 찝찝해요.10. 희한하거나말거나
'15.8.17 9:00 AM (14.32.xxx.97)걍 팔아 치우세요.
뭐 이딴 귀찮은 물건을 주고서 올때마다 닦아놓고 ㅈㄹ인가..하셨나보죠 평소에.11. ㅇㅇ
'15.8.17 9:00 AM (175.223.xxx.72)말없이 놓고 가신건 어이없긴 하네요
결혼때 해드린거라 애착이 있으시면
저 윗님 말씀대로 오실때마다 닦아서 쓰시게 드리든지
별 미련없으시면 파세요.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뭐 있나요.12. ...
'15.8.17 9:02 AM (175.223.xxx.17)선물로 드린 걸 귀찮다고 저리 말씀도 없이 쓱 놓고 가시니
선물드린 원글님 마음이 많이 서운하고 무언하셨나 봐요
윗님들이 말씀하신 것 처럼 팔거나 보관하시거나 하고
마음도 좀 내려놓으세요
이젠
시어머님 성향을 어느 정도 아실테니 적당한 선에서
해드리셔야 앞으로 서운할 일이 줄어들 것 같아요
비 개고 날씨도 좋은데 좋은 하루 보내시구요^^13. 부담
'15.8.17 9:08 AM (223.32.xxx.183)은수저 매번 사용하면 안까메요
아마 쓰시기 싫은데,며느리가 신경쓰고 닦으니 부담 되셨나봐요
말안한거는 어이 없지만 원글님이 그냥 처리하세요
아님 어머님한테 말이라도 하시던지,수저 두고 가셨네요하고
저도 은수저 안쓰고 까만체로 있어요
특유의 비린네가 싫어요14. ...
'15.8.17 9:13 AM (116.123.xxx.237)님 쓰던지 파세요
본인은 관리 못하니 주 신거 같아요15. 모른척..
'15.8.17 9:24 AM (115.137.xxx.109)어디 치워놨다가 나중에 본인입에서 말나오면 드리세요.
아는척 하는게 더 귀챦아요.16. 리기
'15.8.17 9:27 AM (115.94.xxx.42)아이고 원치도 않은 물건 안겨놓고 제대로 안쓴다고 올때마다 확인해서 닦아놓는 무언의 시위ㅡ저도 은수저 귀찮아서 못써요. 말하고 놓고가시면 더 좋았겠지만 시어머니 심정 이해되네요;;;
17. 시어머니한테는
'15.8.17 9:35 AM (211.36.xxx.9) - 삭제된댓글귀찮은 물건인가보네요.
그래도 말없이 놓고 간건 웃김
은세척제로 닦아서 보관하던가 내다파심이...18. ....
'15.8.17 9:39 AM (39.119.xxx.127)맡겨 놓다요. 고가의 은수저 세트를 선물로 드린거예오 시댁에 올라와 보면 항상 누래져 있어서 하얗게 반짝반짝 닦아 드린건데 거참 말씀 참 이상하게 하시네요.
아이를 키운다든가 직장 다닌다면 오를까
다른 할 일 없는 분이 은수저 닦는 일이 뭐 그리 힘든 일이라고...
텔레비져 보면서 치약으로 닦으면 되죠.
그것도 일주일에 한번 열흘에 한번 인대
너무 게으르신듯...
은수저 사용하는 것이 나쁜 것도 아니고19. 별별일
'15.8.17 9:41 AM (223.62.xxx.197)황당하긴 하네요
근데 이일이 인터넷으로 글 올릴정도인지 의문이 드네요
그리고 게으른 사람이 기억력도 안 좋으세요....20. ㅎㅎㅎㅎ
'15.8.17 9:41 AM (121.145.xxx.132)원글님 상황에는 기분나쁜만한데
시어머니도 왠지 귀여우신듯..
명절때마다 닦아주는것도 보기 민망햇을테고
직접주자니 미안스럽고 그런거 아니었을까 합니다..21. ....
'15.8.17 9:42 AM (39.119.xxx.127) - 삭제된댓글어머니는 비만에서 오는 고혈압에
생전 아버님은 간 질환 때문에 은수저를 사다 드린거예요.
그리고 돌아가신 아버님깨서 사용하시던 은수저라 처리가 난감하네요22. ...
'15.8.17 9:45 AM (223.62.xxx.37)으으 싫다...쓰는사람이 귀찮아서 싫다는데 은수저를 굳이 닦아쓰라고 무언의 강요...싫다잖아요 그냥 두심 안되나요..지본인이 쓰기 싫음 팔면되지 뭐 또 처리가 난감하단건지
23. 아마
'15.8.17 9:46 AM (223.62.xxx.102)원글님집에 두고 당신들 올 때마다 깨끗이 닦아서
대접받고 싶어서 그러신듯 하네요.
요즘 은수저값 내려서 팔면 얼마 안하니
닦아서 랩에 칭칭 감아놓고
오시면 꺼내서 쓰게하세요
그렇게하면 매번 닦을필요 없어요...
시어머님이되게 주변머리 없는분인가봐요..24. ...:
'15.8.17 9:48 AM (39.119.xxx.127)어머니는 비만와 짜게 드시는 식습관에서 온 고혈압에
생전 아버님은 간 질환 때문에 은수저를 사다 드린거예요.
그리고 제가 시댁 방문할 때 은수저를 닦지 않으면 꺼내서 닦으라고 하셨어요. 미안하시는 그한 분 아니세요.
첫째 형님은 직장 생활하는데 시댁에 갈 때마다 목욕탕 청소를 해 드렸대요. 형님도 나이 들고 안 해 드리니....
너무 게을러도 너무 게으른....
제가 시어머니 게으른것을 너무 싫어하나봐요. 지금 제가 이러는 걸 보면25. ㅠㅠ
'15.8.17 9:50 AM (125.133.xxx.211)대단히 고집 부린다.닦아주면서까지 시댁에 그 수저가 꼭 있어야 하는 이유가 대체 뭔가요.
222222222222222222222226. 어휴 시엄니들 몰려왔네
'15.8.17 9:56 AM (223.62.xxx.16)좋은 마음으로 사다드린걸 그거 닦는거 얼마나한다고, 며느리집에 버리고 간 시엄니가 이상한거지 원글보고 뭐라하네 댓글 되게 어이없네
27. ...
'15.8.17 9:57 AM (39.119.xxx.127)진짜 댓글이 산으로 가는듯
너무 시커멓고 고인이 사용하던거라 파기도 그러네요.28. 혼자
'15.8.17 10:02 AM (121.142.xxx.244)지금 시어머니 혼자 살고 계신 건가요?
혼자 있으면 밥해먹기도 귀찮을텐데
은수저 닦아가며 밥해먹기는 더 싫겠죠.
게다가 원래 게으른 분이라면서요..29. 우주
'15.8.17 10:05 AM (223.62.xxx.66)시어머니가 은수저 사 달라 했나요? 아님 필요치 않은 선물 주고너무 강요하시는것 같네요.
30. 물어보고
'15.8.17 10:17 AM (69.165.xxx.20)더이상 안쓰신다하면 파세요.
시어머니 게으른거 내 인생에 피해주지않으면 욕할것도 없구요.
은수저건은 시어머니 며느리 입장바꿔 생각해도 싫어요. 난 은수저 닦아쓸 생각도 없고 귀찮은데 시어머니가 선물이라고 주고선 매번 와서 닦아놓고 뒤에서 은수저닦는게 뭐 일이라고 그것도 안닦아쓰는 게으른 며느리라고 욕한다 생각해보세요. 어휴 완전 싫은 시어머니네요. 하물며 며느리..ㄷㄷㄷ 며느리 시집살이 따로 없네요.31. ᆢ
'15.8.17 10:18 AM (220.95.xxx.249)제가 시어머니 입장인데
전 그거 무겁고 색깔 변하고
쓰기 싫어요
어머니가 사주셨는데 한번도 안썼어요
울 어머니 참 좋은 분이세요
저도 사랑하구요~
근데 은수저는 귀찮아요
시댁가면 은수저로 밥 먹는데 무거워서
안쓰고 싶지만 그거밖에 없어서 거기선
그냥 써요
처음엔 서운해 하시더니 시누가 요즘
젊은이들은 안좋아한다고~(저 20년차예요 )
그 뒤엔 말씀 없으세요
시꺼멓게 된 채로 구석에 있어요 20년째....
강요만 안하시면 전 상관없어요
님은 더어른이 그러시는데 신경쓰지 마세요~
우리 취향좀 존중해주기로 해요
나쁜거 아니면~32. 게으른 아줌마
'15.8.17 10:19 AM (59.24.xxx.162)이 글에서 며느리와 시어머니 위치를 바꿔서 생각해보면 답 나오지않을까요?
물론 원글님이 좋은 의도에서 선물하신거 맞지만
평소 상대가 원하지않는걸 강요하는 선물에 대해 보이던 82의 반응과는 좀 다르네요^^33. 쓸개코
'15.8.17 10:22 AM (222.101.xxx.15)어쩐지 며느님, 시어머님 입장이 뒤바뀐듯 저는 웃음이 나요.^^
편하게 생각하면 그냥 웃고 말 상황같기도 하고요~34. ...
'15.8.17 10:22 AM (125.131.xxx.51)논점은 내가 비싼(?) 돈 들여서 사 줬는데.. 깨끗이 관리않하고.. 안 써서 싫다.. 이거 맞으시죠?
선물은 그때의 마음이 진심이었고 받았으면 이젠 그 사람 물건인거죠..
그냥 신경 안 쓰시는 것이 좋을 듯...35. ..
'15.8.17 10:28 AM (222.107.xxx.234)은수저 쓰는 사람들은 좋아하지만
불편해하는 사람들은 또 불편해해요.
시어머니가 그거 안 쓰는데 그냥 두기 그렇고 버리긴 아까우니 놓고 가셨나봐요.
왜 말도 없이 그냥 두고 가셨을까요?
님도 안쓰시던 거니 그냥 갖고 계시다가
값 좀 더 좋아지면 파세요.
팔때는 깨끗하게 안 닦아도 괜찮아요.36. ㅡㅡ
'15.8.17 10:44 AM (223.62.xxx.12) - 삭제된댓글나이들면 몸 하나 걸어다니기도 힘들어요.
노인한테 은수저 안 닦는다고 신경질 부리는 원글님 많이 요상합니다.
시어머니 나이 돼도 은수저 반짝거리게 닦아가며 사는지 그때 글 한번 다시 올려주세요.37. ㅡㅡ
'15.8.17 10:46 AM (223.62.xxx.12) - 삭제된댓글그 시어머니 그노무 은수저가 얼마나 골치였으면 ㅎㅎㅎ
38. ...
'15.8.17 10:46 AM (124.111.xxx.24)게으른 시어머니 흉보시는거죠?
전 내 살림 사는거 남이 흉보는게 싫어요... 특히 친정엄마나 남편...
사람마다 사는 방식이 다른데 제 방식대로 해야한다고 계속 그 기준에 남을 맞추려고 해요...39. 제목만 보고
'15.8.17 10:55 AM (175.223.xxx.22) - 삭제된댓글은수저가 남편인 줄 알고 은수저 레벨 시어머니 얘기 보러 왔더니 진짜 은수저 얘기...ㅎㅎ
40. ㅇ
'15.8.17 11:19 AM (211.36.xxx.211)게으르니 은수저 닦는게 일이시겠죠
41. ...
'15.8.17 11:21 A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제 생각엔 닦아서 가져오너라 같은데으ㅡ
42. ...
'15.8.17 11:21 AM (211.36.xxx.102) - 삭제된댓글제 생각엔 닦아서 가져오너라인 것 같아요. 주시는 거면 말씀하셨을 듯.
43. ..
'15.8.17 12:58 PM (220.124.xxx.41) - 삭제된댓글댓글들 이상하네요~
결혼할때 시어른분들께 은수저 선물해 드리는집
많은데?
원글님이 선물 줘 놓고 그런다는 말씀들은 좀 그러네요~
원글님 그냥 원글님은 시어머님께서 은수저 관리 안하시던 말던 그냥 신경을 끄는게 좋았을뻔 했어요~
저희집도 은수저 사용하는데 매일 닦아서인지
늘 반짝반짝 하거든요~ 특별히 치약으로 안닦아도
깨끗해요~
어머님께서 매일 사용하지 않으셨나봐요~
경우가 좀 없으시게 원글님 집에 떡하니 놓고
가신건 좀 그렇네요~
그냥 갖고 계시다가 윗님 말씀처럼 원글님댁에서
식사 하실때 그 수저 쓰시면 될것 같아요.
아님 수저 보관함에 담아 놓고 그냥 잊어버리세요~
의미있는 선물인데 저렇게 하셔서 원글님 좀 속상하셨겠어요~44. ㅡㅡ
'15.8.17 1:26 PM (175.223.xxx.235)혼자된 노인네가 은수저 닦아서 사용하면 그것도 그것대로 좀 청승스럽고 이상할 듯.
45. 팔아 쓰시고
'15.8.17 1:57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모른다고 하세요.
시어머니가 말도 안했는데... 뭐 모르는 거죠46. ///
'15.8.17 2:48 PM (178.162.xxx.35)그 연세 노인이 은수저 닦아 쓸 의향이나 기력이 있을까요? 은수저 특유의 냄새가 싫을 수도 있고요. 강요하지 좀 마세요.
47. 선물받은 거니
'15.8.17 3:28 PM (152.99.xxx.134)당신께서 팔기는 뭐하고, 버릴 수도 없으니 갖다뒀나 보죠.
닦아서 가끔 오실 때 사용하게 하시던지.
그것도 귀찮으면 그냥 파세요.48. 아주 간단히
'15.8.17 3:30 PM (124.57.xxx.42)이것좀 닦아주라,, 아가야.
49. ㅇㅇ
'15.8.17 7:41 PM (39.7.xxx.242) - 삭제된댓글게으르고 비만이고 일도 안하고...
부지런함 강요하는 사람 싫어요
시어머니니까 저리 욕해도 타당해지는건지50. ㅎㅎ
'15.8.17 9:49 PM (14.52.xxx.27)잘 되었네요.
내가 사드린 은수저, 남 주는 것 보다 훨씬 낫네요.
저도 결혼할 때 시댁 일가에 은수저 두 벌씩 선물했는데.
정리할 때 저 주시면 정말 고맙겠어요. 엉뚱한 데 주지 마시고.
저도 시댁에 가면 굴러다니는 은수저 닦아서 저희 식구까지 다 쓰곤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