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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아기 기저귀 갈 때요..

Zz 조회수 : 9,598
작성일 : 2015-08-16 18:11:43
여자 아기 신생아 키우고 있는 엄만데요...
남편이랑 아기랑 저랑 시어머니 시조카 같이 아기 보다가 기저귀 갈 때가 되서 남편이 시조카(6살 남아)에게 잠깐 나가 있으라고 했어요.

근데 어머님이 굉장히 이상하게 생각하시고 서운해 하시기 까지 하네요...시조카를 굉장히 예뻐하시기는 하지만 그런것과는 별개의 문제 같거든요...

저번에 친정엄마랑 남편이랑 제가 아기 목욕 시키는데 아기가 너무 귀여워서 엄마가 남동생한테 아기 물에서 노는거 한 번 보라 그러시길래 여자 아기라 좀 그렇다 했더니 엄마가 '아 맞다!' 하시면서 남동생 못들어오게 하셨어요.

이런 문제를 어른들이 먼저 알아채 주시고 배려해주시는 것 까진 바라지 않습니다만 이해는 해주실 수 있을꺼 같은데...어려운걸까요?

저희 부부가 별난건지...다른 여자아기 있으신 어머님들 어떠세요?
IP : 203.226.xxx.56
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6 6:17 PM (39.7.xxx.19) - 삭제된댓글

    세살 딸 키우고 있는데
    조심은 하되, 너무 티나게 가드하지는 않아요
    너무 티내서 조심하는게 이상할 것 같아서요

    즉 남의 이목 끌지 않는 선에서
    구석에서 안보이게 기저귀를 간다거나 해요
    남동생이 있다면 목욕을 안시킨다거나 해서 그런 여지 자체를 만들지 안구요

  • 2. dd
    '15.8.16 6:18 PM (220.86.xxx.18)

    저도 곧 2달뒤면 출산하는대 이문제때메 고민이에요!!
    시조카가 초3. 초1. 5살 짜리있는데 다 남자애들이에요
    얼마전에 신랑한테 물어봤어요
    걔네들앞에서 기저귀갈거냐고 했더니 대수롭지않게 응!이러더라고요 저는 조심해야된다고생각하는데

    애들상대로 예민한건지~~물론 제뜻대로 할생각입니다만..ㅎㅎ

  • 3. 원글
    '15.8.16 6:23 PM (203.226.xxx.56)

    곧 명절이 다가오는데 그럴땐 사람도 많고 그러니까 저희 아기 기저귀 간다고 다른 식구들한테 나가달라거나 그럴 순 없고 그래서도 안되겠죠...하지만 최대한 구석에서 갈아 줄 생각이예요..

    그런데 이런 자체를 어른들은 이해를 못하시는거 같애요..

  • 4. ....
    '15.8.16 6:23 PM (121.150.xxx.227)

    불편한 사람이 나가야죠.아기데리고 다른방 가서 기저귀 갈고 오면 됩니다.조카가 왜 나가야 되나요..넌 나가있어 이거 은근 기분 나쁠 수 있음요.

  • 5. ...
    '15.8.16 6:25 PM (121.150.xxx.227)

    그리고 솔직히 아기들 기저귀 여자애가 뭐 볼거나 있나요.남자애들 어 얘는 앞에도 엉덩이가 있네 이정도로 생각한다는데...

  • 6. 원글
    '15.8.16 6:26 PM (203.226.xxx.56)

    조카가 놀러온거라 같이 있던 장소가 마침 아기방이었어요.

    만약 거실이나 다른 방이었으면 당연히 제가 아기방으로 가서 갈았을꺼예요...

  • 7. ㄴㄴ
    '15.8.16 6:28 PM (221.140.xxx.231)

    기저귀는 그냥 돌아앉아서 갈면 되죠.
    혹시 넘볼려는 남자 아이가 있으면 아기 기저귀 가는거 보는 거 아니다 알려주고요,
    시어머니 입장에서 뭔 별 일이라고 아이더러 나가라 하나 생각할 수도 있어요.

  • 8. ....
    '15.8.16 6:30 PM (116.123.xxx.237)

    6살이면 안보이게 갈거 같아요
    나가라고 까진 어려우면 몸으로 가리거나 잘 안보이게 할거 같아요

  • 9. ㅇㅇㅇ
    '15.8.16 6:33 PM (211.237.xxx.35)

    왜 보이게 갈아요? 애기도 다 인격이 있어요.
    남아든 여아든 다른 방에 가서 갈아야죠.

  • 10. 궁금하네요
    '15.8.16 6:35 PM (59.24.xxx.83)

    아들만 키워서 이런건 생각해보지않았는데
    딸가진 엄마들은 은근 신경쓰일거같긴 하네요
    근데,, 진심 궁금하네요
    아빠는 보고있어도 괜찮은건지 ᆢ
    6살조카아이보다 아빠가 보는게 더 신경쓰이지않나요???

  • 11. 당연
    '15.8.16 6:36 PM (14.47.xxx.81)

    저 아는언니는 아기기저귀 가는데 시동생이 너무 쳐다봐서 그렇다고 했어요
    아가도 소중한 부위는 가려줘야지요~

  • 12.
    '15.8.16 6:41 PM (125.187.xxx.101)

    당연히 다른 방에 가서 갈고 오면 되지 유난떨게 있는 조카보고 나가라니요

  • 13. 그때는..
    '15.8.16 6:42 PM (119.207.xxx.189)

    한창 호기심이 많아서
    자기것하고 다른거
    비교해보고싶을텐데요
    엄마가 적절하게,현명하게
    잘처리해주세요

  • 14. ㅇㅇㅇ
    '15.8.16 6:45 PM (118.217.xxx.29)

    애들이라 쉽게 상처를 받을까봐 제가 다른곳으로 가서 갈을것같아요
    어쨌든 6살배기 애라도 아기인것은 알지않을까요

  • 15. 원글
    '15.8.16 6:46 PM (203.226.xxx.56)

    아기가 누워있는 침대에 서서 다 아기를 보고 있는 상황이라 제가 어떻게 하질 못했어요...그냥 기저귀 펴고 있는데 남편이 먼저 'ㅇㅇ야 아기 기저귀 가니까 잠깐 나가 있을까?' 그러더라구요..

    어머님 입장에서는 애가 뭘 안다고 그러나 생각 하실 수 있겠네요..

  • 16. 돌돌엄마
    '15.8.16 6:46 PM (115.139.xxx.126)

    조카한테 나가있으라고 한 건 진짜 오바네요..
    그냥 얼른 갈아주시지; 기저귀 가는 데에 몇분 걸리는 것도 아니고;;;

  • 17. 여자는
    '15.8.16 6:50 PM (112.173.xxx.196)

    왜 안되고 남자는 아무데서나 갈아도 되고.. 이런 생각부터 좀 잘못된 편견 같아요.
    님 아이만 그 부분이 특별할 것도 없는데 좀 예민하신 것 같네요.

  • 18. 사이다ㅇㅇ
    '15.8.16 6:58 PM (175.223.xxx.197) - 삭제된댓글

    Dryuuj

  • 19. 돌돌엄마
    '15.8.16 7:00 PM (115.139.xxx.126)

    저도 여섯살 네살 남매 키우는데 둘이 발가벗고 욕조에서 놀게도 시키고 저도 발가벗고 같이 샤워하는데요.
    여자는 고추가 밖에 없고 나중에 크면 아기를 낳을 몸이라 안에 있다고 했고요.. 뭐 보면 안되는 큰일날 것처럼 너무 그러면 더 호기심 가질 듯;;

  • 20. pp
    '15.8.16 7:03 PM (211.200.xxx.63)

    궁금한게..
    남자아기 기저귀 갈 때도 여자 6살짜리 조카애 한테도 나가라 할까요?
    남아 기저귀 갈 때 이모나 고모들도 자리를 피하나요?
    오히려 가까이 보며 ㄱㅊ가 귀엽네 어쩌네 하드만. .
    윗님 말씀대로 여자는 안되고 남자는 괜찮다는 발상이 더 불편하네요.

  • 21. pp
    '15.8.16 7:06 PM (211.200.xxx.63)

    남아든 여아든 더러운거 남에게 안보이는게 기본 아닌가요?
    '여아 기저귀 갈때'가 더 특별한듯한 제목이라니. .

  • 22. 원글
    '15.8.16 7:11 PM (203.226.xxx.56)

    저번에 시댁 갔을때 온가족 다 모여 있는데 백일 지난 남자 조카 기저귀 갈면서 부채로 부채질 해주고 입으로 후후 불어주는거 보고 좀 놀라긴 했어요(저도 딸이라 더더욱 위에 말한 부채질 하고 후후 불어주고 합니다.) 근데 사람들 다 모여서 그거 보고 웃고 하는게 적응이 좀 안되더라구요...

    여자만 그래야 한다는게 아니라 아들이든 딸이든 기본적으로 너무 공개적(?)으로 갈 필요는 없다는 거예요.
    그날도 조카가 너무 가까이 빤히 보면서 여자애냐 물어보고 그래서 거기서 다 오픈해서 갈아주기가 좀 그랬어요..제가 돌돌엄마님 처럼 남매를 키워서 같이 목욕도 시키고 자연스럽게 성교육을 할 수 있는 상황이면 모르지만 조카는 한달에 몇 번 보는지라...
    그리고 제 남동생이 우유도 먹이고 안아도 주지만 기저귀 갈아 줄때는 자연스럽게 자리를 피해주더라구요...아 어렵네요

  • 23.
    '15.8.16 7:14 PM (122.32.xxx.136)

    여자아이 성기가 넘 적나라하게 보여서, 남자들 있으면 정말 민망하더라고요ㅠㅜ

  • 24. 운명
    '15.8.16 7:25 PM (175.117.xxx.60)

    남자아기는 개의치 않고 오히려 자랑스럽게 내놓고 가는데 여자아기는 숨기고..그런 건 좀 그래요.소중한 부위 함부로 내보이면 안된다면서.. 남자 아기는 안소중한 걸까요?

  • 25. 원글
    '15.8.16 7:30 PM (203.226.xxx.56)

    아들들 보면서 고추 이야기 막 하고 그러는거 저도 싫어요...아무리 아기지만 인격체잖아요...
    그리고 요즘 목욕탕에도 남자아기들 6살 이상은 못들어가지 않나요?

    암튼 80넘은 어르신들이야 이해하기 어려우시다 해도 저희 어머니 나이는(예순) 이해하실꺼라 생각했는데 아닌가봐요....

  • 26. ///
    '15.8.16 7:31 PM (61.75.xxx.223)

    "다른 사람 나가라 마라"하면서 튀게 행동하지 말고
    원글님이 사람이 없는 방을 찾아 가세요.
    저 어릴때 아기 사촌동생들과 잘 놀다가 갑자기 애기가 사라지곤 했는데
    작은 엄마나 고모가 기저귀 갈고 오거나 젖 먹이고 오는 거였어요.
    그걸 보고 자라서 그런지 저도 그랬고요.
    어린애 보고 나가라 비켜달라고 하면 애가 없던 호기심도 생기고 소외감도 느낍니다.
    그러니 애기 엄마가 슬쩍슬쩍 요령있게 장소를 찾아서 하세요.

  • 27. 원글
    '15.8.16 7:36 PM (203.226.xxx.56)

    위에도 적었지만 아기 방이 었고 물티슈며 기저귀 전부 거기 있었고 제가 나가면 우르르 따라올 기세였어요...아무래도 처음보는 아기니 호기심이 생기니 아기 옆을 안떠나더라구요..

    어쨋든 그날은 저희 집이여서 그랬고 밖에 나가면 당연히 제가 조용히 갈고 와야죠...조카가 볼려고 하면 '아기 응가 해서 부끄럽다네~' 하면서 이야기 해 줄 생각이예요.

  • 28. ///
    '15.8.16 7:44 PM (61.75.xxx.223)

    \'아기 응가 해서 부끄럽다네~\' 하면서 이야기 해 줄 생각이예요.

    말을 참 예쁘게 하시네요.
    괜히 잔소리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 29. 원글
    '15.8.16 7:55 PM (203.226.xxx.56)

    223님 무슨 말씀이세요?...제가 언짢게 해드렸나요?...

  • 30. ///
    '15.8.16 8:01 PM (61.75.xxx.223) - 삭제된댓글

    아니요. 원글님이 말을 정말 사랑스럽게 해서 칭찬하는 글입니다.
    정말 러브리하신 분 같아요.

  • 31. ///
    '15.8.16 8:02 PM (61.75.xxx.223)

    아니요. 원글님이 말을 정말 사랑스럽게 하셔서 따라하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해서
    원글님을 칭찬하는 글입니다.
    정말 러브리하신 분 같아요.
    이런 분에게 조언을 한답시고 딱딱하게 글을 올린 제가 미안해서 사과하는 글입니다.

  • 32. 여담이지만..
    '15.8.16 8:11 PM (123.111.xxx.250)

    친구 아들 기저귀 갈아주는데, 순간 흠찟하긴 했어요.
    사람에 따라서는 아무리 아기라지만 자연스럽지 않게 보여질 수 도 있어요.

  • 33. 둘다
    '15.8.16 8:11 PM (1.231.xxx.135)

    아들 딸 다 키워본 사람입니다.
    기저귀갈떄 적나라하게 보이는건 남아가 더 심하구요. 여아들은 오히려 별로 안보입니다.
    요령이 없으셔서 그런거 같은데 그냥 같은 방이어도 엄마가 몸으로 살짝만 돌려 막아도 잘 안보입니다.
    보통 사람들 기저귀 갈때 일부러 많이 보려하지 않아요.
    시어머니 친정어머니 정도? 키워보신 분들이나 건강한지..보고 싶으셔서 유심히 보실수는 있어도...

  • 34. 원글
    '15.8.16 8:28 PM (203.226.xxx.56)

    223님 오해해서 죄송합니다. 조언 감사드려요.

    135님 제가 요령이 좀 생기면 자연스럽게 되겠죠?
    ㅜㅜ

  • 35.
    '15.8.16 8:32 PM (222.117.xxx.126)

    30개월 된 남아 엄마에요
    저희 아이도 기저귀 갈땐 사람 없는 곳 가서 갈았어요
    시댁 친정에서도 방에 들어가서 사람없는데서 갈았고요
    남아 여아의 문제가 아니라 당연히 지켜야 할 거라고 생각해요

  • 36. ...
    '15.8.16 9:14 PM (39.7.xxx.77)

    남편분의 의도는 알겠지만 안보이게 조심스럽게 하면될걸 좀그렇네요 ...사실 저희 시동생네도 가끔 거실에서 애기재운다고 우리아들보고 나가라는둥 조용히 하라고 짜증낼때 기분이 나빴어요...자기들이 조용한방가서 재우지 .,왜 저러나,... 그런 기분입니다...

  • 37. ....
    '15.8.16 10:16 PM (218.147.xxx.246)

    저는 두 아이 모두 조심은 했어요
    남매입니다

  • 38. ..
    '15.8.16 10:42 PM (39.7.xxx.83)

    남매키우고요
    기저귀갈때 둘다 사람없는곳에서 갈았어요

  • 39. ....
    '15.8.16 11:30 PM (58.229.xxx.13)

    잘하셨어요.
    아기가 말을 할 수는 없어도 사람들이 자기 성기를 보고 있는 것이 좋진 않을 것 같아요.
    6살이면 나중에 10살쯤 되어도 6살때 본 것이 기억이 날 수도 있는거잖아요. 좋을 게 없죠.
    정확하게 누군지는 기억이 안 나는데 조형기였나? (확실치 않아요.)암튼 나이 많은 중년 남자 연예인이
    걸그룹 갓 데뷔한 여자애랑 사람들 우르르 나오는 예능에 나와서 아이 아빠와 친분이 두텁고
    그 아이가 어릴 때 자기가 기저귀를 갈아준 적도 있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친하다고 한 말이지만 제가 그 걸그룹 아이라면 참 난감할 것 같아요.
    저 아저씨가 어릴 때 내 기저귀를 갈아줬다니.. 그거 넘 불쾌하지 않나요?
    제 몸을 다 본거잖아요. ㅠㅠ.
    아빠는 상관없어요. 아빠니까. 신생아때 까진 괜찮다고 생각해요.
    짐승같은 사이코들도 있지만 그건 극소수고, 아기도 3살 넘으면 아빠가 목욕시키지 말아야 하지만
    기저귀 차는 신생아는 괜찮죠.
    암튼 전 원글님이 잘하셨다고 생각해요.
    전 4살 쯤 사촌오빠들이 우르르 왔었는데 중학생들이었어요. 엄마가 친척들과 어디 놀러가자면서
    오빠들 있는데 옷을 갈아입혀서 싫다고 울었더니 때렸다는..;;;;ㅜㅜ...
    바쁜데 왜 억지를 부리냐고요. 근데 전 오빠들이 제 알몸을 보는게 너무너무 싫었어요.
    팬티 갈아입는건 아니었고 상의 탈의하고 팬티 입은 채로 바지 갈아입히려고 했는데
    팬티 보이는 것도 싫고 너무 싫어서 막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선명해요.
    아기들도 다 알아요. 4살이라도 남자한테 몸 보여주기 싫음.
    잘하셨어요.

  • 40. 원글
    '15.8.16 11:48 PM (203.226.xxx.56)

    첫조카라 남편이 이뻐 죽는데도 그런 부분에 좀 단호해서 저도 좀 놀랬어요...어머님이 기분 나빠하셔도 애기아빠가 좋게 말해서 이해를 구해야겠어요...ㅜ

  • 41. ㅠㅠ
    '15.8.16 11:59 PM (221.164.xxx.12)

    저는 부끄럼이 별로 없는 성격이라서 몰랐고
    여자애는 조선시대에도 남녀칠세부동석이라니 그쯤으로 잡으면 되려나 싶었죠.
    근데 얼마전에 시댁에 갔는데 다섯살짜리 애가 목욕 안한다고 자꾸 찡찡 짜는겁니다.
    너무 더워서 끈적거리는 날씨에 밖에서 잘 놀고 와서는 자꾸 울어대서 열이 받아서
    도대체 왜 하기 싫은데! 하고 고함을 버럭 질렀더니
    밖에서 머리 말리는 모습 보이기 싫어....하는겁니다 에고...
    부끄러움이 많은 애고 친정엄마한테 하도 교육을 받은터라
    나름 신경쓴다고 눅눅하고 적응 안되어도 화장실서 문닫고 옷 벗겨 씻기고 새옷 다 갈아입히고 나오는데도
    다른 사람들한테 젖은 머리 말리는 걸 보여주기 싫다는거죠....;
    에고 그것까지 신경써줘야하나 싶고 해도 그런가 싶었습니다....
    덕분에 00 머리 말리고 있어서 머리 다 빗고 나갈게요 한다는 ㅠ
    어쩌다 저같은 덜렁이한테 머리가 다 세팅되어 있지 않아서 부끄럽다는
    우리 애 같은 애가 나왔는지 기가막히고 코막혀요....
    저는 어릴때 시원하고 좋다고 옷안입는다면서
    미취학때까지 벌거벗고 뛰어다니려고 해서 엄마가 작대기갖고 때렸다는데 ㅠㅠ
    아무튼 5세도 성별구분 다 있고 부끄러움 알더라고요...

  • 42. ㄴㄴ
    '15.8.17 12:00 AM (58.229.xxx.13)

    남편이 나가라고 한거니까 원글님 빠지고 남편이 잘 얘기하면 되겠네요.
    앞으로는 원글님이 기저귀 갈자~그러면서 데리고 나가시는게 제일 좋구요.
    시어머니는 이해하기 힘들테니 그냥 그렇게 하는게 제일 편할듯.

  • 43. ㅠㅠ
    '15.8.17 12:06 AM (221.164.xxx.12) - 삭제된댓글

    근데 여자아기 남자아기가 굳이 달라야하는지 모르겠는게요
    여자애는 내장형; 이지만 남자애들은 대놓고 돌출이라서
    솔직히 따지고 들자면 남자애들게 더 부끄럽지 않나요?
    그런데 여자애들은 열심히 가리는데 남자애들 엄마는 여봐란듯 내놓고 다니는 분들 많아요.
    전 인간이라면 응당 다 가리는거려니 했는데
    언젠가 좀 나이많은 언니 늦둥이 본 분이랑 같이 놀러를 갔는데
    늦둥이 아기를 너무 기저귀를 자주 펄럭펄럭 여는겁니다.
    첨엔 발진이 있어서 그러려나 하고 그러려니는 했는데
    애 엉덩이는 너무 깨끗하고 애도 불편해보이는 기색없는데 왜저러나 싶어서
    날이 더워가니까 발진이 좀 염려되시죠? 하니까
    응 발진은 없는데 없을때 조심해야지
    그래도 남자애기니까 이러지 여자애기는 못이러지 하는겁니다.
    아니 왜?? 왜?? 나는 남자애가 더 부끄럽고 못열것같은데?
    남자애는 쉬라도 하면 오만데 다 튀는데? 왜? 여자애를 더 특별히 가려야하는데? 싶더군요...
    그냥 인간으로서 남자아기나 여자아기나 다 같이 조심하려면 하는거지
    왜 여자애를 특별히 더 가려야하는지는 모르겠더군요...

  • 44. 그렇게 따지면
    '15.8.17 12:29 AM (175.223.xxx.235)

    아빠가 보면 안 되는 거죠. 유난스럽네요. 아이 없는 곳에 가서 가시든가. 님 아이한테 시동생이나 시누이가 그렇게 대뜸 나가 있으라고 말하면 기분 좋으시겠어요?

  • 45. --
    '15.8.17 12:41 AM (120.16.xxx.95)

    저는 그냥 자연스레 아들 7살 보여주면서 만지는 거 아니야, 응가에 세균있다 는 식으로 하고 넘어갔어요.

  • 46. ...
    '15.8.17 4:53 AM (211.209.xxx.110)

    전 여자아기에 대해서만 유별난 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해요.
    오히려 부모가 여성으로서 삶에 남자와 다른 십자가를 지워주는 것 같아서..
    당연히 기저귀 갈때 되도록 사람들 없는 곳에서 가는 건 아들이나 딸이나 당연하죠.
    그런데 그게 똥도 촌수가 있다는 말처럼 다른 분들에게 불쾌한 냄새로 피해를 끼쳐서 안되기 때문이지 성기노출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남자아기들이 더 조심할 문제라고 생각하는 게.. 남자아이들 소변 볼 때 잡히는 대로 음료수병 같은 것에 뉘게 하는 게 전 정말 싫어요.
    그렇게 키우니까 남자들 노상방뇨를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 47. 이효
    '15.8.17 10:27 AM (119.69.xxx.226)

    6세 아이라도 다 알아요
    저희 딸은 서서 팬티 기저귀 가는데도 그맘때 조카가 멍하니보고있어서 언니가 얌마 뭘 그렇게 봐? 저리가있어(애엄마) 라고 했거든요 제가 너무 사랑하는 조카라 민망할까봐 그냥 안보이게 갈려고 했지만 호기심은 있는 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저 위의 분은 아빠 어쩌고... ㅡㅡ 그건 일부 진짜 변태 개싸이코같은 짐승놈들 얘기고요 보통 아빠들은 딸이라도 기저귀 갈아주고 씻기게 하고 해야죠 좀 더 크면 안시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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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394 스웨덴서 복면괴한 100여명 난민 어린이 집단폭행 (펌) 5 유토피아는없.. 2016/01/31 2,704
523393 슈퍼맨에 백설 설탕 협찬 ㅋㅋㅋ 3 ㅎㅎ 2016/01/31 2,955
523392 김치볶음밥 젤 맛있는 방법은 뭐죠 32 김치 2016/01/31 8,133
523391 -2 -2=-4, -2*-2=4. 이것좀 알려주세요 6 음수 2016/01/31 1,163
523390 여자 향수 조언좀 해주세요 15 향수 2016/01/31 3,427
523389 그것이 알고싶다 살인범의 걸음걸이편 3 ㅇㅁㄷ 2016/01/31 4,096
523388 전업이라도 남편이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치워야 된다구요? 39 어휴 2016/01/31 6,289
523387 맛을 안다. 전해라~ 2016/01/31 455
523386 혹시 구청 사업자등록번호 알수있는 방법있나요? 1 ... 2016/01/31 2,284
523385 신김치가 먹고싶어요 5 ㅇㅇㅇ 2016/01/31 966
523384 아프리카 bj 먹방 밴쯔 아세요? 어찌 그리 많이 먹나요 10 ... 2016/01/31 6,447
523383 부동산 외 경기 힘들긴 한가봐요 11 사랑 2016/01/31 4,357
523382 복면가왕 같이 볼 시간입니다 43 노래가 좋아.. 2016/01/31 4,089
523381 박통"한 번도'증세 없는 복지'직접 말한 적 없다" 11 뭐라고 2016/01/31 1,396
523380 스텐후라이팬말고 코팅팬 추천해주세요. 6 82님들 2016/01/31 2,146
523379 기분 나쁠 일인가요? 3 .... 2016/01/31 1,895
523378 내용 삭제. 13 .. 2016/01/31 1,714
523377 후배가 승진했어요 23 고운 꿈 2016/01/31 6,998
523376 1월.31일 오후 4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총 1239 명의 명.. 탱자 2016/01/31 301
523375 선지 좋아하는 분 있나요? 24 .. 2016/01/31 3,711
523374 김종인 국보위 적극참여자 사실이 아닙니다 9 낑깡 2016/01/31 755
523373 아침 8시까지 출근하는 분들, 식사는 하고 가시나요? 1 2016/01/31 891
523372 노원구에...평일 오후 자유수영 가능한곳 있나요? 3 노원 2016/01/31 785
523371 김용갑 "김종인, 국보위 적극 참여자 명단에 있었다&q.. 6 탱자 2016/01/31 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