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탈모 있는 남자는 결혼 어떤가요...???

자취남 조회수 : 15,757
작성일 : 2015-08-16 15:17:30
주말에 할 일 없어 적어봅니다.

프로페시아 복용중이고

살색이 보이거나 하지는 않고 정수리 머리숱이 적습니다.

20대 후반까지 꾸준히 연애 했던것 같습니다.

적은 나이가 아니어서인지

인생의 이런 저런 부분들을 좀 쉽게 유연하게 받아들이고 흘려버리기 때문에

탈모에 딱히 엄청난 컴플렉스가 있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결혼마저도 하면 좋고 못하면 할수 없는거라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불같은 연애를 할 시기가 지난거 같아서

여자눈에 콩깍지 씌울 자신은 없습니다.

적당히 맞춰서 사람만나고 결혼한다고 가정한다면

탈모는 어느정도나 불리한 조건인가요???
IP : 133.54.xxx.231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굉장히
    '15.8.16 3:21 PM (66.249.xxx.182)

    불리하더라구요. 돈이나 직업으로 커버하는것 외에는...
    젊을때 빨리 결혼하시질 그랬어요.

  • 2. 자취남
    '15.8.16 3:22 PM (133.54.xxx.231)

    직장 때려치우고 여자친구 헤어지고

    그리고 유학왔어요... ㅜㅜ;;;

    한번 사는 인생

    원없이 살아보고 싶어서... ㅎㅎㅎ

  • 3. ㅇㅇㅇㅇ
    '15.8.16 3:22 PM (121.130.xxx.134)

    첫눈에 반하긴 어렵겠죠.
    하지만 능력있고 성실한데다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성격이라면
    남편감으로 나쁘진 않다고 생각할 거 같아요.
    근데 탈모가 유전이라서 피하는 여자들도 있을 거구요.
    그런 거에 상처받지 마세요.

    여자들도 외모 때문에 상처받고 차별 받는 사람 많아요.
    예를 들어 원글님 같으면 고도비만 여자, 배우자감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
    아무리 그 여자가 착하고 능력있고 성격이 매력적이어도 그걸 알아볼 눈이 있을까요?

  • 4. 원래
    '15.8.16 3:23 PM (222.100.xxx.166)

    탈모가 아닌것처럼 머리를 빡빡 밀고 다니세요.

  • 5. ...
    '15.8.16 3:23 PM (175.113.xxx.238)

    그냥 빡빡머리로 ..ㅋㅋㅋ 홍석천씨나 두산 박용만 회장 아들 박서원씨 처럼요.. 그분 나름 광고로 유명해서 한번씩 잡지나 그런데 실리는거 보면 잘 어울리더라구요....

  • 6. ㅇㅇㅇㅇ
    '15.8.16 3:24 PM (121.130.xxx.134)

    한가지 조언을 드린다면
    차라리 머리를 완전히 밀고 좀 패션감각있게 옷을 입으시면 어떨까요?
    구준엽이나 홍석천처럼.

  • 7. 자취남
    '15.8.16 3:24 PM (133.54.xxx.231)

    저는 저희 엄마가 통통한 체격이라서

    비만에 대한 거부감은 없습니다.

    실제로 다소 통통한 체격의 여자친구 몇차례 있었구요.

    오히려 마른 체격에 다소 거부감이 있는것 같아요.

  • 8. 일단은
    '15.8.16 3:25 PM (112.173.xxx.196)

    가발로 숨기고 맘에 들면 솔직하게 이야기하기..
    첨부터 대머리 내놓으면 가까이 오려는 여자 없음.
    남자 사랑하게 대면 대머리 아니라 사지가 하나 없어도 결혼 함.
    그리고 콩깍지는 누가 씌어주는 게 아니라 지가 씌는거임.
    부디 그런 처녀 만나시길.

  • 9. 자취남
    '15.8.16 3:25 PM (133.54.xxx.231)

    사회생활 인간관계 때문에

    프로페시아 복용하는 것인데

    머리를 완전히 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머리를 5센치 정도로 짧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 10. ...
    '15.8.16 3:27 PM (175.113.xxx.238)

    머리 그냥 벗겨지는 탈모는 솔직히 여자들한테 왠만해서는 무매력일것 같구요.. 구준엽씨처럼 몸에 좀 만들고... 빡빡머리로 해서.. 옷도 좀 세련되게 입고 그러면... 나름 승산 있지 않을까 싶네요... 사실 빡빡머리보다는 탈모는 별로인것 같아요...

  • 11. ..
    '15.8.16 3:30 PM (223.62.xxx.49)

    브루스윌리스나 스테덤처럼 섹시미를 어필하심이

  • 12. ㅇㅇㅇㅇ
    '15.8.16 3:31 PM (121.130.xxx.134)

    남자가 말하는 통통의 기준이 많이 다르던데... ㅎㅎ
    통통 말고요.
    고도 비만이요.

    꼭 남자 탈모와 여자의 고도비만을 동일선상에 놓을 순 없지만
    예를 들어 말하자면 그 정도로 첫인상이 불리할 수 있다는 거죠.
    하지만 100프로는 아니고
    전혀 그런 거에 게의치 않고 그 자체로서 매력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 13. 자취남
    '15.8.16 3:34 PM (133.54.xxx.231)

    제 머리는 고도비만처럼 완전히 벗겨진 상태 아닙니다. ㅡㅡ;;;

    살색이 보이거나 하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고

    그냥 밀도차이가 나는 정도입니다.

    반칙일수도 있겠지만

    꾸준히 프로페시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 14. ..
    '15.8.16 3:42 PM (175.113.xxx.238)

    그럼 상관없어요... 제동생도 살짝 탈모끼 보이는데...몇달뒤에 결혼하거든요... 살색이 훤히 다 보일정도 아니면 상관없어요..

  • 15. 똔똔
    '15.8.16 3:44 PM (173.29.xxx.138) - 삭제된댓글

    30대 후반..미국에서 박사 공부 자리 잡은 후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때문에
    제 남친도 탈모가 심한데요..저처럼 상관 없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내년 봄 결혼 예정)
    탈모보다는 공부에 집중하심이 ㅎㅎ

  • 16. ㅇㅇ
    '15.8.16 3:53 PM (1.238.xxx.104) - 삭제된댓글

    사람 다정하고 괜찮으면
    황비홍처럼 벗겨져도 여친 생기던데요.
    약은 드시되 머리에 신경쓰는 것을 덜하도록 신경써(?) 보세요.

  • 17. 황비홍도
    '15.8.16 3:58 PM (121.161.xxx.215)

    대머리라 싫어요. 브루스 윌리스 아닌 담에는 좀...- -
    전 키도 외모도 안보는데 머리 없는것 좀 그런데...그냥 심으시면 안될까요? 살다가 대머리 되면 할 수 없지만 처음에는 좀 그렇죠.

  • 18. 프로페시아 부작용
    '15.8.16 3:59 PM (118.220.xxx.166)

    성기능감퇴
    고개숙인 남자입니다.
    머리벗겨진것보다 관계가 더 힘듭니다.

  • 19. 눈이 너무 높으시면 힘들게지만..
    '15.8.16 4:01 PM (175.193.xxx.90)

    여자탈모인도 결혼하는거 봤어요.
    남자 직업도 번듯한 공무원직.
    아, 그언니는 29인가 30인가 그랬어요.
    보기에도 딱 뭐리가 휑했는데.. 아기 바로 낳고
    잘 살아용.
    여자탈모도 결혼하는데 괜찮아요.
    반드시 짝을 만날겁니다.

  • 20. 자취남
    '15.8.16 4:08 PM (133.54.xxx.231)

    성기능감퇴가 저도 가장 걱정스런 부분입니다.

    여자친구는 아니었지만

    올해 성관계는 문제 없었습니다.

    근데 계속 약을 먹다보면

    나중에 문제생길까봐 신경쓰이긴 합니다. ㅡㅡ;;;

  • 21. 똔똔
    '15.8.16 4:12 PM (173.29.xxx.138) - 삭제된댓글

    먹는 약 보다는 미녹시딜이 더 나을거에요..

  • 22.
    '15.8.16 4:22 PM (1.252.xxx.89)

    제남친이 하이모해요~걍 한 50 중반에 빡빡 밀꺼라던데 아직은 자존심에 그 귀찮은거 머리에 쓰고 다닐꺼라고 하더라구요. 무지 좋은사람이라 곧 결혼할 예정입니다..

  • 23. ...
    '15.8.16 4:35 PM (119.71.xxx.61)

    사람괜찮으면요 그런거 눈에 안보여요
    무엇보다 중요한건 본인이 그걸로 의기소침해하지 않고 당당한거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 24. 토스트
    '15.8.16 4:53 PM (84.51.xxx.189) - 삭제된댓글

    남편, 처음 만났을 때도 살짝 엠자형 탈모가 보였고
    결혼 5년차인데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네요...
    그것때문에 고민한 건 별로 없고, (그땐 별로 심하지도 않았지만)
    다시 선택하라해도 남펴이랑 결혼할 거예요.

    이발하러 가면 보통 엠자 부분을 길게 잘라서 커버?하려고 하던데, 거부하고 똑같은 길이로 밀어버리는 당당함(?) 도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ㅋ

    요즘 본인은 좀 신경쓰이는 거 같은데...
    전 신경 안 씁니다.

  • 25. ...
    '15.8.16 7:51 PM (121.177.xxx.48) - 삭제된댓글

    민머리 하세요

  • 26. 제남편도
    '15.8.16 9:30 P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탈모있어요
    연애때 m자 탈모 결혼후 많이 심해져서 지금은 반짝이는 부분생김

    자유직종이고 짱구라서 머리 밀고
    고티 수염에 스타일링 멋지게하고 다녀요

    탈모진행때도 본인이 당당했고
    오히려 지금이 연애때보다 훨 젊고 멋져졌어요

    스스로 감추려하고 자격지심 있었다면 망설였을거 같아요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있는 모습이 멋져요

    파마든 반삭이든 본인 스타일링로 밀고나가세요^^

  • 27. ...
    '15.8.16 11:26 PM (222.234.xxx.9)

    괜찮아요. 너무 훵한 느낌이면 그냥 깔끔하게 가발 쓰시고
    사귈때쯤 한번 이야기는 하세요.
    아무렇지도 않은 사람도 있고 절대 안된다는 사람도 있는데.
    그냥 개인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안된다고 하면 그냥 다른 분 만나면 되는거고 별거 아닙니다.
    누구나 다들 한두개씩 컴플렉스 가지고 살아가죠. 힘내세요.

  • 28. 울남편
    '15.8.17 1:48 AM (211.215.xxx.191)

    첫소개때 좀 기미가 보여서 고민했지만
    인연인지 결혼했네요.
    컴플렉스때문인지
    남들과의(특히 내 친구들) 사교는 없어서 갑갑은 하지만
    적응 되서 괜찮아요.(사회생활은 잘 해요)

    남편머리 신경쓰인적 별로 없는데
    애들 학교 갈 때는 쫌..
    아이들도 창피해 하구요.

    바람필 걱정은 좀 덜되는데

    만약 남편이 머리때문에 의기소침 해 하는 사람이었다면
    결혼 안 했을거예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 29. 스타일을...
    '15.8.17 8:01 AM (218.234.xxx.133)

    주변에 삭발 스타일의 남자분이 몇분 계세요..
    탈모여서 아예 삭발하신 분도 있고, 스타일상 삭발하신 분도 있는데
    처음에는 낯설어보여도 곧 눈에 익숙해지더라고요.

    제 생각에 탈모가 진행되면 어중간하게 머리 남기지 말고 삭발을 하고
    옷이나 안경, 액세서리를 좀 멋지게 꾸미시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리고 체형 관리도 하시고.

    마른 근육의 슬림한 몸매에 삭발, 스타일리시한 안경이나 시계 등으로 멋을 내니
    그 분이 삭발(탈모)인 거 눈에 들어오지도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551 월 60만원으로 74세어머니와 40대중반 딸 생활비로 작나요? .. 12 궁금해 2015/08/24 5,172
475550 허니버터칩 한봉지에 680kcal 1 ... 2015/08/24 999
475549 대학생 과외비 ... 2015/08/24 805
475548 레이벤 썬글라스 눈치 안 보고 착용해 볼 수 있는 곳 어디 있을.. 2 .. 2015/08/24 1,259
475547 47회 여왕의 꽃에서요.. 화장품 케이.. 2015/08/24 630
475546 식샤를 합시다 같은 드라마 추천해주세요^^ 5 .. 2015/08/24 1,595
475545 파리바** - 맛있는 샌드위치 추천 부탁드려요... 7 간식 2015/08/24 2,195
475544 초등 5학년 아들이 빨리 잠들지 못해요 8 초등 5학년.. 2015/08/24 1,435
475543 베이킹 고수님들.... 베이글 만들때요... 1 알리 2015/08/24 691
475542 가정법과 분사구문...정말 어려워요 ㅠㅠ 4 영어 2015/08/24 1,456
475541 인생을 바꾸기 위해 버려야 할 한 가지 30 저푸당 2015/08/24 20,618
475540 아이허브 상품평만 믿고 못사겠어요. 8 아이 2015/08/24 4,414
475539 모공 커버에는 어떤 화장법이 최고인가요? 10 모공 2015/08/24 4,070
475538 화장실 옆칸에서 전화통화중일때 6 000 2015/08/24 1,503
475537 염색방 가격.. 적당한가요? 3 이거 2015/08/24 3,592
475536 너무 익어 속살이 갈색나는 아보카도 1 2015/08/24 1,219
475535 중고매매상에 차 팔때 부르는 가격에 거래 되나요? 7 보통 2015/08/24 723
475534 20개월 아기가 한말 때문에 미안해요 13 2015/08/24 4,437
475533 생 알로에 보관법 아시는분 있나요 1 아모르파티 2015/08/24 3,567
475532 "수요미식회" 책 사보신 분~ 내용이 좋나요 .. 먹는 즐거움.. 2015/08/24 779
475531 버스에서 좌석에 몸 밀착시키면서 서 있는 미친놈... 2 대중교통 이.. 2015/08/24 1,601
475530 날씬하거나 마르신분들 28 .. 2015/08/24 7,285
475529 오나의귀신님 마지막회안보는게낫나요? 24 aa 2015/08/24 3,537
475528 항공정비사가 되려면 어느 학교에 보내야 할까요? 15 진로 2015/08/24 4,527
475527 저는 서울or부산 어디서 살아야 할까요??????? 25 션션 2015/08/24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