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아들은 학교안가니까 정말 하루종일 멍하니 있네요
학원 1~2시간빼고는 하루종일 하는게 없어요
가끔 친구네서 1시간정도 노는게 전부
열공하는것도 아니고 책도 싫어하고
도서관도 안가려하고 뭘만드는것도 흥미없고
운동은 커녕 몸 움직이는거 귀찮다하고(비만은아닌데도)
주말엔 가족모두 공원이라도 가는데 엄청 가기싫어해요
갈수록 게을러지는게 눈에 보이네요
종일 삼시세끼 먹고 딩굴..심심하다며 투정부리고 ;;
13살한테도 엄마가 애기처럼 이거저거 안 심심하게
놀거리 취미거리 제공해줘야하나요?
저어릴땐 순정 만화에 눈떠서 한참 빠지는 중이었고
라디오에서 팝송을 스스로 찾아듣고 모르는영어지만
가사받아적어 부르고.. 부모님은 제생활에 일일이
터치를 안하시고 스스로 알아서 내취미가 만들어지고
내나름의 시간을 재밌게 보냈는데
울아들은 좋아하는게 없어요 (핸폰게임말곤)
폰시간 팍 줄여놓으니 지도 할거없어서 배배 꼬면서도
뭘 해볼려고는 안해요 아주 소극적이에요
프라모델조립, 박물관관람, 독서, 대중가요,, 뭐하나라도
흥미가 없어요 80노인네같이 축 늘어져 이상한
소리나 해대고. 한창인 이때에 애가 이러는거 많이
이상한거죠?
주위에 같은학년도 없고 요즘 6학년은 뭐하는지
궁금해요..
학기중엔 그나마 학교랑 학원은 성실히 다녀요
방학에라도 놀게해줘라 뭘 시키냐~ 하실분 있을것같은데
그냥 공부아니어도 애가 뭐에 흥미 가지고 열중하거나
즐겁게 시간을 보냈음 해서요
엄마가 못 이끌어줘서 그런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6 남자애들 취미같은거 있나요?
ㅎㅎ 조회수 : 1,114
작성일 : 2015-08-16 12:43:34
IP : 121.143.xxx.3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샤자
'15.8.16 12:57 PM (125.187.xxx.101)오락 좋아해요. 영화랑.
2. 저도한숨
'15.8.16 1:30 PM (218.101.xxx.231) - 삭제된댓글우리때 하던 그 모든것들이 스마트폰에 응축되 있죠
3. ..
'15.8.16 3:49 PM (39.118.xxx.112)축구가 취미라 축구잡지보고 해외축구 동영상찾아보고요.물론 축구 게임도 하구요~마룬5, 부루노마스 노래 찾아듣고요. . 요즘은 큐브에 빠져있네요. .
4. 음
'15.8.16 5:14 PM (203.254.xxx.88)울 아들녀석은 물고기 키워요 블로그 운영도 하는데 방문객중 가장 많은 연령대가 60대라고 ㅋㅋ 거리네요
어제 마리텔 보는데 이은결이 마술을 아주 우연하게 부모님의 권유로 시작하게 되었더라구요 무언가 좋은 취미가 될 만한걸 몇가지 권해줘 보세요5. ..
'15.8.16 5:42 PM (39.112.xxx.3) - 삭제된댓글울아들은 방학이라 컴으로 일본만화에 홀릭되서 1편부터 400편까지 보느라 정신 없네요. 전 그맘 알기에 방학이라 나둬요.
아침일찍 자기 공부할 분량도 끝내고 틈틈히 책도 많이 읽기도 하고 음악 영화도 좋아하고 ..심심한걸 못참는듯해요.
이것저것 찾아서 만들고 놀아요.
밖에 나가는건 아주 귀찮아해요.6. 울 아이는
'15.8.17 2:16 AM (116.127.xxx.145)카프라라는 나무 블럭으로 건물 지으며 놓아요.
장래희망이 건축가인데 정말이지 카프라는 본전 뽑고도
남네요. 그러나 지금은 폰을 잃어버려서 이러는 거고
폰 있을 땐 폰 게임이었죠. 근데 폰 게임을 해도 집 짓는
게임을 하더군요.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74710 | 모바일 쿠폰 첨 써봐요... 치킨 먹어야 되는데.. 알려주세요~.. 3 | 치킨 | 2015/08/17 | 770 |
| 474709 | 오늘 개학인줄 알고 등교한 중딩1 남아 28 | ㅜㅜ | 2015/08/17 | 6,269 |
| 474708 | 같은 평형인데 세대수에 따라 집값이 많이 비싼가요? 6 | 새집마련 | 2015/08/17 | 1,858 |
| 474707 | [이대근의 단언컨대] 세월호, 메르스, 지뢰의 공통점 2 | 세우실 | 2015/08/17 | 1,026 |
| 474706 | 분노조절장애 3 | rndrma.. | 2015/08/17 | 2,271 |
| 474705 | 외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10 | 마 | 2015/08/17 | 3,181 |
| 474704 | 아이들 보험 9 | 곰곰히 | 2015/08/17 | 1,408 |
| 474703 | 요즘 남자들도 많이 따진다지만 꼭 그렇지도 4 | ........ | 2015/08/17 | 1,540 |
| 474702 | 제가 명관과마 래요 4 | 사주 | 2015/08/17 | 2,768 |
| 474701 | 침대 프레임 무는 알수없는 정체 8 | 침대벌레 | 2015/08/17 | 3,005 |
| 474700 | 미국 항공권 경유 궁금해요 3 | 미국 | 2015/08/17 | 1,117 |
| 474699 | 오나귀에서 궁금한 점이요~~ 8 | 최경장은? .. | 2015/08/17 | 2,282 |
| 474698 | 미국분께 연잎다포를 선물하고 싶은데요... 3 | ........ | 2015/08/17 | 864 |
| 474697 | 할아버지와 손자는 몇 촌 사이인가요? 10 | ..... | 2015/08/17 | 6,244 |
| 474696 | 러시안요리 항아리 뚜껑빵 이름 좀 6 | 러시아 | 2015/08/17 | 1,323 |
| 474695 | 경구피임약 먹으며 생길 수 있는 출혈 1 | 이상출혈 | 2015/08/17 | 849 |
| 474694 | 오늘 개학인데 일찍 하교하지 않나요 9 | 중1 | 2015/08/17 | 1,349 |
| 474693 | 아마존에서 펄러비즈 직구 배대지를 어디서 받아야해요? 4 | 직구처음 | 2015/08/17 | 1,346 |
| 474692 | 병원엘 가봐야 할까요...? 4 | 푸르른 날 | 2015/08/17 | 1,204 |
| 474691 | 지금 MBC 김성주 나오는데 너무 싫네요 34 | 김성주 | 2015/08/17 | 11,320 |
| 474690 | 신도시들 장단점좀 알려주세요 6 | 리서치 | 2015/08/17 | 2,616 |
| 474689 | 뇌종양 남동생 장애등록에 대해서 여쭙습니다 6 | . | 2015/08/17 | 3,372 |
| 474688 | 돈의 여유보다 시간의 여유을 택하기로 했어요 9 | 결정 | 2015/08/17 | 2,483 |
| 474687 | 윗층에서 저희집 걸려있는 태극기를 담배꽁초로 태웠는데 6 | 화나요 | 2015/08/17 | 2,065 |
| 474686 | 여자 혼자 살기좋은 소도시 추천 좀 해주세요 35 | 혼자 | 2015/08/17 | 15,6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