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때 유적지 많이 다니면 도움되나요?
여름방학이라 리조트 두번 갔다온게 다 인데,
칭구는 가족이랑 유치원때부터 주말마다 전국 유적지나 박물관만 찾아 다녀요.
그 집 애들이 물놀이를 좋아하는데 엄마가 싫어한단 이유로
여태껏 워터파크 한번 안간반면,
역사책에 나오는 곳은 다 찾아다니는데
저학년때 그렇게 열심히 다니면 공부나 삶에 많은 도움이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저희애가 박물관엔 별 흠미를 못느끼고,
금방 잊어버리더라구요.
과학관은 엄청 좋아해서 전국 과학관은 찾아가긴 합니다만,
슬슬 3학년도 다가오고해서
지금부터라도 가족 여행을 친구네처럼 역사관련되는곳으로
다녀볼까하는데
선배맘님들 어떻던가요?
1. 음..
'15.8.16 11:50 AM (223.62.xxx.17)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론 좋아하지않으면 굳이갈필요없다입니다.
날씨 좋을때도아니구요2. 그것도
'15.8.16 11:54 AM (175.199.xxx.227)그것도 애가 관심이 있는 애 여야 해요
활동적인 거 좋아하는 애들은 아무리 엄마가 뭐 하나라도 집어 넣어줄려고 목청껏 설명해도 생각은 딴데 가 있는 애들 많아요
재밌어서 지들이 메모 해 가며 다니는 애들도 있고
애들 성향 따라 달라요
물론 안 다닌 것보다 몸소 체험 하는 게 좋기는 해도 그게엄마 아빠들 공이지 그에 반해 얻는 건 그리 많지 않아요
미리 책으로 보고
가서 체험하고
갔다와서 정리하고 하는 경우.
부지런한 엄마들 블로그에 올리고 하죠?
그거 그리 생각보다 남는 거 없어요
체험도 자연스레 해야지 학습이다 생각하면 흥미 줄어요3. 저희 애는
'15.8.16 11:55 AM (222.112.xxx.188)어릴때부터 박물관, 도서관을 그렇게 좋아했어요.
엄마인 저는 놀이공원 가고 싶은데
어디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늘 박물관, 도서관..
아직 고딩이라 삶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공부도 그렇게 잘하지는 않아요.
다만 상식이 풍부하고 또래들에 비해 생각하는게 성숙한 편이고
통찰력, 판단력이 좋은 편인것 같아요.4. 저희는
'15.8.16 12:07 PM (112.154.xxx.98)어릴때 워터파크,놀이동산,박물관,고궁,체험 엄청나게 다 골고루 다녔어요 그런데 그걸 공부시키고 기억에 남으라고 간게 아니고 정말로 재미있게 주말하루 즐기자는 생각으로 여러곳 골고루 다녔거든요
물론 역사 배우는 시간에 도움도 되고 다녀온 기억도 있고 해서 좋지만 공부는 머리속에 정리하고 외우기때문에 또 틀리더라구요
상식도 풍부해지고 책읽어서 외우기만 하는거랑 틀리긴 하죠
그러나 전 이것저것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길수 있는것도 많이 해줘야 한다 생각해요
워터파크 국내에 있는거 거의 다 가보고 놀이동산,공원 유적지 다 가봤는데 고학년되니 친구들하고 놀고 싶어하지 점점 부모랑 외출을 싫어해요
어릴때 많이 시간보낸거 감사해요5. 제 아이들도
'15.8.16 12:09 PM (58.230.xxx.211)어릴 때 전국을 여행하면서 유적지, 박물관 다 다녔어요.
동물원, 놀이공원, 워터파크도 무지하게 다녔구요.
큰 애는 아들인데 역덕이 되어 사학을 전공한다고 하고..
작은 애는 딸인데 전국을 다니면서 뭘 먹었는지 기억합니다..^^;;
성향이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큰 애는 역사와 지리는 공부 따로 안해도 1등급인데
작은 애는 이과에요.....
그런데 둘 다 어릴 때 참 재미있었다고 해요.
참 행복한 기억이었다고 해서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합니다..6. 콩콩
'15.8.16 12:25 PM (121.160.xxx.222)엄마나 아이가 특별히 야외활동 좋아하고 역사와 유적에 관심있는 경우 아니라면 별 영향 없어요.
제 아이 경우엔 차라리 초등 고학년- 중딩때 역사 배우기 시작할때 보여주면 좀 관심있어 하더라고요.
근데 그때는 사춘기라서 데리고 다니기 힘드실듯;;;7. ....
'15.8.16 1:08 PM (137.186.xxx.62)아이가 관심이 없으면 애한테도 힘들어요.
관심있는 과학관이나 재미있게 놀수있는 곳이 더 나을것 같아요.8. ㅡㅡ
'15.8.16 1:20 PM (124.217.xxx.21) - 삭제된댓글어릴때 방학되면 차에 짐싣고 전국 유적지,산,바다 엄청 돌아다녔어요. 다른 집도 그런줄 알았는데 커서보니 저희 부모님이 유독 그렇게 하신거였고 안가본 지역이 별로 없네요.
산이나 바다가면 꼭 주변 유적지나 박물관은 꼭 들렀고 아버지가 학구적이시라 팻말들 설명들 다 자세히 읽고 설명해주신게 생각나요.
놀이공원도 많이 갔는데 저는 부모님이랑 해마다 캠핑다닌거랑 유적지간 게 인상적으로 남아있고 지금도 여행가면 쉬는거 보다 유적지나 역사에 더 관심이 가요.
어디에 가느냐보다 그냥 부모님의 분위기를 닮는거 같긴하지만. 책상에서만 하는게 공부가 아니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그런 공부도 있다는걸(사실 이게 위주가 되어야하는데 우리나라 교육이 그러지 못한거죠) 가르치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9. 책을 통해 먼저 관심을 갖으면
'15.8.16 1:26 PM (211.215.xxx.191)몰라도 관심없는애한테 그러는건
별소용 없는듯..
큰 아이 역사체험 가격대 있는걸(시간 길고 재밌고 현지 유명음식점도 가보고)로
오래했는데
놀기만 하다 왔는지
아무 지식이 없더라구요.
역사 젤 싫어하고..
저희 작은 애도 2학년인데
역사체험학습 안 해요.
역사과목이 5학년 2학기에 나오는데 벌써부터 관심없는거 힘빼고 돈쓸필요 없어서..
대신 쉬운 역사 책은 조심씩 읽고 있어요.10. 경험상
'15.8.16 6:23 PM (116.120.xxx.169)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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