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학년때 유적지 많이 다니면 도움되나요?

녹조라떼 조회수 : 1,949
작성일 : 2015-08-16 11:42:45
저희 아이가 초2 에요.
여름방학이라 리조트 두번 갔다온게 다 인데,
칭구는 가족이랑 유치원때부터 주말마다 전국 유적지나 박물관만 찾아 다녀요.
그 집 애들이 물놀이를 좋아하는데 엄마가 싫어한단 이유로
여태껏 워터파크 한번 안간반면,
역사책에 나오는 곳은 다 찾아다니는데
저학년때 그렇게 열심히 다니면 공부나 삶에 많은 도움이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저희애가 박물관엔 별 흠미를 못느끼고,
금방 잊어버리더라구요.
과학관은 엄청 좋아해서 전국 과학관은 찾아가긴 합니다만,
슬슬 3학년도 다가오고해서
지금부터라도 가족 여행을 친구네처럼 역사관련되는곳으로
다녀볼까하는데
선배맘님들 어떻던가요?
IP : 39.116.xxx.1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5.8.16 11:50 AM (223.62.xxx.17)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론 좋아하지않으면 굳이갈필요없다입니다.
    날씨 좋을때도아니구요

  • 2. 그것도
    '15.8.16 11:54 AM (175.199.xxx.227)

    그것도 애가 관심이 있는 애 여야 해요
    활동적인 거 좋아하는 애들은 아무리 엄마가 뭐 하나라도 집어 넣어줄려고 목청껏 설명해도 생각은 딴데 가 있는 애들 많아요
    재밌어서 지들이 메모 해 가며 다니는 애들도 있고
    애들 성향 따라 달라요
    물론 안 다닌 것보다 몸소 체험 하는 게 좋기는 해도 그게엄마 아빠들 공이지 그에 반해 얻는 건 그리 많지 않아요
    미리 책으로 보고
    가서 체험하고
    갔다와서 정리하고 하는 경우.
    부지런한 엄마들 블로그에 올리고 하죠?
    그거 그리 생각보다 남는 거 없어요
    체험도 자연스레 해야지 학습이다 생각하면 흥미 줄어요

  • 3. 저희 애는
    '15.8.16 11:55 AM (222.112.xxx.188)

    어릴때부터 박물관, 도서관을 그렇게 좋아했어요.
    엄마인 저는 놀이공원 가고 싶은데
    어디가고 싶냐고 물어보면 늘 박물관, 도서관..
    아직 고딩이라 삶에 도움이 되는지는 모르겠고
    공부도 그렇게 잘하지는 않아요.
    다만 상식이 풍부하고 또래들에 비해 생각하는게 성숙한 편이고
    통찰력, 판단력이 좋은 편인것 같아요.

  • 4. 저희는
    '15.8.16 12:07 PM (112.154.xxx.98)

    어릴때 워터파크,놀이동산,박물관,고궁,체험 엄청나게 다 골고루 다녔어요 그런데 그걸 공부시키고 기억에 남으라고 간게 아니고 정말로 재미있게 주말하루 즐기자는 생각으로 여러곳 골고루 다녔거든요
    물론 역사 배우는 시간에 도움도 되고 다녀온 기억도 있고 해서 좋지만 공부는 머리속에 정리하고 외우기때문에 또 틀리더라구요
    상식도 풍부해지고 책읽어서 외우기만 하는거랑 틀리긴 하죠
    그러나 전 이것저것 아이들이 좋아하고 즐길수 있는것도 많이 해줘야 한다 생각해요
    워터파크 국내에 있는거 거의 다 가보고 놀이동산,공원 유적지 다 가봤는데 고학년되니 친구들하고 놀고 싶어하지 점점 부모랑 외출을 싫어해요
    어릴때 많이 시간보낸거 감사해요

  • 5. 제 아이들도
    '15.8.16 12:09 PM (58.230.xxx.211)

    어릴 때 전국을 여행하면서 유적지, 박물관 다 다녔어요.
    동물원, 놀이공원, 워터파크도 무지하게 다녔구요.
    큰 애는 아들인데 역덕이 되어 사학을 전공한다고 하고..
    작은 애는 딸인데 전국을 다니면서 뭘 먹었는지 기억합니다..^^;;
    성향이 달라서 그런지 몰라도
    큰 애는 역사와 지리는 공부 따로 안해도 1등급인데
    작은 애는 이과에요.....
    그런데 둘 다 어릴 때 참 재미있었다고 해요.
    참 행복한 기억이었다고 해서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합니다..

  • 6. 콩콩
    '15.8.16 12:25 PM (121.160.xxx.222)

    엄마나 아이가 특별히 야외활동 좋아하고 역사와 유적에 관심있는 경우 아니라면 별 영향 없어요.
    제 아이 경우엔 차라리 초등 고학년- 중딩때 역사 배우기 시작할때 보여주면 좀 관심있어 하더라고요.
    근데 그때는 사춘기라서 데리고 다니기 힘드실듯;;;

  • 7. ....
    '15.8.16 1:08 PM (137.186.xxx.62)

    아이가 관심이 없으면 애한테도 힘들어요.
    관심있는 과학관이나 재미있게 놀수있는 곳이 더 나을것 같아요.

  • 8. ㅡㅡ
    '15.8.16 1:20 PM (124.217.xxx.21) - 삭제된댓글

    어릴때 방학되면 차에 짐싣고 전국 유적지,산,바다 엄청 돌아다녔어요. 다른 집도 그런줄 알았는데 커서보니 저희 부모님이 유독 그렇게 하신거였고 안가본 지역이 별로 없네요.
    산이나 바다가면 꼭 주변 유적지나 박물관은 꼭 들렀고 아버지가 학구적이시라 팻말들 설명들 다 자세히 읽고 설명해주신게 생각나요.
    놀이공원도 많이 갔는데 저는 부모님이랑 해마다 캠핑다닌거랑 유적지간 게 인상적으로 남아있고 지금도 여행가면 쉬는거 보다 유적지나 역사에 더 관심이 가요.
    어디에 가느냐보다 그냥 부모님의 분위기를 닮는거 같긴하지만. 책상에서만 하는게 공부가 아니라 직접 보고 듣고 느끼고 그런 공부도 있다는걸(사실 이게 위주가 되어야하는데 우리나라 교육이 그러지 못한거죠) 가르치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 9. 책을 통해 먼저 관심을 갖으면
    '15.8.16 1:26 PM (211.215.xxx.191)

    몰라도 관심없는애한테 그러는건
    별소용 없는듯..

    큰 아이 역사체험 가격대 있는걸(시간 길고 재밌고 현지 유명음식점도 가보고)로
    오래했는데
    놀기만 하다 왔는지
    아무 지식이 없더라구요.
    역사 젤 싫어하고..

    저희 작은 애도 2학년인데
    역사체험학습 안 해요.
    역사과목이 5학년 2학기에 나오는데 벌써부터 관심없는거 힘빼고 돈쓸필요 없어서..
    대신 쉬운 역사 책은 조심씩 읽고 있어요.

  • 10. 경험상
    '15.8.16 6:23 PM (116.120.xxx.169)

    아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718 눈밑다크써클과 처짐에 도움되는 시술있나요? 3 40후반 2015/08/28 1,651
476717 개그맨 김준현처럼 비호감이지 않게 뚱뚱한것도 능력인것 같아요~~.. 45 ,, 2015/08/28 7,474
476716 개별 소비세 인하 여쭙니다 세탁기 2015/08/28 810
476715 저도 부자랍니다. 18 마음만 2015/08/28 4,282
476714 웹툰 추천해 주신분들 미워요~ 4 아흐 2015/08/28 1,498
476713 화장실 담배냄새는 아랫집 인지요?? 6 .. 2015/08/28 1,790
476712 대전 성장판 검사 잘 하는 병원 추천 부탁드려요 1 주니 2015/08/28 2,637
476711 남양주에서 3-4년 살고 다시 서울 올 수 있을까요? 6 인서울 2015/08/28 1,855
476710 유치원가기싫어하는아이 어터케해야할까요 10 아정말 2015/08/28 1,855
476709 신맛이나지만 속쓰리지않은거 ?? 2015/08/28 418
476708 朴대통령 ˝21세기 국가경제 성장엔진은 창조경제뿐˝ 7 세우실 2015/08/28 717
476707 경리단길 3 보라돌이 2015/08/28 1,842
476706 이런 마녀사냥이나 질투가 많이 일어나나요? 3 rrr 2015/08/28 1,112
476705 실비 청구 문의 2 보험 2015/08/28 738
476704 울 100% 와이드팬츠...겨울에 입어도 촌스럽지 않을까요 2 의견부탁해요.. 2015/08/28 1,743
476703 기업은행에서 직원이 연금보험 .... 6 로즈 2015/08/28 1,882
476702 광명 롯데 아울렛 vs 가산동 마리오 아울렛 어디 갈까요? 4 겨울 파카 2015/08/28 2,435
476701 요새 가요인데 제목좀 ㅜㅜ 찾아요 2 답이 2개 2015/08/28 572
476700 교통사고후 허리통증과 신경통이 계속 있는데요. 3 어떡해 2015/08/28 1,607
476699 내일 서울 가는데... 1 금요일 2015/08/28 504
476698 중국드라마 추천해 주세요 6 나름팬 2015/08/28 1,558
476697 잇몸수술 하면..젉개하는건가요? 3 mm 2015/08/28 2,069
476696 22개월 딸 데리고 갈만한 호텔수영장 있을까요 1 딸바보 2015/08/28 1,253
476695 두사랑 가사 들어보셨어요?? 1 다비치 2015/08/28 1,356
476694 선물할때 제품가격표 ㅎ 4 별걸 다 -.. 2015/08/28 2,2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