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핸드폰 분실했다가 하루만에 찾았는데, 82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핸드폰 조회수 : 5,339
작성일 : 2015-08-15 15:16:46

어제 밤에 코리안 디저트카페 모시기에서  디저트를 먹고 나오는 길에 핸드폰을 테이블에 두고 나왔더라구요

귀가해서 가방에 없길래 차에다 두고 왔나보다 싶어 차에 갔는데 없어서..카페에 두고온 사실을 오늘 아침에 알고선

카페에 전화했더니

처음엔 분실된게 없다고 하더니, CCTV로 확인까지 해주겠다 하길래 그렇게 해주심 감사하다고 하고 좀있다 통화했는데요.

어제 밤 당시 알바직원이 제 핸드폰을 보관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냉큼 카페로 갔는데..

매니저로 보이는 50대 여성분과 그 20대 알바 남학생이 어두운 표정으로 다가오더니, 매니저분이 무조건 사과하라고 남학생한테 그러길래...뭔가 불안하더라구요 ..무슨일이냐 했더니

그 알바 남학생이 제 핸드폰을 가지고 이리저리 만지다가 유심칩이 훼손되서, 핸드폰이 고장났답니다.

통화도 안되고 아예 기능이 안된다고..

그러면서 너무 죄송하다면서 유심칩을 새걸로 보상해주겠다고 하는데,

 

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제 핸드폰을 만진 의도가 뭐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핸드폰이 신기해서 이리저리 만져보던 참에 유심칩이 훼손됬답니다.

 

이거 믿어야할까요??

새 유심칩으로 바꿔준다고는 하는데 너무 찝찝하네요.

제 정보가 유출된거 같기도 하고..암튼 그 알바 남학생 너무 이상한거 같아요.

 

그냥 새유심칩만 받고 끝나면 될까요? 아래층에서 애들이 기다려서 긴 대화는 못하고  매니저랑 그 알바생 전화번호만 받고 일단 매장을 나온상태거든요. 어휴..

IP : 183.78.xxx.17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5.8.15 3:22 PM (211.237.xxx.35)

    아니 무슨 핸드폰이 신기해서? 신기할게 뭐있어요. 전국민 유치원생까지도 갖고 있는 핸드폰을?
    유심칩 빼서 자기꺼꽂으려다가 훼손했거나
    아니 유심칩도 훼손을 한다는것도 말이 안되는게 유심칩을 어떻게 하면 훼손한대요?
    훼손되기도 힘든게 유심칩이구만..뭔가 아주 많이 이상하네요.

  • 2. ..
    '15.8.15 3:22 PM (218.209.xxx.158)

    유심칩 그거 얼마나 한다구요.
    유심이 문제면 갈아 끼면 될테지만 다른게 문제일지도 모릅니다.
    서비스 센터 같은데 한번 가셔서 이게 잘 작동되는가 한번 알아보셔야 할 듯 하고
    문제 나타나면.. 알바생이나 업체에서 책임져야 할텐데..

  • 3. 제제
    '15.8.15 3:25 PM (119.71.xxx.20)

    훔치려고 했겠죠?
    씨씨티비보니 바로 들통난거구요.
    님의 결정에 달려 있네요.

  • 4. 유심칩훼손이라면
    '15.8.15 3:31 PM (110.11.xxx.84)

    빼서 자기 가지려고 했거나 팔려고 했을 가능성이 ..
    사과까지 하고 보상한다는데 뭘 어떻게 하기도 애매하네요

  • 5. 그 아이
    '15.8.15 3:32 PM (58.143.xxx.78)

    손버릇은 어찌 잡아야 할 부분이라 생각드네요.

  • 6. 저도
    '15.8.15 3:43 PM (183.78.xxx.178)

    뭔가 많이 이상하단 느낌을 받았어요,
    아니 30대 아줌마 폰에서 볼게 뭐있다고?
    거기에 애들 사진 찍은거 엄청 많고,
    문자랑 카톡 내용때문에 좀 찝찝하긴 해요.
    별로 중요하거나 흥미로운 내용도 없구만, 뭐 때문에 핸드폰을 이리저리 뒤져봤는지 의도도 모르겠고
    유심칩까지 고장난 정도면 유심칩가지고 뭔가를 하려고 했던거 같아요.
    근데 유심 해봤자 얼마 되지도 않는 가격인데 도대체 제 유심가지고 뭘 할라고 했는지 원..ㅡㅡ;;

  • 7. 옆에 중딩이
    '15.8.15 3:45 PM (58.143.xxx.78)

    훔친거지 그러네요.

  • 8. 저라면 주인대동
    '15.8.15 3:50 PM (58.143.xxx.78)

    경찰서 안까지는 어찌 데려가 보겠어요.
    경찰신고는 안하구요. 엄포를 놔서 직전에 어찌
    봐주는 걸로 할듯.

  • 9. 근데
    '15.8.15 3:51 PM (183.78.xxx.178)

    58님. 중딩 아드님 말이 맞다면..훔치려고 하면 유심칩을 빼서 교체하나요? 그래야 들통안나니 다른 유심칩으로 교체하려고 한걸까요?

  • 10. 좀있음`
    '15.8.15 3:52 PM (183.78.xxx.178)

    매장 매니저한테 전화올건데, 단순히 유심만 보상해달라고 하기가 너무 찝찝하네요. 개인정보 유출될 문제도 있을까 해서 ;;

  • 11. 비타민
    '15.8.15 3:58 PM (211.202.xxx.13)

    그거 절도하려고 한 겁니다.
    요즘 유심칩 절도가 많아지고 있어요.
    유심칩을 빼서 다른 폰에 갈아끼고 스마트폰 팔아먹기도 하고
    유심칩만 훔쳐서 자기 폰에 끼워서 각종 거래를 하면 님이 그걸 물게 됩니다.

    그러다가 주인에게 걸려서 토해낸 거죠.
    빼내서 자기 폰에 끼려다가 고장난 겁니다.

    경찰서에 가서 일단 신고를 하세요.
    하시면 조사받게 될겁니다.
    그후에 훈방을 하던 말던, 일단 혼은 내주세요.
    경찰서 가져가고 cctv 있다고 하면 경찰서에서 나올 겁니다.
    그 주인에게는 아무 말 말고 일단 경찰서에 가세요.
    그 카페에 다른 휴대폰 분실 된걸 가지고 장난쳤을지도 모릅니다.

  • 12. 아 딸이구요.
    '15.8.15 4:20 PM (58.143.xxx.78)

    비타민님 말씀대로죠.
    청소년들도 신고됨 기록으로 남기는것 같았어요.

  • 13. ..
    '15.8.15 4:21 PM (121.125.xxx.163)

    비번걸린거 풀려다가 유심건드렸나보네여
    유심칩 8천원이잖아요. 찾은걸로 위안삼으시면안되요
    알바짤리고 욕바거지로 먹었어니 반성하는게있겠죠
    저는 폰분실해서 찾을때마다 빵이랑 2만원씩 현금
    드린거같아요. 파손된건 유심인데
    고소해서 얻는것도 없을꺼같아요

  • 14.
    '15.8.15 4:26 PM (183.78.xxx.178)

    아 네 감사합니다. 비타민님 58님 댓글도 많이 참고되었어요.
    방금 매니저는 아니고 책임자라는 그 50대 여성분과 통화했는데,
    별로 말이 통하진 않는거 같네요.
    죄송하지만 유심칩 다시 보상해 드릴테니...원만하게 넘어가주심 안되나며 호소하네요;;
    그 알바 생은 오늘부터 짤렸다고 하구요

    근데 저희 남편한테도 물어보니 비타민님 말대로 해야될거 같다고 하는데,
    유심칩이 일단 훼손되었으니 뭐가 잘못될 일은 없겠죠??

    제 생각엔 일단 제 핸드폰 유심보상 받고, 핸드폰 매장 같이 가서
    고장났을 경우, 남은 할부금과 부담금만 보상받고 따끔히 혼만 주고 끝내는게 어떨까 하네요.

  • 15.
    '15.8.15 5:06 PM (61.84.xxx.2) - 삭제된댓글

    유심칩이면 님 정보 거기 다 들어있잖아요.
    그걸 만졌다는 자체가 찝찝하네요.
    남의 핸드폰 유심까지 손 댈 정도면
    딴 의도가 있었던게 아닐지..

  • 16. 000
    '15.8.15 7:15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점유이탈물횡령으로 고소가능할텐데
    고소하기전에 똑바로 말하라고 하세요
    솔직히 말하면 봐주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160 해물 넣어서 맛있는 라면 좀 알려 주세요 5 연가 2015/09/04 1,164
479159 홈쇼핑 염색약어떤가요? 4 조언 2015/09/04 2,343
479158 아버지에게 계속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습니다... 21 가정문제상담.. 2015/09/04 8,122
479157 인천공항 입국시 관세 계산 아시는 분 계신가요? 7 스파게티 2015/09/04 3,369
479156 급질문 )교통합의문의 11 .. 2015/09/04 1,087
479155 그리스 아테네? 몰타? 가보신분들이요 3 고민 2015/09/04 1,760
479154 인생에서 어떤고통이 가장컸나요? 29 2015/09/04 8,523
479153 mums 홈쇼핑 멈스 음식물처리기 쓰시는분 계신가요~~ 엔젤마미 2015/09/04 4,272
479152 간장물 끓여서 하는 고추장아찌 하려는데 고추구입 3 밥도둑 2015/09/04 1,373
479151 뭐가 옳은건지..?? 답답합니다 10 49제 2015/09/04 3,209
479150 만년필 수리비 후덜덜하네요-_- 1 -_- 2015/09/04 1,588
479149 알랭들롱 주연의 이 영화, 제목이 뭐죠? 9 영화 2015/09/04 1,591
479148 빨래 고수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7 빨래를 부탁.. 2015/09/04 1,375
479147 군 조교에 대해 아는 분 계세요? 1 자녀 2015/09/04 1,650
479146 입시 신생아 고2맘입니다. 6 어렵다 2015/09/04 1,944
479145 82 미용실 재능기부 다녀온 후기 2 6 단발 2015/09/04 1,788
479144 오늘밤 ebs고전영화 '태양은 가득히' 꼭보세요 14 영화광 2015/09/04 3,689
479143 여드름자국, 모공 큰 피부는 에어쿠션 안좋나요? 4 ... 2015/09/04 4,558
479142 서울에서 인천 토지주택공사가는법 길찾기 2015/09/04 698
479141 스마트폰 인터넷 영상 티비로 보는 법? 3 영상보기 2015/09/04 2,274
479140 기아차 쏘렌토는 어떤가요? 14 자차 2015/09/04 3,335
479139 청소짱 2 빗자루가 걸.. 2015/09/04 1,635
479138 베이킹소다 설거지할때도 사용하나요? 11 이거 2015/09/04 5,372
479137 냉동실 성에 제거 다 했어요 1 제자 2015/09/04 2,214
479136 왜 더 화가 나는걸까요? 2 큰아이에게 2015/09/04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