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음 요리 안 하시는 분
작성일 : 2015-08-15 13:57:30
1972272
제가 그런데요
먹는 거 좋아하고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는 편인데
저를 위해서는 잘 안 하게 돼요
혼자 사는데 아침은 빵 같은거 먹고
점심은 외식. 저녁도 외식하거나 사갖고 오거나
아님 집에 있는 걸로 대충 때움
예전에 친구랑 잠시 같이 살았을 때는
맨날 지지고 볶고
잡채도 하고 고기도 볶고 오징어도 볶고 밑반찬도 만들고
친구가 저보다 요리 못해서
혼자 있음 빵만 뜯어먹고 굶어죽는 스타일이라
제가 만들어 주는 건 다 맛있다고 잘 먹어 줬어요 ㅋ
주변에 요리 좋아하고 먹는 거 좋아하는 지인들은
혼자 있어도 지지고 볶고 잘해 먹던데
후배도 자기는 자기를 위해 요리하지
저더러 이상하대요 ㅎㅎ
저는 저를 위해 땀 뻘뻘 흘리며 공들여 요리하기가 싫어요
게다가
아.. 뭐좀 만들어 먹어야겠다
라고 생각이 들때는 이미 배가 너무너무 고픈 상태라서
만들 기력조차 없어서
그냥 시켜먹거나 사다먹거나 나가서 먹거나
귀차니스트가 되죠
근데 누군가 있으면
공들여 만들어 볼 의욕이 생겨요
요리를 아주 잘하는 것도 아니면서
^^
시집가서 남편이랑 자식한테 막 요리해주고
흐뭇해하고 그럴 팔자였을까요?
IP : 119.104.xxx.9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5.8.15 2:50 PM
(125.141.xxx.224)
오랜세월 부엌일 집안일 많이 하다보니 이젠 지겨워서 혼자 있으면 나 위해 요리고 뭐고 하기싫어 안 합니다. . 요즘대세인 요리프로도 보기싫어 안봅니다,
2. ^^
'15.8.15 3:15 PM
(119.104.xxx.99)
그렇겠네요. 요리만 오래 하다 보면 지겹긴 하겠네요
근데 울엄마는 혼자 있을 때도
지지고 볶고 맨날 뭘 그렇게 만드시더라구요
엄마 세대의 특징인 걸까요
^^
3. 저는 설거지 하기 싫어서
'15.8.15 9:14 P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
주방 근처도 안갑니다. 대충 먹고 하루 보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4115 |
사법고시 준비하는 사람은 군대는 어떻게 하나요? 4 |
.... |
2015/08/15 |
3,119 |
| 474114 |
약속전날 밤 취소하는 동네엄마 4 |
약속취소 |
2015/08/15 |
4,676 |
| 474113 |
고양이와 남편 13 |
.. |
2015/08/15 |
3,107 |
| 474112 |
hsk 사무국에 계시분잇을까요? 정녕시험을 못볼까요?도와주세요... 12 |
HSK |
2015/08/15 |
1,928 |
| 474111 |
아파트 수명이 얼마나 갈까요? 5 |
궁금 |
2015/08/15 |
6,658 |
| 474110 |
서울 모 중학교 야구 감독 3 |
궁금 |
2015/08/15 |
1,591 |
| 474109 |
된장 곰팡이 도와주세요!! 1 |
새댁 |
2015/08/15 |
1,835 |
| 474108 |
고등학생 여자애들이 좋아할 간식알려주세요 10 |
알려주세요 |
2015/08/15 |
2,382 |
| 474107 |
베트남 샌드위치 레시피 8 |
알고싶어요 |
2015/08/15 |
3,622 |
| 474106 |
정창욱쉐프 예능 하차한다네요.ㅠ.ㅠ 27 |
정쉡 |
2015/08/15 |
49,085 |
| 474105 |
혹시 새우젓 없이 호박찌개 할수 있을까요? 12 |
... |
2015/08/15 |
1,865 |
| 474104 |
토요알바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나요? 3 |
토요일 |
2015/08/15 |
1,552 |
| 474103 |
지겨운 이사............. 8 |
여름고민 |
2015/08/15 |
2,352 |
| 474102 |
'부친 친일'로 당 대표 물러났던 신기남의 심경 "김무.. 8 |
ㅇㅇ |
2015/08/15 |
1,453 |
| 474101 |
날콩가루 클린징 알려주신분 정말 감사합니다 ! 5 |
be abs.. |
2015/08/15 |
5,835 |
| 474100 |
강남역 메가박스 - 맨끝줄 vs 앞에서 3번째 - 어디가 나을까.. 5 |
극장 |
2015/08/15 |
1,352 |
| 474099 |
남편과 사는게 대화하는게 너무 짜증 나서 죽을거 같아요 8 |
짜증 |
2015/08/15 |
4,169 |
| 474098 |
저 초등 때부터 수포자였는데요 9 |
진2 |
2015/08/15 |
2,974 |
| 474097 |
의열단장 김원봉의 육성을 직접 들어보세요 9 |
독립군 |
2015/08/15 |
1,106 |
| 474096 |
광복절 맞아서..우리나라에서 좋아하는거 뭐예요? 7 |
ㅇㅇ |
2015/08/15 |
644 |
| 474095 |
미국가고 싶다 4 |
콩0 |
2015/08/15 |
1,553 |
| 474094 |
육영수여사에 관한 자료라는데, 진실은 냉혹하네요 7 |
참맛 |
2015/08/15 |
4,142 |
| 474093 |
작은 전기요를 어디서 살수 있을까요 12 |
.... |
2015/08/15 |
1,736 |
| 474092 |
부산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 알려주세요 |
부산 |
2015/08/15 |
1,212 |
| 474091 |
지방살고 서울로 이사가야하는데 전세값이 만만치 않네요.. 3 |
ㅡㅡ |
2015/08/15 |
1,4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