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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전날 밤 취소하는 동네엄마

약속취소 조회수 : 4,652
작성일 : 2015-08-15 11:43:53
아래에 당일날 약속 취소한 친구분 이야기 듣고 저도 어제밤부터
짜쯩 한바가지라서 하소연겸 글 올려요.
제가 일주일전 어린이 뮤지컬 티켓 대학로서 하는거 (정가는3만원짜리라는데)지인통해 얻어서 두장은 저희 애랑 조카하고 어른 두명 들어가기 아까워서 아이 친구 되면 같이갈 생각으로 고민차에
그 엄마를 우연히 지나가다 만나 이야기하니 좋다하며 그집 둘째까지 데리고 가기로 약속을 잡았지요. 차도 저희 것 타기로..
그렇게 애들 4명 보는것 확정되어서 마음 놓고 있었는데


어제 밤 8시경에 톡으로 애가 자긴 안가고 친구랑 물총놀이 하겠다고, 완강하게 거부한다고 엄마랑 동생만 가라고 한다고
미안하다고 못가겠다고 하네요.(아..참고로 초2입니다)

아...오늘 가는데 그 전날 밤에..진작 애 의견 중시하는 집이였으면
약속한 날 옆에 서 있었는데 물어보든가.이건 먼지
전 배터리 나간상태라 그 톡을10시에 봐서 다른 애들 되는지
야밤에 톡이랑 전화로 물어보고..한 자리 날리고

친구 한명 데리고 가기로 했네요.

서울이 아니라 문화공연 쉽게 보는게 아니고 돈 만원 이상내고 보기 쉽지 않은 동네 분위기라 초대티켓 애들과 친구들과 공유하고픈 마음이였는데. 다른 친구에게 물어볼 시간 다 뺏고, 일주일동안


전날 애가 싫다고ㅡ.ㅡ....
그나마 동네서 제일 친한 엄마였는데...짜증 팍..마으은 안괜찮은데 괜찮은 척 하려니 더 짜증나네요


지금도 톡 오며 미안한지..자기 하루종일 놀이터 있게 생겼다고 이러는데 대꾸 안하는 중입니다. 애한테 끌려다니는 것도아니고 정말 교육에 괜찮은 거 있음, 의견 안묻고 그룹넣어달라 그러면서...
IP : 1.240.xxx.2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음엔
    '15.8.15 12:08 PM (112.173.xxx.196)

    어디든 끼워주지 마세요.
    매번 같이 움직이다 정말 사정이 있어 어쩌다 취소도 아니고 첨부터 저러는 건 약속을 가볍게 여기는 사람이에요.
    두고두고 골치거리.
    님 생각해서라도 초2간식 챙겨놓고 작은애만 데리고라도 가던가 애를 설득해서 데리고 오던가 해야지
    자기도 움직이기 귀찮으니 애 핑계 되는거에요.

  • 2. 그런사람
    '15.8.15 12:13 PM (122.36.xxx.25) - 삭제된댓글

    그런 사람 있어요
    사람 자체는 좋은 사람이라 인연은 이어나가고 있는데
    같이 약속은 안해요
    저도 15만원짜리 공연티켓 있어서 나눠 줬는데 시작시간 1시간 전에 못온데요 표도 받아가놓고.
    미리 말했으면 그럼 다른 사람이라도 줬죠!!!!!!
    원글님 마음 100%이해합니다
    그 후로도 비슷한 일 몇 번 있고요
    어디 가자고 하면 그 전날 전화와서 슬슬 이유대요
    멀어서, 다른 약속 생겨서, 추워서, 더워서 (누군 안더워요?)
    가장 기억 남는건 애들 동물원 간다니까 조류독감때문에 안가고싶데요....ㅋㅋㅋㅋ
    이제는 그 사람과 어디 가는 계획은 안짜요.
    빼놓고 가면 또 엄청 서운해 해요. 왜 안물어봤냐고.
    그리고 매번 하는 말이 자기랑 자기 애 좀 데려가라고.
    이젠 그냥 말 안하고 갑니다.

  • 3. ..
    '15.8.15 12:16 PM (222.107.xxx.234)

    약속을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제 경우에는 약속 안 지키는 사람이랑은 다음 약속을 안잡아요.
    일반적으로 시간 개념 흐릿한 사람이 돈 개념도 흐리더군요.
    그 엄마랑은 앞으로 가능하면 그런 약속 잡지 마세요.

  • 4. 더한 경우
    '15.8.15 12:30 PM (110.8.xxx.3)

    결혼전 회사친구인데 주6일 근무시절
    토요일 근무 끝나고 오후에 1박2일 스키여행
    그사람은 그날 휴가라 퇴근시간에 맞춰서 오기로 했어요
    단체관광버스출발지까지 한시간 이동후 관광버스타고 출발
    야간에 좀타고 담날 오전오후타고 밤에 돌아오는 스케줄
    근데 퇴근시간에 안와서 연락해보니 아파서 못간데요
    그게 끝이예요
    나타나지도 않는데 뭐랄수도 없고
    우리끼리 가서 콘도비 추가로 더 내고
    그나마 가이드가 친절해서 렌탈이랑 리프트 버스비는
    그냥 안받겠다고.. 신청해논 거지만
    그 태도가 당당하고 그다음주에 출근해서도
    자기 아팠다는 이야기만하고.,
    잘 지냈는데 그이후론 서서히 멀어졌어요
    그와중에 자기 개념있고 착한줄 믿고 살아요
    처음본 사람에겐 엄청 친절하고요

  • 5. 그런사람2
    '15.8.15 12:53 PM (180.211.xxx.41) - 삭제된댓글

    댓글 중 그런사람님이 제가 쓰고 싶은걸 그대로 써주셨네요.
    제 주위에도 저런 사람 제법 있어요.
    인간관계는 이어가는데 약속은 안잡고 단체로 약속 잡아도
    처음부터 아예 저런 사람은 오면 오는거고 안와도 할 수 없고 이렇게 투명인간으로
    생각해요.

  • 6. ...
    '15.8.15 1:15 PM (218.155.xxx.207)

    체험학습 우리애랑 짝 지워 보내려고 섭외할때는 간다고 해서 알아보고 접수하고 안심하고 있는데 며칠전에 문자로 못보낸다고 하는 엄마. 정리했어요.
    어떤단체든 모임 한시간전 못온다는 문자 날리는 사람 있는거 보면 그런 사람이 많다는 뜻.

  • 7.
    '15.8.15 1:47 PM (58.127.xxx.236) - 삭제된댓글

    친구도 그래요. 다음주 화요일에 네집에 놀러갈게 하길래. 와서 냉면먹고 놀자고 약속했는데 당일되면 소식이 없어요. 안오냐 물으면 약속이 있다하고..
    뭐든 즉흥적으로 약속도 잘 잡고, 전 미리 생각하고 꼭 지킬 약속만 하는데 이친구는 모든게 그자리에서는 ok, 당일되면 사정이 있어 안된다.네요.

  • 8.
    '21.9.6 2:14 PM (124.216.xxx.58) - 삭제된댓글

    약속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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