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이주는 냥이 어떻게 데려와야 하나요?

냥이 조회수 : 1,327
작성일 : 2015-08-14 20:40:09

만난지 일주일 넘었어요, 아파트 지상 주차장 지나는데 냥이 울음소리 나서 보니 얘가 차 밑에서 저한테 달려나오더니 배고프다고 어찌나 울어대던지 상가 슈펴에 가서 물이랑 닭가슴살 캔을 챙겨주었어요.

그후 그 시간에 가보면 꼭 있어요. 조금 늦게 가면 배고프다고 난리 치고.. 마침 사놓은 고양이 캔이랑 물이랑 주고있어요. 성묘는 아니고 청소년 냥이 같은데..만난 아파트가 제가 고등 과외방을 운영하는 곳이어서 그렇지않아도 공부방 아파트에 냥이 한마리 데려올까 하고있었거든요. 제가 24시간 있지는 않지만 오후부터 저녁까지는 대부분 거기 있고요. 학생들 올때는 방 하나에 넣어놔도 되고요.  저는 고양이 키운 경험은 없고 잡애 강아지만 키우고 있고 냥이는 가끔 길거리에서 만나는 놈 밥주고 물주었던게 전부에요. 고양이 지식의 경험도 여기 82밖에 없구요.

제 생각같아선 조금 더 친해지다가 날씨 추워지면 집에 데려가야지 생각하는데 그럼 얘가 밖에 너무 익숙해져서 집생활을 적응못하는게 아닌가 걱정도 되구요. 또 어떻게 데려와야하는지 모르겠네요. 처음 보는 저한테 밥달라고 덤빌만큼 경계심이 별로 없는 애여서 걱정도 되구요. 그렇다고 덥썩 집힐것 같지는 않은데요. 집에는 강아지 이동가방밖에 없는데 거긴 안될것 같고 보통 얘들을 어떻게 데려오나요?

IP : 222.110.xxx.11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14 8:49 PM (203.251.xxx.124) - 삭제된댓글

    이제 겨우 일주일되셨네요.
    고양이는 마음여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요.
    계속 밥주시다가 손길을 허락할때 그때 이동장(플라스틱으로 된것 추천)
    에 자연스럽게 집어 넣고 데려오시면 돼요.
    냥이 성격에 따라 다른데..저는 한 3개월 걸렸어요.
    고양이는 좋으면 사람 다리에 몸이나 머리를 부비적 대거든요.
    그런정도까지 왔을때 데려오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괜히 어설프게 잡으려고 하다가 고양이 놀래키면 더 잡기 힘들수도 있어요.고양이들은 겁이 많거든요.

  • 2. .....
    '15.8.14 8:53 PM (203.251.xxx.124) - 삭제된댓글

    지금은 그저 밥 주시고 고양이 한테 눈키스 자주 해주시고 이름도 지어서 계속 불러 주세요.

  • 3. 사실객관
    '15.8.14 9:10 PM (211.208.xxx.185)

    묘연이 찾아왔네요. 때를 봐서 만질수 있게 허락하면 안고 오시면 되요. 이동장있으시면 더 편하죠.
    병원가셔서 건강검진하시면 되요.

  • 4. 만난지
    '15.8.14 9:17 PM (182.225.xxx.118)

    10개월 된 냥이(첨엔 아기였어요.. 지금은 성묘)
    아침 저녁 하루도 안빠지고 밥주는데,, 아직도 2-3m 내엔 접근 못해요..
    그냥 밖이 자유롭긴 할텐데.. 주민들이 해꼬지 할까봐 걱정돼요ㅠㅠ

  • 5. 좀 친해지면
    '15.8.14 9:20 PM (180.69.xxx.218)

    이동장 안에 냥이가 제일 좋아하는 캔이나 닭가슴살을 넣어두시고 먹으러 들어갔을 때 얼른 문닫아서 데려오세요 티엔알 하려고 할 때 방법이 그렇게 데려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대신 며칠 맛나는건 주지말고 제일 맛나는걸 이동장안에 넣어서

  • 6. ....
    '15.8.14 9:37 PM (118.217.xxx.29)

    냥이는 어릴수록 사람 잘따르고 대려오기도 쉽구요
    대신 안대려오고 밖에 방치되면 어린 냥이일수록 살아남을 확률이 희박해요 넘 불쌍하죠 ...

  • 7. 저도
    '15.8.14 9:59 PM (124.50.xxx.65)

    재작년 이맘때부터 밥주던 냥이 그해 겨울 눈내리던날 안고 들어왔어요.
    의외로 담담하게 안겨서 들어왔는데 한동안은 불안해 하더니 이제는 처음부터 집고양이이었던 것처럼 우아하게 잘 지내고 있어요..

  • 8. ㅇㅇ
    '15.8.14 10:51 PM (175.120.xxx.91)

    불러서 오면 살살 안아서 가면 되는데... 우리 첫째 업둥이가 울엄마 딱 찍어갖고 일주일내내 엄마가 아파트만 나오면 반갑다고 냐옹냐옹 결국 엄마가 두손두발 다 들고 울 언니랑 제가 픽업했어요. 근데 지쳐서 그랬는지 우린 이름을 고새 붙였는데 이름 부르니까 쫄래쫄래 오길래 살짝 안았더니 싫어는 했지만 아주 미친 반항은 안했었어요. 마음 여는게 먼저는 맞는거같아요. 태풍 매미 온 직후라 집에 들어가야겠다 했는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ㅎ

  • 9. ...
    '15.8.14 11:22 PM (211.202.xxx.13)

    데려올려면 지금 데려오셔야지 안그러면 야생성이 늘어 안됩니다.
    아기때는 그냥 안고 데리고 와도 돼요. 반항 안하면 안고 오세요.
    먹이 주고 님 앞에서 먹으면 데리고 들어올 수 있어요.
    단, 화장실과 모래, 사료는 준비해두세요.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 화장실은 천천히 사도 고양이 모래만 있으면 돼죠.

  • 10. 맞아요
    '15.8.15 12:00 AM (219.255.xxx.213)

    윗님 말씀 처럼 지금 데리고 오셔야지 야생성이 발달되서 어렵다고 해요 고양이 카페 가보세요

  • 11. 방법
    '15.8.15 12:12 AM (118.217.xxx.29)

    냥이들은 집에서 같이사는 애들도 개중엔 주인에게 안기는걸 무척 싫어하는 애들이 있을정도로 예민하니
    첨부터 안아서 대려오는건 무리일거에요
    방법은 강쥐가방이나 케이지에 먹이를 넣거나 신속하게 시도하시는것을 추천해요

  • 12. ....
    '15.8.15 1:32 AM (203.251.xxx.124) - 삭제된댓글

    안아서 데리고 오다가 갑자기 뛰쳐나갈수도 있구요.
    목덜미 쥐고 오다가 갑자기 손목을 쎄게 물었던적도 있어요.그날 손목에 이빨구멍 나고 피가 퐁퐁...
    응급실가서 주사 맞고 약먹고 그랬어요.
    친해지면 이동장으로 유인해서 데려오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9707 미각에 이상이 생겼는데 어느병원 가야하나요? 2 ... 2015/09/07 1,116
479706 고양이가 모래 이용하지 않고 옆에다 변을 봐요.. 3 오줌싸개 2015/09/07 1,014
479705 2015년 9월 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9/07 524
479704 내신6,모의3,4 등급 수시 어느정도 수준 대학에 지원할까요? 10 고3 2015/09/07 3,591
479703 이상호기자트윗. 7 영어자막본 2015/09/07 2,164
479702 고1아들 이번 모평 과탐 10점 어떻게 해나가야 하나요? 3 머시라 중학.. 2015/09/07 1,572
479701 초1남아 생일 고민이예요 2 할까말까싶어.. 2015/09/07 1,223
479700 같은 값의 아파트,전망과 조용함 중에 더 중요한 건 뭘까요? 35 사랑과우정사.. 2015/09/07 5,009
479699 저는 오늘 광주가는데요 맛집 추천좀 해주세요*^^* 13 광주맛집 2015/09/07 1,897
479698 소화 안될때 영양식은 뭘까요? 4 ,,, 2015/09/07 1,416
479697 프로스카와 임신: 약사님 도와주세요. 8 .. 2015/09/07 3,126
479696 잠이 안와요 미칠꺼 같아요 14 ㅛㅛ 2015/09/07 2,957
479695 항상 열등감에 시달려요 ㅠ 10 asdd 2015/09/07 5,621
479694 아주버님 어려운 사업에 일억 도와주자는 남편. 51 화병 2015/09/07 15,874
479693 지금 현재 밤하늘 17 쓸개코 2015/09/07 3,675
479692 뮤비 한편 감상하고 가세요~^^ 2 .. 2015/09/07 738
479691 의료보험 체납시 사보험 가입되나요? 2 ........ 2015/09/07 797
479690 성욕 전혀 없던 여자가 갑자기 성욕 생길수도 있나요? 10 .. 2015/09/07 12,787
479689 엄마가 거머리 같아요. 28 .... 2015/09/07 10,136
479688 결혼 관련.. 답답해요 22 답답 2015/09/07 5,596
479687 둘은 적일까요 아군일까요 8 ㅇㅇ 2015/09/07 2,714
479686 커라멜라이즈가 자꾸 늘러붙고 타요. 어떻게 하나요? 4 양파 2015/09/07 788
479685 방과 후 돌봄 교사는 어떤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8 고민중 2015/09/07 3,601
479684 아이 안 갖는 부부 109 ㅇㄹㄴ 2015/09/07 20,801
479683 다음 daum 이 사라져요? 7 줄리엣타 2015/09/07 3,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