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학 문제 안 풀린다고 악쓰고 발구르고 책상 부서지게 내려치는 딸, 어쩌지요?
잦은 야근으로
휴일엔 깨지를못하는데
악쓰는소리에깼어요
중3인데
어제는 미적분 들어가서 친구보다 더 잘푼다고 자랑하드니
안풀리면 항상 저럽니다
작년에는
안풀리면 문제풀이 보면서 때려맞추며 정답 썼다고 고백하기도하고
안풀리면 제껴놓고 다른문제 풀으라고 하고
절대 화내지말라고 하는데
제가 대신 풀어줄수도없고 답답하네요
어떻게 지도해야할지요
곧 몸 일으켜서 방에서 나가면
아이한테 뭐라고 해줘야할지...
정말 사는게 웨케 힘든지 몰겠어요
결혼전의 자기살던대로 살면 되는 남자들 인생과
여자인생 진짜 너무다르네요
아이낳고 맞벌이하다보니 생지옥같아요 너무힘들어요
딸만둘인데 참 걱정이예요
1. 아이고..
'15.8.14 10:22 AM (73.153.xxx.66)그 성격 안고치면 본인이 힘들어요.
분노 조절 장애가 있으면 사회생활이나 결혼생활에서 따님이 손해보는데...2. ㅠㅠ
'15.8.14 10:23 AM (175.209.xxx.160)남편은 딸이 그러든 말든 고민 안 하시나봐요? 원글님 딸래미, 그거 성격이라 쉽지 않을 거 같아요. ㅠㅠ
3. 뭘
'15.8.14 10:27 AM (118.34.xxx.140)무슨 말할 필요있나요?
내가 소리 지른다
엄마가 와서 수학은 뭐라뭐라한다
그렇게 소리지르는건 뭐라뭐라한다
나는 대꾸한다
그리고 엄마랑 언쟁한다
엄마랑 언쟁하다보니 속이 편해진다
또는 더 짜증이 나서 수학이 더 하기싫다
지금 뭐라한다고 결과가 나아지지 않으니 그냥 그런갑다하세요
그 상황에 쿨하게 반응하지 않아보세요
그럼 또 다른걸로 엄마 건드리며 반응할겁니다
그때 차갑게 한마디하세요4. 성격
'15.8.14 10:27 AM (175.199.xxx.227)성격이예요
보통 지랄맞다고 표현하죠
안 풀리는.지는.오죽 답답하겠어요??
도와 주실 거 아니면 간식이라도 챙겨서 힘들지?
이거 먹어가며 쉬면서 하라 해 주세요
하지마라?
뭐 하는 짓이냐?
이런 말 하지 마세요
그럼 칫 삐뚫어질테다 하며 진짜 안 해요
저 지랄맞은 성격의.아이들은 그냥 두세요
저 것도 한 때예요...
지나고 나서 니가 그 때 그랬다면 ㅋㅋㅋ 웃으면서
엄마 내가 그 때 그랬어???
ㅋㅋㅋ 하면서 웃는 날이 오실 거예요5. 참
'15.8.14 10:27 AM (14.47.xxx.81)공부하는것도 대단하긴 한데 안풀린다고 그러는건 ....
공부를 잘하나요?
화낸다고 풀리는것도 아닐텐데 ....
화 내면 문제가 잘 풀리냐고 진지하게 대화를 해보세요6. 뭘
'15.8.14 10:28 AM (118.34.xxx.140)분노가 나면 그걸 누군가에게 풀어야하는겁니다
그 리듬을 어머니가 맞춰주지마세요
이때 뭐라고 반응한다는건 아이가 원하는겁니다7. ...?
'15.8.14 10:31 AM (14.47.xxx.81)시험볼때 문제는 다 술술 풀렸나봐요?
시험볼땐 안풀려도 안 그럴꺼 같은데....
윗분들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8. 제
'15.8.14 10:39 AM (101.181.xxx.242)아들도 초4인데
안그래도 어제 수학 생각보다 많이 틀렸다고 통곡을 하더라구요. 자주 있지는 않는 일인데, 일년에 두어번 그래요. 너무 쉬운 문제를 틀렷다고 해서 실망했나봐요.
근데 걱정되요.9. ..
'15.8.14 10:40 AM (14.1.xxx.233) - 삭제된댓글누울자리 있으니까 그러는거예요. 무관심하세요.
사회나가서 눈물빼봐야...10. 원글
'15.8.14 10:40 AM (49.1.xxx.197)아빠랑 너무 안좋은데
제게 아빠스트레스 다 풀면 달래줘야하구요
아빠는 분노조절장애 라고 하면서 어쩔줄 몰라해요
저 윗분이 분노조절장애라고 쓰셨네요
저는 뭐
이남자때문에 망가져버린 인생
애들땜에도망도못가고살고있지요
성적은 85점 이상 나와요 노력해서요
근데 전 수학영재였어요ㅜㅜ
셋다
방안퉁수형 성격
집에서 온갖 스트레스 다풀고 밖에선ㅜㅜ
무슨 형벌인지 몰겠어요11. 원글
'15.8.14 10:43 AM (49.1.xxx.197)올여름에
둘다 용약에 짜증안내는 약 섞어먹였어요
아빠는 진작 짤리고 둘째키운다고 놀고있으니
내버려두고요12. 저도
'15.8.14 11:12 AM (119.14.xxx.20)참으로 한 성깔하는데 옳지 않은 일에만 그러지, 매사 비이성적으로 저러지는 않거든요.
세상사 그것보다 더한 역경과 고난이 있을텐데, 그 때마다 어떡하려고요.ㅜㅜ
다른 님들 말씀처럼 일단 아무 반응 안 하시는 게 정말 정답같고요.
그런데, 문제는 저런 성격들은 주위가 무반응이면 더 난동을...ㅜㅜ
그리고, 딴소리같고, 저도 한방 좋아하는 사람이긴 하지만요...
성질 펄펄 끓는 사람들에겐 용 들어간 약 먹이는 거 안 좋대요.
기만 펄펄 살게 한다고요.
저 아는 양심적인 한의사는 심지어 보약도 안 지어주더군요.
맥 짚어보고, 아프지도 않은 아이한테 뭐하러 약 먹이려 하냐고...자기 아이들한테도 보약 안 먹인다고...13. 분노조절장애
'15.8.14 4:12 PM (125.133.xxx.227) - 삭제된댓글맞아요.
몇년 전에 4학년 저희반 아이가 사회 문제가 안풀린다고 수업중에 책상을 던져서 부순 일이 있었어요.
그 아이는 공부압박, 학원뺑뺑이로 스트레스가 많이 쌓인 상태였어요.
나중엔 친구 복부를 무릎으로 찍어서..(소위 니킥을...) 양측 학부모 소환에 난리가 났었어요.
위험한 징조입니다. 지금 아이가 폭발 직전 같네요..14. 분노조절장애
'15.8.14 4:15 PM (125.133.xxx.227) - 삭제된댓글어머님은 수학영재였는데 따님이 노력해서 85점 맞으니.. 딱히 맘에 흡족하지 않으신거 아닌지요?
맘에 안차고.. 일하느라 스트레스 받는 마음 알겠지만, 칭찬 많이 해주세요. 결과 말고 노력하는 과정을 칭찬해주세요. 물론 힘든 일이란 건 알지만, 대체할 수 없고 글쓴님이 배아파서 낳은 소중한 아이잖아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473560 | 태음인은 홍삼이 잘 맞나요? 2 | ... | 2015/08/14 | 5,769 |
473559 | 무릎이 차가워요.... | 어머 | 2015/08/14 | 2,890 |
473558 | 베테랑...아직 안보신 분 부럽습니다 10 | 백만년만에 | 2015/08/14 | 6,172 |
473557 | 회사 다 뒤집어엎고 나왔어요 15 | .... | 2015/08/14 | 7,449 |
473556 | 돌지난 남자 아기선물 추천해주세요 2 | 음 | 2015/08/14 | 2,209 |
473555 | 유도등달기에 도전 | 산사랑 | 2015/08/14 | 655 |
473554 | 조상 산소 벌초 하다 이제는 안하는 집들도 9 | 있으시죠? | 2015/08/14 | 3,381 |
473553 | 오늘 병원 문 여나요? 1 | ,,, | 2015/08/14 | 602 |
473552 | 애 안낳으려면 왜 결혼해요? 38 | 은아 | 2015/08/14 | 6,426 |
473551 | 좌변기 속 물때 제거하는 방법 있을까요? 8 | 유진 | 2015/08/14 | 5,184 |
473550 | 사랑 많이 받고 자라서 나약한 아이들 참 많네요... 20 | 자취남 | 2015/08/14 | 5,780 |
473549 | 여주를 좀 샀는데, 어떻게 먹나요? 8 | 참맛 | 2015/08/14 | 1,518 |
473548 | 처남 결혼식 안오는 상황 정상인가요? 16 | ㅇㅇ | 2015/08/14 | 3,304 |
473547 | 명란젓갈을 좋아해서 5 | 저장 | 2015/08/14 | 1,672 |
473546 | 아파트 부녀회장 왜 하려고 하는거죠? 8 | 쩝 | 2015/08/14 | 11,341 |
473545 | 광복 70년에 다시 봐야할 홍라희 집안 홍진기 13 | 친일척결 | 2015/08/14 | 5,183 |
473544 | 레몬테라스 자주봐요ᆢ근데 울집이랑 너무 괴리가 느껴져요 6 | 정리 | 2015/08/14 | 3,871 |
473543 | 광명 코스*코 7 | 이야.. | 2015/08/14 | 1,832 |
473542 | 광복절 놀라고하는것보다 제대로된 방송이나 보내주지 2 | ㅇㅁ | 2015/08/14 | 389 |
473541 | 영어교육은 영유 아님 안되는건가요? 25 | 하마콧구멍 | 2015/08/14 | 3,715 |
473540 | 모니터 뒤에 사람있다가 무슨 말인가요?? 8 | rrr | 2015/08/14 | 2,552 |
473539 | 동네에롯xxx.맥xxx.파xxx 있어도.. 9 | 무식했네 | 2015/08/14 | 1,531 |
473538 | 웃긴 삼행시 3 | ㄱㄱ | 2015/08/14 | 2,832 |
473537 | 독신인데요. 사후 재산이 특정 단체에 모두 기부되도록 하려면 어.. 4 | ... | 2015/08/14 | 1,867 |
473536 | 진국이라고 믿었던 사람한테 실망 66 | 은빛 | 2015/08/14 | 17,8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