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아래 남친과 제주도 여행 글이요..

.. 조회수 : 2,716
작성일 : 2015-08-14 01:26:46
답글은 하도 많아서 다 못읽고
원글만 읽었는데

남자분이 착한거 아닌가요..
잘못한것도 없는데 계속 미안해하고..
상의해서 여행가기로 한것도 아닌데.
14일에 술약속잡힌거 얘기 꺼내면서도
너 기분나쁠것 같다고 하면서 얘기하고..
어떤 타입일지 알것같아요. 순할것같은데..

저도 예전에 원글님같이
내중심으로 남친이 행동하지 않으면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생각했어요.

지금 나이들어보니
남자도 어쨌든 자기 생활이 있고
개인 각자의 삶은 인정해줘야 하는것같아요.
나쁜짓하거나 유흥에 빠지거나 그런게 아니고
정상적인 생활이라면요.

저처럼 나이들어 깨닫고 후회하지 마시고
착한남친분 잘 잡으세요.
제가보기엔 남자분 잘못은 하나도없네요.
나한테 모든걸 맞춰주지않는다고 사랑하지않는거 아니에요.


IP : 39.7.xxx.5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5.8.14 4:18 AM (1.126.xxx.68)

    전 내성적인 남자 데리고 사는 데 혼자 시간을 가져야 재충전이 된다네요
    그러니 혼자 뭐 하겠다 그럼 내비둬야 해요. 혼자 제주도 가고 그런 건 좀 아닌거 같아요
    차라리 엄마라도 모시고 가지

  • 2. 공감이요...
    '15.8.14 4:44 AM (131.212.xxx.44)

    저도 글쓴님 무한공감. 나를 1순위로 두지 않는다고 해서, 모든 걸 나에게 맞춰주지 않는다고해서 나를 사랑하지 않는 거 아니죠. "사랑하는 거"랑 "내 독립적인 선호와 주관을 다 버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다 맞춰 주는 거"는 분명히 달라요. 오히려 전 저를 늘 1순위로 두고 다 맞춰주려고 햇던 옛날 남친들 너무 힘들었어요ㅠㅠ 나는 내 일도 중요하고 내 가족, 친구도 중요하고 남친도 중요한데, 남친은 늘 나를 1순위로만 두니까 부담스러웠고 왜 나만을 1순위로 둬야하지 하는 생각 많이 들었었어요.
    사랑하기 때문에 무조건 날 1순위로 둬야한다는 개념 자체가 전 잘 이해가 안되네요.

  • 3. 기쁨양
    '15.8.14 6:01 AM (222.106.xxx.74)

    어 근데... 그건 그냥 남자가 나쁜 남자라서 서운한게 아니라,

    서로 안맞는거였어요.

    저도 글 읽고 남자가 순하다고 느꼈는데 여자친구를 0순위로 생각하진 않는구나 싶었어요

    저도 그래서 헤어졌거든요, 지금 다시 생각해도 착한 남잔데,

    그 남자랑 살면 평생 제 만족도가 채워지지 않을 것 같은...?

    공감이요 님 같이 0순위로 두는게 오히려 별로라는 분도 있고,

    더 맞는 사람 만날 수 있으면 그렇게 하는게 나을 것 같아요.

    저는 재산이나 외모 이런건 포기해도 나를 0순위로 여겨주지 않는 남자는 못만나거든요

    힘들어요 계속 서운하고.... 서운함이 쌓여서 힘들고... 그 힘듬을 토로해도 남자는

    성향이 달라서 해결되는 것도 아니고... 악순환!

  • 4.
    '15.8.14 6:38 AM (124.111.xxx.147) - 삭제된댓글

    대충보니...
    피곤스탈 같아요
    만약 저런식으로 남친이 제주도 갔어도
    헤어졌어요...
    이런류 닭 스탈인데

  • 5. ...
    '15.8.14 7:21 AM (180.228.xxx.26) - 삭제된댓글

    무지 즉흥적인데 제멋대로 따지고 들고 쪼잔하기 까지 하더라구요
    제주도 가는 비행기갑이 몇푼한다고 지 표만 예매하고 남친보고 오라고 오라고~
    안온다니까 헤어지자는지,,,
    피곤해요..

  • 6. ...
    '15.8.14 7:22 AM (180.228.xxx.26)

    무지 즉흥적인데 제멋대로 따지고 들고 쪼잔하기 까지 하더라구요
    제주도 가는 비행기값이 몇푼한다고 지 표만 예매하고 남친보고 표알아봐서 오라고 오라고~
    자기도 딱 그만큼만 좋아하는거죠
    애정결핍은 피곤해요..

  • 7. ...
    '15.8.14 7:55 AM (219.248.xxx.242)

    본인은 본인하고 싶은대로 하면서 남친이 자길 1순위로 쳐주지 않으면 헤어지자고 하는 스타일...남친 입장에서는 잘 헤어짐. 남친이 자기표 한장 딸랑 끊고 제주도 갈래? 이랬으면 본인이 1순위가 아니라고 헤어지자고 했을 듯

  • 8. ......
    '15.8.14 8:36 AM (112.150.xxx.143)

    이기적인 여자분
    제주도 갈래? 였으면 좀 낫죠
    제주고 갈라구 였어요
    남친도 잘못 하긴 했는데 아마 사랑이 식어서였을거에요

  • 9. 결혼
    '15.8.14 8:48 AM (113.199.xxx.97) - 삭제된댓글

    결혼생활이 아니고 연애 잖아요
    결혼 앞두고 친구, 가족에 모든 스케줄이 나는 밀린다는게 초점 아니었나요?

    제주도 여행이 일방적인 면은 있었지만 강요는 아니었고
    연애때 충분히 서운할일 이라고 봐요

    남자분이 계속 사과는 하되 그래도 본인 개인스케줄 우선으로 살 스타일이라 서로 안 맞는걸로!!

    결혼해서도 시댁행사 본인 개인 모임까지 저랑 상의하고 알려주는 자상한 남편이랑 살아서 그런지 공감가던데요

  • 10. 제가
    '15.8.15 11:46 AM (211.106.xxx.239)

    내가 남자라면
    여자친구가 자기 티켓만 딱 끊어 놓구 너도 끊어라
    하면 기분 나쁜듯 소심한 남자라면 더욱더요
    자기가 가고 싶어 했으면 티켓도 끊어 준다 해보지
    참 그 글 삭제 됐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5321 지금 파리 날씨..어떤가요? 4 날시 2015/08/24 989
475320 고추장아찌 1 겨울이네 2015/08/24 509
475319 해잘들어오는 아파트 진짜 최악이에요! 73 돌아가고파 2015/08/24 30,057
475318 고양이가 달걀먹나요? 6 2015/08/24 1,129
475317 베테랑~ 우왕 2015/08/24 519
475316 저도 암살 두 번 보니 발견한 장면 있어요. 스포 11 ... 2015/08/24 4,361
475315 텔레그램 질문이예요~~ 3 처음 2015/08/24 926
475314 세균번식한 화장품냄새 2 2015/08/24 991
475313 개룡 자녀를 두신 분들 29 밑에 글 보.. 2015/08/24 4,980
475312 이런 시어머니 어떻게 대해야 합니까? 16 와글와글 2015/08/24 4,405
475311 중학생 아들 폭풍성장시기 20 중 2 2015/08/24 7,493
475310 보험을 꼭 들어줘야할 상황입니다. 뭘 들을까요? 15 보험 2015/08/24 2,029
475309 베란다에서 조리하지 마세요. 23 어이상실 2015/08/24 17,491
475308 홀어머니 계신 남자는 50 =) 2015/08/24 8,029
475307 향이 오래가는 핸드크림. 4 오잉꼬잉 2015/08/24 1,589
475306 2015년 8월 24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5/08/24 694
475305 미국이든 유럽이든 좀 안씻고 살아도 됩니다 8 루비 2015/08/24 3,924
475304 미국에서 우버택시 탈때 팁 줘야 하나요?^^; 6 .... 2015/08/24 16,428
475303 이런 경우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3 ... 2015/08/24 904
475302 세월호] 지식채널e - 아들들.jpg 2 오유 2015/08/24 1,111
475301 미국 월마트에서 산 음식 못먹겠어요 ㅠㅠㅠ 8 양배추잎 2015/08/24 4,507
475300 공해주범인 미국 9 미국갔다놀란.. 2015/08/24 1,453
475299 개룡이라... 10 ... 2015/08/24 1,904
475298 아파트 매입시 잘 몰라서 여쭤요~ 7 두둥맘 2015/08/24 1,514
475297 재취업했어요. 갈까말까 고민중인데 조언 좀 주세요 ㅠㅠ 21 재취업고민 2015/08/24 4,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