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누군가 같이 있는 거 정말 힘드네요

지침 조회수 : 4,750
작성일 : 2015-08-13 09:33:06

남편이건 아이건 하루종일 붙어있으면 힘들어요.

친구하고 여행을 가도 각자 자유시간을 가져야지 모든 걸 함께 하는 것도 힘들고

친정엄마 오셨는데 저만 졸졸 따라다니시는데

처음에는 영화관도 가고 쇼핑도 가고 맛집도 가고

일주일 지나니 정말 한시간이라도 혼자 있고 싶네요.

저희 딸도 나중에 이러겠죠.

오늘도 뭔가 해야 할 듯.

엔터테인 시켜드려야 할 텐데 ....

답답하네요.


혼자 등산이라도 가고 싶은데.... 답답한 게 아니라 미칠 것 같아요.


IP : 112.152.xxx.1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객관
    '15.8.13 9:34 AM (211.208.xxx.185)

    사람과 고등어는 3일이면 냄새가 난다네요.
    너무 부담갖지 마시고 엄마도 힘드실테니 쇼핑센터 내려드리고 님 좀 쉬시고
    나중에 픽업하러 가셔요. 따로 하셔도 됩니다.
    엄마도 다 아실거에요.

  • 2. 원글
    '15.8.13 9:37 AM (112.152.xxx.18)

    혼자 가실분이 아니예요. 정말 산책이라도 다녀오셨음 좋겠는데 ... 지칩니다. 지쳐. 오늘은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요. 아마 몇시간 지나면 아주 따분한 표정하고 앉아계실 게 뻔해요.

  • 3. 사실객관
    '15.8.13 9:41 AM (211.208.xxx.185)

    그냥 그러려니 이겨내세요. 님도 잘하려고 애쓰다보니 힘들어지신거에요.
    누구에게나 선긋고 유럽인처럼 할만큼 딱하고 관두면 인간사 힘들지않아요.

  • 4. 저두요
    '15.8.13 9:43 AM (59.7.xxx.151)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24시간 붙어있으면 힘들어요
    저는 하루에 단 한시간이라도 혼자만의 시간이 꼭 필요해요
    그래서 여행가는데 싫어요 ㅠㅠ

  • 5. 원글
    '15.8.13 9:57 AM (112.152.xxx.18)

    친척이 점심먹자한다고 같이 가자는데 제가 컨디션도 안 좋고 엄마가 좋고 그런데 한 두시간 숨쉴 시간이 필요하니 다녀오시라는 뜻으로 최대한 유하게 돌려서 말했는데 그러면 집에 가시겠다고 하시네요. 정말 피곤합니다.

  • 6. 하루쯤
    '15.8.13 9:58 AM (117.111.xxx.87) - 삭제된댓글

    집에서 쉬자고 하세요.
    그렇게 날마다 이벤트해드리니 집에 안가시죠 ㅎㅎ
    힘들어서 어떻게 매일나가요

  • 7. 저랑
    '15.8.13 10:00 AM (14.32.xxx.97)

    똑같으시네요.
    어쩌겠어요.....ㅡ.ㅜ

  • 8. .
    '15.8.13 10:00 AM (211.209.xxx.196)

    집에 가시겠다고 하면 알았다고 하셔야죠. .?

  • 9. 집에가시게
    '15.8.13 10:00 AM (221.143.xxx.203) - 삭제된댓글

    두면 안되는거에요?
    -_-;

  • 10.
    '15.8.13 10:46 AM (121.160.xxx.191)

    이 삼복에 일주일씩 방문하시는건 아무리 친정어머니라도 에러임.
    게다가 어린애처럼 턱받치고 놀아달라니.
    정말 늙기 두려워요 ㅠ.ㅠ

  • 11.
    '15.8.13 10:46 AM (121.160.xxx.191)

    나에게는 거절할 권리가 있다
    원글님 아침마다 세번씩 복창하셔야 할듯...;;;

  • 12.
    '15.8.13 10:51 AM (119.207.xxx.52)

    뭔 일로 오셨는지는 모르겠으나
    이 더워에 딸 집에 일주일이라니요
    눈치도 매너도. 없으신 분 같으니
    적당히 해드리세요
    님이 약속있다고 잠깐 나오세요
    성인이 일주일동안 어떻게 엄마만 보고 있나요
    듣기만해도 덥네요

  • 13. ...
    '15.8.13 10:52 AM (180.229.xxx.175)

    아우~
    상상만으로도 숨막혀요...
    전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라 미칠듯요...

  • 14. 시크릿
    '15.8.13 10:53 AM (175.118.xxx.94)

    심하네요
    그만 가시라고하세요

  • 15. ㅡㅡㅡ
    '15.8.13 10:57 AM (14.39.xxx.201)

    저 부르셨나요? 저 남편이랑 24시간 붙어있어요
    심장병이 생겼네요

  • 16. 하물며 개도...
    '15.8.13 11:27 AM (218.234.xxx.133)

    하물며 개도 자기만의 시간, 자기만의 공간(동굴집) 필수인데 사람은 오죽하겠나요.

  • 17. ....
    '15.8.13 12:43 PM (183.101.xxx.235)

    남편 아이랑 주말에 이틀만 같이있어도 빨리 월요일이 왔음 싶은데 엄마라도 내내 붙어있음 서로 힘들것같아요.
    혼자있는 시간이 너무 소중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469 바르셀로나...도와주세요 11 hukhun.. 2015/08/13 1,929
473468 생콩가루 세안 글 지웠나요? 12 세안 2015/08/13 4,014
473467 2015년 8월 13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8/13 657
473466 부경대와 창원대 고민 8 입시 2015/08/13 3,772
473465 당뇨가 있는 사람이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감미료.. 19 ... 2015/08/13 3,272
473464 나얼은 콘서트 안하나요? 4 휴2 2015/08/13 1,414
473463 목소리 쥐어짜지 않고 고음 편안하게 잘 부르는 가수 19 가수 2015/08/13 4,154
473462 삭히지못한 분노의 배출구인가요 ## 2015/08/13 813
473461 방학동안 일기 쓰는걸 힘들어 해요ㅜㅜ 5 초등4학년 2015/08/13 940
473460 0ㅖ전 고소미가 먹고싶어요 11 ㅂ거고파 2015/08/13 1,609
473459 중국 텐진 시내에서 큰 폭발 있었네요 4 헐 ㅠㅠ 2015/08/13 3,532
473458 언니 칠순 5 생신 2015/08/13 2,020
473457 곧오십 3 ** 2015/08/13 2,026
473456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둘 다 써보신 분 뭘 추천하시겠나요? 26 궁금 2015/08/13 4,482
473455 이게 국가냐? 국회 여야 의원들이 합심해서 청와대를 공격하고.... 3 개국가 2015/08/13 1,089
473454 시어머니가 생활비 안드린다고 화내셨어요..(펑예정) 14 ㅜㅜ 2015/08/13 7,989
473453 다이어트 2년차...푸념 및 고민들어주세요. 19 다이어터 2015/08/13 4,763
473452 생콩가루세안 좋긴한데 눈속에 들어가서 아파요 3 콩가루 2015/08/13 1,683
473451 여드름 자국 피부과 시술 4 여드름 자국.. 2015/08/13 2,257
473450 초등학교 영어 읽기 어떻게 하죠? 4 ^^ 2015/08/13 1,662
473449 미주신경성 실신 증상 있으신 분 7 . . 2015/08/13 2,944
473448 김태희가 액션연기를 잘했다면 배우 인생이 달랐을걸요 11 무비라이프 2015/08/13 3,367
473447 자격증 질문요~ 1 할수있다 2015/08/13 779
473446 자꾸 억울한 생각이 듭니다.. 4 한숨 2015/08/13 1,934
473445 빵 만들고 있어요(임금님 귀는 당나귀) 39 빵빵빵 2015/08/13 5,3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