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7살 좀 얄밉지 않나요?

... 조회수 : 1,535
작성일 : 2015-08-12 13:03:52
남자애인데 요즘들어 자기주장 엄청 강해지고,
뭐 좀해라 그러면 싫어요 소리부터 나오고요.
작년까지는 애기 같았는데 갑자기 애어른처럼 저한테 잔소리하고
장난처럼 말대답 꼬박꼬박하고요. 제가 무슨 말하면 지난번 말하고 다르다면서 막 따져요.
날도 더운데 얘랑 실랑이하는거 너무 힘들고 짜증나요.
그리고 자기가 하고 싶은 말대답이 있으면 저한테 자기가 원하는 말을 그대로 말해보라면서 막 시켜요. 그리고는 엄청 건방져보이게 말대답을 하고요. 그리고 그런 말하면서 자기가 엄청 똑똑하게 대꾸했다고 생각하는게 느껴져요. 뿌듯해해요.
말할때 애늙은이같아서 너무 오글거려요.
차에 타면 누가 상대안해주면 혼자 중얼중얼거리는데 너무
시끄럽고요. 애아빠도 애가 너무 성격이 짜증난다고 걱정하고..
솔직히 저도 너무 짜증나요. 저녁마다 애를 너무 얄미워한거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드는데 아침이 되면 또 짜증이 나네요. ㅠㅠ
혼자 해맑고 눈치도 없고..
여덟살되면 나아질까요?
IP : 222.100.xxx.16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옛말에..
    '15.8.12 1:12 PM (218.234.xxx.133)

    옛말에 미운 일곱살이 괜히 나왔겠어요?
    요즘은 더 빨라져서 미운 네살, 버리고 싶은 7살이라고 하대요.

  • 2. dd
    '15.8.12 1:17 PM (218.48.xxx.147)

    그렇죠 청개구리 대답에 말이 청산유수니 애앞에서 이제 뭔말을 못하겠더라구요 특히 남자애들은 엄마 무시하는것도 슬슬 보이고요 되게 시끄럽고 산만하구요 벌써부터 중학생되면 어쩔려나 무섭네요 그래도 애는 애라서 애기처럼 이뻐해주면 이쁜짓도 마니 하네요 말로 설득하려하면 계속 말대답에 꼬투리잡아버리니 그냥 안되는건 무조건 안되 짧게 대답하고 기를 힌번씩 꺾어놓고 사랑 줄땐 많이 주고 하세요

  • 3. ...
    '15.8.12 1:34 PM (222.100.xxx.166)

    어휴 좋은 말씀 감사해요. 그냥 위로가 되네요.

  • 4. ...
    '15.8.12 2:07 PM (125.128.xxx.122)

    우리 때는 미운 네살, 때려죽일 7살이었는데...다 키워놓고 보니 중2가 때려죽일 중2였네요.진짜 그때 우리 애 목도 졸랐어요...ㅎㅎ

  • 5. ...
    '15.8.12 2:09 PM (222.100.xxx.166)

    ㅋㅋㅋ 윗님 진짜 대박이예요.ㅋㅋㅋ

  • 6. ...
    '15.8.12 2:11 PM (222.100.xxx.166)

    전 가끔 막 따귀때리고 싶을때 있어서 깜짝 놀라고 마음 다스리는데, 전 아직도 멀었군요. ㅠ

  • 7. ㅎㅎㅎ
    '15.8.12 2:46 PM (119.194.xxx.208)

    미운 네살, 버리고 싶은 7살 형제로 키우는 엄마입니다......(이것만 들어도 좀 위로가 되시는지? ㅋㅋㅋ)
    아 진짜 둘다 뺀질뺀질해요...환장합니다 ㅎㅎㅎ 그치만 일곱살도 애기는 애기더군요. 귀엽게 봐주세요^^

  • 8. 어흐
    '15.8.12 3:39 PM (223.62.xxx.64)

    우리집에도 있네요.
    버리고싶은 7살..
    안그래도 말이 빨라 못하는 말 없던 녀석인데
    와 진짜 확 주먹을 부르는 언변으로 요즘 저랑 자주 실갱이 벌이는 딸이랍니다.ㅋㅋ
    저랑 딸이랑 말싸움하는거 보면 남편은 재밌어죽을라고 해요.
    저랑 똑닮았다고 하는데 누굴 탓하겠나요.ㅜㅜ
    지금도 이런데 중2 되면 어쩌죠?
    저는 아마 홧병으로 쓰러질듯ㅋㅋㅋ

  • 9. 작은애 7살
    '15.8.12 7:56 PM (223.62.xxx.69)

    큰애 중3...

    전 둘째가 이뻐서 미운 7살이라 했더니

    옆에 엄마가 하는말이 요샌 미친 7살이래요~ㅎ ㅎ ㅎ

    중2병 지나보면 그정도는 애교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3516 아이 섀도우 핑크 연하게 바르는데 3 세련 2015/08/13 1,510
473515 물걸레 청소기 청소전 물 묻히고 꽉 짜는게 힘든데 8 샀는데 2015/08/13 1,938
473514 술먹고 잠도 재우지 않고 싸우자 하네요...이혼고싶어요 41 술이혼 2015/08/13 5,994
473513 자연산 D컵 이신분들 27 ^^ 2015/08/13 7,925
473512 지인과 주고받은 편지.. 8 ㅠㅠ 2015/08/13 1,593
473511 부모님 노후 준비 다들 되셨는지요? 9 아.. 2015/08/13 3,547
473510 대딩딸 외박 기준 좀 알려주세요 12 예비대비 2015/08/13 7,810
473509 세스코와 청소업체 중 부르는 순서가... 2 ... 2015/08/13 1,257
473508 엄마 드릴 면세점 선물(스카프) 추천부탁드려요^^ 1 여행자 2015/08/13 3,104
473507 급 질문이요 실손보험을 변경하라는데 7 안녕물고기 2015/08/13 1,388
473506 저에게 돈 준 지인 자동이체 잘못해서 한달꺼 더 보냈다는데 46 Deadly.. 2015/08/13 5,441
473505 본인 가까운 곳 에서 소개팅하자는 남자 어떤가요? 11 dd 2015/08/13 3,650
473504 제가 쓰는 화장품 등등 공유할게요 24 이런것처음 2015/08/13 7,785
473503 어제 두끼를 밀가루 먹어서 탈이 났는데요 .. 2015/08/13 809
473502 20수 이불, 60수 이불 중 어떤걸 사야해요? 2 궁금 2015/08/13 5,486
473501 적절한 물 섭취량 - 얼마전 방송보신분? 질문 2015/08/13 942
473500 감사합니다. 내용 지웁니다. 18 유럽여행 2015/08/13 3,782
473499 페브리즈 차량용 방향제 향좀 추천해 주세요.. 1 페브리즈 2015/08/13 1,153
473498 기침난다고 했던 사람이예요ㅠㅠ 어젯밤 2015/08/13 1,050
473497 그래도 푸르는날에 그 비자금장부 7 ㅇㅇ 2015/08/13 2,150
473496 아이들과 롯데월드 가요. 롯데불매 2015/08/13 947
473495 브래지어..몇개 가지고 계신지.. 20 아직은 더워.. 2015/08/13 7,084
473494 더불어 사는 사회여야 해요 기본적인 권리가 지켜져야죠 1 서민 2015/08/13 662
473493 초6 아들과 캐러비안베이를 가려고 합니다 10 시골촌뜨기 2015/08/13 1,386
473492 헛것을 봤을까요? 6 .. 2015/08/13 2,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