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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게 만약 영화화 된다면 캐스팅 해보아요

제작짜 조회수 : 791
작성일 : 2015-08-12 11:38:56

박헌영-주세죽-김단야 이야기 영화로 만들졌으면 좋곘어요.


얼마전 암살도 봤고 여성독립운동가들 검색하다가 우연히 주세죽 사진을 보고

정말 매력적이다..... 하고 빠져서 한참 쳐다봤거든요.

궁금해져서 이것저것 검색하다 보니 관련 이야기들이야 말로 진짜 한편의 드라마가

따로 없네요.


박헌영과 김단야의 우정, 그리고 그 둘과 얽힌 주세죽과의 사랑.

게다가 주변 이야깃거리가 진짜 흥미진진해요.

1920년대 공산주의 운동의 붉은별 트로이카로 불린 박헌영 김단야 임원근.

임원근의 부인이 또 기자이자 사회주의운동가 특히 자유연애주의자로 유명한 허정숙이고

박헌영의 보디가드였던 이동수가 그 허정숙과 같이 여성 해방 운동가로 활약한

대구 최초 기생출신 사회운동가 정칠성의 아들이에요

정칠성은 주세죽과 함께 근우회를 조직하기도 했구요.


암튼 어제밤부터 관심이 생겨 검색하는데 

혼자 막 시나리오 구상하고 주인공 상상하고 그러고 있네요 ㅋ

저는 일단 주세죽을 떠올렸을때 한효주가 가장 먼저 생각 났어요.

평소 별로 관심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는 배우인데 왜인지 딱 떠오르네요...

남주로 박헌영은 떠오르는 사람이 없고 김단야는 김남길이 했으면 좋겠어요.

82 여러분들이라면 누구를 캐스팅 할 것 같아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해요 ^^


IP : 112.155.xxx.3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5.8.12 12:13 PM (98.253.xxx.150)

    이이제이에서 김단야/주세죽 편을 듣고 이들 인물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초기 사회주의 운동에 조금이라도 몸담았던 독립운동가들을 우리나라에서 외면하고 인정치 않았기 때문에 거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아요. 박헌영이라고 하면 김일성이나 마찬가지로 아주 위험한 인물인 것처럼 느껴졌고요. 오히려 이승만 박정희 같은 사람들이 훨씬 나라에 해로운 인물이었다는 것을 마흔 넘어서야 깨달았네요.

  • 2. 제작짜
    '15.8.12 12:40 PM (175.201.xxx.76)

    오오 이이제이에서... 당장 찾아서 들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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