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 3개월째 연락을 안 하고 있어요.

... 조회수 : 10,156
작성일 : 2015-08-12 09:17:37

각각 저와 남편은 짧은 결혼생활을 하다가 이혼하고 혼자인 상태에서 3년여 연애를 하고 재혼했어요

40대 초반이고

제가 만날때 남편은 자영업(?)이었는데 다 망해서 카드연체까지 된 상황으로 경제가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저는 정년이 보장되는 월급쟁이고 그동안 모아놓은 돈이 약간 있는 상태였는데

연애하면서 그돈도 좀 빌려주기도했어요(제가 옆에서 보다가 얼마정도 자진해서 융통해준 것이구요)

그러다 연애하면서 (그때는 결혼안함) 사업을 하는데 밑천이 전혀 없으니

제가 투자해서 그 밑천으로 시작해서 수익을 얻은 상태입니다.

또 그 사이에 부동산을 하나 취득했구요.

문제는 남편집이 전혀 부자는 아니지만 큰 집이 있고 가격이 꽤 합니다

그 집을 좀 줄이고 나머지를 사업자금으로 좀 도와달라고 아주 여러번 말씀드렸어요

마지막이니 한번만 부탁드린다고...나중에는 저까지 가서 같이 부탁드렸고

그 사이에 승낙하셨다가 어느 시기가 되면 다시 냉정해지시고 반복이 되었고

어떤때는 아버님이 먼저 전화오셔서 "너를 믿고 빌려줄테니 잘해보라"고까지 하셨어요

승낙했다가 얼마후에 거절,,,이 계속 반복되었죠.

부동산을 취득할때도 아버님이 직접 전화오셔서 (그 부동산을 보시고 흡족해하시면서)

직접 전화하셔서 "여기 위치가 좋다. 한번 잘 해보라. 이번에 도와주겠다"고 먼저 얘기하시길래

제가 감사인사드리고 중도금을 도와주시기로한 그 날 아침에 펑크를 내시는겁니다

저희는 그돈 예상하고 전혀 준비를 안 했는데 말이죠.

끝내 안 주셨고 우여곡절 끝에 저희가 다시 마련해서 그 건물 명의는 저희 명의로 햇어요

그 사이에  올초 저희도 부모님 허락받고 재혼을 했구요

정말 수십번은 부모님의 약속(?)이 번복되었지만 저희가 부탁하는 입장이니 받아들여야했는데

제가 폭팔을 한 것은 이번에 아버님이 결국 집을 줄이시면서 저희와 또 먼저 제안을 하셨어요

집은 줄이고 남는 차액은 저희에게 투자를 하시겠다고 먼저 말씀하셨죠.

그런데 집을 막상 줄이신다더니 집을 많이 줄이시지도 않고 괜히 집만 손해를 보고 팔고

다시 바꾸게 되었고 ---- 그 집을 결혼안한 시동생 명의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너희는 부동산이라도 있고 같이 결혼도 했지만 39살 먹은 시동생이 직업도 시원찮고

장가도 못 가니 집을 하나 쥐어주면 장가를 갈 것이다"라는 것이 이유였어요.

시동생도 "형은 부동산도 있고 하니 내명의로 해달라"고 계속 요구했구요

아버님이 투자 안하셔서 제 돈으로 사업했고 또 남편직업이 매달 월급이 나오는 것이 아니니

제 월급으로 생활하고 아버님이 생활비를 말씀하셔서 매달 일정액 생활비도 보내드렸거든요

그런데 막상 집을 팔고 그 집을 시동생 명의로 한다는 것입니다. .. 장가보내기용도로 말이죠

제가 펄쩍 뛰고 ... 우여곡절끝에 결국은 아버님 명의로 했는데

정말 저도 맘이 많이 상했어요. 그 부동산이 아버님이 중도금 펑크내셔서 날아갈뻔한 것을

얼마나 힘들게 잡았는데 그 부동산이 있다고 저희한테는 집을 못해주신다는 것이 섭섭했습니다

그리고 남은 차액 중에서 1억정도를 몇번을 또 약속을 깨시고 피하시고하다가

평일 10시에 1시30반거리에 시외에 있는 제게 오라는 것입니다

돈을 못 주겠다~고 일단 저보고 오라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정말 맘이 상햇어요. 아버님이 주신다고했는데 그 수십번 약속을 깨고

집까지 명의를 그렇게 하신다고 하셨으면서 집 팔고 남은 차액의 일부를 주시기로 약속한 것인데도

평일에 저를 그렇게 다시 못 주신다고 오라고하시니 ...

(결국 남편이 1억정도는 받긴했는데 남편통장에 돈은 있구요)

저는 그날이후로 시댁에 연락도 하지않고 전화도 몇번 왔는데 안 받았습니다.

남편은 눈치를 보면서 불편해하고 "모르는 분들이니 니가 이해하고 맘풀고 연락해라"고 하는데

정말 저는 마음이 녹지를 않네요.

시부모님은 그저 제가 "돈주니까 안면몰수하고 연락도 안 한다"고 괘씸해하시고 있는 것 같은데

저는 그돈이 입고되고 말고를 떠나서 완전 질렸달까요..표현이 적당한것같지않습니다만.

연락 안하는 맘이 편하지 않는데 추석도 다가오고 ~~ 그냥 여기 하소연 해봅니다

================================================

저도 속상해서 이런저런 글 적었고 주신 의견들도 잘 보았습니다.

글을 통해서는 상황이 구구절절 설명 안 되니까 .. 암튼 저는 100%강도네요.  
그렇게 가서 말씀드릴 수 있었던 것은 그 상가(마지막 층이 주택)를 살때

남편이

1. 이전 집이 다 찌그러진 골목안 집을 100군데 부동산에 붙여  팔아서(사기를 당해서 그 대신 받은 집이었다함)

  ---> 아마 계속 계셨으면 그 집에서 사셨을꺼라고해요. 12-3년전 싸게  산 부동산이 아주 많이 올랐습니다.  

2. 상가(4층 집)로 바꾸는 과정에서 돈이 부족해서 남편이 ★6천만원을 대고 (그 돈으로 중간에 세입자임대차 보증금으로 돌려줬다함,.그 다음 세입자는 임대차보증금을 줄여 월세를 높임--> 이건 아버님은 말씀도 안 하심 

3. 이사갈 때 모든 가전제품, 가구를 바꿔드리고(지금도 그대로입니다)

4. 이번에 상가를 판 것은 저희한테 주시려 바꾼게 아니라 너무 건물이 크고하니까 간단하게 줄이시고

   정리를 해두시려 아버님께서 계속 원하셔서 바꾼것이고 그 과정에서 저희는 1%도 개입은 없습니다   

: 정리하면 저희는 그 집도 남편이 주장해서 옮겨서 차액이 많이 생기고 임대차보증금도 6천만원 드렸는데

 그부분에대해서는 언급을 안 하시고 이번에 정리해서 옮기는 집을 남편 시동생 명의로 해드린다니

저는 섭섭했습니다. 다들 제가 잘못했다고하시는데 저는 어찌되었든 섭섭합니다.

IP : 210.178.xxx.167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12 9:23 AM (125.177.xxx.252)

    질릴만하네요
    돈보다도 말을 이랬다 저랬다하는게 진상이지요
    연끊으시더라도 남편에게 이유를 명확히 하시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치사하도라도 남편에게 투자한 돈은 받을 수 있을만큼 받아 놓으세요
    남편이랑도 사이틀어지면 전혀도와줄 시댁도 아니니

  • 2. ..
    '15.8.12 9:25 AM (221.149.xxx.145)

    비슷한 경우..돈으로 자식 들었다 놨다하시다가..저 장남에 외며느리인데요 7년째 왕래 안해요~~그래도 남편이랑 잘 살아요~~

  • 3. dd
    '15.8.12 9:28 A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시부모가 말을 자꾸 바꾸는건 굉장히 얄받을 일 맞는데요.
    왜 아들 사업하는데 부모가 집 줄여가면서 투자해야하는데요?
    사업하는 사람들은 가족돈 다 끌어들여서 사업하는게 당연한건가봐요.
    시누 사업하는 데 남편 퇴직금까지 끌어들이려고 하다가 결국 그걸로 틀어져 거의 안보고 살아요.
    그냥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들 합시다..

  • 4. ....
    '15.8.12 9:37 AM (125.131.xxx.51)

    어째 다들 부모님 재산이 당연히 다 나의 재산이라고 생각들 하시는지...
    며느리들 무섭습니다.

  • 5. ...
    '15.8.12 9:37 AM (118.223.xxx.155)

    저는 님이 더 질릴 것 같아요.
    부모님이 준다 만다 말 바꾸는 거는 문제가 있지만
    결국 "주기 싫다"는 의사가 분명하다고 해석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염치불구 또 조르고 또 조르고.
    이건 부탁이 아니라
    공갈 협박 아닌가요?

    왜 님네가 무슨 자격으로 부모님 집을 처분해서 작은데로
    옮기고 차액을 달라고 할 수 있는지 정말 저도 맏며느리지만
    이해가 안 가고요.

    시동생 명의로 하려고 한 것은 그만큼
    님과 님 남편이 못 미더워서 불안하니까
    주기 싫어서 입니다. 재혼한지 몇년이
    돼서 뭘 얼마나 신뢰하는 사이라고
    덥석 줄까요. 하는 행태를 보니 돈 밖에 눈에 보이는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아뭏튼 정말 징그러울 정도로 집요한 부부가 서로 잘 만났네요.

  • 6. 제제
    '15.8.12 9:39 AM (119.71.xxx.20)

    노후가 보장되어 있지 않는데 줄이고 투자하고
    노인들에겐 작은 일이 아니죠.
    둘째 아들도 별 볼일없고 줄여서 남은 집까지 노리는 상태??
    투자해서 성공할 수도 있지만
    그건 알 수 없는 일 아닌가요?
    이미 받았는데 왜 열받는지...

  • 7. 번복하는건
    '15.8.12 9:40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옳은 처사가 아니지만
    님도 부동산 취득할 정도로
    수익을 얻었다면
    시집에 손벌리기전에 수익부동산으로
    굴려야죠

    더구나 재혼까지 하셨다면서요
    내돈은 내돈이니 꿈쩍않고 시집에만 손벌리고~~

    사업확장도 벌어가며 해야죠
    투자해 잘못되면 다 죽잖얘긴가요

    재혼이든 초혼이든
    결혼 했으면 굶어 죽지 않는한 알아서들좀
    살았으면 좋겠어요

    부모가 무슨 죄인지
    울집에도 하나 있어서 속터져요

  • 8.
    '15.8.12 9:43 AM (115.136.xxx.181)

    윗글ㅇㅇ님 댓글 동감입니다.
    읽다보니 원글님께 어쩌라고...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 9. 뭐랄까
    '15.8.12 9:43 AM (222.107.xxx.181)

    시부모님이 불쌍하네요
    뭐 맡겨두신 것도 아니고
    왜 달라고 그렇게 조르세요?
    각자 자기 앞가림 하면서 살자구요

  • 10. ..
    '15.8.12 9:44 AM (61.81.xxx.22)

    돈은 돌려주고 질린내용 얘기하고 연 끊으세요
    돈 안 주면 먹튀예요

  • 11. ㅇㅇㅇ
    '15.8.12 9:46 AM (211.237.xxx.35)

    저도 1억은 돌려드리고 연락 끊는게 가장 좋을듯 합니다.
    받고 연락 안드리는건 아니죠.

  • 12. 대다나다
    '15.8.12 9:46 AM (211.36.xxx.108)

    시댁에 집 줄여서 지원해달라고 하다니........
    그런 생각은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액션에 옮긴다....?
    제 상식으론 도저히...--;

  • 13. ///
    '15.8.12 9:52 AM (61.75.xxx.223)

    저는 원글님이 흉악한 인간으로 보여요.
    원글님 시부모가 돈문제로 자꾸 말을 뒤집는 것은 물론 나쁘지만
    애초에 못 준다고 했는데 아들을 인질삼아 달라고 조르고 얼르고 아 징그러워요.
    왜 부모가 마흔 넘은 아들부부의 살림을 위해 두 늙은이가 남은 노후 생활을 저장 잡혀야 하나요?

    일단 시부모님에게 받은 돈은 하루라도 빨리 돌려 드리고
    인연을 끊든지 말든지 하세요.
    돈 돌려드리지 않은 상태에서 연락 끊으면 먹튀 사깃군인거 아시죠?

  • 14. ..
    '15.8.12 9:52 AM (59.6.xxx.224) - 삭제된댓글

    시부모 자꾸 말바꾼건 열받을 수 있긴한데..
    원글님도 빌려준것도 아닌데 돈 내놓으라 강요한걸로 밖엔 안보이네요..
    너무 당당한것도 참 신기하네요..;;;

  • 15. 돈1억이라도
    '15.8.12 9:57 AM (112.144.xxx.46)

    받았으니 연락하는게 예의
    질리기도 질렸겠지만 돈 받고 쌩까는건 아니라고봐요
    사업이 잘되면 좋은거고 사업 못되면 또 부모님께 손 벌릴지 사람 일 모르는거잖아요
    나같으면 괘씸죄로 돈 가져왓~~~~~~~~~~~~돈 도로 돌려받고 평생 자식 몰라라 쌩깔것

  • 16. ….
    '15.8.12 9:58 AM (118.223.xxx.155)

    되게 사기꾼 같은 냄새가...

  • 17. 심정적으로
    '15.8.12 9:59 AM (122.36.xxx.73)

    이해가 가긴해요.특히 중도금주기로 한날 액속을 어기신건 분명 시부모님이 잘못하신거 맞습니다.남이 돈을 융통할 시간도 없이 그런식으로 빵구놓으시면 안되는거였죠.그런데 연을 끊우시려면 그때 끊고 연락을 마셨어야죠.돈주기싫다는게 왜 거기에 그렇게 매달리셨어요..결국 받아냈고 집명의도 님뜻대로 아버님명의로 하신거면 님이 지금 연락안하는건 잘못이에요.충분히 돈만 받고 팽시킨다는 말 들을만합니다.그러니 돈 주신거 감사히 받으시고 그돈으로 융통해쓰시고 시부모님께 잘해드리시고 믿음을 주세요.그거 안하고싶으면 돈돌려드리고 계속 화를 내고 계시던가요.중도금때 너무 힘들었다는거 좀있다가 다 말씀드리시구요...결혼 이십년되어가는 저도 그런 얘기가 쉽지않은데 아무리 나이가 있다해도 결혼반년된 며느리한테 그런 얘기듣는거 부모님도 편하지는 않으셨을겁니다.

  • 18. 나이 40대들이
    '15.8.12 10:01 AM (112.144.xxx.46)

    늙은 부모께 돈 달라고 손 벌리면서 뭐가 그렇게 자랑할만하게 당당한건지
    원글도 늙는다는 세월의이치를 다시한번 더 뼈저리게 느끼게될날이 있을것
    나이먹고 늙은 부모에게 돈 타내는걸 부끄럽고 창피하게 생각할줄도 알아야..

  • 19. 딱하네요
    '15.8.12 10:02 AM (220.73.xxx.248)

    부모도 원글님도.
    여유돈이 많지도 않은 부모에게 손벌리면
    부모는 어쩌라고...
    늙으면 돈이 생명줄인데 늘 제대로 살지 못하고 어쩌다
    성공한 아들이 달라고 했으니 얼마나 불안했을까요?
    원글님은 그런 아들과 결혼했으니...

  • 20. ???????????
    '15.8.12 10:04 AM (121.65.xxx.77)

    1억 받은거면 정말 많이 받으신거 아닌가요
    노후자금에서 1억이면 어마어마하죠
    한달에 200만원씩 두분 쓰셔도 5년이나 쓸 수 있는 돈인데;
    그렇게 서운하면 친정에 손벌리세요...

  • 21. 시부가
    '15.8.12 10:10 AM (112.144.xxx.46)

    약속을 자꾸 번복한건 당신들은 이미 늙어 노동을 할수있는 연세는 훨씬 지났을건데
    새며느리는 자꾸 돈 주래지 ㅡ 그 마음이 어떨것이라고 생각하나요 원글님은?
    버티다버티다 결국은 돈 1억주셨는데 돈 받은후 새며느리 연락도 안 받는다 생각해보세요
    입장바꿔...
    사기당했다 비슷하게 생각 안하시겠냐구요

  • 22. ..
    '15.8.12 10:13 AM (223.62.xxx.217)

    충분히 질릴만하나
    1억은 돌려주시고 욕하셔야죠..
    1억이 얼마나 큰돈인데 푼돈처럼 이야기하시나요.
    안보실려면 돌려주세요.
    입장 충분히 이해하나 시부모님 지금 심정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 23. ..
    '15.8.12 10:13 AM (223.62.xxx.76)

    ㅇㅇ님 글에 동감해요
    시부모님 집줄여 도와달라는건 너무 하셨네요

  • 24. 뻔뻔도
    '15.8.12 10:17 AM (61.75.xxx.69)

    하여라....
    뭐 그렇게 시부모에게 당당한건지...
    님 남편 님이 선택한거 아닌가요?
    빚더미인게 싫으면 결혼 안 하면 되는거고...
    선택했으면 둘이서 알아서 살아가면 되는거지
    시부모 집이 결혼하는 순간 돈 빼먹을 곶감처럼 보인건가요?
    설사준다 했다 못 하겠다해도 그러려니 하고
    그 돈 곁눈으로도 보지말고 알아서들 살아야죠...
    나이 사십씩이나 되가지고...
    연 끊을려면 1억 돌려드리세요...
    그 늙은 시부모 돈 뺏기고 며느리한텐 배신당하고
    우울하시겠네요

  • 25. 저는 좀 달라요..
    '15.8.12 10:22 AM (174.62.xxx.118)

    차라리.. 처음부터 줄 생각이 없다..
    라고 했으면 원글님도 별 생각이 없었지 싶어요.
    글 읽어보니 능력 없으신 분도 아니고...

    다만 돈 준다 안준다 하면서 원글님 부부를 흔드는게 싫은 거겠죠..
    사업하는 사람이니, 현금많을수록 안심이 될텐데...
    그거 이용하면서 아들 부부 내마음대로 하려고 하고,
    하지만 결국에는 안 주시고....

    그냥 1억 돌려드리고
    님은 이쯤에서 마음 접으시고 마무리 하세요..

  • 26. 아 ‥
    '15.8.12 10:32 AM (110.10.xxx.92) - 삭제된댓글

    부모가 돈이 없으면 무시 당해서 죽고
    돈이 많으면 빨리 죽기를 바라고
    돈이 어중간 하면 쫄려서 죽는다더니‥
    왜 부모를 그것도 재혼 한 시댁 부모 재산에
    며느리가 왈가왈부 하는지 ‥
    좀 이상 하신듯 ‥

  • 27. 그정도로
    '15.8.12 10:32 AM (211.178.xxx.60)

    하면 시부모님 입장에서 님하고 눈만 마주쳐도
    징그러웠겠어요
    볼때마다 집줄여 돈 달라고하니
    친정가서하지
    님 부동산이 시부모를 위한것도아니고
    시부모 힘들어도 그부동산 줄여서 드릴거아니잖아요
    님이 너무 질리네요

  • 28. 터푸한조신녀
    '15.8.12 10:34 AM (211.109.xxx.253)

    칼 안든 도둑...?
    같은 생각이 드네요.
    며느리 무섭네요. 번복하는건 기약한 시아버지, 졸라대는 새며느리의 언변에 넘어가.
    혼자 생각하면, 이건아니다...
    요런 쳇바퀴 같은데요?
    원글은 돈굴리는 수완 대단해요.
    짇장다니면서 남자사업하는데 코치하면서 남의 돈을 내돈처럼 여기는 뻔뻔한 마인드..
    부자되겠네요.

  • 29. --
    '15.8.12 10:43 A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전 시부모가 이랬다저랬다하는게 아니라 정말 내키지 않아서 하루에 몇번씩 오락가락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망해먹은 아들한테 돈보태는 거, 장가못간 다른 아들 걱정.
    시부모가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애초 돈을 빌려달라고 하는 거부터 잘못한거라고 생각해요.

    시부모는 똑부러진 며느리를 봤으니 작은 아들걱정이 태산일 겁니다. 아무래도 1억은 큰아들몫, 집은 둘째아들한테 갈것 같네요. 사업도 여러번 망했다니 시부모 돈을 이미 많이 썼을지도 모릅니다.
    새로 결혼한 입장에선 혼전일이 억울하겠지만요.
    집이 둘째아들한테 넘어가는 게 속상하다면 연락안하는게 좀 불리할 거에요.

  • 30. 이야~~~
    '15.8.12 10:53 AM (221.151.xxx.158)

    시부모님이 먼저 집을 팔겠다고 하신줄 알았더니
    다시 읽어보니 님네가 부모님한테 집 팔고 줄이라고 요청한 거네요?
    결국 1억이나 받아놓고도 서운하다 어쩐다...
    이야 정말 도둑년놈들이네.

  • 31.
    '15.8.12 10:53 AM (175.112.xxx.103)

    딴걸 다 떠나서 말을 계속 바꿨다잖아요. 그게 얼마나 사람 피곤하게 하고 미치는 일인데요.
    그냥 안된다고 하면 말일인데 이랬다 저랬다 희망고문 하는 것도 아니고 진짜 이상해요

  • 32. ..
    '15.8.12 10:55 AM (180.229.xxx.230)

    원글님 여기서 욕먹어도 1억 안토해내실듯.
    노인네도 처신 잘한거 없지만
    님부부도 만만치 않네요.
    벌써 질려서 부모님과 일절 돈얘기 안하겠구만.
    살면서 그러는거 아닙니다.

  • 33. 파란하늘보기
    '15.8.12 11:13 AM (218.39.xxx.64)

    약속 번복한. 시부모도 이해 되네요.


    하기 싫은데뭐 같은 며느리가 아들 들들 볶아대니
    마지못해 알았다 해놓고 안되겠다 싶으니 번복.
    분명 싫다 했을텐데 계속 들들 볶았을듯,

    뭐. 이딴 여자가 다있는지..
    진짜 며느리 잘들여야지..
    아들놈은 병신이고 욕나오네.

    지 잘못한거 모를듯.
    이혼을 왜 한지 알듯하다.

    댁 돈 아니에요 돈에환장했나.
    미쳐도 단단히 미쳤네.
    무섭다

  • 34. ...
    '15.8.12 11:13 AM (118.33.xxx.35)

    계속 말 바꾸고 충분히 잘못한 거 맞는데요? 그리고 주기로 결정해서 준 1억을 왜 돌려줘야 하는데요?

  • 35. 윗분
    '15.8.12 11:23 AM (180.229.xxx.230)

    그돈이 원글분 돈 아니에요.
    부모님 돈이지.
    그걸 마치 빚쟁이처럼 빚받아가듯 가져오고 쌩까는거 아닌가요.
    연끊고 살려면 돈 돌려줘요. 아님 잘하던가.
    이 나쁜 며느리님아

  • 36. 결론은
    '15.8.12 11:38 AM (1.231.xxx.135)

    졸라서 1억 받고 얻어냈으니 쌩까는거죠.
    핑계 찾아야하니까 그동안 준다 안준다 말이 많았다..이거로 컨셉 잡으신거고..
    40먹은 부부가 부모님 집 줄여서 돈 보태달라는것만 봐도 어느정도 싹수가 보인는거죠.
    시부모님이 그래도 현명하신 분이네요
    1억 뜯기고 더 뜯기지는 않는 분들이실거 같아요
    지금 씩씩 거리고 계시겠지만 어차피 이렇게 손 벌리는 자식은 1억 돈 던져주고 연 끈는게 남는겁니다

  • 37. 파란하늘보기
    '15.8.12 11:42 AM (218.39.xxx.64)

    원글 두둔하는 덧글..
    댁같은 며느리 보며 평생뜯기고살길 ㅉ

  • 38. 그냥
    '15.8.12 11:55 AM (59.5.xxx.232)

    돈 돌려 드리고 마음편히
    연락하지 마세요.
    아들 결혼 시키고 이런저런 사연들 보고
    지인들에게 아들 결혼 시키면
    어디로 이사가고 연락처도 안알려줄거라고
    농담한 적도 있는데....

  • 39. 와아
    '15.8.12 11:59 AM (112.145.xxx.27)

    날강도가 따로 없네 ..
    재혼한 지 얼마 안되는 여자를 뭘 믿고 ????
    징할 정도로 질렸겠네요 , 그 노부부....

  • 40. ..
    '15.8.12 12:01 PM (125.191.xxx.16)

    부모는 집까지 줄여 자식에게 돈을 해줘야 하나요? 시집쪽에만 그러지 말고 원글님 친정쪽에도 좀 보태달라 그러세요. 왜 맨날 남자집쪽만...
    나도 며느리고 아들있으니 시집사람 될 예정이지만 남자쪽에만 자꾸 요구하는 여자들의 태도 정말로 문제있다고 생각합니다

  • 41. ...
    '15.8.12 12:31 PM (1.236.xxx.59)

    1억 돌려드리고 연락하지마세요.

  • 42. ..
    '15.8.12 12:40 PM (180.229.xxx.230)

    며느리는 남이라 그렇다쳐도
    이집 아들보니 한숨이 나오네요.
    자존심도 없나..

  • 43. 정신차리세요
    '15.8.12 12:54 PM (61.79.xxx.56)

    처음 만날때부터 카드 빚 있는 이상한 남자에게 돈까지 꿔주는 이상한 정신상태시긴 햇지만
    결과가 좋아서 결혼까지 했겠지만 님 정말 이상해요.
    부모님께 돈 맡겨놨어요? 자신들의 삶은 스스로들 해결하세요.
    재혼한 아들이 틈만 나면 사업한다며 새며느리까지 와서는 돈 빌려달라고 쫒아다니니 얼마나 부모님 힘들었을까.
    정말 칼 안 든 도둑들. 부모님께 돕지는 못할 망정 재산이 좀 있으니 내 놔라..어이없네요.
    나중에 똑같은 자식 낳아서 한 번 당해보길!

  • 44. 아들 둔 부모들
    '15.8.12 1:27 PM (211.36.xxx.108)

    정신 바짝 차립시다....
    이런 며느리 볼까 무섭다.......

  • 45. ㅡㅡㅡㅡ
    '15.8.12 1:30 PM (175.195.xxx.82)

    에라이 염치가 있어야지 그러고도 착한척 피해의식쩌시네요

  • 46. 다시봐도
    '15.8.12 2:35 PM (113.131.xxx.237)

    시부모가 먼저 주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자기들이 돈 쫌 달라 조르기 시작한건데...
    적반하장 시부모가 계속 약속 어겨 자기가 힘들었데...
    줄 생각도 없는데 며느리가 너무도 당당하고 당연하게
    달라 그러니 시부모님 얼마나 난처했을까...
    자식은 잘 못 키을듯.
    등시같은 큰아들이나, 빌 붙는 작은 아들이나...
    거기다 여자보는 눈도 잘 못 키워
    이혼하고 재혼 한 여자도 저 모양...

  • 47. 어머
    '15.8.13 7:47 AM (222.110.xxx.196)

    세상에 시부모 집 하나 있는 거를 사업자금으로 빌려달라는 원글님 마인드가 이해가 안 가요.
    친정집에 똑같이 얘기해서 돈 받고요 원글님 동생이 사업한다고 하면 원글님 집 팔아서 턱턱 대 주세요.
    정말 이런 며느리 무섭네요.
    결국 일억은 받았네..ㄷㄷ
    그리고 시부모 전화도 안 받고.
    이런 며느리 전화 올까 무서우실 거예요.
    돈은 돌려주고 인연 끊으세요.
    그래야 공평한 거죠

  • 48.
    '15.8.13 7:53 AM (118.217.xxx.29)

    아들 여친이 외국인이라 다행
    한국여자와 결혼은 내눈에 흙이들어와도 반대 ㅋㅋㅋ

    여기서 진짜 등신은 아들입니다 머 저런잉간이 다있누
    부모가 집 하나 딸랑 있는데 40넘은 자식은 그것마저 달라고 하구...
    그저 늙으면 빨리 가야되요

  • 49.
    '15.8.13 8:36 AM (122.34.xxx.218)

    저도 며느리지만,
    이런 마인드 며느리는.. 인간 말종 부류라 생각합니다.

    돈은 일원 한 푼 남기지 말고 깨끗이 돌려드리세요.
    그 다음에 연 끊으시구요.

    말 꺼내기 전에 먼저 나서서 어려운 처지 아들-며느리 부부 안 도와주시는 건
    자애롭지 못한 시부모의 처사 맞지만,

    그렇다고 뭐 맡겨놓은 돈 받는 거처럼.. 돈 내놔라~ 이건 정말 아니죠....
    황당 황당.....

  • 50. ...
    '15.8.13 8:54 AM (175.117.xxx.199)

    부부가 똑 같은거 같아요.
    부모들 재산 부모들꺼지 자식들꺼 아닙니다.
    탐내지 마세요.

  • 51. 각시패랭이
    '15.8.13 9:00 AM (124.56.xxx.134) - 삭제된댓글

    재산이나 돈이 무기인 사람이 있어요.
    자기에게 아주 좋은 무기가 있으니 네가 내 맘에 들게하면 나눠주겠다고
    살랑살랑 흔들어대죠.
    평소에 무기에 관심없던 사람들도 그 사람이 흔드는 코끝의 향기에 자기도 모르게 날아 들어가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무기는 내 것이 아니죠.

    무기를 내 것인냥 그만큼 하면 됐다.이제 내놓을 때가 되지않았느냐 물어보는
    원글님도 제 정신이 아니시고
    무기를 내세워 며느리 심중 떠보는 시어른도 올바른 분은 아니시죠.

    아침부터 남들 진흙탕 싸움에 느닷없이 뺨 한번 맞은 기분입니다.
    후..이렇게 기분 안 좋게 하는 글은 골라서 읽지 말아야 할텐데 말입니다.

  • 52. ㅇㅇ
    '15.8.13 9:17 AM (203.117.xxx.130)

    헐..
    얼마나 돈내놔라고 졸랐으면..
    목돈 받을려고 생활비조로 얼마간 투자하고 있었나봐요
    당일에 번복한 부모님도 그렇긴하지만 그 부모 잠도 못자고
    고민했겠네요 왜 지 돈같이 돈내노으래요?
    평수줄여서 돈내놔라ㅋㅋㅋㅋ
    날강도가 따로없네요 돈 시동생 준다니 의절하는 클라스
    진짜 못됐다

  • 53. ㅇㅇ
    '15.8.13 9:21 AM (203.117.xxx.130)

    이렇게 계산적이고 날강도마인드여자가 빚있는 남자
    도와줄땐 이미 그 재산 본거죠

  • 54.
    '15.8.13 9:35 AM (182.215.xxx.105)

    추가글 읽고도 원글님 손 들어주긴 역부족
    날강도에 한표던집니다 ㅡ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367 바질페스토 만들었는데 잘못만든걸까요? 3 바질 2015/08/20 1,273
474366 국민 임대 주택 2 Try 2015/08/20 1,514
474365 다음 주에 휴가 예정이란 말입니다. 4 !!!!! .. 2015/08/20 1,324
474364 오늘 잠들기는 틀렸네요. 7 병장맘 2015/08/20 2,873
474363 결혼할 남친의 돈벌이를 공개 안하는데... 11 냐항항항 2015/08/20 5,437
474362 남편도 괜찮은사람 같던데 왜피웠을까 싶네요. 7 ㄷㄷ 2015/08/20 4,509
474361 남편이 징글징글해요 12 이제 50 2015/08/20 3,227
474360 바이타믹스 vs 비앙코 믹서기 1 블렌더 2015/08/20 9,958
474359 갱년기증상--팔과 손이 저린 분 7 팔저림 2015/08/20 5,675
474358 소위 말하는 나쁜 남자 있잖아요. 5 ... 2015/08/20 1,682
474357 피아노 취미로 치시는분 계세요??? 4 ... 2015/08/20 1,846
474356 자연치유본가 플로리다 2015/08/20 542
474355 엘에이까지 저렴한 항공.최저 비용으로 가는 법 5 여행 2015/08/20 1,245
474354 에어컨 24시간 풀가동...전기요금 ㅎㅎㅎ 43 오야 2015/08/20 25,067
474353 다시 올리는 글-유럽여행 많이 해보신 회원님들, 제 고민 좀 들.. 2 신참회원 2015/08/20 1,248
474352 현미 멥쌀 백미 현미찹쌀 찹쌀.....? 5 쌀의요정 2015/08/20 1,475
474351 싱크대 상부장 무너지기 전의 징후 25 2015/08/20 11,098
474350 여자 비아그라 3 애디 2015/08/20 4,018
474349 바퀴벌레 vs 귀뚜라미 - 대체 뭐였을까요? 6 어떡해 2015/08/20 1,864
474348 정말 아이 인사성은 부모 하기 나름인 거 같네요. 19 비교된다 2015/08/20 3,594
474347 부동산관련 도서 보고 계세요? 1 사미 2015/08/20 791
474346 무거운 미국제품 최저가배송대행사는 어디일까요? 4 .. 2015/08/20 711
474345 새정치연합 당 해체했음 좋겠어요. 11 진심 2015/08/20 1,511
474344 해외여행 추천해주세요(여자둘 자유여행) 9 휴식 2015/08/20 2,028
474343 코팅후라이팬이 자꾸 들러붙어요. 3 .. 2015/08/20 1,1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