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할배개랑 어떻게 놀아야하죠?

별사탕 조회수 : 888
작성일 : 2015-08-10 22:53:50

전에 개를 맡아주는 걸로 질문했어요.

 할배개는 그냥 두면 된다고 하길래 그냥 가만히 뒀는데 눈치가 놀아주길 원하는 것 같아요.

밤에 잘 땐 자꾸 나한테 몸을 대고 자는데 예민한 남편 잠 깨울까봐 거실에서 개하고 잡니다.

자고 있으면 내 배게에 머리를...ㅠㅠ

개비린내 난다고 남편이 싫어해서 이불 베개는 못 건드리게 하거든요.

자면서도 머리 슥 디밀면 배게 옮겨놓고..

이넘이 할배라 입 냄새 작열인데 ㅠㅠ

방에 다들 들어가서 자면 문 열라고 문 긁어서 같이 안 잘 수가 없네요.

 

 오늘 볼일보러 외출했다 왔더니 그 사이 자기집이 아니라서 나가려고 한건지 현관문을 다 긁어놔서 페인트를 벗겨놨더라구요.

거기다 난 들어왔는데도 나가겠다고 낑낑대길래 현관문 열어줬더니 좋다고 나가더니 내가 안 나오니 다시 들어오네요.

그리고는 다시 또 나가겠다고 낑낑..

다시 문 열어주니 나가긴 나가는데 내가 안 나가니 다시 또 들어오고는 포기했어요.

그때가 1시.

도저히 밖에는 못나가겠어서 집 안에 있는데 내일은 마당에라도 같이 나가야겠죠?

근데 개하고는 뭘 하면서 노나요?

 

어제는 주인 기다리느라 현관 앞에서 문만 보며 기다리더니 오늘은 거실 한귀퉁이에서 자고 있어요.

사료를 이틀째 안 먹고 물만 먹길래(간식은 달래요. 울 신랑 고깃국 먹는데 애절한 눈빛..)

저녁에 계란 노른자 삶아서 사료에다가 같이 버무렸더니 좀 먹네요.

노른자 덜 묻은 사료는 기가막히게 남겨놨어요.

그렇게 줘도 되겠죠?

 

애기 때 며칠 데리고 있었다고 나만 보면 좋다는 이 녀석 며칠 데리고 있으면서 잘 해주고 싶은데 어떻게하면 좋을지 몰라서 답답해요.

아.. 전 울 애들 애기 때도 같이 놀아주는거 싫어하는 칩거형이라... 액티브하게 놀아줘라.. 이러심 힘듭니다.

IP : 1.234.xxx.18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산책
    '15.8.10 10:58 PM (1.241.xxx.219)

    산책하고 싶은거 같아요. 할배개라 지도 힘들거에요.
    그냥 야외에 걷게 해주세요. 나가고 싶어하니까요.
    집안에서만 있음 힘들거고 시원한 밤시간같은데 좀 나갔다오세요. 한번 산책하면 잘 자고 그러겠죠.

  • 2. ..
    '15.8.10 11:10 PM (114.206.xxx.173)

    저녁에 산책이라도 다녀오시지..
    지금은 너무 늦어 틀렸고요.

  • 3. 별사탕
    '15.8.10 11:19 PM (1.234.xxx.189)

    그럼 내일 아침 일찍 마당에 좀 내보내주고, 저녁에 마당에서 좀 놀게 해야겠네요

  • 4. 별사탕
    '15.8.10 11:20 PM (1.234.xxx.189)

    산책보다는 주인을 찾는 것 같아요.
    지금도 자꾸 나가겠다길래 현관문 열었더니 대문앞에서 마낭 왔다 갔다하네요.
    맘이 짠해서 데리고 들어왔어요

  • 5. ..
    '15.8.11 9:00 AM (222.99.xxx.103)

    마당에서 노는것과 산책은 달라요.
    시원한 시간에 산책 데리고 나가보세요
    좋아할거에요^
    목줄과 인식표는 필수로 하시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272 김치에 곰팡이 낀거.. 1 꽃남쌍둥맘 2015/08/30 967
477271 무박으로 가기 좋은 국내 여행지 베스트3 3 마이럽 2015/08/30 5,302
477270 누나보고 너라고 36 호칭 2015/08/30 4,180
477269 사과식초 물에 희석해서 마시는 거요 - 위 안 좋으면 안 될까요.. 2 혹시 2015/08/30 1,506
477268 선영씨 할머니 살아계신데요 9 무도 2015/08/30 7,258
477267 남편이 영국프랑스벨기에 출장가는데요.선물? 9 외국무식자 2015/08/30 1,614
477266 하버드 부근에 하숙이나 렌트하려면 어느 동네가 좋은가요 10 caey 2015/08/30 1,909
477265 캐치맙 살까요 말까요? 4 ^^ 2015/08/30 2,488
477264 어제 그알보니 3 스리랑카 2015/08/30 1,465
477263 식사 하셨나요? 이영자씨가 안보이네요 5 ... 2015/08/30 3,292
477262 친구라는 이름으로.. 4 .. 2015/08/30 1,028
477261 효모발효 에센스 써보신분 1 네이처리퍼블.. 2015/08/30 1,180
477260 구반포에 떡집있나요? 1 ,, 2015/08/30 1,290
477259 감성이 뛰어나신 분!! 5 .. 2015/08/30 1,740
477258 김무성이 이젠 달탐사한다고 설치네요 10 테마주등장 2015/08/30 1,664
477257 노세범 파우더가 무엇인가요? 4 화장품 문의.. 2015/08/30 2,474
477256 버물리 말고 모기 물린데 바르는 약 추천해주세요 16 오렌지 2015/08/30 4,401
477255 최지우는 드라마와 예능에서 외모 차이가 크게 나네요 47 2015/08/30 19,675
477254 추석에 해외 많이가시네요 6 ㄴㄴ 2015/08/30 1,735
477253 남매간의 사랑 6 오니아이 2015/08/30 7,370
477252 딸 여럿에 아들 하나인 집 14 그냥 궁금 2015/08/30 4,802
477251 소개팅한 사람한테 오빠라고 부르면 안되나요?? 6 엉엉 2015/08/30 7,462
477250 다이어트 성공하고나니 사람들이 확실히 더 친절해 지는군요. 24 .. 2015/08/30 8,273
477249 고급팬션형 워커힐 펄빌라 하룻밤 가격이 얼마인가요? 3 워커힐 2015/08/30 6,719
477248 양파 냄새가 너무 역해요 . 2015/08/30 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