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스러운 둘째..

~~ 조회수 : 2,101
작성일 : 2015-08-10 19:07:38


딸둘맘인데, 큰애는 10살이고 , 조용하고,모범적이고 착하지만,
어릴때부터 무슨 애기가 뽀뽀할라치면, 얼굴을 획 돌리고,
마지막으로 뽀뽀한기억이 돌쯤?일때 일꺼에요.
그리고, 저보단 아빠를 더 좋아하는 아이에요.
그래서 남편은 큰딸바보여요.


둘째는 5살인데, 체구는 작은녀석이
참 야무져요.
하루종일 종달새마냥 떠들고,
야옹이같이 앙앙 어리광부리면서 말하고,
뽀뽀도 해달라면 너무 잘해주고,
스킨쉽도 좋아하고, 저한테 착착 앵겨요.
안을때마다 "우리엄마" "우리엄마" 그러고 정이 가게 만들어요.
물론 떼부릴땐 헐크같이 변하지만,, ㅋㅋㅋ
난 엄마만 좋아라고 오버스런? 멘트도 잘하고,
얼마전 남편이랑 다퉛엇는데,
저없을때 남편한테 "아빠가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사과해요"라고했나봐요.

큰애한테 못느껴본걸 둘째키우면서 느끼는 요즘,

전 요녀석 안낳았음 참 인생이 외로웠을꺼같아요. ㅋ

바램이 있다면 좀 천천히 커주었으면 좋겠는데~

애키우는건 보통일은 아니지만,

아이둘이 참 닮은듯하면서도 오묘하게 상반되게 크는

모습이 재미있어요.









IP : 180.69.xxx.10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딸둘맘
    '15.8.10 7:13 PM (124.56.xxx.39)

    저도 딸둘인데.. 저희 둘째가 아주그냥 애교9만단이네요
    큰애는 자타공인..착하고 순하고 여리고 공부잘하고 밝고 명랑하지만 융통성없고 ㅋㅋ 고지식하고 ㅋㅋ무뚝뚝한 스타일인데..
    둘째는 엄마 아빠한테만 그러는게 아니라 좀 자주본다 싶은 사람들한테도 애교가 철철 넘쳐 흘러요
    그러니 사람들도 전부 더 예뻐하더군요

  • 2. 딸둘맘
    '15.8.10 7:16 PM (124.56.xxx.39)

    남편이 둘째 때문에 거의 퇴근하면 바로 집으로 와요 ㅋㅋㅋ
    저희 애들은 8살 6살이요 ㅋㅋㅋㅋ

  • 3. ~~~
    '15.8.10 7:20 PM (180.69.xxx.106)

    ㅋㅋㅋ 둘째들이 아주 눈치 8단에 애교덩어리죠.

    아빠가 어디갈라치면 아빠무릅에 냉큼 앉아서는 야옹이같은 목소리로 "아빠 가지마~응??"앵앵거리면서 말하는데, 저도 참 한 무뚝뚝한데 누굴 닮은건지 ~~

  • 4. 불쌍한
    '15.8.10 7:24 PM (58.237.xxx.51)

    첫째들..........
    ㅠㅠ

    만만하게 장녀지.....

  • 5. 첫째 불쌍해요
    '15.8.10 7:26 PM (112.150.xxx.63)

    다들 둘째는 무슨짓을 해보 예쁘다고 하더라구요.
    첫째도 아가인데... 언니 오빠 형아라고하면서 참으라고 하고...
    전 부모들이 첫째들을 좀 더 신경써주면 좋을것 같아요

  • 6. 아이구
    '15.8.10 7:31 PM (61.79.xxx.56)

    왜 그러세요?
    우연히 둘째가 더 예뻤던거죠.
    저도 우리 둘째가 정말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저게 없으면 아들만 있는 내 삶이 얼마나 허전햇을까 싶을정도예요.
    하지만 첫째는 또 장남인만큼 귀여워요.
    지가 장남이랍시고 엄마가 귀여워할 틈을 안 주고 방어하고 의젓하려하지요.
    그래서 더 귀엽구요.애들은 똑같아서 첫째도 둘째 귀여워하면 부러워하니까 똑같이 해야죠.
    하지만 첫째는 첫째의 귀여움이 있고 둘째는 사랑스런귀여움이 있지요.

  • 7. ~~~
    '15.8.10 7:40 PM (180.69.xxx.106)

    그럼요.

    큰애는 큰애한테만 느껴지는 애틋함이있어요

    소중한 첫정....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2868 첫째보다 둘째가 더 이쁘신가요? 8 오늘도 화창.. 2015/08/11 2,995
472867 초등 고학년~중고등 아이들 장래희망 뚜렷한가요 2015/08/11 838
472866 오나의 귀신님 어떻게 정리될 것 같으세요? 17 허우적 2015/08/11 3,815
472865 딸 두피가 벌겋게 되었어요 3 친구와 싸움.. 2015/08/11 1,404
472864 CNBC, 한국 보수정권 역사교과서 단일화로 다양한 시각 통제하.. light7.. 2015/08/11 576
472863 생수를 얼려도 괜찮은가요? 10 물 마시자 2015/08/11 4,039
472862 외벌이 남편의 육아관련 넋두리. 110 구름이흐르네.. 2015/08/11 20,981
472861 2015년 8월 11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08/11 745
472860 동창밴드 확인되는거 저만 몰랐나봐요 8 동창 2015/08/11 7,795
472859 아이오페 팝업스토어 (명동) 페셔니스타 2015/08/11 704
472858 생신상 메뉴좀 봐주시고 추천도 좀.. 4 ~~ 2015/08/11 948
472857 오리목살 강아지에게 주면 안되나요? 2 웃어봐요 2015/08/11 1,207
472856 신당동 떡볶기 11 추억 2015/08/11 2,352
472855 화가 나면 물건을 부쉬는 남편 51 밤샜어요 2015/08/11 8,128
472854 부산 구포 강아지를 찾습니다. 1 대신 2015/08/11 1,303
472853 국어 질문 - –을 줄', '–을지' 표현 구분을 어떻게 하는지.. 11 pupu 2015/08/11 1,781
472852 동영상프로그램 업데이트 좀 여쭤요 2 잘몰라서 2015/08/11 919
472851 기정떡 보관 어떻게 해야 하나요? 8 2015/08/11 4,781
472850 가을이 왔어요! 왔어요 2015/08/11 1,552
472849 의도치않게 셋째나 넷째가 생기면 무조건 낳으실건가요? 9 ... 2015/08/11 5,154
472848 비가 막 내리는 소리를 듣고 싶으시면 13 새벽2 2015/08/11 3,009
472847 컷코 집에서 제품설명 3 얼마 2015/08/11 2,247
472846 저희 새언닌 왜이렇게 착한걸까요 6 . 2015/08/11 4,949
472845 살랑해서 방금 창문 닫았어요 남쪽 2015/08/11 964
472844 스파게티면과 올리브오일 추천해주세요 5 오렌지 2015/08/11 3,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