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한 것들... 이게 정상일까요
...ㅡ 조회수 : 1,475
작성일 : 2015-08-10 11:06:12
결혼 후에 남편은 싸울때마다
누군지는 말할수 없지만 모모씨가 너랑 결혼하면
후회할거라고 했다. 니 성격이... 이러면서
저를 힐난했어요. 모모씨는 아마 시누이일거에요.
또 친척 누구랑 얘기하다가
그 사람이 제 흉을 봤나봐요. 남편에게.
그랬더니 남편이 그래도 애는 잘봐요. 이렇게 답했다면서
저에게 전해줬어요. (이건 부부싸움중에 그나마 나니까
너를 두둔했다. 심지어 모모씨도 네 흉을 보더라
이런거였어요)
아이가 이제 많이 컸어요. 그래서 둘러앉아 밥먹는데..
제가 저녁을 정성껏 차라는 편이에요. 그랬더니 남편이
너희 엄마가 밥 하나만 잘하지. 이렇게 말하네요.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는 말투로 저에 대해선
항상 저렇게 말해요.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딱 결론만 말해. 하고 끊구요.
처음엔 제가 뭘 잘못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자꾸만 화가나요.
부모님께도 서운한게 있어요
애 낳고 돌 반쯤 됐을때 부모님이 오빠네 이사 도와주신다고
멀리 가신다는거에요. 올케랑 저랑 비슷한 시기에
애낳아서 그쪽에도 아이가 있는 상태였어요. 저 만삭때 이사할때는 와보지도 않으셨었지만 이해했어요. 그런데 친정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저에게 돌보라고 하시는거에요. 여동생도 있는데 걔는 휴직하고 시험준비중이었을거에요. 제가 그때 엘레베이터 없는 5층집에 살았거든요. 강아지 밥주러 아이 들쳐업고 네려와서 친정 갔다오는데 넘 힘들었어요. 그래서 강아지를 울집에 데려왔는데 평생 한집에 살던 강아지라 밤새 낑낑거리는거에요. ㅠㅜ 저도 엄청 이뻐했던 강아지지만 힘들어서 울고 싶더라구요.
ㅠㅠ 억울해서 써봤어요.
무시했다고 하시니..
친정에서 동생내외랑 같이 보드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저 빼고는 모두 서을대 나왔어요. 게임하는데
아빠가 와서는 웃으며 언니는 봐주면서해 이러고 가는거에요.
제가 애낳고 친정출입을 안하다가
강아지껀두 있구해서 오갔더니
경비아저씨가 5층 따님이세요?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네. 그랬더니 아~서울대 나오신분요.
집이 다 서울대시라면서요.. 이러네요.
ㅠㅠ
사회에 나와 우연히 친정오빠 동기를 만났어요.
오빠도 서울댄데. 서울대 모모과나왔어요.
그래서 제가 혹시 누구 아시냐고 제 오빠라고 헸더니
동생은 하나라고 했는데.. 이러는거에요.
서울대 다니는 동생이랑은 서로 안데요.
.... 이런 사소한게 산더미같이 있어요
IP : 211.36.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실객관
'15.8.10 11:08 AM (180.66.xxx.172)남편이 은근 부인 무시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일만 꾸준히 묵묵히 하고 사셔요.
그러다 나이들면 거꾸로 무시해줄날이 옵니다.ㅋㅋ
젊었을땐 남자가 그래도 나이들면 엄청 무시당해야 맞아요.ㅋㅋ2. ...
'15.8.10 11:09 AM (222.100.xxx.166)남편이 원글님을 무시하는건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72687 | 혀가 아픈데 무슨 병원일까요 2 | 혓바닥 | 2015/08/10 | 2,507 |
| 472686 | 어딜가든 저만 가면 손님이 많아져요 ㅠ 26 | ㅇ | 2015/08/10 | 8,332 |
| 472685 | 흰 바지 어디서 사셨어요? 3 | 어떡해요? | 2015/08/10 | 1,542 |
| 472684 | 수학학원 한반에 인원이 몇명이 적당한가요? 3 | .. | 2015/08/10 | 1,884 |
| 472683 | 갤럭시 탭과 아이페드 air 3 | 마음 | 2015/08/10 | 988 |
| 472682 | 여자혼자 앙코르왓트 옳지않나요? 7 | 호모비아토르.. | 2015/08/10 | 2,096 |
| 472681 | 과외를 오래하지 말라는 이유가 7 | ㅇㅇ | 2015/08/10 | 3,499 |
| 472680 | 카카오톡 웃겨요 5 | ㅇ | 2015/08/10 | 2,175 |
| 472679 | 햇반 미개봉후 전자렌지 돌리고 몇일 뒤 먹어도 되나요? 9 | 햇반 | 2015/08/10 | 3,393 |
| 472678 | adhd 상담심리센터 많이 비싼가요? 4 | ㄴㅁ | 2015/08/10 | 1,785 |
| 472677 | 여자 절대 돈 못쓰게 하는 남자 17 | isac | 2015/08/10 | 6,301 |
| 472676 | 미대 편입은 1 | 미 | 2015/08/10 | 1,259 |
| 472675 | 송파구 보건소 프로그램안내 1 | 사실객관 | 2015/08/10 | 1,916 |
| 472674 | 청년실업율이 어느정도길래 10 | ㅁㅇ | 2015/08/10 | 1,753 |
| 472673 | 무수리에서 벗어나는법좀 알려주세요 2 | 미교맘 | 2015/08/10 | 1,728 |
| 472672 | 더치페이 3 | 파란하늘 | 2015/08/10 | 859 |
| 472671 | 북한군 지뢰 설치할 동안 군은 뭐했나 2 | 요정 | 2015/08/10 | 1,120 |
| 472670 | 욕 먹을거 같은데 3 | 미세스캅 | 2015/08/10 | 986 |
| 472669 | 헬스클럽 에어컨이요... 8 | .... | 2015/08/10 | 3,098 |
| 472668 | 학습지로 월300벌기 어려운가요 10 | 유 | 2015/08/10 | 5,732 |
| 472667 | 요즘 샌들 뭐 신으세요? 11 | .... | 2015/08/10 | 3,089 |
| 472666 | 설탕 대신 쓰는 감미료 어떤 거 쓰세요? 10 | 강냉이 | 2015/08/10 | 1,630 |
| 472665 | 펌)유명한 전국맛집을 소개합니다 61 | ... | 2015/08/10 | 16,316 |
| 472664 | 필기합격 후 기능시험 보기전에?? 5 | 운전면허 | 2015/08/10 | 1,005 |
| 472663 | 제주여행 잘아시는분들 계세요??? 2 | 제주 | 2015/08/10 | 1,14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