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운한 것들... 이게 정상일까요
...ㅡ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5-08-10 11:06:12
결혼 후에 남편은 싸울때마다
누군지는 말할수 없지만 모모씨가 너랑 결혼하면
후회할거라고 했다. 니 성격이... 이러면서
저를 힐난했어요. 모모씨는 아마 시누이일거에요.
또 친척 누구랑 얘기하다가
그 사람이 제 흉을 봤나봐요. 남편에게.
그랬더니 남편이 그래도 애는 잘봐요. 이렇게 답했다면서
저에게 전해줬어요. (이건 부부싸움중에 그나마 나니까
너를 두둔했다. 심지어 모모씨도 네 흉을 보더라
이런거였어요)
아이가 이제 많이 컸어요. 그래서 둘러앉아 밥먹는데..
제가 저녁을 정성껏 차라는 편이에요. 그랬더니 남편이
너희 엄마가 밥 하나만 잘하지. 이렇게 말하네요. 이게
칭찬인지 욕인지 모르겠는 말투로 저에 대해선
항상 저렇게 말해요.
제가 무슨 말을 하면 딱 결론만 말해. 하고 끊구요.
처음엔 제가 뭘 잘못해서 그런줄 알았는데
자꾸만 화가나요.
부모님께도 서운한게 있어요
애 낳고 돌 반쯤 됐을때 부모님이 오빠네 이사 도와주신다고
멀리 가신다는거에요. 올케랑 저랑 비슷한 시기에
애낳아서 그쪽에도 아이가 있는 상태였어요. 저 만삭때 이사할때는 와보지도 않으셨었지만 이해했어요. 그런데 친정에서 키우던 강아지를 저에게 돌보라고 하시는거에요. 여동생도 있는데 걔는 휴직하고 시험준비중이었을거에요. 제가 그때 엘레베이터 없는 5층집에 살았거든요. 강아지 밥주러 아이 들쳐업고 네려와서 친정 갔다오는데 넘 힘들었어요. 그래서 강아지를 울집에 데려왔는데 평생 한집에 살던 강아지라 밤새 낑낑거리는거에요. ㅠㅜ 저도 엄청 이뻐했던 강아지지만 힘들어서 울고 싶더라구요.
ㅠㅠ 억울해서 써봤어요.
무시했다고 하시니..
친정에서 동생내외랑 같이 보드게임을 하고 있었어요.
저 빼고는 모두 서을대 나왔어요. 게임하는데
아빠가 와서는 웃으며 언니는 봐주면서해 이러고 가는거에요.
제가 애낳고 친정출입을 안하다가
강아지껀두 있구해서 오갔더니
경비아저씨가 5층 따님이세요? 그러는거에요.
그래서 네. 그랬더니 아~서울대 나오신분요.
집이 다 서울대시라면서요.. 이러네요.
ㅠㅠ
사회에 나와 우연히 친정오빠 동기를 만났어요.
오빠도 서울댄데. 서울대 모모과나왔어요.
그래서 제가 혹시 누구 아시냐고 제 오빠라고 헸더니
동생은 하나라고 했는데.. 이러는거에요.
서울대 다니는 동생이랑은 서로 안데요.
.... 이런 사소한게 산더미같이 있어요
IP : 211.36.xxx.18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실객관
'15.8.10 11:08 AM (180.66.xxx.172)남편이 은근 부인 무시하네요. 그러거나 말거나 하는 일만 꾸준히 묵묵히 하고 사셔요.
그러다 나이들면 거꾸로 무시해줄날이 옵니다.ㅋㅋ
젊었을땐 남자가 그래도 나이들면 엄청 무시당해야 맞아요.ㅋㅋ2. ...
'15.8.10 11:09 AM (222.100.xxx.166)남편이 원글님을 무시하는건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472792 | 45에 폐경은 빠르지않나요. 10 | 콩 | 2015/08/11 | 6,513 |
| 472791 | 오 나의~~ 이 드라마 5 | 파란 | 2015/08/11 | 2,135 |
| 472790 | 광희는 몇키로 일까요.. 8 | 부럽네 | 2015/08/11 | 4,125 |
| 472789 | 우리나라 성추행, 성폭행을 학교에서 가르쳤네요 | 참맛 | 2015/08/11 | 851 |
| 472788 | 군대가는 조카 9 | 문의 | 2015/08/10 | 3,542 |
| 472787 | 따뜻한 친정엄마가 있는분은 행복하시죠? 19 | 이겨내는법 | 2015/08/10 | 6,735 |
| 472786 | 운동하면 몸이 가뿐한가요? 7 | 몸치녀 | 2015/08/10 | 3,184 |
| 472785 | 결혼식 메이크업 어디서 받을수있어요??? 6 | ㅇ | 2015/08/10 | 1,900 |
| 472784 | 등갈비 처음하는데요... 2 | 애구 졸려 | 2015/08/10 | 1,459 |
| 472783 | 오늘부터 저녁안먹기 할껀데 동참할분?^^ 16 | 오늘부터 | 2015/08/10 | 3,551 |
| 472782 | 유아시기에 왜 창작책이 좋은건가요? 5 | 왕초보 | 2015/08/10 | 1,507 |
| 472781 | 다른 직원 칭찬 심하게 하는 오너 | 짜증나 | 2015/08/10 | 755 |
| 472780 | mbc 지금 교묘하게 박정희 육영수 찬양하나요? 4 | 뭐냐 | 2015/08/10 | 1,534 |
| 472779 | "암살 보다 척살이 옳다" 4 | 가을 | 2015/08/10 | 1,730 |
| 472778 | 세탁기에서 빨래꺼낼때 쓰는 바구니 4 | 쇼쇼 | 2015/08/10 | 1,998 |
| 472777 | 열흘정도 여행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3 | 아름다운우리.. | 2015/08/10 | 1,373 |
| 472776 | 도와주세요.. 자고 나면 허리가 너무 아픕니다.. 10 | 눈물 | 2015/08/10 | 6,033 |
| 472775 | 안정환선수가 현역시절 잘했어요? 26 | 선수 | 2015/08/10 | 4,982 |
| 472774 | 포트메리온처럼 덴비는 소품이 없나요? 1 | 니콜 | 2015/08/10 | 2,070 |
| 472773 | "엄마 애기 하나만 낳아주세요" 9 | 아고우리딸 | 2015/08/10 | 2,379 |
| 472772 | 60대 엄마를 위한 호텔패키지 추천좀 해주세요 10 | 걱정. | 2015/08/10 | 2,505 |
| 472771 | 약간 이상하게 친절한 상사 4 | ..... | 2015/08/10 | 1,971 |
| 472770 | 무쇠칼 샀어요. 정말 좋네요 26 | 호호 | 2015/08/10 | 12,303 |
| 472769 | 겨울여행 따뜻한 나라 추천 좀 해주세요 8 | 여행자 | 2015/08/10 | 2,059 |
| 472768 | 악!..... 이현이 엄마 죽인거 아나겠죠??? ㅠㅠ 4 | .. | 2015/08/10 | 4,14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