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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어시간 애기맡길곳도 없는 현실이 참 답답하네요ㅋㄲㅋㅋㅋ

조회수 : 3,691
작성일 : 2015-08-10 09:58:39
너무 답답해서 웃음이나와요..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운전면허 필기를 보기로했는데
봐준다는 친구가 갑자기 일이 생겨서 못봐준다네요
다른친구도 갑자기 애기아파서 입원했다하고...
첫째는 어린이집에 가니까 괜찮은데
둘째는 아직 돌쟁이라서 데리고있거든요
시댁친정 다들 장사하셔서 잠깐도 봐주실 형편안되고
여자형제도 없고
모든일은 늘 남편있는 주말에 몰아서 겨우 보고있는데
평일에만 되는일들은..참 난감하네요.....
집에 낯선사람 오는건 좀 꺼려져서 아직 도우미?는
이용안해봤구요...
이참에 해볼까요
저말고는 친구들은 친정이 상시 도와주시고
여자형제들도 다들 대기중?이라
이런문제로 곤란함은 없더라구요
친구들도 이리뛰고저리뛰고 하는
저를보면 참 답답~~~하대요 ㅋㅋㅋㅋ
IP : 125.179.xxx.41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8.10 10:13 AM (125.179.xxx.41)

    돌보미는ㅠ 역시 랜덤이네요
    여기저기알아보다 다 안된다고하니
    눈물나서 혼자 울고있어요ㅠㅠ

  • 2. 까칠마눌
    '15.8.10 10:14 AM (223.62.xxx.79)

    저도 애 둘 그리 키운 입장이라 참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정말 가까이 살면 오늘은 제가 봐 드리고 싶을 정도예요.
    그래도 그리 키운 애 둘 이제 둘다 초등학생이니 숨이 좀 돌려집니다. 힘내세요. 시간 가면 언젠간 스스로가 대견해지는 날 도 오더군요.
    대한민국 독박육아맘들 힘냅시다.

  • 3.
    '15.8.10 10:18 AM (125.179.xxx.41)

    평소에도 남편 빠른출근 늦은퇴근으로 혼자보다시피하는데
    이런일 있으니 갑자기 서러워 눈물나네요ㅠㅠㅠ
    애들 좀더크면 이런고민도 사라지겠죠?ㅠ

  • 4. ...
    '15.8.10 10:20 AM (121.169.xxx.82)

    저도 잠깐도 아이 어디 맡겨본적없이 둘다 키웠어요. 전 그땐... 당연히 아이 맡기고 해야할 일은 생각조차 안해봤던것 같아요. 주말에 몇달에 한번씩 미용실 가서 파마한거? 그거빼곤 아이없이 어디 가본적 없었어요. 그래도 요즘엔 어린이집을 다들 빨리 보내니까 조금만 있음 수월하시겠네요. 둘째 조금 더 키우고 운전을 배우시지.. 필기본후에 실기학원도 여러날 다녀야하고 실기시험도 봐야하고 연수도 여러반 받아야할텐데 그때마다 아이는 어떡하시려구요..

  • 5. 에구
    '15.8.10 10:20 AM (175.209.xxx.160)

    말만 들어도 마음 아프네요...저라도 해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남아도는데...ㅠㅠㅠ

  • 6. 에궁
    '15.8.10 10:25 AM (49.174.xxx.211)

    서울이시라면 봐드리고 싶네요.

  • 7.
    '15.8.10 10:27 AM (124.49.xxx.88)

    큰애 어린이집에 부탁드려보세요.
    큰애도 있어서 둘째도 안심될거 같고
    하루고 두어 시간이니 원장선생님께
    사정 말해보세요.
    시간당보육료도 드리고
    간식이나 커피 사다드리면 좋을듯.

  • 8. 이게 좀...
    '15.8.10 10:33 AM (218.234.xxx.133)

    면허 시험장 내에 아이 잠시 봐주는 곳 있는지 인터넷으로 확인해보세요.
    주부들 운전 면허 많이 따니까 (제 기억에) 그렇게 잠시 아이들 둘 수 있는 공간이 있었던 것 같거든요.
    필기 시험은 국가기관에서 치는 거라 있을 거 같아요.

  • 9. 어디세요?
    '15.8.10 10:34 AM (101.250.xxx.46)

    인천이면 제가 잠시 봐드릴 수 있어요~~

  • 10.
    '15.8.10 10:35 AM (125.179.xxx.41)

    내년부터 일하려고 올해 면허따고 운전연습해놓으려고 계획중이거든요
    도로주행이나 연습이나 어떻게든 주말로 몰아서도 가능해서 시작했어요...
    큰아이 어린이집에 전화해봤는데
    세살부터 반이 있어서 어렵다하시네요

  • 11. 에고
    '15.8.10 10:38 AM (183.96.xxx.174)

    저도 비슷한 처지라 마음은 이해가 되네요. 다행인건 저는 주변에 온통 독박육아라서 비교는 안해요. 걍 다들 당연히 애맡길데없고 주말이라도 봐주면 감지덕지.ㅠ

  • 12. ...
    '15.8.10 10:40 AM (58.146.xxx.249)

    아이맡기는게 쉽지않죠.
    누가 봐준다고하면
    선뜻 맡길수도 없는건데...
    친구가 못봐준다면 시험좀 미루시는건 어떤가요?

    어린이집이든 돌보미든
    미리 신청해보고 해야 애도 안놀라요.
    당장 돌보미는 서비스신청해두고 .
    일하는 계획에 젤중요한게
    취직이되느냐 보다 애를 어떻게할거냐 이더라고요

  • 13.
    '15.8.10 10:43 AM (125.179.xxx.41)

    서울경기 아니고 지방이에요
    말씀들만이라도 참 감사해요
    저는 어떻게된건지 저빼고는 전부 all
    육아도움 많이 받더라구요
    올케도 여동생들이 엄마못지않게 잘봐주고
    데리고다니고... 올케가 일을 해서 거기부탁도 못하고요
    비교안하고픈데ㅋㅋㅋㅋ한번씩 언니나 동생에게
    아이맡기고 일보고 자유롭게 외출하고 그런친구들보면 부러워요

  • 14. ...
    '15.8.10 10:47 AM (58.146.xxx.249)

    한두시간 맡기는게 힘들죠.
    다들 그래서 업고다니고.ㅋ

    전 친정은 너무멀고
    시댁만 옆인데 시댁에 맡길려면
    왜맡기는지 정정당당해야지,
    젖먹기전에 다녀와야지
    맡긴날은 저녁까지 해먹고 밤에 집에 와야지...

    그냥 안맞겼어요.
    나중에 내 외손주는 꼭 봐줘야징.

  • 15.
    '15.8.10 10:47 AM (125.179.xxx.41)

    네..정 안되면 시험미루는수밖에 없죠...ㅠㅜ

  • 16. ㅡㅡ
    '15.8.10 10:52 AM (221.147.xxx.130)

    시간제시터 업체 있어요. 네이버에 검색하면 나와요. 알고 있지만 돈쓰긴 아깝고 걍 한탄하고 싶어서 쓴글이죠?

  • 17.
    '15.8.10 10:58 AM (125.179.xxx.41)

    아직 시간제시터를 한번도 안써봐서 조심스럽네요
    하두 안좋은 글들을 많이 봐서그런지^^;;;
    그래도 한번 알아볼께요..

  • 18. 경주민
    '15.8.10 11:05 AM (59.24.xxx.162)

    근처 사시면 제가 봐드릴텐데...

  • 19. ..
    '15.8.10 11:09 AM (59.15.xxx.193)

    저도요 ㅠ
    지금 이가 너무 아픈데 백일 지난 아기때문에 치과를 어떻게 가야할지 고민에요
    유모차태워 가려고 하는데 혹시나 치료할때 울지 않을지 근데 이가 많이 아파서 그렇게라도 가기는 해야겠어요 ㅜㅜ

  • 20. 프리랜서
    '15.8.10 11:17 AM (14.32.xxx.157)

    저도 원글님과 비슷한 처지(양가부모님 한시간도 못 도와주심)에서 프리랜서로 일했네요.
    어떤때는 시터 아주머니가 매일 바뀌어서 오기도 했어요.
    큰아이는 낯선 아줌마가 **야~ 집에 가자 하면, 어린이집 차에 내려서 그 아줌마 따라가기도 하고요.
    낯선 사람 집에 들이는거 따질 형편이 못되고, 시터 구하기 급급했던 시절이네요.
    찾아보면 방법은 많아요. 다만 원글님이 이거 따지고, 저거 따지니 까다롭게 구시면 애 못 맡기고 그냥 방콕 하셔야합니다.

  • 21. 주부
    '15.8.10 11:26 AM (180.69.xxx.76)

    속상하시겠어요.
    남편분 잠깐 반차 쓰시기 어렵나요?
    저는 시댁은 멀고 친정엄마완 별로 정이 없어서 아예 마음을 비우고 아이 셋을 키웠네요.
    저는 주변에 친한 이웃도 하나 없었어요. 별로 어울리는거 안좋아하는 성격이이고 그럴 기회도 없었어요.
    아이들도 터울이 적고 고만고만해서 참 힘들었던 기억이 나요. 특히 아플때 참 서럽더라구요.
    몸조리도 제대로 못하고, 딱 한번 엄마한테 도움 요청했을때 거절당하곤 두번 말 안했어요.
    엄만 기억 못하겠지만 그 이후로 마음으로 선이 확 그어졌어요. 쓰다보니 내 하소연.....
    큰아이 맡기는 어린이집에 사정 말하시고 시간제로 잠깐 맡기면 안될까요?

  • 22. 에고...
    '15.8.10 11:38 AM (180.65.xxx.197)

    십여년전 제 모습같네요~~
    벌써 그아이들이 고딩...
    정말 누구하나 봐줄 ㅅㅇ각도 안하고 저또한 맡길생각도 못했네요.

    하지만 단하루라도 정말 온전히 혼자있고 싶었던....
    지금은 그 아기키우기가 너무 그립네요^^;;;

    정말 저는 누가 주위에서 이렇게 하루 몇시간 봐달라고 했음 좋겠어요.
    산후 조리원 취직가지 생각중이거든요.
    동네에서 갑자기 아기 좀 보주세요~~이런 사이트가 있음 저 바로 등록하고 우리집이던 그집에 가던
    아기 봐주고 싶네요...
    일할 계획이라니...운전면허 꼭 합격하길요~~

  • 23.
    '15.8.10 11:41 AM (125.179.xxx.41)

    저도 아주 절박?하면 어떻게든 구하겠죠^^;;
    그치만 아직 그런정도는아니라..어떻게든 모르는사람에게
    아이맡기기가싫어서 까다로워지네요...
    그리고 쭉 맡기는건몰라도 이렇게 한번씩 잠깐씩 맡기는건
    이모님들도 안좋아해서ㅠ
    지금 어린이집이 영유아반이 없어서 봐주기어려워요
    그냥...우선은 미뤄야지요 뭐...ㅎ

  • 24. momo15
    '15.8.10 11:50 AM (112.151.xxx.115)

    힘내세요 저도 애둘 그리키워요 남편은 너무바쁘고 주위에 아무도없어서 파마를 2009년 오월에해보구 지금까지한번도 못했어요 응급실침대에서 애안고 링겔맞아가면서 진짜눈물 나네요 저는둘째가 삼십이개월이라 삼주전부터 어린이집 두시간씩가요 오늘 데려다줬더니 뒤도안돌아보고 선생님손잡고 팔짝팔짝 뛰어들어가니 만감이교차하네요 근데 이제데리러갈시간^^;이네요 다음번에 면허시험 한번에 따시구 무사고로 쭉 ~~~~돈많이버세요

  • 25. ..?
    '15.8.10 11:58 AM (175.121.xxx.40)

    저도 주위에 10분도 맡길데가 없어서 발 동동 구르던때가 많았어요. 어린애를 안고 아픈몸을 이끌고 수액 맞으러 가서 애 옆에 앉혀놓고 수액 맞고 애 아파 병원에 입원해 있을때 보호자식이 나오는 병원이 아니라 식당가서 사먹어야 해 거의 굶다시피 오죽 불쌍해 보였으면 옆에 보호자분이 자기가 애 봐줄테니 밥 먹으러 갔다오라고...그땐 시간제 도우미도 없던 시절...남편은 새벽 출근 밤늦게 퇴근...지금도 어린 둘째있는데 머리를 자르고 싶어도 갈수가 없어요 ㅋ ㅋ

  • 26. 전요..
    '15.8.10 4:19 PM (1.234.xxx.189)

    부엌에서 칼질 하다가 손을 심하게 베었어요.
    한바늘 꿰매면 빨리 나을텐데..
    연년생 두 애기들 때문에 병원도 못가고 반창고로 칭칭 동여매고 있었어요.
    독박육아 서럽죠..
    그래도 애들한테 짜증내지 말고 사랑 많이 주세요.
    나중 생각하면 그때가 제일 애들도 이쁘고 행복할 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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