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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돈끼리 만나서 어머님말씀이 신경쓰여요

얼마전 조회수 : 4,163
작성일 : 2015-08-09 10:57:06
몇년만에 사돈끼리 만나서 식사를했는데요
이런저런얘기하다가 뜬금없이 울어머님이 친정부모님께
저는 며느리가 마음에 안드는일이 있어도 꾹 참아요
어쩌다가 한마디 하고싶을때 있어도 끝까지 참아요
이 두마디를 울부모님께 계속 말씀하셨어요
한두번이 아니고.....
그래서 친정아버지가 듣다듣다
에고 그거도 못할일이네요하니
그만하시더군요
이건 왜그런거에요?
계속 기분이 안좋네요

시어머님이 원래 뒷담화가 많은분이긴하거든요
사촌 동서가 친정부모님 식당에서 일을 도와주는데
제삿날에 큰집인 우리집에와서 반찬이라도 덜면
동서앞에선 너무 이쁘게담았다고 하시고는
동서가면 쟤는 식당에서 일을해서 그런가 반찬을 어쩜 저렇게 조금 담냐고...하세요
항상 이런식으로 앞뒤가 달라요

항상 절 배려해주시고 이해해주신다고 생각해왔는데
뒷통수맞은거같아요
IP : 218.236.xxx.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9 11:00 AM (175.125.xxx.63)

    사돈끼리 만날일을 만들지 마세요. ㅠ

  • 2. 시어머니가
    '15.8.9 11:03 AM (183.100.xxx.240)

    동서 앞에선 원글님 흉보는건 확실하겠어요.

  • 3. ..
    '15.8.9 11:06 AM (175.207.xxx.46)

    사돈끼린 상견례, 결혼식, 애 돌잔치 외엔
    절대 따로 안만나는 게 상책.

  • 4. ..
    '15.8.9 11:06 AM (121.157.xxx.75)

    사돈끼리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 하셨다해도 각자 댁에 가선 이러쿵 저러쿵..
    원래 그럽니다
    우리집 어른들은 너무 사이가 좋으세요~ 하시는 분들.. 그거 좋은사람 코스프레 하시는거..
    집안 큰 행사 말고는 자리를 만들지 마세요

  • 5. ......
    '15.8.9 11:07 AM (14.52.xxx.126)

    에휴 참.... 그 연세면 할말 안할말 때와 장소 가리실만 하지 않나요... 속상하셨겠어요...

  • 6. 원글
    '15.8.9 11:10 AM (218.236.xxx.9)

    평소에 며느리 흉보거나 잔소리하면 시어머니 격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교양있는 분인데 어려운자리에서 할말하는건 남자쪽 부모님이라 그런건가여? 헛
    울친정엄마는 어머님에 비해 책도 많이 안읽고 무식(?)해도 사돈만나면 말씀은 가려가면서 좋게하는데말이죠
    글써놓고 갑자기 그런생각이드네요...

  • 7. ...
    '15.8.9 11:12 AM (121.157.xxx.75)

    요즘 세상에 남자쪽 여자쪽 부모님 이게 문제가 아니구요
    그냥 각자 성향이예요
    젊은 사람들도 말많은 사람 말없는 사람 이런사람 저런사람 많잖아요?

    뭐 하여간에 자리를 만들지 마세요

  • 8. 성향맞죠
    '15.8.9 11:24 AM (180.67.xxx.179)

    저흰 가까이 살아 서너달에 한번 정도 식사 같이 합니다.
    10년 넘었지만 서로 조심히 하시고 또 노후얘기 같은 거 편히 하시고..
    아마 남편이 무녀독남 외동이라 비교 대상 없어 그런 거 같아요.
    저희가 없어도 농사물이나 특별한 것 생기면 서로들 직접 왕래하세요.

  • 9. 아이고
    '15.8.9 11:28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사돈도 며느리 보시면 제심정 아실거에요
    하시는 시어머니도 계셔요

    친정엔 그만큼 나 생각하신단 표현이다 하고 마시고
    시집엔 어머니 뭐 서운한게 있으신가보다 하고 마셔요

    그거 따져서 뭐에 쓸것이며
    님이 안하던 효도 할것도 아니잖아요
    그간 효도 안했다고 단정짓는거 아니니
    오해 마시고요

    그리고 어지간 하면 양가 섞지 마세요
    논네들이 가끔씩 이거저거 안따지구
    부모입장에서 툭툭 나오는 말들이여요

  • 10. 그렇게
    '15.8.9 12:22 PM (112.173.xxx.196)

    본인 속을 털어 맞장구 치는 걸 듣고 싶었나 봐요.
    며느리 부모니 자기 딸 잘 알거라 생각해서..
    사돈이라고 거리 두는게 아니라 편해서 이거나
    안그럼 님네 친정을 좀 무시하거나..
    아무리 사이 좋은 고부간이라도 왜 속으론 불만이 없을까요.
    배려하고 이해 해 주신다는 걸 보니 님 시모가 정말 많이 참긴 하네요.

  • 11. 사돈끼리
    '15.8.9 12:24 PM (122.36.xxx.73)

    만나지를 마세요.우리 시어머니도 나이도 훨씬 밑인데도 얼마나 윗사람인체 하는지..어휴 정말 밥먹다 밥맛떨어져서 양가에서 자리 만들라고 해도 내가 안해요.뒷담화도 진짜 잘하는 인간....가장 입지가 약한 인물에 대해서 가차없이 모든이의 밥이 되도록 만들어버리는 술수...어휴...진짜 친하기 싫은 사람이에요.

  • 12. 왜 그러신지
    '15.8.9 12:25 PM (223.62.xxx.25)

    님이 뭐 못난거 있나요
    남편한테 얻어먹고 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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