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가 어디가서 얻어먹지 말라고 그랬어요

저는 조회수 : 1,822
작성일 : 2015-08-09 09:21:41
사람 만나면 일단 사주고 그러라고.
너무 계속 계산 안하면 그런 애는 치사한 애니까 놀지 말고
그냥 밥값 내고 그러는거 아까워하면 안된다고.

근데 진짜 밥 잘 사고 계산을 잘 하는 사람이 되면 보여요.
이걸 당연시하는지 고마워하는지 부담스러워하는지.
그리고 어디 가자 뭘 먹자 와인도 마시자 할때도 당당할 수 있고 솔직히 인간관계에도 아무래도 좋은 영향을 미치겠죠.
가게에서도 알아보고 잘해주고 ㅎㅎㅎ

저는 그래서 우리 딸도 카드주고 친구들 사주고 그러라고 할거고
남자한테 얻어먹지 말고 라이드나 과제나 괜히 신세지고 다니지 말라고 할 거예요.
남자친구는 미안하고 고마워서 사귀는거 아니라고.
IP : 115.136.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9 9:26 AM (125.184.xxx.44)

    아들한테 여자 만나면 얻어먹지 말고 베풀어라 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 할 듯요.

  • 2. ...
    '15.8.9 9:35 AM (116.123.xxx.237)

    저도 딸에게 그리 가르쳤더니 남친 만나도 죽어라 더치페이 해요 ㅎㅎ
    비싼거 안먹고, 선물도 안받고요
    저도 남자에게 신세지거나 과한 선물 받는거 질색이고요
    결혼 결정한 사이면 몰라도요

  • 3. .....
    '15.8.9 9:50 A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공짜 없어요.
    얻어 먹는거 반대로 잃는거 있어요.
    자존심부터 살짝 상처가 시작해서 상대에게 주도적인 역할을 못하고 끌려다니며 .....

  • 4. 근데요
    '15.8.9 10:27 AM (203.128.xxx.64) - 삭제된댓글

    매번 자의든 타의든 간에
    얻어 먹고 받고 하면 스스로 좀 미안하지 않나요

    얼굴 철면피 아닌담에야 그게 진짜루
    가능할까 싶어요

  • 5. 나도
    '15.8.9 11:07 AM (1.242.xxx.102)

    울아이 강북으로 대학들어가고 카드 주며 친구들에게 점심은 자주 사라했어요
    2학가되니까 친구들이 너는 강남 좋은동네 사니까 당연히 돈내야한다고하드래요
    그후 꼭 더치페이를 고집한다드라고요

  • 6. 한번 베풀어봤었음
    '15.8.9 11:14 AM (110.70.xxx.137)

    원문의 요점은 "베풀어봐라, 그럼 상대의 태도(고마워하는지, 당연시하는지)에 따라 그 사람의 인성이 어느정도 가늠이 됭 것이다" 같은데, 댓글들이 각자 다른 이야기를 하는 느낌^^;
    이성이든 동성이든, 어느 한 쪽이 여러가지 이유로 좀 더 베풀면 상대방의 인격수준이 금방 파악이 되더라고요.
    동성여자들끼리는 거의 더치하지만, 그래도 제가 좀 더 내는 편이거든요..그럼 같은여자애지만, 여기서도 반응이 확실히 나뉘고 얼마안가서 상대방 여자애의 인성수준이 파악돼요. 단 돈 몇천원이라도 내가 몇 번 더 내니, 그걸 아예 당연시여기는 애들도 있었고 담번식사에선 본인이 더 내는 애들도 있었고..동성끼리도 이런식으로 파악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남자요???
    저 예전에 2주정도 만났던 남자가 있었는데, 상대남자가 취준생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제가 많이 베풀었어요. 짧은 기간이었지만, 자주 봐서 그런가..하여튼 남자보다 여자인 제가 더 많이 베풀었죠. 남자요? 첨엔 고마워 어쩔 줄 몰라하다가 나중엔 아주 당연시여기고 사람 우습게 보던데요????(믿든 안믿든 어딜가든 미인소리 들음, 여자여럿이 같이있는데 나한테만 이쁘다고 온갖칭찬을 다 하는 남자들때문에 난감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음) 그래서 바로 빠이했고, 상대남자애는 나중에야 아차 싶었는지, 연락오고 귀찮게 굴더라고요.
    어쨌든 여기에서 느낀건, 베풀면 호구소리 듣는 시대이긴 하지만, 이렇게 베풀면 상대방을 확실히 빨리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이 되긴 하더라고요.
    근데 더 확실히 느낀건 남자한테 돈 많이 쓰지 말자.입니다.
    아예 안써도 문제지만 남자만큼쓰거나 그 이상으로 쓰면 우습게 되는거 한순간이더라고요.
    인터넷에서나 더치녀들이 개념녀라고 추앙받지, 현실에서는 얼굴이 이쁘고 안이쁘고를 떠나서 더치를 외치거나 남자이상으로 더 쓰려고 하면, 남자들은 고마워하지 않아요. 지가 잘나서 상대여자가 이렇게 돈써가며 만나려고 하는구나 생각하지, 결코 여자한테 고마움을 느끼는 족속이 아니에요. 특히나 이쁜애들이 그러면 남자들은 본인 자신의 존재감에 우월의식을 갖게 되고요. 아무리 시대가 변했다지만, 남자들은 쟁취욕이란 본능이 있고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이 상당히 심한 편입니다. 이런 남자들의 특성으로 인해 더치페이는 김태희도 무매력 여성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어요. 여기서 제 글에 동의하지않는 남성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그런 남성분들도 정말 놓치기 싫은 여성한테 과연 더치를 요구할까요??? 만약 상대여성이 더치를 잘 안해줘서 싫어졌다면, 그건 그 상대여성이 그 남성한텐 덜 매력적으로 보였던 겁니다. 느끼는 매력의 수준이 딱 거기까지였던거죠. 그리고 상대여성 입장에서도 자신한테 매력을 덜느끼는 남자를 만나봐야 피곤한 일이구요..여하튼 더치요?? 어무리 시대가 바뀌었다해도 남자들의 동물적 본능이 변하지 않는 한은 여자만 호구되는 겁니다. 넘 안내도 무개념이지만말이죠.

  • 7. 당연하죠
    '15.8.9 1:11 PM (121.145.xxx.49)

    저도 그리 배웠고 자식들도 그리 가르칩니다.
    오히려 사람이 아주 잘 보이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7544 아이들 학원정보 어디서 얻으시나요? 1 깜박쟁이 2015/08/30 731
477543 조정석 좋아하는 분들 없나요~~^^ 23 이클립스 2015/08/30 3,231
477542 과일 식전과 식후 언제 드세요?? 11 과일 2015/08/30 4,688
477541 치과위생상태 2 손님 2015/08/30 1,488
477540 신앙심 돈독한 기독교분께 여쭐께요 (안티 기독교분 클릭하지마세요.. 18 음... 2015/08/30 1,717
477539 청바지 몇살되면 어색할까요ᆢ 24 나이제한 2015/08/30 4,291
477538 제일모직 아울렛에 양복 종류가 많은 곳이 양복 2015/08/30 1,214
477537 슈돌 나레이션 김우빈도 해줬으면 좋겠어요 돌돌 2015/08/30 1,133
477536 목요일에 사다 냉장보관한 족발 먹어도될까요?? ㅏㅏ 2015/08/30 2,094
477535 청국장 띄었는데 독한 냄새가 나면 버려야 겠죠? .. 2015/08/30 625
477534 이또한 지나갈까요? 1 정말 2015/08/30 910
477533 육아 선배님들. 아주 어릴때 최강고집 아이. 다 커서 어떻던가요.. 22 육아 2015/08/30 3,994
477532 연상 여친 오래 만나면 3 궁금 2015/08/30 2,468
477531 친구가 삐졌어요 5 뭐냐넌 2015/08/30 1,317
477530 중국이 남아선호가 유독강하고 일본은 상대적으로 덜한이유가뭘까요?.. 7 남아선호 2015/08/30 2,786
477529 3살 남아 소변볼때 따가움 4 아기엄마 2015/08/30 2,862
477528 물 뚝뚝 떨어지는 무른 복숭아는 어떻게하면 가능한 우아하게 먹을.. 8 .. 2015/08/30 3,472
477527 내일 소래어시장 친구들과 가는데... 9 소래 2015/08/30 1,042
477526 접촉사고 났는데.. 이런 경우 어찌 처신할까요! 23 흑흑 2015/08/30 4,745
477525 무조건 우는 아이 7 우울하다 2015/08/30 1,126
477524 백주부 땜에 확실히 설탕을 많이 쓰게 되었어요. 19 백공 2015/08/30 3,985
477523 북유럽 핀란드 스웨덴 노르 중에 어느곳을 추천하시나요? 갔다오신.. 5 일요일 2015/08/30 1,903
477522 엄마랑 농담따먹기나 한다고, 야단 맞았다네요. 4 아니 2015/08/30 1,266
477521 뭐든지 자기가 해야하는 세살 5 아이린 2015/08/30 991
477520 8 2015/08/30 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