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무 계획없이 돈 쓰는 남편

노란우산 조회수 : 3,399
작성일 : 2015-08-08 21:30:27
은행원 남편 이제 퇴직 3년 남았어요. 늦게 결혼해서 애들은 아직 초등 저학년이에요. 앞으로 아이들 기를 일이 까마득한데 남편은 무슨 생각인지 돈모으는건 전혀관심이 없이 그냥 써요. 요샌 골프를 한달에 서너번씩 치는데 자기말로 한번에 30만원 정도 든다고 하네요.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돼요. 월급쟁이가 이렇게 골프를 매주 나간다는게..지금 집도 작아서 작은애는 공부 방도 없이 마루 거실 탁자에서 공부하는데 남편은 집을 옮길 계획도 없구 집 얘기만 나오면 사는집 팔고 큰데 전세 가자면서 반대하는 저를 답답하다고 해요. 매번 이런 문제로 싸우기도 정말 지치네요. 제가 이상하대요.도대체 남편의 무계획한 소비행태가 이해가 안되고 우리가족에겐 미래를 위한 준비가 아무것도 없다는게 막막해요. 결혼 10년동안 모은돈이 하나도 없구요. 경제적인거 다포기하고 살아야하나요? 남편 월급으로 아껴살면 집도 좀넓혀가리라 생각했는데..
그냥 사는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그달벌어 그달 먹고사는 식이라..
IP : 211.201.xxx.15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8.8 9:37 PM (58.140.xxx.100)

    한달에 골프값으로만 100만원 넘게 쓰는데
    어디 믿는 구석이 있는거 아닐까요?

  • 2. 깡통
    '15.8.8 9:44 PM (175.196.xxx.120)

    큰일이네요.

    중학교 고등학교 들어가면 학원비 식비가 몇배는 더 들어가는데요.

    유치 초등은 암것도 아니예요.

    고딩 2명이 먹는거 학원비 수업료 급식비 1달에 3백도 모자라요 ㅠ

  • 3. 깡통
    '15.8.8 9:47 PM (175.196.xxx.120)

    계속 이어서 씁니다.

    제 화장품,옷,미용실도 못가요.

    돈벌러 나가야겠어요.

  • 4. 시크릿
    '15.8.8 9:57 PM (219.250.xxx.92)

    은행원인데요?
    골프한번치는데30 안들어요
    어디 여자라도있나
    진짜 제정신아닌것같은데요

  • 5. ...
    '15.8.8 9:58 PM (222.100.xxx.166)

    우리 남편은 저랑 나가서 돈쓸때 제가 아까워하면 되게 싫어해요.
    부인이 집에서 쫀쫀하게 돈 아끼고 그러면 여자는 집에서 궁상떨고 남자는 재미없어서 나가서
    여자만나서 수십만원씩 쓰면서 즐기게 된다고..
    남자들 경제관념은 여자들하고 좀 다른거 같아요. 인생 즐기는데 돈쓰는거 꼭 해야한다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 6. 그냥
    '15.8.8 10:42 PM (118.222.xxx.177)

    주말에 치면 그 정도 들어요. 물려 받을 유산이라도 있으신지`
    사실 은행원 급여 빵빵한데 3 년후 퇴직이시라면 그 후의 대비는 분명 있어야 합니다~

  • 7. 노란우산
    '15.8.8 10:54 PM (211.201.xxx.150)

    혹시 받을 유산같은거 믿고 그러냐니 없답니다. 이미 큰아주버님께 다 주셨고요. 먹는데 입는데 생각없이 쓰고 애들 백화점 옷 사주라고 성화에요. 정말 실속이라곤 없고 어떻게 자라면 저렇게 경제개념이 없나 싶어요. 몇백이라도 목돈 생기면 전 모아두고 싶은데 생활비로 쓰라는 식이구요. 기다리고 있는 미래가 뻔하다보니 사는게 재미가 없고 무기력해져요. 이번 달도 4번 골프장 나간대요. 기본 용돈도 많이 써요. 150 정도..참..넘 어이가 없죠? 대출받은건 퇴직금으로 갚는다는 식이에요.

  • 8. 미쳐요
    '15.8.8 11:26 PM (220.76.xxx.209)

    참요즘그렇게사는사람들 좀있어요 우리시누이와 그남편이 은행원인데 시누이는 결혼하자그만두고
    시누이남편 외벌이로 동대문에 상가마련하고 서울변두리 경기도에 10억이상되는땅이있도 현금이
    10억가까이 있어요 부부가얼마나 지독한지 노후다해놓앗어요 돈절대로 함부로 안써요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도 없엇어요 원글님 남편은 어쩔려고 그러는지 걱정되게 생겼네요
    우리남편도 회원이라도 골프 한달에 한번정도가요 돈많이 든다고 우리는싸게쳐도 많아야두번가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345 사랑초처럼 뿌리로 잘 번식하는 식물 추천해주세요 4 pepero.. 2015/08/27 1,569
476344 아이패드 안쓰는어플 한번에 몰아넣으니 속시원하네요 2 .... 2015/08/27 671
476343 침대 메트리스 여쭤요 8 메트리스 2015/08/27 2,247
476342 친구에게 천이백 빌려줬다가 친구 잃었어요 26 기억.. 2015/08/27 21,064
476341 박 대통령 “눈 실핏줄 터져”…서청원 “원칙의 승리” 건배사 31 세우실 2015/08/27 1,817
476340 챔피온 후드집업 사달라는데 2 최근에 사신.. 2015/08/27 857
476339 오나귀는 끝날때 나오는 ost가 참 좋은듯 2 2015/08/27 796
476338 웃기는 영화 추천요. 15 영화 2015/08/27 1,810
476337 혜경궁홍씨가 사도세자 버린마음 15 혜경궁 2015/08/27 5,959
476336 종합검진 하면 혈액검사에 니코틴 유무도 나오는 건가요... 3 병원 2015/08/27 1,540
476335 학교폭력에 성추문까지 그동안 덮었던거군요(하나고) 7 역시MB친구.. 2015/08/27 2,547
476334 하나고 제보 교사에게 못견디게 해주겠다 8 ... 2015/08/27 2,590
476333 천안에서 시부모님 모시고 갈만한 식당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목마른 사슴.. 2015/08/27 908
476332 저도 고양이 질문이요..우리 아파트에 고양이가.. 13 궁금 2015/08/27 1,748
476331 양천구나 영등포구 쪽 잘보는 산부인과 1 돌멩이 2015/08/27 732
476330 대법관 후보자 이기택..맥쿼리 시세차익 2억5천만원 3 맥쿼리 2015/08/27 887
476329 한약은 얼마나 복용해야 하는건가요? 3 계란 2015/08/27 818
476328 스마트폰에 영화다운받는 법 알고 싶어요. 초보자 2015/08/27 767
476327 저희집 주택인데 어떤공간에 고양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6 ;;;;; 2015/08/27 1,517
476326 美 WDBJ 생방송중 피격 여기자,카메라맨 사망! 6 생방송 2015/08/27 1,992
476325 8/25일 저녁 번개모임 후기 안올려주시나요~~? 11 마포 2015/08/27 1,611
476324 독서대 좋은거 추천 부탁드립니다 6 독서대 2015/08/27 1,468
476323 관심없는 과목에는 준비물 전혀 안챙기는딸 2 마이 2015/08/27 756
476322 캔옥수수 냉동보관해도 되나요 3 옥수수 2015/08/27 2,856
476321 고3 자식땜에 계속 글올리네요..ㅠㅠ(수시) 3 . 2015/08/27 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