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선을 몇번 봤는데 약속장소 잡을때 다 이러나요?

yy 조회수 : 8,727
작성일 : 2015-08-08 16:54:52

나이가 있어 선을 요즘 몇번 봤는데요

약속 장소 잡을때 답답해요

남자하고 저랑 거의 경기도 서울 이런식으로 거리가 있어서

중간지역쯤에서 만나거든요

남자분들이 대부분 무슨역 몇번 출구 앞에서 만나요

이러는데

만나면 저도 잘 모르는 동네들이 대부분인데

남자분도 그러는지 잘 모르더라고요

어디에 커피숍이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선보는데 할리스 이런데 들어가기도 그렇고..

차라리 어디 어느 커피숍으로 오세요 라고 하면 그러기라도 하겠는데

무슨 호텔 커피숍 이런데면 찾기라도 쉽지

오늘도 선 보는데 또 무슨 지역 몇번 지하철 출구 앞으로 나오라고 하네요

나이 많은 남자분드 공통인가요

혹시나 해서 지금 그 근처 커피숍 인터넷 뒤져 보고 있는데

여기 보면남자 분들이 그래도 첫 만남 장소 정도는 정해서 알려 준다는데

제가 선보는 남자들은 그런 말 한마디도 없어요

 

IP : 220.78.xxx.1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8 5:00 PM (147.46.xxx.92)

    저는 매번 제가 약속장소 정하고 길 알려주다 지쳐서 당분간 소개 쉽니다. 잘못된 건 아닌데 그냥 제가 피곤하네요.

  • 2. ㅛㅛ
    '15.8.8 5:01 PM (220.78.xxx.18)

    몇번 출구 앞에서 남자가 보자고 해서 어떤때는 제가 날도 더운데 그냥 커피숍에서 만나요 했더니
    그럼 누구씨가 정하세요 -_-
    제가 찾는게 싫다는게 아니라 그냥 본인들은 커피숍 하나 찾아 보는 것도 귀찮은 건지..
    그래서 인지 선 봐도 잘 안되고 이젠 짜증만 나요

  • 3. 길거리에서
    '15.8.8 5:01 PM (221.146.xxx.87)

    만나서 또 어디가 좋을까요 서로 모르는 곳에서 고민하고
    아...한숨만 나오네요

  • 4. 선은 본적없지만
    '15.8.8 5:02 PM (218.51.xxx.200)

    소개팅해보면 나이많은 남자들 그런 편이에요.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 5. ㅛㅛ
    '15.8.8 5:03 PM (220.78.xxx.18)

    윗님 정말 그래요
    길거리에서 모르는 남자랑 둘이 어디 가면 좋을지 고민하고 가뜩이나 어색한 사인데
    길거리 간판 보면서 커피숍 찾고 있고... 윗분 말처럼 저도 지쳐서 이젠 선 소리만 나와도 얼굴 찡그려 져요

  • 6. ㅠ ㅠ
    '15.8.8 5:05 PM (211.36.xxx.29)

    저도 30초반까진 안그랬는데..30중반 넘어가서 그런 남자들 많더라구요..특히 성의 없는분들 많아요..애매하게 3.4시쯤 만나고..밥 집도 가격 떠나서..진짜 1인용 크게 테이블가구요..결국 술값은 제가 냈어요..걍 다시 안볼생각 이라서 밥 값 제가 낸 적 많아요..저도 요즘 소개팅 안합니다..제가 미모가 딸린것도 아니고 소개팅 도 에프터 다 받았었는데요..30중반 넘어가서 오히려 눈 낮춰서 저랑 키 비슷하거나 작은 남자분들..다른 스팩 좀 떨어져도 친구 생각해서 나가고 그랬는데...다들 성격까지 이상 하더라구요.그래서 원래대로 다시 눈 높였답니다.

  • 7. ㅇ.
    '15.8.8 5:06 PM (223.62.xxx.89)

    원글님 괜찮은 분 같네요.. 솔직히 여자로서 남자가 에스코트 해주는 마음있는게 사실이예요.
    삽십초반이고 만나는 소개팅은 이십중반부터 했는데 직업을 떠나
    장소물색 안한 놈들 치고 두번 만나고 싶은 사람없었던 것 같아요.
    친구와 즉석으로 밥집 고르는 것도 아니고..
    저는 제 지역으로 오면 안내하기도 하는데 썩 반갑진 않더라구요.

  • 8. ㅎㅎ
    '15.8.8 5:11 PM (211.200.xxx.174)

    스타벅스 이런데서도 선 많이 봐요.
    소개팅이나 선이나 뭐...똑같죠.

    남자들은 연애가 시작되어야지 좋은데 알아보고 그러지.
    처음부터 아무사이도 아닌데 그렇게 공들여서 알아보고 그런거 요즘엔 안하더라구요.

  • 9. ..
    '15.8.8 5:12 PM (223.62.xxx.89)

    참, 그래서 그게 무의식중 평가지표가 됐어요 저의 경우는.

  • 10. ..
    '15.8.8 5:16 PM (203.226.xxx.66)

    지하철 나오자 마자 커피숍있는곳에서 만나세요

  • 11. ...
    '15.8.8 5:23 PM (116.123.xxx.237)

    서로 모르는 지역이라서 그런거 같고요
    남자도 호텔이나 커피샵 정보가 없으니 ,,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근처 커피샵에 가서 위치 알려주고 오라고 하면 되죠

  • 12. 그건
    '15.8.8 5:24 PM (119.197.xxx.95) - 삭제된댓글

    그냥 정성을 들이기 귀찮은 겁니다.
    장소를 알아보기가 일단 귀찮은 거구요

    좋은 곳, 비산 카페에 가기 싫은 거에요.
    지하철 역 몇 번 출구에서 만나면 근처에 바로 보이는 카페로 가겠죠. 대부분 테이크아웃 커피전문점일테구요.

    그러면 자리는 좀 비좁고 딱딱한 의자, 종이컵에 담겨 나오는 4천원 내외 커피.

    마음에 안 드는 여자가 나올 경우엔 1시간 정도만 간신히 딱 채우고 나오기 좋은 거죠.

    프로필만으로도 정말 마음에 들 거 같고 대단한 여자가 나올 예정이면
    남자들도 정성 들입니다.

    어디 호텔 커피숍으로 한다거나, 최소한 한잔에 7~8천원은 하는 조용한 분위기 카페로 하는 거죠.

    그냥 남자들이 원글님 프로필이 고만고만하다고 느끼는 거에요.
    저런 남자들은 좀 잘 되어가다 싶다가도 흐지부지 되기 쉽고 원글님을 존중해 줄 만한 사람도 아닌 거죠.

    최소한의 성의도 없구요.

  • 13. 쉽지않네
    '15.8.8 5:31 PM (211.36.xxx.115)

    그렇게 정성 들일 센스가 있는 분이면 이미 거기까지 나오지도 않으셨을듯

  • 14.
    '15.8.8 5:36 PM (1.233.xxx.249)

    강남역 11번 출구 홍대 5번 출구에서 친구기다리느라 서 있다보면 이런 어색한만남 자주 목격해요ㅎ

  • 15. ...
    '15.8.8 5:40 PM (121.171.xxx.81)

    서로 모르는 중간지점에서 만나는데 어느 커피숍으로 나오세요. 이런 말을 어떻게 하죠?? 그리고 우리나라 지하철역 어디를 가도 그 앞에 커피숍 널렸어요. 만나서 인사하고 맘에 드는 커피숍 들어가면 되지 참 피곤하네요. 그러면 차라리 님이 장소 정해서 남자한테 통보하던가요.

  • 16.
    '15.8.8 5:42 PM (219.240.xxx.140)

    전 그래서 집근처로 해요. 대부분 오시고요
    안옴 안만나요. 이건 제 기준이니까요
    집 근처 괜찮은 커피숍 정해놓고 거기서 만납니다

  • 17. ..
    '15.8.8 5:56 PM (121.139.xxx.154)

    (121.171.xxx.81) 서로 모르는 중간지점에서 만나는데 어느 커피숍으로 나오세요. 이런 말을 어떻게 하죠?? 그리고 우리나라 지하철역 어디를 가도 그 앞에 커피숍 널렸어요. 만나서 인사하고 맘에 드는 커피숍 들어가면 되지 참 피곤하네요. 그러면 차라리 님이 장소 정해서 남자한테 통보하던가요.

    -----------------------> 모르면 구겨져 있던가. 머리한대 쥐어 박고 싶네.

  • 18. ...
    '15.8.8 6:03 PM (211.186.xxx.108)

    그런 사람 짤라버리고 성의 있는 사람 만나세요

  • 19. ...
    '15.8.8 6:30 PM (210.97.xxx.146)

    제가 그랬는데요
    제가 워낙 장소 찾고 알아보는거 귀찮고 남자들에게 바라는것도 없었네요
    그걸 남자들이 꼭 해야한다 이런 생각도 없었구요
    집들이 서로 서울이면 커피숍 많은 강남역 몇번 출구에서 만나자고 하고 거기서 만나 커피숍 찾았어요
    스타벅스 들어간적도 있고요
    어쩌다 간만에 보는 선도 아니고 맘에 들지 안들지도 모르는 선에서 매번 비싼 호텔 커피숍도 부담스럽지 않나요
    근데 반전은 제 남편 첫 만남일때는 뭔 맘이였는지 제가 참 정성스럽게도 장소 알아보고 했다는것
    그것마저도 뭐 중간에 길거리에서 남편이 픽업해서 레스토랑 들어갔지만요
    지금 생각해봄 남이 볼땐 첫만남에서 픽업이라니 이상한거였네요

  • 20. ㅇㅇ
    '15.8.8 8:07 PM (58.237.xxx.244)

    아 선은 아니지만 소개팅도 길거리에서 만나는거 제일 싫던데

  • 21. 그 주변을
    '15.8.8 10:17 PM (1.227.xxx.180)

    사전답사를 하라는것도 아니고 날 모시고 가라는것도 아니잖아요
    요즘 세상에 손가락만 몇번 움직이면 뭐가 있는지
    어느정도 파악 가능 한데
    최소한의 성의 의욕이 안보이면 여러 생각드는건 당연하다고 봐요

  • 22. 나나
    '15.8.9 5:24 PM (116.41.xxx.115)

    한대추가
    전 그런상황되면 주선자한테말합니다
    고딩 대딩도아니고
    길거리접선싫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4975 전쟁시에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생각은 전혀 쓸모 없습니다. 10 자취남 2015/08/22 2,763
474974 블로그강좌 추천 해주세요. 1 창업 2015/08/22 743
474973 치주염.풍치로 이뽑고 임플란트 하자는데요 ㅠㅠ 24 도와주세요 2015/08/22 8,393
474972 서울시가 이제 이런 토론도 하네요 loving.. 2015/08/22 603
474971 오나귀 신순애는 7 속상할듯 2015/08/22 2,350
474970 미국생활만족하시는분 4 미국 2015/08/22 1,882
474969 집이 아주 가난한데 자녀가 44 qq 2015/08/22 17,976
474968 새누리 이철우..야당 에게 해킹사건 의혹제기말라 요구 8 북풍중이니 2015/08/22 672
474967 더치커피가 상했을까요? 4 커피 2015/08/22 1,065
474966 노래 제목 찾아주세요 5 쐬주반병 2015/08/22 532
474965 어릴때,젊을 때 못해본거 3 뭐 있으신가.. 2015/08/22 1,057
474964 82쿡님들은 오프라인에서 개인사 힘든이야기 잘 하시는편이세요 7 ... 2015/08/22 1,130
474963 오나귀 질문(스포일) 7 누구냐넌 2015/08/22 1,678
474962 자식들 공부시키는 이유가 4 ww 2015/08/22 1,943
474961 노엄 촘스키, 삼성 직업병 해결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 1 light7.. 2015/08/22 421
474960 멘탈을 튼튼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12 ... 2015/08/22 4,288
474959 숙면하고자 할때 ~~ 1 희망으로 2015/08/22 700
474958 님들이 생각하는 해외여행의 묘미는 어떤 게 있나요? 61 ㅎㅎ 2015/08/22 5,984
474957 트윗보다 빵~~~~~ 1 ㅇㅇㅇ 2015/08/22 792
474956 판사>검사>변호사인거에요? 6 지성맘 2015/08/22 3,618
474955 이회창 대통령 만들려고 북한에 총격요청한 사건 아세요? 11 북풍공작 2015/08/22 2,416
474954 다들 나 모르게 하루 한끼만 드시고 계셨던거에요? 14 한끼 2015/08/22 5,589
474953 “이승만은 혁명가”라는 보수학자, 방문진 이사만 ‘3연임’ 2 샬랄라 2015/08/22 421
474952 자녀가 해외로 이민 가버리고 남은 부모책임 13 이런 경우.. 2015/08/22 5,869
474951 파운데이션 어떤 게 나을까요? 1 ... 2015/08/22 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