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더운날 시작부터 전 이랬어요.^^

@@ 조회수 : 1,546
작성일 : 2015-08-07 13:17:00

출근하면서  일반 쓰레기 봉지를 들고 늘 그렇듯이

경비실 바로 앞쪽에 있는 일반,음식 쓰레기함쪽으로 갔습니다.

20년간 살아온 아파트니까...늘 그렇듯이~시크하게 뚜껑 휙 ~열고 손에 있던 봉지를 깔끔하게?  

작은 포물선을 그리며 투하한후

오늘도 무척 덥겠군~

하늘한번 쳐다보고  24절기를 생각해보며 농사지으려면 날씨는 이래야돼~하고는

아무렇지도 않게 출근했는데.....

오마이갓뜨......!!!  불현듯 떠올랐어요.....

제가 일반쓰레기 20리터짜리 뚱뚱한 하얀 봉투를 던져넣은 곳은 대형 일반 쓰레기함이 아니라

작고 아담한 음식 쓰레기함이었다는것을요.

 

이제 기억을 되돌려보니....

어쩐지...뭔가 전에 없던 뚜껑이 있더라...

어쩐지..음식 냄새도 많이 나더라...ㅠㅠ

바로 경비실 전화드렸네요.

수거하시는분들 오시면 뒤죽박죽 되있다고 아파트에 불이익? 당하면 안되잖아요.ㅠㅠ

실수로 넣었으니 죄솧하지만 옮겨주십사하고요.

 더워서 뇌가 살짝 가출하려다가 정신차린 이야기였어요.ㅠㅠ

더운날 건강들 조심하셔요~~!^^

 

 

IP : 183.100.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8.7 1:18 PM (118.42.xxx.125)

    본인이 옮기시지..

  • 2. @@
    '15.8.7 1:20 PM (183.100.xxx.84)

    아..제가 1시간 거리로 출근을 해서 갈수가 없는 상황인지라요..ㅠㅠ
    경비실에 음료수라도 사다 드려야겠네요.ㅠㅠ

  • 3. ...
    '15.8.7 1:22 PM (218.155.xxx.30) - 삭제된댓글

    경비 아저씨 고생하셨겠네요
    사고는 내가 치고 오물 뒷처리는 경비 아저씨가....

  • 4. @@
    '15.8.7 1:23 PM (183.100.xxx.84)

    그니까요...ㅠㅠ 죄송해죽겠네요..ㅠㅠ

  • 5. .......
    '15.8.7 1:27 PM (210.222.xxx.170)

    더운날 경비아저씨께 죄송하지만 ㅠㅠ...
    원글님 유쾌한 분이네요^^ 그냥 나몰라라 할 수도 있는데 전화까지 하시고..
    분리수거 철저히 하는게 좋지요~ 실수는 하셨지만 전화는 잘하셨어요.
    이따 퇴근길에 시원한 음료수 한 병 사서 드리세요~~~^^

  • 6. 저도
    '15.8.7 1:51 PM (183.98.xxx.46)

    전에 똑같은 실수한 적 있는데
    전 전화할 생각은 못하고 걱정만 했는데
    원글님은 기지가 있으시네요.
    근데 정말 이상한 게
    저도 쓰레기 버릴 땐 전혀 이상한 줄 몰랐는데
    한 시간쯤 뒤에 지하철 안에서
    갑자기 번뜩 그 생각이 떠오르더라구요.
    그런 거 보면 우리 뇌가 정말 신기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 7. 유머있으시고
    '15.8.7 1:59 PM (210.210.xxx.242)

    책임감도 있으시네요.

    날이 더우니 사소한 실수를 많이 하게 되더라구요.

    더위가 이번주가 고비라니,힘을 내요 수퍼파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76664 지드래곤 키가 몇으로 보이세요? 45 냐옹이 2015/08/27 28,055
476663 내고향 6시 남자아나운서 나이보고 놀랐어요 9 2015/08/27 5,794
476662 30대 중반 영어이름 추천 해주세요 5 영어이름 2015/08/27 2,347
476661 차가운 거 마시면 이가 시려보신 분 치과행 2015/08/27 2,031
476660 전 정말 개인신상 좀 안물어봤음 좋겠어요. 10 .. 2015/08/27 3,111
476659 자식을 엄하게 키우지 마세요 44 .. 2015/08/27 22,899
476658 무화과 언제 싸질까요? 8 오늘 첨 본.. 2015/08/27 2,161
476657 도로소음이 넘 심해요. 6 현정맘 2015/08/27 1,397
476656 4학년 아들과 이태리여행.. 9 나비 2015/08/27 1,352
476655 아이가 실수를 너무 많이하고 암기를 못해요 6 걱정입니다 2015/08/27 1,374
476654 전북죽이 비려요. 왜그럴까요/ 9 처음 2015/08/27 1,647
476653 미래에는 머리에 칩만 꽂으면 모든 지식이... 6 123 2015/08/27 1,170
476652 사립학교 교사는 어떻게되는건가요? 6 중등교사 2015/08/27 2,246
476651 남자 초등학생 크로스백으로 쓸만한 거 뭐 있을까요? 2 .. 2015/08/27 1,612
476650 글에서 @의 뜻이 뭘까요? 6 .. 2015/08/27 1,152
476649 애들싸움 엄마싸움이라더니만요.. 6 포도 2015/08/27 2,170
476648 아이들 이불 속.. 어떤걸로 해주셨나요?애들 이불 어떤거 덮어요.. 5 알려주세요 2015/08/27 1,186
476647 제가 첼로 교재 산다고 글 올린게 없어져 다시 올렸는데 또 없어.. 2 아까 2015/08/27 964
476646 10~15년(?)쯤 전에 전화로... 3 혹시 2015/08/27 1,097
476645 영화 싸게 보기 ㅋ bb 2015/08/27 887
476644 라식, 라섹 하신분들께 여쭤보아요~ 9 뭐래 2015/08/27 2,993
476643 보쉬 전기렌지 1 보쉬 2015/08/27 1,037
476642 무용가 최승희씨 사진은 지금 봐도 세련되 보여요 1 .... 2015/08/27 1,923
476641 산모가 먹을 반찬은 어떤것이 좋을까요? 5 7094 .. 2015/08/27 1,240
476640 남대문에서 그릇 살려면.. 5 궁금하요.... 2015/08/27 1,693